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감귤과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9A13B5120858001" class="txc-image" actualwidth="55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height="309" hspace="1" vspace="1" width="424" id="A_1519A13B5120858001317A"/> 카페에서 가장 자주 찾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쿠키""케익"입니다.하지만 저희 커쉬에는 쿠키와 케익이 없습니다. 커쉬를 처음 오픈 할때 그 흔한 카레멜마키아토, 카페모카, 핫초코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에이드도 지금의 탄산수를 만나기전까지 판매를 안했습니다. 네~초심은 쫌 그랬습니다. 직접 만들지 않았거나 설탕으로 만들어진 소스는 안쓰리라....ㅎㅎ 달달하게 해줄 시럽과 소스는 없는....커피 메뉴판에 달콤한 주메뉴가 없는 카페...??ㅋㅋ오픈 초기에 많은 손님을 읍내 카페로 돌려 보냈습니다. 심지어 친절하게 읍내 카페 약도를 그려 계산대에 올려 놨습니다. 달달한거 찾으면 그쪽으로 가시라고...ㅋㅋ 어느순간 타협이 필요하단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고급 재료를 사용한 소스, 시럽은 받아 들이기로 하고 찾아보게 됐습니다. 100% 만족은 안되지만 기왕 사제품을 쓰기로한거 가격은 나중 문제로 삼고 가장 믿을수 있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또한 설탕 시럽은 유기농만 놓고 썼는데...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닌걸 깨달았습니다. 유기농이란 타이틀에 혹하여 비싼값을 주고 사기 보단 체내에서 당분이 빨리 배출이 되는 설탕을 쓰기로 했습니다. 쉬고가게의 시레기누룽지국밥을 왜 만들었겠어요? 눈치 채셨겠지만...이렇듯 설탕, 화학첨가물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커쉬에는 쿠키, 케익이 없습니다. (건강 쿠키등이 있는거 압니다~ 그럼에도....^^) 하지만 입이 심심하지 않을 뭔가는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델로스" 쿠키를 사다가 계산대에 놓고 공짜로 가져 가게 했습니다. 양심상 팔기는 쫌~ 반응은 좋더군요. 한주먹씩 사라져 금방 빈그릇이 되어 돌아 옵니다~ㅋㅋ 그러던 어느날 델로스를 대신할 쿠키를 내놓은 것이 지금 소개 할 "감귤과즐" 입니다. ㅎㅎ 이 감귤과즐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직접 집에서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다는걸 알고 받아 들이게 됐습니다. 기계로 만들어져 나오는 과즐은 제주 여느 마트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쉬에서 받아 내놓은 과즐은 손으로 만든 수제품 입니다. 오우~이거이거이거....대단한 중독성이 있습니다.^^그저 뻥튀기 정도로 얕봤는데...꽤 많이 찾고 만족도가 높네요? 오늘도 세팀이 케익을 찾았고 두팀은 없다고 돌아 갔습니다.  케익을 대신한 토스트가 확고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쿠키를 대신한 과즐은 쿠키를 넘어 설 기세 입니다. ㅎㅎ 맛이 궁금하시죠? 궁금해요? 그럼 커쉬에 오셔서 맛 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