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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구간;마제고개-x391-x662-무학산(761.6)-x674-대곡산(516)-만날고개 도상거리;7.9km, 지상거리;10.3km, 순수 걸은 시간;2시간 33분 산행동무;이현중씨 그리고 나 2명 교통편;사상터미널에서 마산 버스 3300원 왕복 6600원,마산 터미널에서 110번 마제고개까지 1000원 만날고개서 오동동까지 택시 3400원 , 오동동서 터미널까지 버스 1000원
무학산은 병풍처럼 마산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특히 동쪽 능선(특히 서원곡)들이 시가지와 인접한 관계로 인해 시민들이 즐겨 찻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약간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화창하게 맑은 아침날씨이다. 산행하기엔 더할나위 없는 덥지도 그렇다고 그렇케 춥지도 않은 날씨이다. 8번을 타고 터미날 도착.언제나처럼 현중이 형이 먼저 와 기다린다. 7시50분 출발,마산 터미날 도착이 8시 27분,터미날 건너편에서 110번을 타고 마제고개 도착이 8시 55분 바로 산행에 들어 간다. 정류소에서 신호등을 건너 마산 방향으로 30여미터, 다시 신호등 건너 이젠 반대 방향으로 70여미터정도 가면 산으로 난 길옆 나무가지에 각 종 시그날이 어지럽게 매달려 있다. 산길은 우측으로 밭의 경계를 알리는 울타리를 끼고 약간 경사의 오르막으로 시작된다. 지난주 내내 먹었던 술 탓에 약간은 버겁다(또 후회). 정맥길이라 그런지 길 이어가기는 수월하다. 뚜렸한 길로 진행하면 무난히 산행을 할 것 같다. 9시8분 첫 오르막을 지나 조금 진행하니 무덤과 철탑이 나오고 길은 우측으로 열려 있다(낙남 길이라 각종 시그날이 길 안내를 잘 해주고 있다).9시 32분 326을 지나자 길은 얼마간의 평지로써 수북한 갈잎을 밟아야할 소나무군락지이다.진달래 터널을 지나 391도착이 9시 30분. 지도상 이제 부터 숨 돌리고 갈 수 있겠다.능선 가운데 무덤 2기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4명의 여자들이 중리 ??향에서 헉헉거리며 지나간다. 저렇게 어울려 다니니 참 보기가 괜찮은 것 같다. 9시40분 524를 향해서 출발.조금후 아까 지나갔던 여자들이 구석진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시야가 조금씩 확보되는것 같다.내서쪽의 아파트단지도 보이고 천주산의 줄기도 조금씩 보이는 것같고,,,, 9시 52분 524통과,662도착이 10시13분.우측으로 암벽 훈련 장소로 이용한다는 시루봉이 마치 말 그대로 시루를 엎어 놓은것처럼 보인다. 남으로 고성 바다가 보이고 너머엔 거제도 보인다. 봄이 오는가!!! 얼었던 땅이 풀리며 등산로는 매우 미끄럽다. 길은 처음 391오를 때까지만 헐떡거리게 만들고 이 후 무학산까지는 조금씩 고도를 높혀가며 산행을 할수 있는 그저 비단길 같은 곳이다. 무학산 정상 10시 35분.다 보인다.저 멀리 낙남의 줄기들(불모산,용지봉,대암산, 정병산 그리고 북으로 천주산 지나 남으론 대곡산 옆으로 서쪽엔 대산을 지나 광려산,그리고 저 멀리 가덕도의 연대봉까지...) 점심을 대곡산에서 먹기로 하고 11시22분 출발.5분뒤 헬기장을 지나 약간의 비탈을 내려서 삼각형의 돌무더기 탑을 지나 674가기전 안부엔 간이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부터 대곡산까지는 갈림길이 몇군데 나오는데 모두 좌측은 무시하고 우측길만 따르면 대곡산엘 도착한다(12시 10분 도착).타지서(전남)온 모양인데 만날고개서 여기까지 오는게 만만치 않은지 올라오는 사람들마다 핵핵거리고 지나간다. 점심을 먹고 12시45분 출발(대곡산 삼거리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정맥을 이어가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내리막 길로 접어듬)아까 그 팀들이 헉헉 거릴만도 하다. 조금 심한것 같다. 길은 만날 고개까지 외길로 12시 57분 간이 체육시설물을 통과 오늘의 산행 끝지점인 만날고개 도착이 13시03분이다. 마산시에서 이 고개를 공원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잘 정리되어 있는 구조물들이 모두 새것이다. -산행후기- 마산까지와서 이 곳 특미인 아구찜을 맛 안보면 안 된다고 해서 오동동에 내려 아구찜을 곁들여 소주 한 잔 ...부산것은 찐득한데 이 곳은 그냉 국물이다.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 갔어도 매운맛은 느끼지 못하겠고 고기도 말린거라서 그런지 그냥 넘어간다. 부산 도착하여 다시 영도 산복도로 현중이 성은 위로 나는 길 아래로 해서 집 도착이 5시 10분 이젠 정리만 남았다. 이 현중씨.현중이 형, 오는 수고 했습니다. 처음 산행 시자땐 뒤에서 보기 안스럽던데,,,지금 몸은 괜찮은지 궁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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