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연수 - 7모둠 ‘우아한 거짓말’ 이야기 나누기
참석자 : 영천 황숙자, 대구 정수정, 대구 추정화, 대구 이현화, 경주 함혜진, 포항 김정임, 구미 신미정, 구미 신은영, 예천 오지은
작품나누기 :
- 내아이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 작가의 의도가 너무 많이 드러남, 그냥 소설속의 이야기 같다. 와 닿지 않는다.
- 처음에는 재미있게 술술 넘어갔다. 다시 읽었더니 인물들의 대화가 다 너무 튀더라.
- 화연이의 살아 내기위한 우아한 거짓말 ?
- 읽기전에 너무 많이 들어서 재미있는 책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고, 잘 넘어 갔다. 두 번이나 읽었다.
나중에는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 학교다닐 때 생각이 났다. 드라마 같은 소설... 드라마 작가 김수현이 생각났다.
- 책속에서 천지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했다. 현실은 이보다 더 심하다.
작가의 의도가 염려스럽다.
- 작가가 현실을 반영한것인가? 자의적인 이야기인가?
상습적으로 자해하는 아이들, 우울증으로 입원한 아이들, 속앓이 하는 애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연예인 모방하는 아이들, 중1, 2가 가장 심각한 것 같다.
자신의 아이가 괜찮으면 그냥 넘어간다.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 처음에 톡톡튀는 대사에 푹 빠졌다. 결말을 이렇게 끝내는 것을 무책임하다.
- 화연이가 미웠다. 그런데 뒷부분으로 가니 화연이가 그렇게 될 수 밖게 없게 된 배경이 나오더라.
정당화해지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다.
1. 실제경험이나, 학교생활에서~~
* 왜 천지인가?
문제가 있는 집안도 아닌데 왜 자살에 까지 이르렀을까?
* 요즘 학교에서 어떤 애들을 왕따시키는가? 궁금했다.
엄마다 눈치 못체서 왕따인데 힘들어하는 애들이 많다.
* 주인공이 왜 중1이고? 쥐, 뜨개질의 상징적 의미는 무엇인가?
쥐- 탈출했는지? 꺼내줬는지?(쫓기고 몰아가는 것, 엄마는 또 먹이를 줬다)
뜨개질 - 네모판 ; 인생을 뜻하는 것 같다. 실을 풀어서 다시 짤 수 있다.
* 왜 자장면 집인가? 왜 자기네 그릇을 버리는가? (부모에 대한 반항이 아닐까?)
* 천지, 만지 - 이름을 상징하는 것을 무엇일까?
2. 주제가 청소년 문학에 적합한가?
* 주제가 비중 있는 것인 만큼 작가가 잘 다뤄야 한다.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을 새치 혀 때문에 죽는다.
* 가치관이 바뀌면 문명은 더 발전해도 같이 어깨동무하고 나갈 수 있다.
* 아이들의 ‘언어’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어느순간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 탁 막힌다. 답답하다.
* 청소년 문학에는 건강한 아이가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잘 판단 할 수있도록
* 책을 통해서 방향이나 방법을 잡아줘야 한다.
* 르뽀처럼 단지 드러내는 것,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서 그린 청소년 문학이 트랜드화 되어가는 것 같다.
* 부모들이 읽을 때는 아! 그런애들이 있구나. 하는데 청소년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3. 역할(작가, 부모, 선생님, 아이들)
* 주도하거나, 부추기거나, 지켜보거나, 눈감고 있거나.
* 누가 자기를 지켜보거나 당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더 견디기 힘들다.
* 미라의 역할을 많이 공감한다. 대부분 그럴 것이다.
* 화연의 부모 - 흔히 볼 수 있는 가해자 엄마의 모습인 것 같다.
* 천지 엄마는 공감할 수 없었다. 인물 중 가장 싫었다.(평생을 교묘하게 괴롭힐거야?)
보통의 엄마와 달랐다.
* 오대오는 왜 등장 했을까? 미약하고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단지 천지가 우울증에 관한 책들을 빌려보고... 그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오대오가 좀더 뭔가 역할을 할 줄 알았다.
* 만지의 역할은? 어떻게 화연이를 끌어 안을 수 있을까?
만지에게 작가의 진심이 많이 들어 간 것 같다.
* 선생님 - 뭔가 어떤 역할을 할 것 같았는데 없었다. 명확하지 않았다.
* 작가가 문제를 끄집어냈으면 방향을 제시 해 줬으면 좋겠다.
* 해피엔딩은 아니더라도 희망을 주는 인물(메시지가)이 없는 것 같다.
화연이가 앞으로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화연엄마, 천지엄마도 그대로 일 것 같다.
주제를 조심스럽게 다루어 줬으면 좋겠다.
문제를 제시 했으면 뭔가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회에서의 「 책읽기 」
* 분위기가 좋다. 비판하는 시각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책 잘 읽어오고, 발제문까지는 잘 해오는데 후기를 잘 올리지 않는다.
* 새로운 책을 많이 넣어야 될 것 같다.(새책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후배를 위해서도...)
* 공부를 왜 하는지가 흐트러진 것 같다.
책 공부가 다는 아닌 것 같은데..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의 소통,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 또 너무 책공부만 하지는 않았는지.
- 책에 대해, 아님 뭔가 부족해서 활동을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책공부에 많이 빠지는 것 아닌가?
- 완벽하게 소통할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책읽기는 잘 되는데 깊이있는 토론은 안되는것 같다.
- 다양한 책읽기는 좋은데 깊이에 대한 반성
* 한번 읽는것과 두 번읽는것은 다르더라,
- 한번도 겨우 읽는데 두 번은 어렵다.
* 한줄 서평이라도 써보면 좋을 것 같다.
첫댓글 많은 회원님들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천의 황숙자님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