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수시2학기 논술을 가장 빨리 보는 학교다.
수능은 항상 11월 둘째주 목요일에 실시되는데, 성균관대학교는 항상 수능이 끝난 그 주에 바로 논술시험이다.
그래서, 자연계는 논술준비가 하루, 인문계는 논술준비가 이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09년도, 10학년도 때도 늘 그래 왔기때문에, 2011대입때도 성균관대학교 논술시험은 일찍 치뤄질 것이다.
따라서, 성균관대학교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논술공부를 방학, 학기중의 주말, 일주일에 한두번등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혼자 신문이나 네이버뉴스기사를 읽고 글을 써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꾸준하게
실천하기란 사실 어렵다.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논술수업(꾸준히 설치되어있는 논술수업이라면...)이나
논술학원의 도움이 큰 것이 사실이고, 나 역시도 학교다닐 때에는 금현윤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논술시험이 일찍 치뤄진다는 점 이외에, 성균관대학교 논술의 특징은 4개의 지문을 주고 2개씩 묶어보라는 것이다.
물론 1개와 3개로 묶으려는 참신한 친구들이 간혹 있지만...;;;;;;;일반적으로 2개씩 묶는게 정답일 것이다.
두개씩 묶는 것은 정답으로 결정되어 있는 부분일뿐, 그렇게 나눈 기준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
성균관대학교 논술 시험지는 줄로 되어있고 원고지로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글씨크기,모양에 신경쓰면 좋다.
타학교는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는 3문제 정도를 내지만, 성균관대학교의 경우는 다소 개별적인 문제로 4문제 이상을
출제하는 것으로 기억한다.(아, 그리고 도표해석의 이과적인 문제가 하나 포함됨..)
영양가 없는 말을 붙이자면, 성대 고사장이 타대학교에 비해서 좋았다는 점과 비싼 샤프펜을 나누어준다.ㅋㅋ
***금샘의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는 것으로 논술준비를 끝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
선생님이 수업할 때, 첨삭할때, 원고지에 피를 흘려주실때, 하는 말들을 하나하나 귀에 담고, 그 쓴소리들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한번 쓰고 첨삭받은 글을 흐뭇하게 여기고 넘겨버릴 것이 아니라, 다시한번 또 되새기면서 읽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기억으로 친구들이 금샘한테 개인적인 프린트부탁이나,
입시상담, 고민을 얘기할때, 한번도 거절하거나 귀찮아하신 적이 없으셨다.
개인적으로 나는 고2때 금샘의 수업을 들을 때, 어중간하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서, 어중간한 대학을 갔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후배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첫댓글 어이구.....그래서 올해는 연대 경영으로 전환하셨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