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상곡단맥종주-사자바위봉 깃봉 학두봉 상곡봉 망내산 나리산 작은너머산 망막산(무안)-산업단지 목장 농장 밭 묘지 도로 등과 가시 잡목 넝쿨 풀 등이 어우러진 엄청나게 어려운 산줄기지만 답사를 끝내고 보면 우리산줄기의 기본 원리인 산자분수령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보배같은 산줄기인 것 같다
3월맞이 산행 결과 보고 - 첫날
언제 : 2022-0302(수) 맑음
전날 밤 22시30분 집을 나서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23시55분 목포행 심야버스로 목포에 도착하니 3시25분이다 24시 편의점에서 우동 하나로 아침을 대신하고 택시로 들머리로 간다
어디를 : 전남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어마어마하게 큰 국립목포대학교 입구에서 시작하여 영산기맥 하루재 사자바위봉 깃봉에서 분기한 [영산]상곡단맥을 따라 학두봉 상곡봉 망내산 나리산 작은너머산 망막산을 지나 무안군 청계면 가란리 해비치관광펜션까지
어떻게 : 목포대학교 울타리를 따르다 전원주택들이 있는 도림동에서 영산기맥 하루재로 올라서 영산기맥을 따라 밑에서 보면 거대한 암봉인 사자바위로 올라 장엄하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신의 섭리에 무한 경외심을 느끼며
분기봉인 깃봉을 지나
290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가는 것이 상곡단맥 마루금인데 길은 전혀 없다
이후 도로로 내려가 산업단지 농장 목장 밭 묘지 도로 등을 만나고
능선으로는 길이 없는 가시+잡목+쫄대숲+넝쿨+풀 들이 무성한 곳을
가위질하며 온몸을 밀치고 꺽고 밟으며
임도따라 간 학도봉 정상은 개인묘지였고
이 산줄기의 이름이 있게한 임도따라 오른 상곡봉은 너른 묵은 헬기장이며
중간 중간 조망이 터져
서해바다 윤슬의 조망이 그리 아름다울수가 없다
길없는 망내산은 극심한 숲속으로 몸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망산마을 한가운댓길로 내려가
이후 도로따라가다가 산으로 들어가
이짓을 왜하는지 모르는 회의가 들 정도였고
이후 도로따라가다 밤이 되어서 더 이상 마루금은 불가하므로
작은너머산과 옆으로 삐져있는 나리산과 다시 본능선인 망막산은
사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따라가다
드디어 복길방조제에 이르고
마을을 관통해 도로인 마루금에 이르고
이후 도로따라 해비치나루 관광펜션 뒷산인
마지막 둔덕 하나로 산줄기는 끝났다
다시 빽해 복길로432 아주 작은집인 복길방조제 다리 앞에서
마침 김제에 내려와 있던 친구가 데리러 와서 만나
목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곱창전골로 저녁을 하고
마트에서 시장을 봐와 모텔안에서
밤세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상사 이야기로 밤을 지세운다
1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