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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50대 이상의 멋과 여유로움 원문보기 글쓴이: 써비
심장 - 붉은색(Red=赤)
불타는 정열과 흥분을 나타내는 빨간색, 한의학에서 '붉은 색 음식은 심장 기능을 튼튼히 한다'고 했다.
과일이나 야채의 붉은 색깔 색소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전신의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일맥상통한다.
적색은 오행에서 화(火)에 속하며, 인체의 심장, 소장, 혀 등과 연결돼 있는 기운이다.
**고추**
매운 맛의 대표주자 고추, 매운 맛이 열을 발산시켜 시원하게 하고, 뇌의 자연 진정제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게 하기 때문에 경기가 불황일 때 고추의 '매운 맛' 은 더 사랑을 받는다.
고추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에 함유된 캅사이신(Capsaicin)의 함량에 따라 고추의 매운 맛은
결정된다.
캅사이신 성분은 체내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염증 및 암의 전이억제,
암 세포 소멸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기초대사량을 늘려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캅사이신 외에도 고추에는 비타민 A 와 C 가 듬뿍 들어있으며 캅사이신이 비타민의 산화를 막기
때문에 조리를 해도 영양소 파괴가 적다.
**복분자**
복분자는 검붉고 새콤달콤한 산딸기의 한약재 이름이다.
기력약한 노인이 산딸기를 많이 먹으면 오줌 줄기가 세져 요강이 엎어진다고 해서 '엎을 복(覆)',
'동이 분(盆)' 자를 합해 이름지어졌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대표적인 자양강장 한약재이다.
와인이 항노화, 심장병 예방에 좋은 건강 술로 인정받은 것은 포도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복분자주 역시 노화를 억제하는 건강 술로 인정받을 만하다.
피로로 지친 간을 보해서 눈을 맑고 밝게 해주며 체내 독성분 흡수를 막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비타민 C 의 함량이 높아 미용 효과가 뛰어나고, 애연가들에게도 좋다.
**토마토**
타임지(紙)가 '몸에 좋은 10가지 식품' 으로 꼽은 토마토, 토마토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라이코펜' 성분의 항암효과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며(뛰어난 항암제로 알려진 베타카로틴보다도 2배나 높다)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 혈당 저하에도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함량이 늘어나고 인체 흡수도 쉬어지며 지용성 색소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더 잘 흡수된다.
또한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비타민 K 와 칼륨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수분의 대사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좋지않은
사람, 부종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대추**
대추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로 훌륭한 식품이다.
이는 대추의 은은한 단맛이 체내에서 진정작용을 하기 때문,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옛말처럼 대추는 노화방지와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C의 기능으로 생리불순 및 빈혈 해소, 피부상태 개선 등 여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소화 기능이 부실하거나 설사, 위경련이 잦은 사람에게도 좋다.
대신 대추는 단맛이 강하므로 당뇨환자, 가래가 많아 기침하는 사람, 치통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 - 녹색(Green=綠)
따뜻한 기운이 땅위에 가득한 봄의 색, 녹색의 음식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녹색의 음식은 시각적인 안정은 물론, 신경과 근육의 긴장까지도 완화시켜준다.
한방에서는 녹색이 간장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녹색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풍부한 엽록소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녹색은 목(木)에 해당되며, 간(肝), 담(膽), 근육에 연결된다.
**매실**
한의학에서 '오매'라는 약재로 사용하는 매실은 청매(덜 익어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 황매(노랗게 익어 향기가 좋고 과육이 무름), 금매(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오매(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연기에 그을려 까만 빛깔이남), 백매(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룻밤 절여 햇볕에 말림) 등이 있다.
매실의 탁월한 효능 중 으뜸은 피로회복에 좋다는 점, 매실에 함유된 유기산 그 중에서도 특히 구연산이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하며,
매실즙은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
기적의 원소라 불리는 '셀레늄' 의 함량이 매우 높은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타임지(紙)가 선정한
'몸에 좋은 10갖 식품' 중 하나로 '셀레늄'은 항암, 항 노화, 면역체계 강화, 어린이 성장발육,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2 배이며 비타민 A 를 비롯하여 B1, B2, 칼륨, 인 등
각종 미네랄이 시금치보다 훨씬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동맥경화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물성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기름에 조리한 음식이나
육류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줄기는 그냥 버리기 쉽지만 줄기에도 꽃봉오리 이상으로 많은 영양소가 있으므로 반드시 조리해
먹도록 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엽산과 철분뿐만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많아서 어린이 성장 촉진과 빈혈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
엽산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체내에 엽산이 부족하면 뇌에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 '세라토닌' 생산이 줄어들어 불면증이나 불안증세가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시금치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 강력한 발암억제 물질인 엽록소 등이
듬뿍 들어있어 항암효과가 있으며 속속 발표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 및 위암에 효과적
이라고 한다.
**올리브**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 없이 밥을 먹지 못하는 것처럼 지중해 연안의 사람들은 올리브 없이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기후 특성상 여름에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 지중해에서 올리브 나무만은 은록색의 잎을
펄럭이며 원기 왕성하게 살아 있고, 이 기간동안 충분한 양분을 모아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는다.
올리브기름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어 심장병 예방효과가 뛰어나며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지방산이 덜 함유되어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고, 골다공증 감소,
결장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노화와 심장병을 막아주는 비타민 E와 스쿠알렌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부노화 방지와
탄력유지 효과도 있어 몸이나 머리에 발라도 좋다.
신장 - 검은색(Black=黑)
검은색 음식은 식욕을 돋우거나 식탁을 장식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졌지만, 영양학적 특징이 알려지면서 블랙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한방에서 검은 색깔의 음식은 신장 기능을 돋운다고 하였다.
블랙 컬러의 색소 성분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이 체내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고 면역력 향상, 각종 질병 예방, 노화 지연 등의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검은색은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 귀, 뼈 등과 연결된다.
검은 색소인 안토시안은 검은콩, 흑미, 깨 등에 풍부하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목이버섯, 김, 오골계, 흑염소 등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블루베리가 대표적이다.
**검은 깨 & 검은 콩**
검은 깨는 신장 기운을 보하는 성분을 가진 음식이다.
여기서의 신장 기운은 단순히 '콩팥' 이 아니라 비뇨, 생식기 계통과 머리카락, 허리, 뼈,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운을 통틀어 말한다.
검은 깨는 영양 강장제로도 효과가 탁월해서 흑임자죽은 병으로 허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는
식사, 아이들의 영양 간식과 이유식에 이용하면 좋다.
또한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꼭 필요한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여 학습력, 기억력, 집중력 의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좋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콩, 이 중에서도 가장 몸에 좋은 것이 바로 검은
콩이다.
검은콩은 흑태(가장 큰 것, 콩밥,콩조림 등에 사용), 서리태(첫 서리 내릴 때 따는 콩, 껍질을
벗기면 파란 속살이 드러남), 서목태(보통 검은 콩 보다 작아 '쥐콩', 약에 쓰이는 콩이라 하여
'약콩' 등으로 불림) 등이 있다.
검은콩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없애주기도 한다.
또한 검은콩은 약물 해독, 부종 완화, 동맥경화 억제, 두뇌 발달 및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장어**
'힘의 원천' 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장어, 장어요리는 고소하고 담백해서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하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남성들 사이에서는 '스테미나 식품'으로
각광 받는다.
장어는 뱀장어(민물장어, 장어 중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산다), 갯장어(개장어, 해장어,
갯붕장어, 하모 등으로 불리고 육질이 담백하다), 먹장어(꼼장어, 바다의 뻘 속에서 살며
부드럽다), 붕장어(아나고, 기름지고 고소하여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로 구분한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좋은 점성액 단백질과 콜라갠으로 구성되어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다.
장어의 지방은 고급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이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 A 가
쇠고기의 300배 이상 들어 있으며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E 도 풍부하다.
**칡**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칡을 '갈근' 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해왔다.
갈근은 서늘한 성질로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며 발진을 없애고 술독을 풀어주느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 뒷목 쪽으로 열이 뻗쳐 뻐근하거나 혈압이 오를 때 칡을 먹으면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혈관의 저항을 낮추고 혈류속도를 빠르게 해 준다.
비만, 고혈압, 중풍,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가장 잘 발생할수 있는 체질인 '태음인' 에게
가장 적합한 약재로 태음인들은 꾸준히 칡차를 달이거나 생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칡은 비교적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위장이 차서 구토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감기증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 - 노란색(Yellow=黃)
따뜻한 느낌과 즐거움을 주는 노란색은 신맛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서 식욕을 촉진하며 시각적인 맛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에는 피해야 할 색이기도 하다.
노란색의 음식은 소화기계의 질환을 비롯하여 영양의 공급 및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각종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준다.
황색은 토(土)에 속하며, 비(脾), 위(胃), 입 등에 연결된다.
황색 음식은 소화력 증진에 좋다.
황적색 색소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당강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꿀**
동서양에서 모두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인정한 자연식품 꿀, 꿀 속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어 피로를 회복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며 정력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꿀은 꽃가루 특유의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등의 이상적인
영양성분 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어 '살아 있는 식품' 이라고 칭한다.
꿀의 항산화 성분은 푸른 잎사귀 채소, 사과, 오렌지, 딸기 등에 들어있는 성분과 거의 비슷
하며 특히 짙은 색 꿀일수록 효과가 크다.
또한 '피부 비타민' 이라는 니코틴산이 함유되어 있어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윤기를 준다.
최근에는 벌집에서 추출되는 천연물질 '프로폴리스'가 건강보조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밤**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고 했을 정도로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 영양제' 이다.
햇밤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D 의 함유량도 많다.
생밤은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고 밤의 당분에는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는 군밤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좋고, 생밤에 함유된 비타민 C 는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숙취를 예방하므로 술안주로도 좋다.
산모의 모유분비가 신통치 않거나 만성 기관지염을 앓을 경우, 밤을 꾸준히 먹으면 증상이
호전 된다.
**당근**
한방에서는 양기의 상징인 붉은 색을 띤 당근이 인삼을 대신하여 스태미나를 강화하고
양기를 회복시켜주는 식품이라고 본다.
당근의 주홍빛 색소는 '카로틴' 때문인데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과 '알파카로틴' 이라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들이 듬뿍 들어있다.
'베타카로틴' 은 주로 껍질 부위에 몰려 있으므로 당근을 먹을 때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카로틴은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 로 변하는 물질로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가지게 한다.
또한 당근은 보온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여름철 냉방병에 좋고, 피를 보하는
작용도 뛰어나 여성들의 냉증과 빈혈, 저혈압 환자들의 민간요법에도 자주 사용한다.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여름 내내 따지 않고 밭에서 그대로 익힌 것으로 쨍쨍한 가을볕으로 호박의
영양분이 더 농익도록 기다렸다가 늦가을에서야 수확한 것이다.
한방에서는 늙은 호박을 '남과', 호박씨는 '남과인' 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사용 하는데,
허약한 소화기능을 따뜻하게 보하고 영양을 보충하며 기운을 나게 한다.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인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면 베타카로틴
이 되어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많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면서도 당뇨나 비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환자의 회복식으로 좋다.
폐 - 하얀색(White=白)
청결, 순수, 정직, 신성 등을 의미하는 흰색, 한의학에서는 흰색을 음양오행 중 '폐' 의 기능과 배속시켜 흰색이 호흡기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음식에서 흰색을 내는 색소에 들어 있는 안토크산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키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백색은 금(金)에 해당되며 폐, 대장, 코에 연결된다.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양파**
껍질을 벗겨 칼질을 하면 눈물을 쏟게 만드는 양파, 조선 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한약재로
사용된 예는 많지 않지만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미국인과 중국인 모두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만 중국인이 미국인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률이
10배나 낮은 것은 바로 이 양파 때문, 양파는 콜레스테롤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심장을 튼튼히 지켜 주는 것으로 연구되어 40세
이후 성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 적극 추천할
만 하다.
양파의 겉껍질에는 강장효과를 발휘하여 '젊어지는 묘약' 이라 불리는 '스코르딘' 성분도
들어있어 프랑스 호텔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양파 스프를 제공한다고 한다.
**현미**
싹이 솟아오르는 쌀눈이 없는 백미는 물에 담가두면 며칠 안에 썩지만, 쌀눈이 잘 보존된 현미는
싹이 난다.
쌀눈 속의 효소가 스스로의 영양분을 소화해서 싹을 틔우고 자라게 하기 때문, 쌀눈에는
'쌀 속의 진주' 라고 불리는 '옥타코사놀'이 들어있는데 이를 많이 섭취하면 체력과
기초대사를 증진하고 근육기능을 향상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딱딱해서 먹기 힘들고 반드시 압력밥솥을 이용해 조리해야 한다는 현미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은
'발아 현미' 다.
말 그대로 '싹이 난 현미'는 맛이 고소하고 소화도 잘 되며 영양도 기존의 현미보다 풍부하다.
또한 발아를 통하여 훨씬 많아진 섬유질은 장벽에 자극을 주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해소한다. 발아현미는 흑임자와 궁합이 잘 맞으며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 먹어도 좋다.
**굴**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바다에서 나는 음식 중 가장 귀한 것이며, 먹으면 향기롭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안색을 좋게 한다' 고 하였다.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과 비타민 A 가 풍부해서 살결이 희고 곱게 만들어준다.
또한 조혈 효능이 있는 철분과 아연, 인, 칼슘이 고루 들어있으며 흡수율이 높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고 환자의 체력회복에도 좋다.
에너지원인 글리코겐과 정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 굴을 먹으면
에너지가 넘치고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활성화 된다.
굴의 높은 영양과 맛에도 불구하고 아무 때나 함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
산란기인 5~8월엔 '베네르빈'이라는 독성분이 나와 식중독의 염려도 있고, 따뜻한 날씨는
싱싱함을 생명으로 하는 굴에게 치명적이다.
## Color Food, 입과 몸의 즐거움은 '우리의 몸이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을
원한다' 는 음식과 장기에 얽힌 '색(色)'의 놀라운 힘을 살펴보고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 보자는 뜻에서 <참고자료인 몸에 좋은 색깔음식50 / 한의사 정경연 著>
에서 발췌하여 호수님의 답글로 올립니다, -써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