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그날 우리가 거기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미얀마 만들레이 깐도지 호수를 들으던날(1월 15일 12시 부터 3시까지) - 일식이 시작되면서 달이 태양을 조금씩 가리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달이 태양속에 들어가는 금환식이 일어나는 것을 확실히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부분 일식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미얀마 여행중 만들레이를 들르던날 그곳에서 일식이 그것도 금환일식이 일어나다니!!!
일식 : 지구 - 달 -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일 때 달이 태양을 가려서 생김
태양을 부분적으로 가리면 부분일식, 태양의 가운데 들어가 금반지 모양의 일식을 금환일식이라 한다
생각 못했던 여행일정인데 마침 만들레이를 들르는 날 천운으로 일식 그것도 개기일식에 금환식을 확실히 보았다. 검정필터를 렌터카 운전사에게 주문했더니 병원에서 사용한 무릎 관절을 찍은 x-ray 필름을 구해 와서 두겹으로 겹쳐서 필터로 사용하여 사진을 찍었고.
마침 어떤 한국을 다녀갔다는 엔지니어 출신이 수족관에서 쓰는 검은 색 유리를 가지고 와서 빌려주어 자세히 보았으며. 더구나 구름이 살짝 가릴 때는 맨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구름과 함께 사진도 직접 찍을 수 있었다. (휴대용 디카를 사용했음)
서서히 오른쪽부터 가리기 시작하면서 주위가 밤처럼 깜감해 지기 시작했다.
필터를 빌려 찍은 사진 태양이 노랗게 보임(태양의 온도가 6000도 정도라서- 원래의 태양색은 노랗게 보임)
구름에 가려 필터없이 찍은 일식사진
반지모양의 금환일식
금환일식
다시 아랬쪽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X-ray 필름(폐사진인 찍힌)을 채치있게 운전기사가 가지고 와서 일식을 맨눈으로 관찰.
참고로 http://zuben.tistory.com 쥬벤엘게누비
2010년 1월 15일 금환일식 (국내 부분식)
이번일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5분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작된다.
금환식 최대시각은 오후 4시 6분이며, 우리나라에선ㄴ 이로부터 약 35분 후인 오후 4시41분 부터 해의 아랫부분이 달에 조금씩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오후 5시 37분으로 과측가능한 최대 식분은 약 0.7이며, 이는 광구(눈에보이는 해의 표면)의 약 60%에 해당하는 면적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것이다.
해와 달의 겉보기 크기는 거의 같기 때문에 달이 완전히 해를 가리는 개기 일식이 일어난다. 그런데 지구나 달의 공전궤도는 타원이어서 해와 달의 겉보기 크기는 조금씩 변한다.
금환일식은 달의 겉보기 크기가 해의 겉보기 크기보다 작아서 달이 해 전체를 가리지 못하고 달 주위로 광구가 고리모양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날 달의 겉보기 크기는 약 29.5'로 태양의 32.5' 의 91% 크기이며, 금환식일때 식분은 0.919로 가려지는 광구의 면적은 약 85%이다.
금환일식
1월 15일 국내부분식 예상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 일식을 맨눈으로 관측하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특수 필터를 장착한 태양 안경 등으로 관측을 해야 한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21일에 있다.
○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시 55분경에 금환일식이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진 후 이므로 볼 수가 없다.
○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 이번 금환식의 모습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중국 등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1월 15일 금환식 관측가능지역
첫댓글 건강하게 잘 다녀오신 모습입니다. 잘 다녀오셔서 반갑습니다. 보기 드문 하늘의 환영행사 같습니다.
이번 금환일식은 청주 방문 때 처럼 제가 하늘에 예약해 놓은 선물입니다.ㅎㅎ^^
신비로운듯 바라보는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청주에서는 손톱 반달 만큼만 살짝 가려진 모습만 보았습니다만...
잘 다녀오셨군요! 역시 청출어람님은 대단한 행운아이십니다. 그 보기 힘들다는 금환일식 장면을 직접 보셨다니요......저희들이 같이 갔던 운남성 리장에서도 그 장면을 잘 볼 수 있었다는데 미얀마에서도 놓치지않고 보셨네요. 사진도 훌륭하게 찍으셨구요 미얀마 여행사진 잘 보았습니다. 미얀마가 캄보디아 같기도 하고 태국 같기도 하고...그렇군요.
마음이 고우니 하늘이 주는 멋진 장면을 선물로 받는군요. 미얀마 여행 사진 멋져요. 잘 보았어요. 역시 두 분 행복해 보여요.
:: 2010년 일식 - 1월 15일 금환일식 (국내 부분일식)
와! 형님 엄청나게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