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밤 사천중학교에서의 관측은 더 없이 좋았습니다. 사천중학교는 처음 방문한 것인데 아담한 학교의 그림자와 뒤뜰의 연못이 지금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무엇보다 적막하고 광해가 적은 운동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뒤늦게 도착한 춘천 남학우들의 부릅뜬 호기심과도 잘 어울렸던 밤이었죠. 너무 오랫만에 만난 강릉 선생님들과 양성우 선생님, 김철중 선생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ㅎㅎ
아쉬운 건 제가 토성이 뜨기도 전에 그 자리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선생님들께 인사도 못하고 와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특히 양성우 선생님과 최귀녀 총무님.. 죄송합니다!!
첫댓글 다녀 가셨군요. 제가 좀 늦어서 못뵈었네요~~ 전 토성만 보고 왔는걸요~ 다음 관측회를 기약하겠습니다.
앗, 뒷뜰의 연못? 전 그 곳 몇번을 가 봤는데도 못 봤습니다.
연못에 금붕어들이 몇마리 살게요?
열 두 마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