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식솔회 2014년 04월 21일
출석 : 쌤 11명, 유니세프 12명, 다문화 가정 12명, 11기 20명 (건휘 안 왔음), 13기 26명
안건 : 학교 무단 방문
당사자 : 김리원 박태환 박태준 (자발적 고백 : + 해강 + 준호 + 재관 +현호)
상황설명 : 토요일 새벽 12시쯤 3명이 눈이 맞았다. 기숙사에서 시간을 보다가 1시쯤 밖으로 나왔다. 학교 와서 2층 문을 손으로 열었다. 그리고 전산실에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새벽에 심심하고 그래서 게임을 하려 했다. 들어가서 영상 컴퓨터 2대랑 왼쪽에 있는 컴퓨터에 게임을 다운로드 했다. 2시 10경 까지 있었다.
의호쌤이 전산실에 들어오셔서 들켰다.
셋다 다 같은 기숙사인가?
- 태준이는 다른기숙사지만 주말이라
영상컴터가 잠겨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사용했나?
- 저번에 털렸을 때 비번을 다시 못바꿨다.
게임은 깔려져있었나?
- 저번꺼 아니고 이번에 새로 다운로드 했다.
무슨게임?
- 롤
롤 재밌어요?
- 네 재밌어요
동기가 되게 중요한 것 같은데 심심한 것은 너무 이유가 빈약한 것 같다.
왜 게임을 하게 됬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필요할 것 같다.
학교 뚫어서 게임 하는 게 이번 학기에 좀 있었는데 저번사람들도 책임도안지고 컴퓨터실 관리자도 그런걸 막기 위해 있는 건데 비번도 안 바꾸고 그러는 게 그냥 관리자가 필요 없는 것 같다.
나는 3학년들이 너무 부끄럽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부끄럽다. 개인적으로 너무 쪽팔리다.
엄한데 불똥 튀는 것 같은데 전산실 근로장학생도 근로 장학생비 다시 돌려줘야 할 것 같아요
관리자가 책임이 없는 것 같다.
- 저녁에 긱사에서 애들이랑 심심해서 ‘야 학교 가서 게임할래?’ 이야기가 나왔고 심심해서 했다.
- 저도 그냥 너무 심심해서
두 가지 궁금한 게 있다 하나는 2층 문이 손가락으로 열리만큼 그렇게 허술한지? 또 하나는 그전에 무단방문으로 긴급 식솔회 몇 번째인지
- 리원이는 두 번째 태준이도 두 번째 태환이는 처음 (올해 기준)
- 제 작년 정식쌤 있었을 때 학교 문을 되게 많이 뚫었었는데 그때 문틈 사이 실리콘이 있는데 거기에 손을 넣으면 문 잠그는걸 손가락으로 돌릴 수가 있다. 그렇게 연다.
개인적인 생각이라 엉뚱할 수는 있지만 책임 질 때 문틈의 실리콘 재질을 바꿔주고 영상용 비번을 바꿨으면 좋겠다.
궁금한거 지난번에 행복나눔으로 나무 어쩌구 한거 이행되긴 했나?
-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우리가 이젠 3학년이고 두달 동안 두번이나 일어난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심심한 거 말고 자기를 좀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글쓰기를 통해서 자기를 돌아봤으면 좋겠다.
이야기가 많이 안 나오는데 혹시 당사자 분들께서 책임을 질 방법에 대해 생각해오셨는지?
- 걸리고 나서 저희들 끼리 어떻게 책임 질지 생각해 봤는데 그때 걸리고 나서 바로 걸린 후유증이 커서 새벽이라 자고 내일 일어나서 생각하자 했는데 그때 이후로 생각을 안 했다.
되게 죄송한 이야기인데 저저번주에 해강이 혼자 학교를 뚫었었다.
해강이 상황설명 : 저 저 번주에 긱사에 혼자 있어서 심심해서 한번 학교 뚫어보면 어떻게 문 여는지 아니까 그렇게 가서 전산실에 영상 컴퓨터로 게임을 했었다. 그때가 너무 오래되어서 몇 시였는지 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제가 양심 고백을 한 이유는 이번 기회에 자기가 했던 잘못 다 털어내고 새롭게 했으면 좋겠어서 고백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있다면 고백했으면 좋겠다.
뜬금없지만 새벽에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푸나요?
- 대게 새벽에 자지만 잠이 안오면 폰으로 검색하거나 한다.
- 저도 밤잠이 거의 없는 타입 이여서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주로 한다.
제 생각에는 책임 활동으로 주말에 강제로 집에 보냈으며 좋겠다. 6주에서 8주 정도 집에 보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주말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피해를 안 줬으면 좋겠고 집에 매주 가면 무단방문 때문에 집에 가는 거니까 어느 정도 부모님에게도 책임이 가고 그래서 같이 부모님이랑 같이 이야기 해보고 그랬으면 좋겟다. 강제외박
상담받고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어요
농사수업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무단 방문하신 분들은 이 시간에 멍 때리지 말고 자기가 어떤 책임을 질지 생각했으면 좋겠다.
주말에 심심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주말에 덜 심심하게 보낼 수 있을까 한번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밤에 주말에 놀게 없긴 하는 게 일찍 자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배려차원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다 보면 애들이 잠들어 있고 할건 치킨 먹는 건데 그마저 먹을 사람이 없으면 못한다.
예전에 그런 책임봉사가 있었는데 당직쌤과 남아서 학교 창문 잠그고 불 끄고 하면서 도와 주는것
밤에는 심심해서 놀려고 하기보다 자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제가 전산실 당담선생님인데 근로장학생도 제 역할을 못하고 저도 동선상 잘 못한거 같아 스스로 화가나네요. 예전에는 전산실에서 게임을 하면 잠궜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교육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너무 방치되서 그러는게 그냥 확 잠궈 버리고 싶다. 강력한 공동의 책임을 걸어서 같이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성연쌤의 공동책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 한다. 일주일 동안 전산실문 잠그고 3학년도 노트북 쓰지말고 쌤들도 쓰지말고 한 일주일동안 지내봤으면 좋겠다.
이번에 걸린 친구들 책임 봉사시간이 한 40시간 50시간 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번에 이렇게 냥 또 식솔회만 하고 너머가면 또 흐지부지 될 것 같다. 그래서 공동의 책임을 지는 것에 동의 한다.
제가 판을 잘못 깔았어요. 용기내서 고백한 친구들을 너무 질책하지만 말고 박수 받을 일은 아니지만 용기있게 고백했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줬으면 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걸리면 처벌하고 걸리면 처벌하고 그러는 것 만 하지말고 앞으로 이럴경우를 대비할 것도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심심할 때 뭘 해야할지 같이 이야기 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아까 말했듯이 일탈 너무 많이 하잖아요? 걸린사람들은 너무 많이 걸리고 안걸리는 사람은 안걸리고 일탈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다음 식솔회 안건이더라도 일탈에 대한 규칙을 백지화 시켜서 했으며 좋겠따.
시현이 말에 반은 동감하고 반은 아닌게 일탈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한 것에 대한 것은 이해되고 동감 되지만 이걸 규칙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일탈에 대한 문화와 감수성에 대한 부분을 돌아 봐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예방 책인데 전산실에 있는 비디오카드를 저렴하게 바꿨으면 좋겠다.
밤에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문 여는게 거기에 사슬로 걸면 못연다.
일반학교에 게임방지 유해차단 프로그램 있는거 깔자
밤에 인터넷 공유기 다 끄면 안되나?
무단 방문을 한 친구들이 자신들이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이때가지 이야기 나온 것도 있고 하니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 공동체 책임을 질 꺼면 모두의 동의를구해야 하는 것이니까 공동체로 할지 개인으로 할지 아님 둘다로 할지 결정했으며 좋겠다.
- 우리가 어떤책임을 질지 말하고 그게 공동체건 개인이건 그담에 동의를 구하는게 순서인것 같다.
저는 공동체 적인 책임을 져야하는게 충분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각자 자신의 책임도 져야할 것 같다.
보통 영화 같은데 보면 우리가 이런 잘못을 했으니 이런 책임을 지겠습니다. 박수치고 그럼 우리 모두 이렇게 합시다 하고 박수 치고 끝나더라
공동의 책임이 우리에게 필요한지 합의를 하고 개인의 책임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다.
공동의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동의하나요?
네
그럼 모두 동의 하는 것
저희한테 조금만 시간을 주신다면 개인이 어떻게 책임을 져야할지 생각하고 이야기 해들려도 될까요?
그럼 이 친구들이 생각할 동안 공동의 책임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인터넷 사용을 다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중간 발표 논문 초고도 중요하니까 컴터 못쓰게 하는 건 너무 하니까 인터넷 없이도 준비할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
주체가 취소되서 그 주 그냥 일상과 똑같이 생활하는데 그 주를 아예 전자 기기없는 날로 살면서 어떻게 하면 전자기기없이 재밌게 살지 그리고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전산실을 뚫은게 아니라 학교를 뚫은거니까 학교를 폐쇠하는 건 어때요? 3일간 학교 폐쇠
고민이 좀 많이 되는게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학교문을 왜 잠궈야 할까? 왜 잠궈야 하죠? 이친구들이 새벽에 와서 게임을 한게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간게 없잖아요? 잠을 못자게 했다던지 컴터를 고장냈다던지 그런게 없으니까.
우리가 식솔회를 연이유는 이사람들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줘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연거라면 억지로 그걸 못하게 잠궈버리고 못하게 하고 그러는게 아닌것 같다.
이건 문화의 문제이고 같이 추구하는 것에 대한 문제 인것같다.
저는 학교컴 안잠궜으면 좋겠고 비번도 안걸었으면 좋겠고 그랬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지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당장 카페도 자물쇠 열어서 털려고 그러는데 저는 우리를 신뢰를 못하겠다. 그래서 당장 그러라면 못하겠다.
우리 중에 약한 사람들이 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약한 사람 있다 우리에게 일탈이 필요한 것처럼
해린이가 말하는 부분이 우리가 넘어집고 가야 될 부분이건 같다.
우리가 봐야 할 관점이 두 가지인데 의호쌤이 말하는 이상적인 부분을 시도해 보는 건지 어려운 건지
우리가 한달 정도 시행해보면 되지 않을 까?
이런걸 발언을 해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들이 따로 책임을 지거나 공동체적으로 책임을 지는걸 결정하기보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우리 공동체에 대한 신뢰 이런 부분에 대해 한번 찐하게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학교 폐쇠라는 의미는 학교를 잠군다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교사도 출근 안 하고 등교도 안하고 그런 의미였어요
지금 폐쇠를 그냥 놀수 있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마냥 웃고 있는 분들 웃지 말아주세요
규칙백지화의 의미도 이었지만 주체 안가는 날에 일탈을 미친듯이 해보고 일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왜 리원이가 반복적으로 나가는지 태준이가 학교를 뚫는지 그 속내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어요
- 저는 이번 식솔회를 통해 많은 배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 저희 학교 쌤들 수업만 있다면 더 연장할 수 있는데 강사 쌤들 수업도 있어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손바느질 수업만 강사 수업인데 수업시작 언제죠?
11시
- 저는 이 이야기를 계속연장해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선생님의 동의가 된다면 지금 계속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고 안되면 오늘 저녁 안되면 식솔회로 가져가서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다.
욕구에 대한 토의르 했으면
저 시현이 누나 말에 동의하는게 일탈을 하지말라그러면 더 하고 싶어지는 그런게 있기도 하고 일탈을 완전히 푸는 날이 있어서 큰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하다가 어짜피 하다보면 피곤하고 그러니까 덜하게 될꺼고 그래서 그렇게 해봤으면 좋겠다.
일탈로 욕구를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학교속에서 일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그 문화는 어떤지 우리의 공동체는 지금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집고넘어가야 되는 부분들을 더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중요한게 일탈의 욕구를 채우는게 아니잖아요?
일단 수업이 있으니까 선생님들 끼리 회의좀
20분까지 일탈 하셨던 친구들이 어떤 책임을 질지 이야기 해보고 공동체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
무단 방문 하신 친구들 어떤 책임을 지실 건가요?
- 태환, 해강, 태준, 리원 : 우선 저희 남자 11기 끼리는 같이 하는 걸 하나 했으면 해서 어디든 텃밭을 하나 만들어서 쌈채소를 심고 모두가 먹을 수 있게 텃밭을 가꾸려 한다.
그리고 개개인이 책임질 것도 한다.
- 태환 : 개인적 책임에서 컴퓨터를 해서 잘못한 것도 있고 무단침입도 있고 하니까 저는 한달동안 폰 컴터 모든 전자기기를 한달 동안 쓰지 않겠습니다
- 리원 : 저는 텃밭을 하고 행근쌤과 모내기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롤 계정을 자발적으로 삭제하는 건 어때요?
여러분 자발적으로요 자발적
- 해강(자발적 고백) : 화장실 1.2층 휴지통 비우기, 정수기 옆 물 버리기, 그리고 롤 계정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태준 : 운동장에 디딤돌 까는 것 하겠습니다.
- 준호 : X
- 재관 : 롤 계정 삭제하겠습니다.
- 현호 : 피파 계정 삭제하겠습니다.
현호 : 5주전인가? 학교 온적 있어요
준호 재관 : 해강이 형이랑 같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