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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구입에관하여
등산화선택
유럽산 등산화는 크게 독일제와 이태리제가 주류입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제가 있습니다만 일본인들의 족형에 맞게 유럽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국내수입된 Aku 가 한국인족형에 맟춰진거라고 하는데 아직 실감은 못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등산화에는 큰 차이가 있고 동일 국가에서 출시한 제품이라도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도 고가인만큼 선택하실때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경향에 대한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모델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은 등산화 전문가들이 부족해서 매장에 가서 문의하여도 시원한 조언을 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하이킹화를 제외하고 트레킹화나 마운티어링 부츠는 국산품은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아마 우리에게는 고산이 없어서라 생각 합니다).
우선 세 국가의 등산화의 특징을 보면
독일제는 마인들, 한바그, 로바, 라이클
이태리제는 스카르파, 아솔로, 테크니카, 케이랜드, 트레제타
일본제는 시리오 712-GTX 2009년 후반모델.....................에 국한 합니다.
발뒷꿈치는 독일제는 여유가 있고 스트레이트형입니다. 이태리제는 둥글고 피트감이 있고 좁은 편입니다.
일본제도 독일제에 가깝습니다. 발폭은 이태리제는 보통이고 독일제는 좁은편입니다.
일본산은 넓은편이지만 2009년 전반기 모델보다 좁아 발폭이 넓은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만 발등은 높게 제작 하였습니다.
발바닥의 장심부분은(발 가운데 아치 부분) 이태리제는 피트감이 있어 꽉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며 독일제는 널널한 편입니다.
일본제는 독일제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널널하면 내리막길에서 발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 발톱부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아마 경험있으신분 많을 줄 압니다.
끈을 조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기본적으로 장심 부분의 피트감이 좋아야 쏠리지 않습니다
(장심 부분이 널널한 경우 인솔과의 조합으로 해결 가능 합니다).
가죽의 내구성은 단연 이태리제가 최고입니다.
등산화를 고르는 것은 등산 장비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며 또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것을 실패하면 등산화 켤레수가 늘어 갑니다.
혹자는 등산화수가 늘어나면 자기 산행의 관록인양 으시대지만
실제는 이런 일 때문에 등산화를 자주 장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산화를 고르는 법을 설명해드리죠. 여기서는 중급이상의 경험자 대상입니다.
하이킹만 하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 구부러지는 창은 고르지 않는다.
창이 구부러지는 소프트한 것은 하이킹용이며 이런 신발을 신고 장시간 산행을 하면 발바닥 및 앞부분이 엄청 아파 옵니다.
등산 길의 바닥 정보(?)가 그대로 발바닥에 전달되기 때문 입니다.
되도록 자갈이나 흙이 혼합된 울퉁불퉁한 길이나 장시간 등산을 하는 스타일을 갖고 계신분은 창이 딱딱하고
잘 구부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선택합니다. 단 구부러지지 않는 딱딱한 창은 보행법에 숙달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무겁고 불편 할 수 있습니다.
2. 가능하면 발목 높은 하이 컷 등산화를 고릅니다.
발목 관절 보호가 그 목적입니다.
단 간혹 별 인지도 없는 등산화 중에 하이컷 부분을 무슨 스폰지처럼 아주 두툼하게 만든 것이 있는데
이런 거는 사지 마십시오.
끈을 둘러 묶으면 끈 자국 그대로 먹어 들어가 발목이 무지 아파 옵니다.
요즈음은 아마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발폭을 정하기전 자기 발모양과 비슷한 등산화를 고릅니다.
가령 자기 발이 위에서 보았을때 발가락 부분의 형상이 사각형에 가까운데 등산화 앞부분 외형이 지나치게 둥글며
새기 발까락 부분에서 급격한 각도로 라운딩 처리한 등산화는 맞지 않습니다.
우선 발모양과 비슷한 등산화를 고릅니다.
종이에 자기 발가락 모양을 그리고 비슷한 등산화를 얼추 찾아보면 편리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신어 보고 결정 합니다.
4. 발폭과 발등 높이가 맞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어려운 부분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폭이라는 것은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을 의미 합니다.
따라서 발등 둘레도 고려한 발폭이 중요합니다.
즉 발폭은 넓은데 발등의 높이가 낮은 신발들도 있습니다.
폭과 높이 두가지가 동시에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릅니다.
보통 발폭이라함은 발등 둘레까지 포함한 것을 의미 합니다. 사실 외국에는 발등 높이 측정기가 있습니다.
대충 자로 재서라도 비슷한 것을 고릅니다(자신의 발은 잰다 하더라도 등산화를 실측하기가 곤란한 점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맞지 않으면 발의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특히 새끼 발가락이 아퍼오고 등산화에 발이 길들어져 있을때는 이미 등산화의 옆부분(발의 가장 넓은 부분)
고무와 가죽 사이가 갈라져서 약간 틈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건 발폭이 좁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구매자가 신고 확인 하는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발폭은 신고 다니면 가죽이 약간 늘어나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등산시와 동일한 양말을 신고 착용했을때
쪼이는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발등의 높이가 맞지 않으면 등산화 혓바닥을 발등에 밀착해서 끈을 잘조이게 되도 워킹중 하이컷 부분과
발목 윗부분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되어 짧은 바지등 입게 되면 그 사이로 작은 돌들이 들어와서 걷는 중에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5. 발가락 부분의 여유(발가락 높이).
이곳도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인간의 발가락은 약간 위에를 향하고 있는데 어떤이는 심하게 위로 향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특히 이 부분이 중요 합니다.
착용하고(끈까지 꽉 맨상태) 발가락을 상하로 움직여서 여유가 있는지 확인 합니다.
6. 신발 혓바닥은 중앙에 오는 것으로 선택.
요즘은 고급등산화일수록 혓바닥이 아예 일체형으로 많이 나옵니다만
가끔씩 혓바닥이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원래부터 틀어져서 나온 신발들이 있습니다.
잘못 만든 것입니다.가령 오래 신고 다닌 등산화들 중에 혓바닥이 정중앙으로 오지 않고
바깥쪽 또는 안쪽으로 틀어진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보행법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신품이 이렇다면 잘못 만든 것이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등산화를 구입하여도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보행법입니다.
잘못된 보행법으로 무슨 창은 미끄럽고 무슨 창은 좋다고들 많이 합니다.
등산은 클라이밍과 같이 중심 이동 스포츠입니다. 단지 경사도만 다를 뿐입니다.
워킹중에도 경사도에 따라 발디딛는 방법을 달리해야하고 흙길, 바윗길, 혼합길,
또는 발디딜 부분이 적당치 않은 험한 길등등등 ...
이런 길에 따라 보행법도 달리해야 하며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다고 봅니다.
보행법이 잘못되면(몸의 중심 이동이 서툴게 되면) 발바닥의 특정 부분(특히 바깥 부분)으로만 지면을 딛게 되고
그러면 그 부분이 아파오기도 하고 심하면 마찰에 의해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보행법 숙지가 중요한데 이런 거는 글로서 설명이 어렵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한국산악회나 대한산악연맹 같은 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좋으련만....
가까운 일본에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매장에 가면 한국처럼 바위 많은 산은 유럽산 등산화가 맞지 않다고 하는곳도 있는데 지극히 편향된 주관입니다.
마지막으로 등산화와 깔창, 양말과의 조합도 매우 중요 합니다.
또한 등산은 스타일과 시간으로 나누어 몇 가지 종류별로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등산화를 지칭하는 표현도 바꿔야 합니다.
중등산화라는 말은 일본식의 편의상의 구별법입니다. 이렇게 애매한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논란의 소지가 생깁니다.
하이킹화, 트레킹화, 마운티어링 부츠 3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무튼 좋은 등산화를 고르는 것과 동시에 반드시 몸에 습관화 해야 하는 것이
길의 형태에 따른 올바른 보행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동계등산화는 발품을 좀 팔고 한 십년정도는 내다보고 결정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외국산은 대부분 볼이 좁은 편이라.... 발이 편한건 대체로 국산품이 좋은것같습니다.
등산화의 재질과 구조
1. 재질
① 나일론 천(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가볍고 통풍능력이 있으며, 따뜻하고
적당한 날씨, 짧고 편안한 등산에 적합하다. 착용감이 부드러우며, 길들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전체 가죽(full-grain) 등산화보다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전체가죽 등산화 보다 방수능력이 약하다.
② 전체가죽(Full-grain Leather)
전체 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완벽하게 방수가 되고, 나일론 천(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보다 내구성과 지지능력이 좋으며, 나일론천과 분할가죽만큼 무게도 가볍고 통풍능력이 있다.
그러나 전체가죽재질은 길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③ 완전 방수 장치(Waterproof barrier)
요즘은 방수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고어텍스(Gore-Tex)를 사용한 등산화가 많이 시판된다.
고어텍스는 다양한 등산화 스타일 즉, 가벼운 하이킹에서부터 본격적인 전문등반에까지 모두 적용된다.
방수성능은 고어텍스가 사용된 방식, 재질, 관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되었다면
이러한 고어텍스 완전방수장치는 등산화 자체보다 수명이 더 길어진다.
④ 완전 방수 가죽(waterproof leather)
완전 방수 기능을 위한 가죽이다. 뛰어난 재질이지만 그래도 누수가 될 수 있다.
(등산화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⑤ 완전 방수 구조(waterproof of water-tight construction)
밀폐된 봉합선, 특별한 재봉, 정교한 설계와 같은 방법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기 위한 구조적인 기술을 뜻한다.
완전 방수 구조는 일반적으로 완전 방수 재질로 만들어진다.
⑥ 완전 방수 안감(waterproof liner)
이것은 위에서 설명된 특별한 완전 방수 장치이며, 등산화의 외부 재료에서 누수가 생기더라도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등산화 내부에 설치된다. 이러한 안감은 발이 젖지 않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Gore-Tex는 (그리고 다른 것들도) 수명이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
등산화의 완전 방수 (또는 기본 방수) 기능은 등산화를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달려있다.
등산화에 첨부된 올바른 관리방법을 잘 따름으로써 성능을 잘 발휘하고, 수명이 오래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2. 구조
① 위쪽구조
등산화에 봉합선이 많을수록 누수가 되거나 구멍이 날 가능성이 높다.
누수는 바늘구멍이나 등산화의 재료들 사이에 물이 스며 듦으로써 생긴다.
일반적인 닳는 현상,반복적인 굽힘, 뾰족한 곳에 재봉실이 걸려서 끊어짐으로써 구멍이 생기고,
2가지 재료가 분리된다.
일반적으로 위쪽에 재봉선이 적을수록 방수능력과 내구성이 좋아진다.
② 위쪽과 밑창 사이의 연결
- 하이킹용 등산화의 밑창은 등산화의 다른 부분과 재봉되거나 접착된다.
재봉방식은 내구성이 있고 신뢰성이 있지만, 밑창이 닳았을 때 교체가 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술(Littleway, Norwegian)로 재봉되면 강도가 좋아진다.
- 접착방식은 재봉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어 등산화의 가격이 낮아진다.
예전에는 그리 신뢰성 있는 방법이 아니었지만, 요즘에는 내구성이 있고, 수명이 길도록 제작된다.
(제작 방법과 사용된 접착제에 따라 달라지며, 접착제들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모닥불 등에 가까이 하면 떨어진다.)
대부분의 접착 등산화는 전통적인 재봉(stitch-down) 모델들처럼 밑창이 교체될 수 있다.
③ 바닥
- 등산화바닥은 밑창과 중창, 안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면을 디딜 때 발바닥을 보호해주는 구조이다.
- 밑창은 불규칙하고 미끄러운 사면에서 지면을 보다 잘 지지할 수 있도록 일반신발보다 마찰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한다.
창의 재질은 생고무같이 질긴 것과 타이어고무와 흡사한 닳는 고무로 된 것이 있는데, 고무의 재질이 부드러운 것은
다양한 무늬의 창이 많다. 이렇게 부드러운 재질은 등산화 전체를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여러 용도의 등산화에 이 재질의 창을 사용하여 착용감이 뛰어난 등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암릉이나 암벽등반과 같이 암벽지대를 지나야 하는 등반은 바닥 재질이 암벽등반용인 부틸고무창(닳는 고무창)으로 된 것이 마찰에 뛰어나, 흙길이나 잡목지대를 주로 등반할 때는 요철이 있는 바닥창으로 된 등산화가 적절하다.
- 비브람창은 물 묻은 표면에, 다른 등산화에 비해서 특히 미끄럽다는 것은 상식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바닥이 눈일 경우에는 강합니다. 4륜구동 오프로드자동차의 타이어 원리)
비브람창은 다목적창입니다.
물론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같은 종류도 가격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납니다만,
전세계적으로 전문 등산화에 가장 널리 쓰이는 이유는 등산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신고 있는 등산화로
해결할수 있게 해주기 때문일 겁니다.
흙길, 바위, 눈, 나무 등등이 섞여 있는 혼합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비브람창은 눈길(단단하게 다져지지않고 쌓인상태)에서 믿음직한 성능을 나타낸다가 중론 입니다.
비브람 밑창의 진가는 장거리 운행시와 눈이 오더라도 다져지지않아서 얼어붙지 않은 노면에서 좋습니다.
하지만 바위나 기타 접지 면적이 적어지는 상황에서는 바닥창이 하드하므로 부틸고무창에 비하면 엄청 미끄럽습니다.
예를 들어서 외줄타기하는 분들이 발이 아픈데도 버선같은 것만 신는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바닥창이 무르고 얇을수록 중심잡는데는 더없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오래걸으면 발바닥이 아프지요. 그래서 신발을 상황에 따라 달리 신는게 좋습니다.
바위산과 단거리 산행에선 부틸고무창(릿지엣지창등,주로 국내산에 적절함),
국내산이라도 장거리와 무거운 배낭을 멘 산행, 심설산행에선 비브람창과 아이젠(크램폰) 필수지참
등산화 밑창의 종류
[비브람창] (수입)
전세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밑창으로 내구성, 마모성, 접근성, 충격흡수성등 종합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접지력 면에서는 바위, 이끼, 물기등에서 좀 취약하기 때문에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 산악 지형과는 잘 안맞는다고 할수도 있다.
흙길, 아스팔트길, 긴 트래킹길이나 외국 산행에서는 최강의 조합이 아닐까 싶고 요즈음엔 접지력 좋은 제품도 나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국내에서 개발된 부틸러브창에비하면 단순 접지력만으로는 부족한듯하다.
[스텔스창] (수입)
암벽화창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창이다. 접지력 면에서는 세계최고이다.
스텔스창에도 특성별로 C4, S1, HF, 아쿠아, 엠피비어등 여러가지종류가 있다.
암벽등반화 전문의 5.10(화이브텐) 브랜드가 유명하며 일반 등산화중에서도 경등산화 쪽으로 바스큐에서 스텔스창을 장착한 등산화를 출시중에 있다.
스텔스 창의 바스큐제품을 사용하는게 있는데 역시 그립력은 짱이다.
단점은 마모성이 일반 등산화창에 비해 심하지만 그립력을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릿지 엣지] (국산)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인 캠프라인의 밑창이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접지력면에서는 스텔스창 다음으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가격면이나 종합적인 면에서 등산 입문자들에게 가장 권해주고 싶은 브랜드이다.
[하이퍼그립] (국산)
국내브랜드인 트렉스타의 밑창이며 접지력도 준수하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느낌이다.
[접지력 비교]
스텔스(파이브텐,바스큐) > 릿지엣지(캠프라인) > 엑스그립(K2) > 하이퍼그립(트렉스타) > 비브람
[밑창기준 종합평가]
비브람 > 스텔스 > 릿지엣지 > 엑스그립, 하이퍼그립
이외 T-4 Rubber / Spider grip / Get-grip / OMNI-GRIP / 등이 있습니다.
등산화구입할때
초경량등산화나 릿지등산화는 5mm정도 크게,경등산화나 중등산화는 5~10mm정도( 경우에 따라서는 15정도)
큰 제품을 골라야하지만 등산화의 사이즈표시는 어디까지나 기준에 불과하므로 직접 신어보고 고르는게 가장좋다.
가능한 오전보다는 오후에(발아래쪽에 피가 많이 몰려있음) 신어본다.
등산화를 신어볼 때 등산용양말을 신고 끈을 늦춘상태에서 우선 발뒤꿈치 쪽에 둘째 셋째 손가락을 넣어보세요.
손가락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적당합니다.
끈을 묶고 걸을 때 뒤꿈치가 들어 올려지지 않는지도 확인하시고요.
신발을 신은 다음에 앞 발가락과 뒤꿈치로 한 번씩 벽을 차보세요.
조금이라도 발이 아프다는 느낌이 있다면 산에서 불편할 수 있으니 피하세요.
산을 내려갈 때 발톱이 등산화에 닿아 아팠던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자신의 발폭이나 발등이 표준에 비해 높거나 넓다면 신발의 길이가 맞더라도
폭의 여유를 생각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맞춤이 아닌 기성화이기 때문에 발에 맞춰지는기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잘 맞는 등산화를 골랐다 하더라도 새신발을 착용하고 바로 산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
산행을 하기전에 집에서 평소에 몇일이라도 착용하고 적응을 시킬필요가 있다.
길이나 폭,크기가 발에 맞지 않거나 착용감이 안좋은 등산화는 신발에 스친 상처나 발통증의 원인이 된다.
양쪽신발을 신고 끈을 조인상태에서 걸어다녔을 때 발의측면이나 발등 발가락끝,복숭아뼈 등이 닿는곳이 없는지
또는 발뒤꿈치가 뜨는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발은 아침에 일어나 걷게되면 서서히 혈액이 발쪽으로 내려와 팽창하게 되는만큼 신발은 저녁에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경등산화에비해 중등산화(발목이 높음)는 무게도 조금은 더 무겁다.
처음 사용하면 다소 어색할 수도 있으나 조금만 익혀지면 돌과 바위가 많은 지형에는 대체로 발목이 높고(발목을 감싸줌)
밑창이 두꺼운 중등산화가 장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도 적고 안전하다고 할 수도 있다.
산행 형태에 따라 그때 그때 신발을 달리 신습니다.
중등산화는 우선 무겁고, 둔탁합니다.
이 신발은 산행에서의 기민성, 날렵성, 활동의 자유로움, 바위 접지력과는 거리가 멉니다.
[중등산화의 장점]
1.중량의 대형 배낭을 질 때
이때는 중량이 무겁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기민성 이런 것은 아예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배낭의 중량 때문에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발바닥에 하중을 골고루 분산할 수 있는 바닥이 두꺼운 중등산화를 신습니다.
2.설산산행 시
바닥이 딱딱한 중등산화가 눈을 움껴잡는 능력이 훨씬 좋습니다.
등산화 전체가 통가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 시러움이 적습니다.
경등산화는 가죽과 천(?)이 혼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천 부분이 눈에 계속 노출되면, 젖게 되고, 물론 고어텍스라 물은 안으로 들어 오지 않겠지만,
바깥 천이 젖어 있으므로, 발이 시러울 수가 있음으로 장시간운행시 동상의 염려가 있습니다.
심설(약 30cm 이상)보행시에는 일반적인 아이젠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심설일경우에는 일반적인 체인아이젠보다는 그림과같은 빙벽용 크램폰이 유용하다.
눈 위에서는 아랫부분에 지지점이 없기 때문에 일빈아이젠은 오히려 착용하지 않는 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눈 속 바닥에 얼음이 있는 경우에는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지형을 잘살펴서 적절히 사용할 필요가있습니다.
아이젠을 사용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워킹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아이젠이라는 장비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입니다.
온통 얼음과 만년설로 뒤덮인 산에서의 전문등반이 아닌 산행에서는 아이젠을 과용하기에 앞서
등산화 자체의 마찰력을 이용해 산행하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는 것이 불시에 겪을지 모를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등산화가 중등산화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둘 다 갖추고,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끈매는법]
① 바닥에 발 뒤꿈치를 댄 상태에서 발가락 부분부터 제대로 조이고 발목을 고정하는 부분은 발 뒤꿈치가
뜨지 않도록 앞 끝부분부터 꽉 조여 주십시오
위로 올리듯이 당기면 훅이 변형하므로 훅이 변형 되지 않도록 훅의 좌우로 당기듯이 조여 주십시오.
② 산을 오를 시에는 발끝에서부터 조이고 발목 부분은 움직임이 편안하도록 조여 주시고,
하산시에는 특히 발뒷굼치를 신발뒤쪽에 바싹붙이고 발목,발등부분까지 꽉 조여서 발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조여 주어 발목 및 무릎에 부담을 줄여 주도록 하십시오.
[등산화 관리법]
모든 등산화는, 특히 가죽 등산화라면 자주 깨끗이 해 주고, 한번씩은 “특별 관리”를 해야 합니다.
특별 관리란, 방수 기능을 유지 시켜 주기 위한 관리를 말합니다.
건조하고 더운 기후에서든 또는 습도가 많고 온화한 기후에서 산행을 하든, 등산화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등산화의 수명을 연장시키십시오.
(고어텍스 제품은 될 수 있으면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말리는 것은 고어의 부티 또는 가죽의 수축,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표면은 미지근한 물에 스펀지 등의 부드러운 도구로 가볍게 닦아주고
내부는 깔창을 들어낸 후 젖은 타월을 이용하여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어텍스 등산화의 외피 소재는 생산시 대부분 방/발수 처리가 되어 있으나
그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3개월에 1번 또는 10회 넘게 착용을 한 신발은 산행 후 한번 정도씩 방/발수 처리제를 도포하여 주십시오.
[기본 관리]
등산화를 아주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가능한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먼지의 입자는 상당히 마모성이 좋아, 사용하는 동안 어떤 재료든 손상을 시킬 수 있습니다.
등산을 하는 동안은 청소를 할 수는 없지만, 등산 후에는 항상 솔이나 스펀지등을 사용해서 먼지 및 흙을 제거 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십시오.
[말리기]
산행 후에는 등산화를 완전히 말리십시오. 등산화를 그냥 건조하고, 온기가 있는 그늘진 장소에 두면 됩니다.
빨리 말리겠다는 욕심에 불 또는 히터 가까이에서 말리지 마십시오.
높은 온도는 가죽을 손상시키며, 접착에 사용된 본드를 약화시킵니다.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신문지가 물기를 흡수하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신발이 젖은 상태로 더럽다면, 일단 먼저 말린 후 먼지를 털어 내십시오.
[씻기]
대부분의 등산화는 중성 세제를 사용해서 외부를 씻고, 물로 헹구면 됩니다.
가죽도 물로 씻어도 됩니다만, 자주 씻고 말리고를 반복하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풀그레인 가죽의 경우 왁스를 바릅니다 누벅의 경우 왁스나 방수액 둘다 사용가능한데 누벅에 왁스를 바르면 풀그레인으로 됩니다.
누벅의 원색을 보존하기를 원하시거나 발수성을 고려하시면 방수액을 바르시면되구요
둘다 함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비누나 세제로 세탁하면 안되구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천이나 스폰지로 닦은(전문 세척용액을 사용하면 좋음)후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왁스나 방수스프레이 처리를 해주시고 구입 후 2~3년 동안은 슈트리를 넣어서 보관하셔야 신발이 바나나처럼 구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독일 등산화 전문회사의 등산화 관리 지침서를 인용).
[수선]
등산화 수선은 그리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구형 신발 (대체로 박음질로 제작되어 있음)과 신형 신발 (창들을 특수 본드로 붙인 것들)은 각기 수선 방법이 다릅니다.
두 형태 다 수선을 잘 할 수 있는 곳은 드뭅니다.
[보관]
직사광선이나 고온에서 보관시 접합부분이나 스펀지 폼 등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등산화, 산악마라톤화, 아웃도어 슈즈, 전문 마라톤화 등이 동일합니다.
[등산화 왁싱시기]
새 신발은 왁스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신발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가죽을 가공한 상태인데 새가죽이라 아직 유성분이 남아 있으므로 한두번 신고 왁싱해도 됩니다.
우천이나 설산산행이 예정이라면 새 등산화의 경우 방수스프레이 등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산행후 먼저 먼지제거 후 심한 얼룩이나 오물은 가볍게 물로씻고 표면이 조금 덜 건조된 촉촉한 상태에서 왁싱합니다..
왁싱을 하면 색상이 어둡게 변하는게 되는데 잘못된것이 아니고 가죽의 밀도가 더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왁싱은 가볍게,전체적으로 균일하게 하셔야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왁싱처리하면 가죽의 숨구멍이 막히므로 본래의 투습력은 떨어질수있습니다.
눈산행을 많이 한다면 방수력이 좋아야 동상예방이 될테고, 아니라면 투습력이 더 필요할테니 각자의 산행스타일에 맞추어 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의 사항) 오일 처리
어떤 등산화든 밍크 오일 계통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오일은 가죽을 부드럽게 해서, 유연성을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것은 등산화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왁스 또는 실리콘을 주성분으로 하는 오일만을 사용하십시오.
<아래글은 2010년 01월 “월간 山”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등산화 중창 파손사고, 산행안전 위협!
신발장에 모셔둔 오래된 등산화가 오히려 더 위험
PU중창이 떨어지는 사례...
지난겨울 한라산에서 산행을 즐기던 P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설경을 구경한 뒤 하산하다가 신발창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외피는 물론 바닥창도 깨끗한 신발인데 중창이 부서지면서 분리된 것이다.
그가 신었던 등산화는 외국의 유명 브랜드인 T사의 최고급 모델로 워낙 고가에 구입한 지라
애지중지하며 겨울철에만 잠깐씩 사용해왔다.
실제 사용횟수만 따지면 30일도 안 되는 제품이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은 이러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부터다.
장거리 산행 중에 양쪽 릿지화의 중창이 완전 분해되어 고생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샌들을 신고 갯벌에 들어갔다가 몇 조각으로 분리돼 맨발로 나온 이들도 있었다.
중창이 파손되는 사례는 사용 중에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남대문에서 장비점을 운영하는 K씨는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던 등산화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수입한 지 오래됐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인데 신발창에 길게 금이 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손을 대면 댈수록 점점 틈이 벌어지더니 급기야 커다란 구멍이 나버렷다.
물건을 판매도 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PU 중창이 떨어지는 원인은 가수분해 때문
등산화 중창의 파손 사례는 모두 폴리우레탄 (PU)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다.
PU 소재는 가볍고 충격흡수력이 좋아 등산화나 운동화의 중창으로 적합하다.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데다 제품의 무게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U 소재는 가수분해(加水分解)로 인한 부식이 쉽게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다.
가수분해는 물 분자가 작용해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한 종류다.
금속염이 물과 반응해 산성 또는 알카리성 물질이 되거나 사람의 소화기 내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 등이
대표적인 가수분해 반응이라 하겠다. PU의 가수분해는 공기 중의 습기로 인해 진행된다.
제조사들은 이를 막기 위해 코팅을 하거나 공정에서 내가수분해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신발연구소의 등산화 관련 분야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PU소재는 가수분해에 의한 열화를 막기 어렵다고 말한다.
모든 소재는 경년열화(經年劣化)를 피할 수 없다.
오래된 천이나 가죽이 삭아 떨어지는 것도 이러한 현상의 하나다.
자연 소재의 제품은 관리만 잘하면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석유화학 계열의 소재는 그 기한이 상대적으로 짧다.
일반적으로 열경화성 플라스틱이나 PU와 같은 소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명을 5년 정도로 보고 있다.
PU중창의 부식은 사용하지 않은 등산화에서 더욱 빨리 진행
등산화 PU중창의 부식현상은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했다.
2007년 동서대학에서 발표한 신발 A/S와 관련된 논문에 따르면,
신발의 수선 항목 가운데 중창의 파손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수선 대상 제품은 PU를 중창으로 사용한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등산화는 물론 수입품까지 전 브랜드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PU중창의 부식은 사용하지 않은 등산화에서 더욱 빨리 진행되기도 한다.
같은 날 출시된 제품도 주기적으로 사용한 것이 등산 장비점 진열대에 놓여 있던 것보다 수명이 길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정한 압력과 스트레스가 PU조직의 분리를 막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란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중창뿐 아니라 PU 계열의 접착제를 사용한 바닥창 역시 유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느 정도 열화가 진행되면 더 이상 접착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위험하다.
이는 신발 바닥창이 통째로 분리되거나 떨어져 나가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처방안
당연한말이지만 등산화는 사용에 앞서 반드시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제조한 지 5년이 넘은 등산화는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갑피나 D링, 고리, 신발끈은 물론 PU소재의 중창은 열화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PU중창의 경우 코팅된 겉면의 주름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면 더욱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열화가 심한 중창은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조금만 힘을 가하면 부서지며 쉽게 가루가 된다.
살짝 긁어서 가루가 떨어지는 중창도 어느 정도 열화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접착제는 색깔의 변화로 열화 정도를 알아낼 수 있다. 오래된 접착제는 “황변”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반드시 사용을 중지하고 해당업체를 통해 신발창을 교체해야 한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이제 거의 모든 아웃도어 매장에 PU중창 등산화의 파손에 대한 경고 문구를 부착한 상태다. 각 업체들의 연락처를 명기한 이 안내장에는 PU중창이 파손되는 원인을 알려주고,
사고 예방은 위해 위급 시 대처방법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르면, 중창의 부식이 발견됐을 때는 루트를 변경해 신속히 하산할 것을 권한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예상보다 훨씬 빨리 파괴가 일어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밑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철사나 코트슬링, 테이프 등으로 응급조치를 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렇게 임시변통한 경우 바닥창의 마찰력이 떨어져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관리와 보관방법에 따라 수명 좌우가 된다.
PU중창의 열화는 높은 열과 습기가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사용 전후의 관리와 보관방법이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스키부츠 등에 열화억제제를 뿌리기도 하지만 등산화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대신 등산화가 습기와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 후 오염된 등산화는 물에 씻어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뒤 건조시킨다.
이때 직사광선이나 직접적인 열을 가하는 것은 부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등산화를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건조된 신발은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 관리한다.
등산화 보관 시에는 비닐로 싸거나 박스에 넣어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어떤 장비나 마찬가지지만 등산화 역시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수명이 달려있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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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길들이기]
신발 길들이기를 하는데 있어 요점은 모든 단계를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하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발은 새 신발에 바로 적응할 만큼 견고하지 못합니다.
새 신발을 사서 첫 산행을 바로 장거리로 나가는 것과 같이 길들기 전에 서둔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경등산화는 박스에서 꺼내는 즉시 발에 딱 맞을 수 있습니다만, 중 등산화, 통가죽으로 된 등산화는 부드러워지고,
당신의 발 모양에 맞추어지려면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등산화는 맞춤이 아닌 기성화이기 때문에 발에 맞춰지는기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잘 맞는 등산화를 골랐다 하더라도 새신발을 착용하고 바로 산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나 중등산화일경우..
산행을 하기전에 집에서 평소에 몇일이라도 착용하고 적응을 시킬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등산화는 길들이는 동안 약간은 늘어납니다.
그러나, 길들이기 작업은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잘 맞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발을 매장에서 살 때부터 신발에서 편안함이 느껴져야 합니다.
[길들이기 요령]
처음에는 집안에서 짧은 시간 동안 신어 봅니다. 양말은 주로 신는 종류의 양말을 신습니다.
신발 끈을 단단히 묶습니다.
이때 신발 혓바닥이 가지런한지, 그리고, 혓바닥 접히는 부분이 편편하게 접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길들이기 하면서 잡힌 주름(접힌 부분)은 신발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 모양대로 갑니다.
즉, 처음에 잘못 잡힌 주름은 나중에 바로 고치기 힘듭니다.
새 신발은 처음에는 다소 딱딱합니다. 이러한 것은 정상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너무 끼는 부분이 있거나,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지면, 매장에 가져가서 얼른 다른 신발로 바꾸십시오.
집안에서 여러 번 신어보고, 편안함이 느껴지면, 조금 거리를 늘립니다.
신발을 신고, 근처 가게를 가거나, 동네를 돌아다녀 봅니다.
점진적으로 신발을 신고 걷는 거리를 늘려 나갑니다.
현 단계에서 신발에서 편안함이 느껴지기 이전에는 거리를 더 늘려 잡지 마십시오.
길들이기를 하는 동안, 불편함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지를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길들이기를 하는 과정에서 조그만 불편함이라도 있으면, 판매점에 가져가서 이 불편함을 바로 잡으십시오.
대부분의 판매점은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수정기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 길들이기 만큼은 단번에 쉽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길들이기단계에서 신발이 젖은 상태에서 먼 거리를 걷지 마십시오.
그것은 신발에도 좋지 않으며, 결국은 당신 발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제조사의 신발 관리법을 잘 따르고, 특히 방수에 신경을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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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캠프라인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가죽의 종류와 누벅을 등산화에 사용하는 이유]
소가죽의 종류
1) 풀그레인(full grain)
가죽의 은면을 그대로 살려 사람의 피부와 같은 천연가죽의 장점인 방수성과 통기성을 그대로 살린 가죽으로
고급 캐주얼화, 아웃도어화,구두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 CG(corrected grain)
은면의 홈을 줄이고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풀그레인을 연마제로 문지른 가죽으로 주로 구두에 사용합니다.
3) 누벅(nubuck)
풀그레인에 페파질을 하여 기모를 살린 가죽으로 워커, 캐주얼화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고급가죽)
4)스프리트(split)
가죽 원장을 잘라 상부는 풀그레인으로 사용하고 그 밑부분의 가죽으로 누박보다 기모가 많은 가죽으로
가격이 저렴하여 캐주얼화 아웃도어화에 주로 사용하고 스웨이드라고도 불립니다.
5)액션(pu coated split)
스프리트에 폴리우레탄 필름을 입혀 여러가지로 무늬를 낸 가죽으로 주로 운동화에 사용됩니다.
6)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풀그레인에 페파질을 하고 오일을 첨가해 2가지 색상이 섞여 보이는 가죽으로 캐주얼화나 아웃도어 신발에 주로 사용됩니다.
7)가멘트(garment)
풀그레인의 일종이나 얇고 부드러워 주로 의류에 사용되나 에어로빅 신발등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신발의 갑피나
고급신발의 내피로 쓰이고 양이나 염소가죽을 이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왜 등산화의 가죽은 누벅을 사용하는가?
일반 구두 가죽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산화에 종류로는 늦 봄, 더운 여름, 초 가을에 신을 만한 가벼운 등산화(경등산화)가 있으며
경등산화의 소재의 종류로는 가죽으로 된 것과 천으로 된 등산화, 방수기능의 등산화로 나누어 집니다.
사계절용 등산화는 목이 높은 등산화로 겨울에도 신을 수 있는 등산화입니다.
겨울용 등산화로는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등산화가 있으며,
겨울용 등산화는 보온성과 방수성과 내구성이 지닌 제품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죽 등산화는 플라스틱 등산화에 비해 무겁고 관리하기 번거롭기는 하지만 걷기에는 더 편해
빙벽등반이나 해외 고산 등반을 할 것이 아니라면 가죽 등산화가 좋습니다.
가죽 등산화는 소의 가죽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라 땀의 투습(통기성)이 가능하여
겨울철 등반시 발생하는 땀을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로 릿지등반용 등산화는 바위능선에 강하고, 여름철 계곡용 등산 샌들도 있으며,
암벽전용 암벽화도 있으나 암벽화는 일반등산을 할 때는 적합치 않습니다.
그 외로 플라스틱 이중화(뛰어난 보온력과 가죽보호제가 필요 없으며, 장시간 걷기에 불편함),
티롤등산화(구두모양의 등산화)가 있습니다.
등산화는 이렇게 용도별로 계절별로 많은 등산화가 있습니다.
등산화에 신사화에 착용되는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고급 소가죽 누벅을 사용하는 대표적 이유는 통기성 때문입니다.
신사화에 사용되는 가죽은 일반가죽에 피막을 입힌 가죽으로 가죽의 땀구멍조차도 다 막힌 상태로
방수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랜 사용시 피막 또한 점차적으로 얇아 지거나 소실 되어 집니다.
또한 현재 나오는 신사화의 겉창(바닥창)은 고무창이 아닌 고경도 스폰지이거나 pu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바닥면이 물에 장시간 접하였을 때에는 스폰지창이 물을 흡수하여 발 안이 더욱 물에 젖게 됩니다.
[등산화 PU중창과 Phylon중창의 차이점]
등산화 창은 아웃솔(밑창)과 미드솔(중창)으로 구분지어집니다.
초기 등산화 제조에서는 고무창을 신발윗부분(갑피)에 바로 부착하였으나
신발의 무게 및 충격에 의한 피로를 줄이기 위하여 아웃솔과 갑피 사이에 미드솔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미드솔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P.U(폴리우레탄)과 PHYLON(압축된 EVA스폰지)입니다.
P.U(폴리우레탄)는 외부로 부터 손상(긇힘 등)이 적으며, 탄성을 지니고 있어서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경량성이 PHYLON에 비해 떨어지며, 가수분해(수분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가 일어나므로,
등산화 관리에 철저함이 유지되며 그에 대해 탈창현상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본드가 잘못되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창접착보다는 창갈이 하셔야 하며
3년 이상된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확인 및 검사를 요합니다.
PHYLON은 스폰지를 압축시킨 소재로서 기존의 스폰지보다 경도가 강한 소재이나, 역시 외부손상에는 P.U보다 약합니다.
그러나 경량성과 충격흡수력이 뛰어나며 가수분해 현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산행용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P.U MID-SOLE 고려사항
1) 산행 후 장기간 보관시 물기제거 및 습기있는 곳에서의 보관 자제
2) 장기간 보관 후 산행전 확인
※ PHYLON MID-SOLE 고려사항
1) 거친 지역에서의 산행 자제
2) 아이젠 착용시 주의요함
<캠프라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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