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ed Has Significantly Improved the Odds of a Soft Landing
Inflation and the labor market look normal; interest rates looked abnormal—until the Fed acted '연착륙' 가능성, FRB 금리 인하로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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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리 정상화가 마침내 시작
Greg Ip Sept. 18, 2024
미국에는 현재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낮아지는 견실한 경제성장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소프트 랜딩"으로 표현된다. 다시 말하면 "정상"이며 경제의 본래 있어야 할 모습이다.
Fed는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여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1년 후의 경제와 금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전에 비해 정상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상'이라는 것은 기분 좋은 평화로운 상태라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해 두고 싶다. 직장에 갈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임금의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가는 상승률이 완만해져도 코로나 유행 전의 수준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이란 단순히 경기침체나 인플레이션 가속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1년 정도 전에는 식품과 에너지 제외 코어의 인플레이션율은 4% 정도로 Fed가 목표로 하는 2%의 2배 수준이었다. 이 수치는 Fed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중시하는 개인 소비 지출 (PCE) 가격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당시 실업률은 약 50년 만에 저수준의 3.5%, 구인배율은 1.5배로, Fed는 인플레이션의 높은 정지를 우려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연준은 금리를 20년 만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정도라면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선언한 것이다. 이에 맞춰 시장도 반응해 미래의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전망을 반영하는 장기국채의 수익률은 Fed가 목표로 하는 단기금리 수준을 밑돌았다. 장단금리가 역전하는 이러한 '역효과'는 오랫동안 경기침체의 확실한 신호로 해석되어 왔다.
경기침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원래 인플레이션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밀어 올린 이상한 상황이 해소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급망은 정상화가 진행되고 기업은 생산능력 증강에 따라 비용 상승에 대응했다. 노동시장에 인력이 돌아와 신규 이민도 더해졌다. 기업은 채용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고 이직률은 떨어졌다. 연방정부에 의한 경기자극책은 기한이 끝나고 모기지금리가 상승했다.
공급이 확대되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은 더 이상 자유롭게 가격 인상하기 어려워져 노동자들이 전직하는 것만으로 급여 수준이 오르는 상황은 없어졌다. 코어 인플레이션은 8월 추정으로 2.7%로 떨어졌다.
Fed가 18일 공표한 전망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코어 인플레이션률이 내년에는 2.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것은 Fed가 목표로 하는 2%를 상회하지만 코로나 전보다 바람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실업률은 3.5%에서 4.2%로 상승했고 내년에도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간 부문 취업자들은 월 10만 명 미만의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 다만 이것은 수요의 축소가 인원 삭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기업이 채용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ed의 파웰 의장은 18일에 노동시장이 “실제 견조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며 “오늘 정책 변경의 의도는 그것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Fed는 평시에 있어서의 금리가 있어야 할 수준, 이른바 '중립 금리'에 대해서는 막연한 견해 밖에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5.25%를 훨씬 밑도는 수준인 것은 확실하다. Fed는 이번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금리에는 아직 인하 여지가 있어 금리 인하 착수가 다소 늦어진 것을 어둡게 인정하는 형태가 되었다. 파웰 의장은 “우리는 뒤를 잡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Fed가 목표로 하는 금리 수준이 0에 가까워 결코 2.5%를 넘지 않았던 코로나 유행 전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현재는 상정되지 않았다. 당시 금리는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과 투자 침체, 위험 회피 경향 등을 반영하여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었다.
현재는 글로벌화의 역행과 노동 인구의 축소, 고비용의 탈탄소화 등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상승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구조적 확대가 이어지는 미 재정적자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기간에 보면 시장에서는 중립금리는 3.25~3.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미국채의 10년물 수익률은 18일 시점에서 3.7%로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Fed는 경기후퇴에 따라 제로금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시 큰 금리 인하를 강요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시세에 일부 반영되고 있다.
연준이 경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견해가 강해지면 연준의 금리 목표 수준을 초과할 때까지 장기 금리는 상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