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로 덮힌 하늘을 보고 조금은 개운하지 않은 기분으로 마린레이크를 떠납니다.
이제 스너링 포인트로 가렵니다. 비포장 도로의 먼 길이지만 멋진 풍경을 상상하며 .....
스너링 포인트로 가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
맑은 계곡가에 조성된 Evelyn Creek Rest area는 경치가 좋아 식욕도 상승합니다. ^^
우리도 이곳에 한자리 차지하고 빵과 쥬스로 요기합니다.
그리고 메디신레이크를 지나며 아쉬움을 달래려고 다시 한번 정차합니다.
오전에 지날 때 보다 햇빛의 각도가 조금 좋아졌습니다. ^^
하지만 오래 머물 시간은 없기에 바로 떠납니다.
마린캐년 입구는 이렇게 출입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마린캐년 주차장 입구를 바라 봅니다.
주차장도 곳곳에 잡초가 자라고 있더군요.
이곳이 리죠트가 있던 곳인데...... 화재의 잔재는 깨끗이 청소 되어 있네요.
혹시나 마린캐년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에 15번 다리로 갑니다.
마린캐년은 상류로 부터 1번, 2번,..... 다리가 있고 이곳은 15번째 다리입니다.
1번, 2번 다리와는 달리 캐년이 아닌 크릭의 모습입니다.
1~5번 다리는 캐년의 풍경인데..... 그래서 대부분 5번다리 까지만 보고 돌아오죠. ㅎㅎ
이곳에서 역으로 올라가며 보려했는데.... 얼마 안가 트레일이 폐쇄되었네요.
갔던 길을 되돌아 옵니다.ㅠㅠ
"스너링" 뷰 포인트로 가는 길에 보니 오버플로어 캠핑장을 지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엄청난 모기와 싸우며 야영했던 기억이... ㅋㅋ
그때와는 달리 많이 좋아졌네요.
그래도 오버플로어 캠핑장엔 재래식 화장실 외엔 아무것도 없어 캠핑객이 거의 없습니다.
재스퍼의 모든 캠핑장이 축소 운영되거나 폐쇄되어 부족한 상태이지만 이곳은 널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스퍼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시설이 엄청 열악하다는 거죠.
캠프 사용 요금도 저렴합니다. 예전엔 오버플로어 캠핑장은 무료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