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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봉 근처에서 본 월출산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 일시 : 2006. 3. 10 (금).
◈ 인원 : 혼자서.
◈ 날씨 : 날은 더우나 시계는 멀리 안보임.
◈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금정면.강진군 성전면,옴천면.
◈ 지도 : 영진 5만 550,551,576p. 국토지리원 25000.
지도 1 (도갑사-천황봉).
지도 2 (천황봉-불티(풀치)재.
지도 3 (불티(풀치)재-돈받(밧)재-둔덕치.
지도 4 (달뜬봉-활성산-송장고개).
◈ 산행코스와 거리 : 대략 20km.
도갑사- 미왕재-향로봉-월출산 천황봉-불티(풀치)재-돈받(돈밧)재-활성산-송장고개.
◈ 일정정리. 산행시간 05 :45 ~ 18 :25 (12시간 40분 .휴식포함).
08 : 12/30. 베틀굴(음굴)에서 아침식사.
08 : 43. 바람재 삼거리. 천황봉 1.1k. 경포대 1.3k. 도갑사 4.5k. 구정봉 400m.
09 : 30/44. 월출산 천황봉(808.7m) 정상.정상표석.삼각점.동판안내도.조망안내판.월출산 소사지표석
12 :55. 330m봉.글자판없는 삼각점있고 우측으로 수인산가는 능선분기.
13 : 12/15. 375m봉.큰 소나무있고 올라오기전에 좌측으로 감.길주의지역.
13 : 45. 375봉 내려온 안부서 간식.
14 : 06/10. 338봉.가지많은 큰 소나무,좌측에 측백나무,오름길이 키넘는산죽밭.
14 : 26.주변이 정리된 큰묘지.우측으로꺽으면 좋은길나옴.347봉서 4분거리.
14 : 36/43. 돈받(돈밧)재. 영암군에서 세운 돈밧재 표석(276m).이동통신탑2개.깃발들.임도.
15 : 03. 약240m봉. 허연 바위돌들있고 좌로틀면 측백나무식재.
15 :38. 350m봉.우측으로 구곡동 327봉능선 분기.누워있는 큰 고목나무둥치.
16: 00. 353봉.잡목속에서 활성산 건너다 보임.
16 : 17. 임도삼거리. 우측에 송파 신재석묘지.
16 : 32/40. 둔덕치.죽여주는 가시밭.간식.
17 :00/01. 가시밭헤치고 오른 성터 잔등위 철조망.쓰러진 억새밭이 철조망따라 정상까지 이어짐.
17 : 14. 활성산정상. 정상엔 군부대망루있고 좌측능선으로 큰 송신탑 두 개와 이동통신탑 2개 있다.
17 :24. 포장도로 내려섬.
17 :35. 도로 삼거리.좌측은 포장도로.우측은 송장고개가는 길.우측아래에 농장들 있고 좌측위에 사택들.안내팻말.
17 : 37. 전망좋은 초지위봉(저장탱크인듯한 세멘트구조물). 약 400봉.
17 : 56. 강남재아래 도로삼거리.염소농장.
18 :10. 금오마을회관.
18 :25. 송장고개
◈ 산행후기.
내려가면서 몇군데 신경이 쓰이는 것은
1. 남은구간을 세구간을 끊을것인가 네구간으로 끊을것인가가 헷갈린다 .
일단 첯날은 돈받재까지 가서 오후 3시전후면 활성산을 넘고 4시가 넘으면 돈받재에서 접기로 마음을 먹었다.
2. 다음은 되는 것은 월출산정상을 넘어서 구름다리 갈림길 이후의 암릉길이 어떨지 걱정이되고
3. 활성산 오름길과 정상에서의 갈라지는 산줄기들.
4. 국사봉농장통과문제.
5. 아크로 cc의 통과문제.
6. 궁성산과 탐진강발원지샘. 등이 신경이 씌였는데
첯날에 돈받재에 예상보다 일찍 들어가서 활성산을 넘어 송장고개까지 갔고
다음날은 송장고개에서 국사봉.노룡재,오두재.계천산을넘어 세류촌임도까지 갔으나 날씨가 황사에 짙은 안개까지 끼어서
지척을 분간할 수 가 없어서 나침반에만 의존하여 겨우겨우 진행은 하였으나 아무것도 본 것은 없고 운무속만헤매다 왔다.
월출산 구름다리 갈림길 이후의 암릉길은 다행히 큰 어려움은 없으나 갈림길을 지나칠 수는있겠다.
돈받재 내려서기전의 375봉에서 주의를 해야겠고
활성산 오름길의 가시밭길은 생각대로 심하고
국사봉농장은 문이 잠겨있지를 않아 밀치고 지나갔고
국사봉정상에선 바로앞의 삼각점과 산불감시탑도 안보여서 방위각만맞추고 내려서고
아크로 cc에선 옆사람도 안보인는 짙은 안개로 골프카인가 캐디카인가를타고 정문으로 나왔고
제일 애를먹은곳은 궁성산 전봉에서 탐진강발원지샘앞 임도로 내려서는데
길도없고 표지기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고 방위각만 맞추고 가시밭을 뚫고 내려오는데서 혼이났다.
3월 8일에 산악회 정기산행이있어 기맥길이 한주일 늦어졌다.일기예보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더 늦출수가없다.
이젠 날도 풀렸으니 보온병대신 큰물병을 하나 더 넣고 고어텍스 덫옷도 벗고 아이젠과 스팻치도 내려놨다.
역시 밤12시15분 밤 기차를 타고 광주역에 내려서 광천동터미널로 가는데 매번 택시요금이 다르다.
3700원 다음엔 3600원 또다음엔 3500원 오늘은 3200원이다.
언제나처럼 터미널 대합실 바람막이 박스안엔 몇몇사람이 전기히터앞에서 TV를 보며 시간을 죽이고있다.
서울가는 고속버스는 더 일찍도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차는 4시반 완도 화홍포가는 것이 첯차니까
50분쯤은 여기서 죽치고 있어야한다.해남이나 땅끝은 가끔 버스요금만 받고 간다고 호객을 한다.
1시간쯤 걸려 영암에 오니 5시 25분 도갑사는 하루에 서너번 버스가 들어가니 돈만원주고 택시를 타는게 낫다.
지난번에 도갑사에서 영암으로 나올때 보니 거리는 12k쯤되고 택시요금을 만원줬으니
오늘은 요금은 물어보지도 않고 도갑사에 도착해보니 미터기가 9900원 .오차가 거의없다.
도갑사앞에 쭉~있던 택시들은 아직 일러서 안보이고 동네 개들만 방문객을 맞는다.
광주에서의 버스 시간표.
05 :45. 도갑사 일주문에서 산행시작.
06 :19 . 도갑사-미왕재 중간지점(도갑사 1.3km. 미황재 1.3km).
06 :34. 마지막 계곡을 건너 오름길계단.(도갑사 1.8k. 억새밭 0.8k)
07 : 00/06. 미왕재(억새밭삼거리)서 일출.무위사.도갑산갈림길.
07 : 30/40. 향로봉(743m)아래 전망대. 구정봉0.4k. 억새밭 0.9k. 천황봉 1.9k.
07 : 53. 구정봉과 바람재 갈림 삼거리.
07 :58/08 :08. 구정봉(738m).
08 : 12/30. 베틀굴(음굴)에서 아침식사.
08 : 43. 바람재 삼거리. 천황봉 1.1k. 경포대 1.3k. 도갑사 4.5k. 구정봉 400m.
09 : 30/44. 월출산 천황봉(808.7m) 정상.정상표석.삼각점.동판안내도.조망안내판.월출산 소사지표석
다리건너 도갑사 일주문앞에서 행장을 챙기고 큰길따라 들어서면 해탈문이 나오고 도갑사경내로 들어서는데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해탈문은 도갑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국보50호로 지정되여있다.
도갑사에는 해탈문(국보50호),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등 국보 두 점과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문수 보현보살 사자 코끼리상(보물 제1134호), 대형석조, 도선수미비등의 문화유산이있다.
도갑사해탈문 (道岬寺解脫門) <영암군홈피에서>
국보.50호.
도갑사는 월출산에 있는 절로,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하며 고려 후기에 크게 번성했다고 전한다. 원래 이곳은 문수사라는 절이 있던 터로 도선국사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인데, 도선이 자라 중국을 다녀온뒤 이 문수사터에 도갑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수미·신미 두 스님이 조선 성종 4년(1473)에 다시 지었고,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버린 것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은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으로,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절의 입구에 서 있다. 좌우 1칸에는 절 문을 지키는 금강역사상이 서 있고, 가운데 1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위쪽에는 도갑사의 정문임을 알리는 ‘월출산도갑사(月出山道岬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반대편에는 ‘해탈문(解脫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도갑사 해탈문은 우리 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청평사 회전문(보물 제164호)과 비교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도갑사 일주문.
도갑사 해탈문.
도갑사도선수미비 (道岬寺道詵守眉碑)<영암군홈피에서>
보물1395호
도갑사 대웅전에서 북동쪽으로 오르는 숲속 길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도갑사를 창건한 도선국사와 수미대사를 추모하고 있다.
석비의 형태는 거북받침돌과 비몸 ·머릿돌을 갖춘 일반적인 모습이다. 거북받침은 목을 위로 든 채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고개가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앞발은 발가락이 5개, 뒷발은 3개만 보이고 있으며 꼬리는 끝이 왼발 뒤로 감추어져 있다. 등위에 새긴 무늬는 다섯 겹을 두른 5각형으로, 대개 6각형을 새기는 것과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등 중앙에 마련되 비몸을 꽂아두는 부분주위에는 연꽃잎과 꽃줄기가 아래로 흘러내리다 끝에서 말려있는 모습이다. 비몸은 긴 직사각형의 모습이고 옆면에 거북과 용무늬를 정교하게 조각하였다. 머릿돌은 연꽃무늬와 용을 새기고 그 위로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등을 대고 있는 모습의 조각을 두었다.
조선 인조 14년(1636)부터 효종 4년(1653)까지 17년이나 공을 들여 세운 비로, 비몸 표면에는 약 1,500자의 글자를 새겨 넣었다. 조선시대의 석비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큼직한 거북받침이 안정감을 주고 전체적인 조각수법이 뛰어난 우수한 석비이다.
도선국사비.
다리에서부터 깔려있던 넓은 바닥돌은 여기서 끝나고 산길로 접어들어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미왕재(억새밭)와 도갑사중간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도갑사.억새밭 1.3k . 6:19분)
좀 더 올라가면 이정목에 도갑사 1.8k. 억새밭 0.8k.왼쪽 계곡으론 등산로아님이라 써있다.
날이 훤해져서 덧옷과 랜턴을 배낭속에 집어넣고 계류를 건너서 미왕재에서 일출을 보려고 나무 계단길을 부지런히 올라간다.
미왕재에 올라서니 향로봉능선 넘어로 해가 뜨는데 봄철날씨라서 깨끗하지가 않다.
남쪽으로 일렁이는 산들과 별매산,가학산,흑석산,월각산,주지봉등 주변산들을 쭉~ 둘러 보인다.
우측에 있는 휴식년제 안내판을 지난번엔 시간이 급해서 자세히 안봤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억새밭-무위사(2km)는 2015년말까지, 억새밭-도갑사-동원목장(585000㎡)은 2008년말까지 출입통제다.
미왕재에서 일출.
미왕재에서 본 월각산과 주지봉.
미왕재에서 본 향로봉.
미왕재(대부분의 지도는 미왕재로 표기하고 현지의 이정목은 억새밭 삼거리로 표기돼있다)에서 긴 계단길을 올라서면
이동전화 긴급 통신중계기란 통신탑이 서있고 사용법이 적힌 것을 보니 월출산에선 이동전화가 잘 안되는 모양이다.(7:10)
왼쪽으로 본봉,노적봉능선이 분기하는데 향로봉기암들을 쳐다보느라고 노적봉길은 확인도못하고 향로봉아래 안부로 내려선다(7:19)
향로봉으로 오르는 주능선엔 희미한 족적이 있으나 바위만 보면 벌벌떠는 겁쟁이라서 주능선은 아예 포기하고
왼쪽 사면으로 건너가는 주등산로를 따라서 건너편능선으로 건너가면 향로봉이 바로 위에 올려다보이고
지나온 별뫼산부터 월각산,주지봉, 도갑산,노적봉등이 잘 내려다 보이는 암릉위에 올라선다.(7;34~40.억새밭0.9k.구정봉0.4k)
향로봉능선의 기암들이 줄줄이 보이고 한굽이 더 돌아오르면 아래서 보던 오목한 능선안부에 오르고 (7:47)
비로소 건너편에 구정봉이 나뭇사이로 보이고 철계단을 내려서 평지길로 5분여 건너가면 주능선 삼거리다(7:53).
바람재와 향로봉,구정봉이 갈리는 주능선 삼거리엔 이정목과(천황봉 1.5k) 마애여래좌상(650m)과 구정봉(200m)안내도가 있다.
주능선은 우측 바람재로 바로 내려가나 구정봉과 베틀굴이 코앞에 있으니 구정봉을 들려서 바람재로 내려가기로 하고
왼쪽길로 몇분가면 구정봉인데 암봉위에 9개의 구멍이 있다고 해서 구정봉이란다.
왼쪽 바위굴사이로 올라 구정봉 암봉에 올라서면 천황봉,향로봉,노적봉,월각산,도갑산등 월출산 전체가 잘 들여다 보인다.(7:58/8:08)
천황봉쪽도 향로봉쪽도 마애불,용암사지가는 능선도 건너편 노적봉능선도 기암들의 전시장같다.
마애불과 용암사지는 여기서 500m라지만 한참을 내려갔던 기억을 하며 베틀굴로 내려선다.
구정봉에서 본 향로봉.
구정봉에서 본 노적봉.
구정봉에서 본 천황봉.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구정봉의 서북쪽 암벽을 깊게 파서 불상이 들어 앉을 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 높이 8.6m의 거대한 불상을 만들었다. 불상의 오른쪽 무릎 옆에는 부처님을 향하여 예배하는 모습을 한 높이 86㎝의 동자상을 조각하였다.
머리 위에는 크고 높은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고, 신체에 비하여 비교적 큰 얼굴은 근엄하고 박력있는 느낌을 준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는 옷은 얇게 표현하여 신체의 굴곡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옷주름은 가는 선으로 새겼는데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 아래까지 흘러 내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섬세한 옷주름과 양감있는 신체의 표현에서 탄력성과 박진감이 잘 나타나고 있다.
당당한 신체에 비하여 팔은 가늘게 표현하고 있으며,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를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무릎 위에 올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광배(光背)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따로 조각하였으며, 그 안에 연꽃무늬와 덩굴무늬를 새겨 넣고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를 새기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과 장중한 인상을 주며,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기법과 더불어 박진감이 잘 나타나고 있다. 반면 신체에 비하여 비교적 커진 얼굴과 너무 작게 표현된 팔 등에서 불균형한 비례와 경직된 표현이 엿보여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짐작된다.
월출산마애여래좌상 (月出山磨崖如來坐像) .국보.144호<영암군 홈피에서>
구정봉을 내려와 미끄러운 바윗길로 3-4분 내려오면 왼쪽에 마치 여인의 음부같은 베틀굴(음굴)이 있고 앞에는 안내판이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안은 시커멓게 불에 그을린 자욱이 있고 바닥엔 어디서 나왔는지 물까지 고여있다.
안내판엔 베틀굴이 천왕봉 남근석을 향하고 있다는데 바위각을 재보니 굴의방향은 140도이고 천황봉은 60도 방향에 있다.
바람이 없는 음굴앞에 자리를 펴고 인적없는 월출산을 전세내어 혼자 앉아 아침을 먹는다.(8:12~30)
베틀굴(음굴) 안내판.
베틀굴안과 남근석.
베틀굴(음굴).
3분여 건너가면 건너편 향로봉에서 내려오는 주능선에 나오고 베틀굴100m. 구정봉 200m.마애불 700m 이정목이 있다.
건너온 베틀굴과 구정봉암봉이 잘 보이고 바람재를 건너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가는 오름길이 만만찮아 보이고
천황봉에서 불티재로가는 암봉들이 뾰족뾰족한게 걱정도되고 기대도 된다.(8:33)
구정봉과 베틀굴.
바람재와 천황봉 동릉모습.
바람재엔 우측으로 경포대 하산길이 있고 이정목엔 천황봉 1.1k. 경포대 1.3k. 구정봉400m.도갑사 4.5k라고 써있고
동판으로 새긴 안내도가 있고 이동전화 긴급통신중계기기있다.여기부터 천황봉까지 1.1km는 급경사에 계단길로 이어진다.(8:43)
바람재삼거리.
5분여 올라서니 베틀굴 안내도에서 얘기하는 남근바위라는 것이 이바위가 아닌가하는 바위를 지나고(8:48)
다시 7분여 올라가며 바람재와 향로봉,구정봉 전모를 뒤돌아 보고 긴 계단길을 올라가면 천황봉 500m 구정봉800m 이정목.(9;07)
이제부터는 급경사지가 나오는 모양이다.바람재서 온거리많큼 더 올라야한다.올라가서 흔들바위도 나오면 정상이 멀지 않다.
천황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향로봉과 구정봉 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엔 자연석으로 된 커다란 정상표석과 동판으로된 안내도와 주변조망도도있고 월출산 소사지표석과
영암26. 1990재설 삼각점이있고 사방이 막힘이 없이 전망이 좋으나 오늘은 날이 흐려서 건너편 활성산도 잘 안보인다.
뒤돌아 보면 지나온 산줄기들이 향로봉 넘어로 보이고 노적봉,구정봉,영암읍등은 대충 짐작을 하겠는데
국사봉에서 활성산 돈받재,풀티재는 흐릿하여 분간하기 어렵고 코앞의 사자봉뒷능선들은 역광이라서 시커멓게만 보인다.
집에가서 차근차근 챙겨보기로 하고 연신 샤타만 눌러댄다.
오늘은 월출산구간이라서 혹시나 어느 산님을 만날까 했더니 여기도 사람이 없으니 오늘도 내일도 산에서 사람 만나기는 틀렷다.(9:30~44).
천황봉정상 표석과 삼각점.
천황봉정상에서 본 가야할 동부능선모습1.
천황봉정상에서 본 가야할 동부능선모습.2
천황봉에서 뒤 돌아 본 향로봉과 구정봉 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09 : 30/44. 월출산 천황봉(808.7m) 정상.정상표석.삼각점.동판안내도.조망안내판.월출산 소사지표석
09 : 50. 통천문.
09 : 54/5. 통천문 삼거리.바람폭포와 구름다리 갈림길.(천황사2.5k. 구름다리1.4k.천황봉200m)
10 ; 00/01. 구름다리.경포대갈림길.(천황봉 400m.경포대2.5k)
10 : 10. 구름다리 마지막 갈림길. 구름다리 1.2k. 천황봉 800m. 길주의.
10 : 20/23. 전망바위(약 650m).
10 : 30. 669봉앞(여기서 밧줄잡고 내려와 앞암릉을 좌로우회)
10 : 46/11:00. 양면석불 안내판앞 주능선 전망대.(양면석불 다녀오고 주변조망)
11 : 01. 금강거사 해주최헌묘.(이후 20여분은 심한산죽과 가시덤불길)
11 : 33/45. 누릿재 바로전의 안부에서 점심(우측에 월출농장).좌우로 하산길.
11 :12. 소나무있는 둔덕봉에서 왼쪽의 붉은철탑을 기준삼아 내려간다.길주의
12 : 20/24. 불티(풀치)재.도로삼거리.작천면경계상.버스정류장.소공원.우측(남)에 더높은 오갈재있고 왼쪽(북)아래에 터널입구.
정상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아래에 이정목이 있고 좌측 구름다리쪽으로 내려서 앞봉을 돌아오르면 통천문이 니오고(9:50)
좁은 통천문을 나와서 철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아래에 바람폭포와 구름다리갈림길인 통천문 삼거리다.(9;54)
기맥은 구름다리쪽으로 가야하는데 구름다리를 보수중이라서 당분간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통천문 삼거리.사진 왼쪽 하단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삼거리에서 우측 구름다리쪽으로 들어서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고 다시 삼거리인데 우측에 경포대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고
앞엔 철조망문이 있고 역시 구름다리 보수중이라서 출입을 급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경포대 2.5k.천황봉400m(10:01)
경포대 삼거리.
철조망 안으로 들어서 큰 암봉을 우측 아래로 우회하여 주능선위 암릉위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나가면 다시 커다란 뾰족한 암봉뒤에선다.
15m 쯤앞에 구름다리 1.2k. 천황봉800m 이정목이 보이면 여기서 우측으로 뾰족한 암봉밑을 건너가는 토끼길이 보인다.
올라오는팀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천황봉에서 내려가는팀은 자칫하면 구름다리로 빠지기 쉽다.
구름다리 마지막 갈림길. 탐방로아님 뒤로 바위밑으로오른다.길주의지역.
토끼길은 아래가 절벽이라서 겨울에 눈이라도 있으면 다소 겁먹을 구간이다.뾰족봉을 좌측밑으로 돌아 빠져나오면
잠시 잡목구간이 나오고 잡목구간을 나오면 전망이 트이는 바위위에 올라선다.뒤돌아 보면 잡목구간에서 양자봉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분기를 했고 그줄기 뒤로 향로봉에서 천황봉으로 다시 사자봉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큰 선을 그리며 다가온다.
구름다리쪽 사자봉의 암벽이 대단하다. 가야할 555봉 암봉을 어디로 돌아갈것인지 걱정이 앞선다.(약 650m쯤.10:20/23)
550봉 근처에서 본 월출산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앞봉을 우측으로 돌아 주능선에 오르고 다시 그 다음봉은 좌측으로 돌아 주능선에 오르면 소나무를 가지치기하여 널부러져 있고
왼쪽앞은 거대한 암봉이있고 (지리원 확대본에 669m봉으로 표기한봉)우측능선에도 거대한암봉이 있는데 그사이 협곡아래로 내려다보면
누릿재로 내려가는 능선과 누릿재서 풀티재로 이어지는 기맥길을 어림잡아본다. (10:30)
669 안부에서 협곡내림길.협곡건너로 금강거사 최현의 묘비가 어림된다.
협곡내림길의 로프지대.큰 위험은 없다.
우측 능선넘어로 길이 있으려나 했더니 길은 협곡안으로 바윗길을 내려서며 로프구간도 나오며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우측의 거대한 암봉을 좌측밑으로 우회를 하는 것이다.우회하여 주능선 안부에 내려오면 암릉길은 끝이나며
주능선 암봉을 바라보니 중턱에도 표지기가 있는데 어데로 넘었는지는 모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우측아래에 조그만 "양면석불 10m" 표지판이 보인다.뒤돌아서서 내려온 협곡길을 올려다본다.(10:46~11:00)
건너로 보이는 활성산과 국사봉.
양면석불 안내판위에서 본 우회한 암봉길.
양면석불 앞모습.
양면석불 뒷모습.
우측 산죽밭으로 내려서 30-40 여 미터를 내려가면 양면석불이 있고 주변은 성터였는지 돌들이 흩어져 있고
주변엔 또다른 석불이라도 있음직한 바위들이 보인다.양면석불은 땅에 파묻힌 것을 찾은건지 일으켜 세운날 1992.4.25라고 써있다.
다시 되돌아 올라와서 1분여 나가면 금강거사 해주최씨헌영묘비와 묘지가 있고 옆에는 거북비좌대가 딍굴고있다.
여기서보면 비석뒤로는 좀전에 내려온 669봉과 주능선암봉이 거북비석뒤로는 양자봉이 조망되는 전망대다.(11:01)
금강거사 최현의묘에서 본 669봉(우)과 우회한 암봉(좌).
금강거사 최현의묘에서 본 건너편 양자봉능선.
묘를 지나면서 내림길로 들어서면서 보면 그저 평탄지같이 파란 산죽지대가 내려와보면
산죽들이 쓰러지고 명감덩굴이 엉켜서 갈길을 막는다.일일이 헤치고 갈 수도 없고 마땅히 우회할 수도 없다.
누릿재로 내려가는길의 대단한 산죽밭.
그저 삐삐선을 따라 산죽밭을헤치며 밟고 타넘고 가는 수밖에 없다.20여분을 헤치고 내려오면 능선이 우측으로 휘여지며
산죽은 끝이나고 대신 싸리나무지대가 나오고 5분쯤 쭉~ 내려오면 키작은 산죽밭이 다시 나오는데 산죽을 베어 길을내서
고소도로같이 편한길이 누릿재전안부가지 이어진다.내려오면 향나무가 있는 묘지2기가 있고
더 내려오면 우측아래로 목장건물이 보이며 낡은 철조망이있고 좌우로 넓은 길이 있는 안부에이른다.우측 아래에 목장건물이있다.
(11:33~45.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위치확인을 해보면 도면상의 누릿재는 앞둔덕넘어에 있을듯하고 우측농장은 월출농장인듯)
길은 다시 잡목길로 되고 앞 둔덕을 넘으면 옛날엔 해남에서 영암가는 길이 있었겠으나 지금은 흔적만남은 지도상의 누릿재다.(11:48)
오름길로 올라 제일높은 두 번째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는데 우측엔 좀전의 월출농장인듯한 건물이 보이고
성질급한 진달래 나무하나가 꽃을 피웠다.내려가면서 보면 능선이 쭉~ 내려가서 저앞의 검은철탑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나갈듯보이나
(12:04/5) 내려와서 다음둔덕봉에 와보면 검은철탑있는봉은 기맥줄기가 아닌 오갈재앞봉인 200봉이다.직진하기쉬운 길주의지역이다
둔덕봉(12;12)에서 좌측의 붉은철탑을 기준삼아 잠시 내려오면 불티재가 나오고 우측위로 불티재보다 더 높은 오갈재가 보인다.
누릿재위에서 뒤 돌아 본 669봉과 산죽밭내림길.
불티재는 풀치재라고 하며 구 13번도로와 829번지방도로가 고개위에서 갈라지고 발밑으로는 신 13번도로의 터널이 지난다.
작천면경계를 알리는 해태상인지 사자상인지 가 있고 버스정류장과 작은 소공원이 조성돼있고 녹슨 휴게소안내판이 있다(12:20/24)
불티재 삼거리와 오갈재 오름길.
불티재와 310봉.
12 : 20/24. 불티(풀치)재.도로삼거리.작천면 경계상.버스정류장.소공원.
우측(남)에 더높은 오갈재있고 왼쪽(북)아래에 터널입구.
12 :55. 330m봉.글자판없는 삼각점있고 우측으로 수인산가는 능선분기.
13 : 12/15. 375m봉.큰 소나무있고 올라오기전에 좌측으로 감.길주의지역.
13 : 45. 375봉 내려온 안부서 간식.
14 : 06/10. 338봉.가지많은 큰 소나무,좌측에 측백나무,오름길이 키넘는산죽밭.
14 : 26.주변이 정리된 큰묘지.우측으로꺽으면 좋은길나옴.347봉서 4분거리.
14 : 36/43. 돈받(돈밧)재. 영암군에서 세운 돈밧재 표석(276m).이동통신탑2개.깃발들.임도.
불티재 우측 소공원뒤로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면 불티재와 그남쪽에 기맥줄기보다 더 높은 오갈재가 뒤돌아보인다.
아래에서 보이던 빨간 송전 철탑을 만나고(12:31) 철탑양쪽으로 넓은길과 커다란 표지기가 보이나 이것은 한전에서
송전탑을 점검하면서 붙인 표지기로 여기말고도 기맥이나 정맥을 가다보면 종종 만나는표지기다.직진해 오른다.
잠시후 급경사지를 오르면 철쭉나무가 많은 정점이고 (12:44)우측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오갈재로 하여 수암산으로가는 산줄기이고
앞에는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보이는데 330봉갈림봉에서 우측 수인산으로 가는
산줄기 같다.
왼쪽에 학송제 저수지가 보이고 수북히 쌓인 낙엽길로 10여분가면 330봉이다.
330봉(12:55)엔 글자판이 없는 삼각점이있고 국토지리원 지도에 X11 으로 표기된 지점인데
우측으로 뻗은 산줄기가 위봉-뱀새재-수인산으로 가는 산줄기일 것이고 좌측으로 꺽어지면 앞에 좀더 높아보이는 375봉이 보이고
375봉 우측으로 하얀 철탑이 보인다.
375봉 오름길이 제법 경사가 지고 길도 희미하여 힘들여 올랐더니 정점엔 큰 소나무들 몇그루와 큰 산벗나무만 있고(13:12/15)
주변은 잡목뿐이며 표지기 두세 개가 보이지만 내려가는 하산로가 길이 안보인다.건너편 338봉에 방향을 맞추고 치고 내려가 보니
주능선이 375봉서 좌측으로 활모양으로 휘어져 내려오고 있다. 375봉 오름길이 희미했던 이유가 375봉 정점까지 가지 않고 아래에서
좌측으로 내려오기 때문이다.안부에서 잠시쉬며 간식을 먹으며 지도를 분석하며 상황정리를 해본다.(13:31/45)
375봉정상모습.정상전에 좌측으로 건너간다.
활처럼 휘면서 반원을 그리며 오르는 338봉 오름길은 키를 넘는 산죽밭이 연이어 나와서 헤치고 가느라고 기운을 쏙~뺀다.
338봉엔(14:06/10) 가지가 여럿인 큰 소나무가 있고 좌측 아래는 측백나무숲이고 산줄기가 좌측으로 꺽어져 보면 우측 멀리 건너편에
벌건 절개지와 송전철탑이 보인다.정면으로는 활성산 목초지가 멀리 보인다.산죽밭은 5분거리인 안부까지 이어진다.
338봉 오름길의 키를넘는 산죽밭.
산죽이 끝나면 낙엽길이 되고 347봉(14:21/22)에 올라서면 활성산이 정면에 다가오고 1시방향에 마을과 도로가 보인다.
4분여 나가면 주변의 나무들이 정리된 커다란 묘지가 나오고 묘지뒤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꺽어지며(14:26)
산길은 좋아지고 활성산과 돈받재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에 저수지가 우측엔 조그만 소류지가 보인다.
능선이 좌측으로 꺽어지며 측백나무숲이 나오고 차소리가 들리고 저수지가 보이더니 돈받재도로에 내려선다.(14:36/43)
돈받(밧)재.
14 : 36/43. 돈받(돈밧)재. 영암군에서 세운 돈밧재 표석(276m).이동통신탑2개.깃발들.임도.
15 : 03. 약240m봉. 허연 바위돌들있고 좌로틀면 측백나무식재.
15 : 15. 월송정과 월곡제를 잇는 우마차길.
15 :38. 350m봉.우측으로 구곡동 327봉능선 분기.누워있는 큰 고목나무둥치.
16: 00. 353봉.잡목속에서 활성산 건너다 보임.
16 : 17. 임도삼거리. 우측에 송파 신재석묘지.
16 : 32/40. 둔덕치.죽여주는 가시밭.간식.
17 :00/01. 가시밭헤치고 오른 성터 잔등위 철조망.쓰러진 억새밭이 철조망따라 정상까지 이어짐.
17 : 14. 활성산정상. 정상엔 군부대망루있고 좌측능선으로 큰 송신탑 두 개와 이동통신탑 2개 있다.
돈받(밧)재.(지도엔 돈받재.현지 표석엔 돈밧재) 영암군이 세운 표석엔 돈밧재 276m라 표기돼 있고 (14:35/43)
도로가엔 깃발들이 쭉~ 꽃혀있고 도로 건너편엔 이동통신 중계탑이 두 대있고 그뒤로 임도가 있고 표석뒤로도 임도가 있다.
돈받재 바로 우측엔 저수지물이 올라차있다.표석뒤 큰길을 따라 들어서다 묘지뒤 산길로 들어선다.
앞 둔덕을 넘어서면 리기다 소나무가 빼곡하고 앞에 쉬어가기좋은 김장덕의 묘가 있고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인다.(14:52)
잠시 풀들을 깍아서 좋은길을 왔더니 다시 험한길이 되고 산등에 올라서면 허연바윗돌들이 있고 (15:03) 길은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 서는데 측백나무 묘목들이 심겨있고 안부를 지나면 앞봉엔 측백나무와 리기다 소나무가 빽빽하다.
우측으로 꺽어 측백나무숲을 건너가는데 표지기도 없고 길도 희미하다.숲 아래서 왼쪽 싸리나무를 뚫고 나간다.
안부에 나오면 좌,우로 우마차길이 있는데 왼쪽길이 월송정 우측길이 월곡제로 내려서는길인듯싶다.(15:15)
안부에서 올라서면서 넓은길은 좌측 언덕쪽으로 올라가고 직진하는 잡목속으로도 표지가 하나가 보인다.
어디로 오를까 망설이다가 일단은 좋은길 따라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서 우측 주능선으로 붙는길이 쉬워보인다.
둔덕위에 올라서니 왼쪽능선에서 올라온 넓은길이 있고 이어서 우측에서도 올라온 넓은길이 보인다.
왼쪽에 묘지들이 있고 그 아래로 멀리 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두길모두 묘지로 오르는 길인듯싶다.(15:20)
다시 둔덕을 올라서면 커다란 측백나무가 있고 건너편으로 또다른 봉우리가 건너다 보이고
좋은길따라 내려서면 안부에도 측백나무기 있고 건너편봉에 올라서니 큰 고목나무가 쓸어져 있고
우측으로 분기하는 능선이 327봉으로 이어지는능선같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지며 활성산이 건너다 보이는 것이 아마도 350봉쯤되는 봉이다.(15:38)
350봉쯤되는 327봉갈림봉.
35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는길은안부까지는 좋은길로 이어지다가 측백나무숲에 와서는 손질한 좋은길은 좌측능선으로 가고(15:46)
직진길에도 표지기가 있으나 지형을 살펴보니 직진하는길은 전에 다니던길로 우에서 좌로 돌아내려와야하고
새로 손질을 한 좋은길은 왼쪽으로 지능선을 두어개 넘어서 몇분후에 다시 주능선과 합류를 한다.(15:52)
편편한 숲길에서 한전표지기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기맥은 직진해좀 나가면 잡목이 심한 353봉이다(16:00)
353봉은 잡목이 심하고 산벗나무와 좀 큰 소나무 몇그루있고 건너편에 활성산이 나뭇사이로 겨우겨우 보인다.
내려서는길은 아예 없다시피하고 몸으로 밀치고 내려서면 왼쪽 아래에 시멘트도로가 보이고 (시멘트도로가 우측에 보이면 안된다)
도로와 나란히 따라서 좀 나가면 임도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에송파신재석묘지가있다.대단한 가시밭과 잡목지대다.(16:17)
353봉에서 건너다 본 활성산.
임도건너로 붙어 오르면 달뜬봉인데 방금내려온 길이 가시밭이라 좀 쉽게 갈려고 주능선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 본다.
몇십미터 올라가서 보니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주능선과는 좀 떨어져 돌아서 활성산으로 오르는 모양이다.
다시 기맥줄기로 붙는데 묵은 우마차길이 전 가시밭이로 쫘~악 깔려있다.어쩌랴! 밀치고 올라가야지!
둔덕치 잡목지대서 내려다 본 달뜬봉과 돈받재쪽 능선.
주능선에 오른 지도상의 둔덕치. 기운이 다 빠졌다.앞을 보니 길은 안보이고 잠시 주저앉아 뭘좀 먹어야가겠다.(16:32/40)
먹은 기운으로 다시 가시밭을 헤친다.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 좀 빤한곳이 있나 살펴봐도 여기도 저기도 길은없고 가시밭뿐...
빤이 보이는데 20여분을 이리저리 찢기고 할퀴고 찔리고 오르면 녹슨 철조망이 쳐진 둔덕위에 오른다(17:00/01)
둔덕에 턱이진걸보니 이게 활성산 성터인모양이다.
정상은 저만치에서 커다란 중계탑을 이고 있고 우측으로는 드넓은 초지가 몇구릉을 지나 멀리까지 이어지고있다.
정상가는 철조망 갓길은 지난겨울에 눈으로 쓸렸는지 키큰 억새가 쓸어져서 쫙 깔려있다.이길또한 빳빳이 서있다면 만만찮겠다.
활성산정상(498m)과 서쪽에 있는 통신탑들.
활성산정상(498m)과 동쪽초지.
활성산정상(498m)아래엔 방송국중계탑인지 커다랗고 둥그런것들이 잔뜩 매달린 큰중계탑과 이동통신중계탑 4개가 나란히 있다.(17:14)
정상엔 군부대망루가 있고 작은 군부대막사에 있는 견공은 어지간히도 짖어대고 바로기맥길 밑으론 포장도로가 정상까지 올라와있다.
활성산 정상에서 북으로 본 땅끝기맥 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17 : 14. 활성산정상. 정상엔 군부대망루있고 좌측능선으로 큰 송신탑 두 개와 이동통신탑 2개 있다.
17 :24. 포장도로 내려섬.
17 :35. 도로 삼거리.좌측은 포장도로.우측은 송장고개가는 길.우측아래에 농장들 있고 좌측위에 사택들.안내팻말.
17 : 37. 전망좋은 초지위봉(저장탱크인듯한 세멘트구조물). 약 400봉.
17 : 56. 강남재아래 도로삼거리.염소농장.
18 :10. 금오마을회관.
18 :25. 송장고개
통신탑을 차례로 지나며 울타리갓으로 내려오면서 보면 활성산북쪽의 목장지대가 쭉~펼쳐지고 멀리 국사봉부터 흘러오는 기맥줄기가
내려다 보인다.통신중계소 울타리를 지나면 이어서 낡은 농장철조망이 마루금따라 내려오고있다.
한굽이 떨어져 내려오면 정상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17:24)포장도로를 따라 한동안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오며목장안내판이 있다.
1단지 2단지 사택.사무실등...포장도로는 여기서 송장고개쪽이 아닌 서쪽으로 영운재쪽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우측송장고개와
농장으로 들어가는길이있고 좌측엔 목장사택들이 보인다.(17:35)
왼쪽길로 들어서 마루금능선에서 포장도로는 직진해 아래로 보내고 우측으로 꺽어 농장길을 따라 제일높은 초지위에 올라선다.(17:37)
급수탱크인지 분료탱크인지 커다란 세멘트 구조물위에서 보는 전망이 좋다.막힘이 없이 탁! 트였는데 멀리 국사봉부터 흘러온 기맥과
뒤돌아본 활성산의 중계탑들. 앞뒤좌우로 평쳐진 드넗은 초지들.대관령 삼양목장초지같다.
활성산아래 농장초지에서 둘러본 활성산 전경 .(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바람은 불고 해는 서산에 빠지고 있으니 오래 머물 수 가 없어 사진만 휘둘러 찍고 이내 자리를 뜬다.
농장도로를 따라 앞둔덕까지 와서는 농장도로는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고 기맥은 우측으로 꺽어 초지를 가로질러 내려오면
낡은 농장 철조망을 넘어 안부에 내려선다.우측에 버려진 녹슨 풀을베어 잘게 써는 기계인듯한 농기구가 썩고있다.
농장초지는 앞봉에서 끝이나고 산길로 접어들어 송장고개로 이어지나 산길로가기에는 날이 저물어서 시간이없어 도로를따라 가기로한다.
초지위 전망대에서 본 송장고개가는길과 국사봉.
강남재근처의 염소놈장.
도로로 내려서 좀 내려오면 염소농장이 나오고 (17;56)도로를 따라 한모퉁이를 돌아가면 도로 왼쪽 넘어로 금오마을이 보인다.
마을로 들어서 내려오다 보면 허물어져내린 낡은 집들도 보이고 아래엔 새로지은 마을회관도 보인다.(18:10)
송장고개에서 택시를 부르려고 택시편을 물어보니 금정면 택시전화번호를 일러주며 필요하면 자기들이 전화를 걸어주겠단다.
금오마을로 들어오는 버스는 하루에 몇 번 있단다. 생략하는 산줄기를 짐작해보고 잠시 내려오면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물위로 국사봉의 산그림자가 그림처럼 다가온다.(18:15) 저수지가 도로를 따라 10여분 내려오면 저수지 제방뚝이 나오고
바로 아래가 송장고개가 나온다(18:25).고개위에 버려진 낡는 구형 자동차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멈춰있다.
저수지물길은 제방아래서 기맥을 따라서 동으로 흘러 유치면 탐진호로 들어간다.
송장고개는 6.25때 하도 사람이 많이 죽어 송장이 많이쌓여 송장고개라고 한다고 하며 아랫마을 이름이 송장마을이다.
금오마을회관.
저수지와 국사봉.
송장고개위 저수지 제방뚝.물은 기맥줄기와 나란히 동쪽으로 흐른다.
<봄이 오는 소리.>
그후.
금정면으로 전화를 걸고(061 472 1333. 011 604 2851) 행장을 추스리는사이 쌩하고 택시가 달려온다.(금정까지 5000원)
금정에서 광주.장흥.영암행 버스편이 연결되나 오늘은 영암가서 자고 내일아침에 다시 올라온다고 하니 택시기사양반
증산(다음구간인 노룡재나 세류촌에서 나오는 버스)에서 나오는차가 있는데 (다음날보니 18:25분 차임)
금정정류장에서 기다려서 차가 있으면 타고 가시고 만약 버스편이 없으면 여기서 기다리란다.
자기가 집에가서 식구를 태우고 영암 갈일이 있으니 공짜로 태워주겠단다.
마침 버스가 제시간보다 훨씬 늦게와서 버스를타고 왔지만 마음만이라도 고맙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침에 들어가는 차편을 물어보니 전에는 6:40분인가 7;00 에 영암서 금정경유 증산엘 들어갔는데
최근에 시간이 바뀌어서 6:20분에 뜬단다.손님은 나혼자 타고 영암엘 나와서 지난번에 들렸던 중원회관에서
지난번엔 갈낙탕을 맛봤으니 이번엔 영암의 특미라는 짬둥어탕을 먹어본다.(8000원).
미식가가 아니라 맛을 모르는 내입맛엔 그저 추어탕과 별반 다른맛을 모르겠다.
영암이 자랑하는 짬둥어탕.
저녁을먹고 시원한 마실 것을 사들고 중원회관서 멀지 않은 영진장모텔에 든다.(25000원0
지난번엔 건너편 오아시스인가 하는 모텔에 들었는데 30000원을 줬는데 시설도 별로였다.
오늘집이 값은 5000원싸고 시설이 더 낫고 방이 뜨끈해서 좋았다.
영산기맥 구간종주할 회원을 모집합니다.(무박산행)
◈ 산행일정 : 4월~9월 6개월간 월2회 (둘째,넷째 일요일)
◈ 구 간 : 12구간예정. (새재 분기봉 → 목포 유달산)
◈ 경유지:영등포 경방필 → 양재 →천안.
◈ 회비 : 경비/인원수.
◈ 성격 : 안내산악회는 아니고 뜻이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빡세지 않고 여유있게 산행하고(8시간전후)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볼 생각들입니다.
◈참가문의 : 김형식 ☎ 016-365-5981 ☎ 02-2232-5981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경표를 따라서(http://cafe.daum.net/yul6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