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10년겨울 필리핀 골프시장 판도가 재밌어 지고 있습니다.^^
필리핀랜드나 한국랜드나 서로 치열하게 골프장 계약과 광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겨울골프 문의가 폭주하고, 예약과 확정이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공항에 가보니, 이미 골프상품 광고가 잘 진행된 곳들은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이글리지 무제한 골프같은경우, 아직 최성수기[비싼] 가격으로 나가기 전이라서 그런지
하루에 5팀 이상씩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이글리지 골프장을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하고
또한 적정한 가격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결과라 보여집니다. 또한, 계약자와 현지에서 행사하는
랜드여행사 간의 연합된 상품이라 서로 다른이익구조를 가진 동종업계 구성들간의 최초의 연합이라
성과가 있다면, 다음시즌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많은 상품들을 정리를 해보자면
1, 마닐라 무제한 골프 2, 마닐라 삼색골프 3, 마닐라 골프텔상품 4, 클락 무제한 상품 5, 클락 삼색골프 6, 세부 무제한 골프[ 이 상품은 아직 상품으로서의 준비가 부족한 관계로 코멘트 제외 합니다.]
이정도로 나눠보면 되겠습니다.
마닐라 무제한 골프상품은
현재 이글리지 무제한 상품이 독보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장점은 필리핀 무제한 골프상품이 가진 한코스(18홀)라는 약점을 극복하면서 중국의 무제한 골프상품(36홀) 을 능가했다는 점과, 멤버코스로, 라운딩 만족도가 높다는것을 들수 있습니다. 단점은 겨울골프는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저녁에 놀거리가 전무하다는것을 들수있습니다. 저녁에 40분이상 이동을 해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단 한곳을 가기 위함이라서, 저녁놀거리를 개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상품은 옵션과 쇼핑이 의무사항이라 손님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상품이란, 일단 시즌초 손님들이 갔다와서 만족도 조사가 나와야 시즌중까지 밀 상품인지 아닌지 판단합니다. 아직은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른것 같습니다만, 손님을 맞이하는 가이드파워가 이 상품의 생사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 그외 무제한 상품의 경우 작년까지의 상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단, 깔릴라야의 경우 현재 골프장 내에 객실공사중이고, 골프장 안에다 ktv를 유치하고, 마사지도 객실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은 기대를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닐라 삼색골프의 경우
보통 브랜드 여행사가 아닌, 여행사의 자체상품으로 손님의사에 따라 현지여행사와 조율하면서 만들거나 또는 현지여행사에서 저가의 골프장 2,3개를 칠수있도록 만들고 저가로 한국의 대형여행사에 판매하는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에는 골프장 계약이 싸진 덕분에 저 같은 경우도 이글리지/ 셔우드/ 선밸리 이렇게 명문골프장 3곳을 하루 27홀씩 칠수있는 삼색골프 상품을 내어 놓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필리핀 골프의 고질적인 컴플레인 건인 이동시간에 대해서는 이동시간 40분 정도로 풀어냈습니다. 비단, 이것은 저만 그럴수 있는것은 아니고, 현지에 있는 골프전문으로 판매하는 여행사 같은경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만들수 있는 상품입니다. 단, 옵션과 쇼핑에 대한 결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것입니다.
옵션과 쇼핑을 하자니 손님이 반발 할것이고, 안하자니 상품가격이 경쟁력이 떨어질것이니 때문입니다. 유통의 구조상 현지여행사가 기획해서 만든 상품을 한국의 소비자께 바로 판매가 안되기 때문에, 판매여행사 수수료를 줘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숙제를 풀어 내는것이 현지여행사의 성패가 달려있다 하겠지요. 아직 까지는 삼색골프시장은 미미 합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상품을 한국의 판매여행사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프로투어의 삼색골프상품 3박5일 이글리지/셔우드/선밸리 각 27홀 주중 주말 동일가격 인천출발[필리핀 에어라인] 김해출발[아시아나] 마닐라 그라미 또는 아트륨호텔 [89만 9천원] [적용기간 2010년 3월 31일까지][노쇼핑,노옵션,노가이드] [가이드추가시 $400/팀][4인이상출발][12인승 닛산 울반 새벽까지 오버차지 없음]
마닐라 골프텔 상품
골프텔 상품은 전통적으로 무제한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것이 에버크레스트/로얄 노스우드/깔라따간/깔릴라야 를 들수있습니다. 위 상품들은 이미 한국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손님들께서도 상품의 질을 판단하시고 계십니다.
위 상품외에 이글리지 셔우드 를 라운딩 할수있는 골프텔 상품은 몇 있습니다. * 이글리지 후문에 위치한 메이플 골프텔을 사용하시면서 이글리지와 셔우드 라운딩 * 리베라 5분거리의 필오아시스 리조트에 묵으시면서 리베라와 스플렌디도 이글리지 셔우드 라운딩
이 상품들의 특징은 골프텔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자체 사이트에서 모객을 한다는 점입니다. 해서 한국의 여행사에서도 인지도가 낮은편이며, 단골 고객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여행사 상품의 옵션과 쇼핑에서 자유롭다는것을 장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메이플 골프텔 상품은 보증금을 걸고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적극적 판매는 안하고 있습니다. 골프텔 자체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서 부담이 되기 때문인데요. 가끔 적극적으로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증금을 주고 객실을 확보해 놓은것이지요.
한국의 판매여행사에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품이라, 일단 고객분들도 잘 알지 못하는 상품입니다.
그외로는 클락상품의 대다수가 골프텔 상품이라 할수있습니다. 객실수준은 1급호텔에도 못미치지만, 골프장과의 근접성과 밤 놀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굉장히 세일러블 합니다.[마닐라 골프텔은 밤놀거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클락 무제한 상품
클락의 무제한 상품은 골프텔에서 10분거리의 골프장 제외한 B급 골프장을 말합니다. 클락의 삼색골프에서 선택하고 있는 골프장을 제외한 골프장들은 골프텔에서 1시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택에서 거의 제외 되고 있지요. 멤버쉽으로 명문골프장들은 멀더라도 한번씩은 찾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또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골프장은 선택의 여지없이 무제한골프장으로 살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나온 상품들 입니다.
로얄 노스우드 와 레이크 우드 상품이 클락중심의 무제한 골프 상품입니다.
이번시즌에서 두드러지게 세일이 잘되고 있는곳은 로얄 노스우드 인데요. 필리핀 현지의 골프부킹회사에서 판매권을 따낸후 한국영업에 박차를 가한 보람이겠지요^^ 가격대비 골프장이 좋고, 골프장안에 있는 객실은 아니지만 객실도 골프텔로서 컴플레인 나올수준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가지 골프장에서 핸들링하는 사람의 맨파워도 큰 역할을 합니다. 판매권을 가진 곳이 바뀌고 첫 시즌이라..그것도 아직 시즌초라서 뭐라고 평가 내리긴 이릅니다만, 현재까지는 판매가 순조로와 보입니다.
레이크우드 상품은 아직 이렇다할 영업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클락 골프장 가격이 12월1일부터 대규모로 올라가면 많은 골프들의 선택을 받을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클락 10분거리의 골프장은 미모사/코리아/로얄가든 이렇게 3군데 입니다만, 미모사는 비수기 가격이 없었기 때문에 3100/4000페소 에 팔렸었으나 코리아와 로얄가든은 1200/1700페소가 비수기 가격이었습니다. 그 가격이 12월 1일 부터 3000페소대로 가격이 인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중도 그렇지만 주말은 가격부담이 너무 커집니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1시간 거리정도는 감내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종합해 볼때, 노스우드와 레이크우드 그리고 아시안 골프클럽, 루이시따가 혜택을 볼 것입니다.
클락삼색골프
클락의 삼색골프 는 위에서 언급을 했듯이 미모사/코리아/로얄가든 이렇게 세군데 입니다.
미모사는 전통적으로 클락골프를 시작하게 한 공신이지요. 36홀 로 이루어져있고 명문코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리아는 한국의 메스콤에도 알려져 있듯이 한국인이 100%지분을 가지고 만든 골프장입니다. 클럽안에 생맥주홀이 있는것을 보고 저자 "깜짝" 놀랐다능...ㅋㅋㅋ 모든것이 한국인을 위한 시스템으로 현지인이 영어로 된 간판을 찾기가 어려워 직원들한테 물어본다능.ㅋ 클락에 오시는 모든 한국인 골퍼님들은 애국심으로라도 꼭 한번은 치셔야...^^ [참고로 저는 첫방문때 입구에서 제제를 받아 들어가 보지도 못했슴다. 인스팩션 왔다니까 안들여 보내주더이다. 얼마나 화가 치밀던지...그때 생각하면, 꼭 가보시라는 말씀 취소 하고 싶어지네요.....ㅋ]
로얄가든은 한국이 50%의 지분을 취득하고 지어진 골프장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현재 골프텔 공사중이구요. 클럽하우스 옆에는 빌라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골프텔은 한국인이 주인이고, 빌라는 땅주인이 짓고 있다고 합니다. 18홀로 연습장은 한국인이 경영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클락은 이미지가 밤문화에 강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항공시간도 3시간 20분이고, 골프텔에서 골프장까지 이동시간 10분이고 밤업소는 지천에 널려있고[과거 미공군기지 영향이지요^^;] 밤업소 가격 싸고...등등 남성골퍼들의 천국이라 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골프상품중에서 여행사에서 미는 상품이 아닌 고객들의 끈질긴 요구에 여행사들이 판매하기 시작한 상품은 아마도 클락이 유일하지 않을까 할정도로 그 인기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클락의 교민수는 점점더 불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로 까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이 클락에 1억이라도 투자해서 조그만 집을 지어서 랜탈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12월1일 부터 코리아 와 로얄가든은 가격을 시즌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두고 봐야겠지요^^
부디, 고객님들의 시선에서 눈을 떼지 마시고 잘 하셔서 클락교민분들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일단은 부족하지만 필리핀 골프상품들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아직 시즌초라 윤곽은 들어나고 있는 있지만 절대적인 상품은 아직 안보입니다. 11월달이 가고 나면 조금더 확실해 지겠지요^^
그때되어서 다시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닐라에서 유승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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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프로 원문보기 글쓴이: 유프로
첫댓글 제 블러그에 쓴글인데요..카페에도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