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름휴가시 세부항에서 보홀섬으로 쾌속선(Super Cat)을 타고 평소 두시간 거리를 두시간 40분정도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마닐라를 중심으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이 곳 세부 앞바다도 무척 풍랑이 드세여
승객의 70-80%가 멀미와 구토로 고생했는데도 어머님은 무사하셨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였지요
하지만 영은이는 임신한 상태라 일찍 잠을 청했지만 나중에 풍랑을 만나자 힘들었습니다.
세부항을 출발한지 처음 40분정도는 비교적 괜찮았는데 그 후 부터는 롤링(좌우 흔들림)과 피칭(상하 흔들림)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롤로코스트를 탄 기분이랄까----
이런 가운데 어머님이 비교적 건강하게 여행을 마쳐 주셔셔 하나님의 가호가 컸음을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흐린 것은 배가 심하게 흔들려서 그런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이 사진 뭐에요! 아빠는 내 안티!!
여독에 파묻혀 피곤하신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