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을 다닌지 한 10년 되갑니다~
이것도 중독성이 있는지 용하다믄 꼭 가야 직성이 풀려서 가기전날까지는 잠도 못잡니다
저는 급한 성격때문에 철학관에서 점안봅니다 지루하고 왠지 생년월일 태어난시간 같으면 다 똑같이 사주나올것같기도하고 암튼 그런면에서 신점만 봅니다
인터넷카페가입후 전주처녀보살 추천글보고 친구 꼬셔서 담날 광주에서 전주로 출발했습니다
일단 전주시청 표지판만 보고 도착후 길가는 사람한테 전북은행 기린로점 물어서찾은후엔 바로 보이더군요 처녀보살 ~ 두군데 붙어있지요 근데 옛날 처녀보살집으로 가믄 됩니다
문열고 들어가보니 15명정도 있더군요 뻥 뚫린방에 피난민처럼 다들 앉아서 대기하고 한사람 보고 나가믄 사람들 그사람 사주에 대해 논합니다
궁합보러온 여자애 다보고 나가니 양다리걸친다고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나쁜x 라고 .....
12시쯤 갔는데 점본시간은 4시가 넘어서 봤고 별로 성의없는거 같던데
어떤분 글올린거보니 개인적인거 행동까지 다맞춘거같던데 4시간동안 남들 봐주는거 보고 앉아있자니
그렇게 자세히 봐주는사람은 없더라
할머니들 아줌마들 점 다보고 막 질문하잖아요 근데 못들은척 대답도 안해주고 딴청하고 딴데보고 솔직히 좀 어이없더라고요 뭐든 응...응.. 돼...다 돼...해보라해...응...결론적으로 마지막에 하는 질문은 다 된다는거지요
일단 이름부르면 점봐주즌 책상앞으로 가서 적어요
질문순서가 장녀냐 막내냐 부모님 살아계시냐 돌아가셨냐 같이 사냐 성격 대충 거의 신경예민 거의 90프로가 효녀네 효자네 합니다
그리고나서 그때부터나이별로 불러줍니다 받아적기만 합니다 대충 60살이후까지 불러주고 끝입니다
제가 간날 그자리에 있던사람들 과 자식들 신기하게 다 시험에 합격하더군요 취직다되고
비꼴려고 한말은 아니고 다들 그렇게만 되면 좋겠네요
제가 신점보는곳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서 (일년에 적어도 20번은 찾아다닙니다만) 신점으로보기는 하겠지만 점괘는 철학관형식에 가깝다는겁니다
불러주고 받아적는데 제껄 보여드리자면 37.38 문서운 39 40 인간고민 41.42문서운 43.44 과욕금물 46~53대운 54.55건강조심 5657대운 마지막에 성씨 중에 김씨조심 이게 끝입니다
부연설명도 없습니다 종이 한장에 적어온거 이게 전부입니다
저는 이게 맞든 틀리든 관심없어졌습니다 제가 당장 이게 궁금해서 달려간것은 아니니까요
암튼 저하곤 안맞더군요
다들 그럽니다 아무리 용해도 자기랑 안맞는곳이 있다고 ...
다른 회원님은 만족하시는분도 많은것같은데 전 4시간동안 기다리면서 지켜보는동안 나쁜점만 볼려고 했을까요~?
시원하게 답변 들은것도 없고 질문 기회도 별로 없었네요 자기말만 하고
그래도 안가봤으면 잠못잤을거니까 후회는 없네요
다음에 등업해주시면 그래도 잘맞추는곳 2군데 알려드릴께요 10년 동안 다니면서 건진 소중한 소득이걸랑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