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병치레가 잦다. 병이 겹쳐 오면 치료에 드는 시간과 노력은 그만큼 커진다. 특히 고령층이 주의해야 할 기관이 관절과 혈관이다. 나이를 되돌릴 수 없지만 관절염이나 심뇌혈관계 질환은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관절과 혈관에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을 소개한다.
[출처: 중앙일보] [가화만사성] 관절, ‘칸탈로프 멜론’엔 혈관 지켜주는 성분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 병을 앓을 확률은 커진다. 관절은 쓸수록 닳고,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연골이 닳거나 근육이 퇴화해 뼈가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이 대표적이다.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불편함을 느끼지만 방치하면 지속적인 만성 통증으로 발전한다. 통증이 강해진다는 건 염증반응이 점차 진행된다는 의미다. 움직임이 줄면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질환 같은 다른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불안·우울·무기력 등 정신적인 문제도 따라올 수 있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관절염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을 때부터 신경 써야만 수술까지 가지 않고 건강한 관절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절 통증 83.7% 개선관절염 예방의 첫걸음은 체중 관리다.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0이상·tip 참조)이면 정상체중보다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여자는 4배, 남자는 4.8배 이상 된다. 비만인 사람이 5kg만 빼도 관절염 위험은 절반으로 떨어진다. 하루 30분 땀이 맺힐 정도 가벼운 운동이 근력 강화와 체중유지에 도움이 된다.적절한 영양 공급도 중요하다. 연골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영양소(비타민C·E, 베타케로틴)는 신선한 채소, 과일에 많다. 간· 곡류에 있는 비타민K는 골 손실량과 칼슘 배출량을 줄여 골밀도를 유지시킨다. 뼈와 관절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은 멸치·유제품에 풍부하다. 카페인·나트륨·단백질은 칼슘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복용방법 하루 2~3회
1회 복용시 1티스푼 생수,요거트 우유,요구르트 등에
희석하여 섭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