전라남도 구례군은 지리산 자생식물로 식물표본전시관을 만들다.
시사매거진, 주수익 기자, 2022.04.09.
잠자리생태관 리모델링 식물표본전시관으로 재탄생. 지리산 및 섬진강권 자생식물 표본 및 세밀화 작품 전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및 섬진강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식물표본전시관과 세밀화전시관을 설치 운영 중이다.
식물표본전시관의 1층 내부는 지리산의 특산 식물들을 비롯하여 지리산 사계절 야생화를 주제로 한 식물표본들과 여러 종류의 씨앗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2층에 조성되어 있는 포토존에는 거대한 규모의 압화 작품이 포토존의 배경으로 들어가 있다. 조화가 아닌 실제 꽃으로 만든 작품으로 사진촬영뿐만 아니라 가까이서 작품 관찰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식물세밀화전시관은 식물표본전시관 내부의 출입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단독 1층으로 조성되어 있는 전시관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선보인 식물세밀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 30여점이 전시 중이다. 두 전시관은 압화박물관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례군은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오는 4월 21일 목요일에 제21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례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압화박물관과 더불어 표본전시관과 세밀화전시관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