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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산 환종주-우리땅 사랑하는 마음으로 금촌둘레길 다섯마당
답사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개성, 문산
영진5만지도 : 71쪽
언제 : 2023. 2. 7(화) 가스낀 맑음
누가 : 김윤수 구선완 신경수
어디를 : 월롱산 환종주 금촌둘레길 다섯마당
경의선 금촌역에서 금촌천을 건너 면산둘레길 월롱산둘레길 은봉산둘레길 황금들녁길 공릉천길로 돌아 시내 도로를 조금 걸어 다시 금촌역으로 원점회귀
면산(△110, 전망대) : 파주시 금촌읍, 월롱면
용상골뒷산(△118.8) : 파주시 월롱면
월롱산(229, 정상석, 월롱성지, 철쭉공원, 그랜드캐넌) : 파주시 월롱면
은봉산(90) : 파주시 금촌읍
얼마나 : 약15km 약6시간(답사시간 4:00 휴식시간 2시간 포함)
왜 : 우리땅 사랑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서
월롱산환종주 궤적-오록스지도
월롱산환종주 궤적-이산경표지도
마눌과 함께 월롱산환종주를 하기 위해 간단히 준비해서
막문을 나서려는데 마눌 속이 안좋다며 못가겠단다
그속을 내가 왜 모르리요
결국 마눌 배낭속에 있던 곶감과 커피를 챙기고
9시에 나혼자 쓸쓸히 길을 나선다
전철을 타고 금촌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가
구선완님과 반갑게 만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는 김윤수님를 만나
구선완님의 리더로 월롱산환종주를 시작한다
10
파주시 금촌읍 금촌역 : 10:00
금촌천 안내판을 지나
하천 옹벽에 붙어있는 "#파주의입지" 안내판을 보면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숨을 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한마디하고 지나가자
우리의 지하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고토분지로가 만든 실체가 없는
광주산맥은 한북정맥으로
마식령산맥은 임진북예성남정맥으로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하천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금촌교를 건너
청정큰마을 앞 로타리에 이른다(10, 1.1) : 10:10
금촌둘레길19km코스 대형안내판을 보며
다음에 시간을 내어서 오늘 못한 공릉천길 남은 구간과 연결통로 학령산길을 연결하면
금촌둘레길을 완성하게 되는 모양인데 어쩐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금촌둘레길 그러면 어쩐지 파주시의 위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있어
파주시에 걸맞는 둘레길을 만드심이 어떨지
진정한 #파주시둘레길이란?
적성 감악산부터 탄현 심학산까지 연결하는 것이 진정한 파주둘레길인데
할 사람이 없으면 나를 초청해 자문을 한번 받아 보시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윗글에서 "길과 벗 그리고 힐링을 만나다"에서
힐링은 우리말 치유로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정부에서 까지 외국어를 섞어써야 조금 유식해 보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아파트단지 우쪽으로 오르다가
우쪽으로 산으로 1차선도로가 올라가는 입구
면산길 안내판이 보이면(30, 1.4) : 10:15
그리로 오른다
운동기구들이 있는 70봉(1.8) : 10:20 10:25출(5분 휴)
어디서 많이 듣던 좋은 글이 계속된다
"20대의 당신의 얼굴은 자연이 준것이지만
50대의 당신의 얼굴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95봉인 너른 공터 이정목이 나오고(2) : 10:30
전망대쪽으로 간다
면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엄청나게 큰 팔각정과
그 밑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고
곧이어 연결된 엄청나게 큰 목조바닥전망대가 있다
저멀리 월롱산의 그랜드캐넌의 붉은 암장모습과
군부대가 있는 기간봉 정상 모습이 가스 때문에 형체만 어른거릴 뿐이라 아쉬운 장면이다
110
면산 전망대(2.6) : 10:40 10:50출(10분 휴)
죽죽 내려가
40안부에 이정목이 있다
월롱산510m 라고 한다
3.2
11:00
면산안내판이 있는 2차선도로(20, 3.6) : 11:05
도로밑 통로를 빠져나가
도로를 따라
솥우물마을석을 지나
이런저런 모습으로 잘가꾸어진 공원같은
솥우물약수터에 이르고(20, 4.2) : 11:10 11:15출(5분 휴)
용상골이 좋아요 대형 시비가 있어 읽어볼만 하다
용상골이 좋아요
정태권 작사, 유성민 작곡, 문소윤 노래
저녁 연기 휜구름 되어 월롱산을 맴돌듯이
어린날의 꿈이 피는 살기좋은 우리동네
아름다운 우리동네
솥우물 가살미길 추억어린 길목마다
꽃도 피고 정도 피는 자랑스런 마음의 고향
아름다운 용상골 용상골이 좋아요
내고향이 정말 좋아요
월롱산성 마당바위 벽장굴을 넘나들며
병정놀이 술래잡기 뛰어놀던 진달래 동산
아름다운 용상골이 좋아요
검바위 큰개울엔 철새들이 날아들고
용상사 풍경소리 정이 깃든 마음의 고향
아름다운 우리동네 용상골이 좋아요
용상골이 정말 좋아요
우쪽 산자락에 이르러
월롱산 등산로 안내판과
월롱산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산을 오른다
군부대훈련장을 관통하는 너른 산책로 같은 길로 올라
[한북]오두지맥을 만나고
용상골뒷산인 도면상△118.8봉으로 올라서면(5) : 11:30 11:35출(5분 휴)
준희선배님의 △117.7봉 정상판과 오두지맥 답사를 한 사람들의 표시기들이 반겨주며
그 밑으로 "문산452 1990재설" 삼각점이 있다
몇m 뒤돌아가
우쪽 억새무성한 군부대훈련장안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이런저런 몸추스리느라 지체를 해가며
(10분 휴식)
사격장과 수많은 의자들이 있는 교육장 관람장을 지나
십자안부(90, 5.4) : 11:50
계속되는 돌길로 진행해
돌탑2기가 있는 150낮은둔덕 : 12:00
돌탑들과 구조목과 이정목이 있는
170둔덕(6.1) : 12:05
이후 차돌바윗길로 오르내리며
좌쪽으로 천만길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면산산줄기가 가스 때문에
실루엣으로 흐릿하게 보일뿐이라 애석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곳곳이 바위전망대요
곳곳이 소나무전망대요
곳곳이 장의자더라
드너른 운동장같은 펑퍼짐한 곳을 올라
삼거리에 이르면 : 12:15
구조목과 이정목에 월롱산600m라고 하며
좌쪽으로 가면 용상사 가는 길이고 나는 직진으로 오른다
어째 거리표기가 이상하다
ㅜ자 등성이로 올라서면 : 12:20
이정목에 좌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월롱산500m
통나무계단으로 올라서면
드너른 성곽내부로 잘 관리가 되어있다
그 옛날 오두지맥답사시 지나갔던 기억에는
지저분한 짙은 숲속 너른 공터일뿐 조망이 일도 없는 그런 곳이었는데
사방이 조망처요 산책로요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또 한번 느낀다
십자안부 비포장도로에 이르면
#월롱산성지안내판과 이러저런 시설물들이 있다
다시 성곽내부를 각목계단으로 오르면
커다란 정상석이 반겨준다
229, 6.9
월롱산 : 12:25 12:30출(5분 휴)
꼭 키작은 진달래처럼 생긴
작은 관목이 드너른 밭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야자깔개길을 시나브로 지나가고
너러바위도 지나가며
그 일대 전체가 철쭉동산이라는 안내시설물을 보게 되는데
믿어야지요
우쪽으로 한20m더높은 기간봉 정상 군부대가 지척으로 보이고
드너른 운동장을 지나
적당한 크기의 금촌둘레길 안내판도 있고
평지에서 켜켜이 겹쳐서 쌓인 하얀 너러바위를 살짝 올라간 곳에
파주시 모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아담한데
빨리 철거를 해야할 것이다
이곳이 월롱산임에는 틀림없지만
월롱산 정상은 얼마전에 지나온 곳이 월롱산 정상이고
이곳은 봉우리도 아니고 그저 내림능선상 한지점일뿐이라
어느산 정상에만 세우는 정상석을 이곳에다 세운 것은
대단한 잘못을 범하는 행위다
산과 봉과 산줄기와의 구분을 하지못하는 사람들이
이정상석을 보고
이곳이 지난 정상석보다 조망이 좋고
월롱산의 트레이드마크인 그랜드캐넌도 있어서
이곳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명과 장소를 확정하는 것은
어느 개인이 단시일안에 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백성들이 자자손손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기에
바꾸거나 수정을 함부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파주시청에 고하노니
잘못 설치된 이 정상석을 조속히 철거를 하여
월롱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만 할 것이다
만약 이글을 읽으시는 관계자분들이 계신다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철거를 하고 높이를 수정해서
지난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이전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그랜드캐넌 절벽 모서리에 전을 피고
우쪽으로 20M 정도 더높은 기간봉을 바라보며
앞으로는 거대한 바위 그랜드캐넌 바위벼랑과
낮은 들판을 덮고 있는 은봉산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으로 정상주를 한다
지나는 산객과 함께 음식물과 커피를 같이 마시고 있는데
웬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올라와 절벽 끝에 선다
그리고 분해소재를 한후
너러바위위를 종횡무진 다니며
그 위용을 뽑낸다
그 그랜트캐넌위로 내려가는 길목에
출입금지안내판과 목책이 쳐져있어 갈수 없지만
정말로 가고 싶다면 길은 있으니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된다
210, 7.2
그렌드캐넌 : 12:35 13:25출(50분 휴)
약간 뒤돌아나가 능선 좌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졿은 길을 따르는데
좌쪽은 벼랑이라 아무리 길이 좋아도
낙엽에 미끄러지거나 돌뿌리 나무등걸에 걸려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10안부까지 내려가 군부대 안내판과 부셔진 이정목이 있으면 : 13:35
우로 내려간다
2차선도로 노루마당길 삼거리(50, 8.1) : 13:40 13:45(5분 휴)
월롱산길 안내기둥이 있는 곳으로 나가
도로를 건너
은봉산길 안내기둥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좌쪽 사면이 수종갱신지인 개활지가 계속되는데
지지대만 살아있고 어린 묘목은 다죽었으니
그 너른 일대 묘목식재행사만 했지 관리를 안했으니
그 책임을 누가 지려는가
식재된 나무는 다죽었고 개활지가 되었으니
앞으로는 자연적으로 원시식물인 가시와 고사리 관종 등이 번성하리라
79봉전 안부 이정목에 : 13:55
ㅏ자로 가면 대방아파트라고 하는데
앞으로는 갈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그 대방아파트로 가면 된다
50십자안부 경운기길 이정목(8.8) : 14:00
좌쪽으로는 한도끝도 없이 군부대 철책이 계속되며
초병들이 총매고 꼬나보는데 진행하게 해준 부대장한테 고맙구나
전국 군부대 옆댕이길을 이렇게 전부 개방하는 그날이 언제나 오려나
80안부(9.2) : 14:05
이정목에 ㅏ자 군부대를 떠나 대방아파트쪽으로 간다
우쪽 사면길로 90봉을 넘어 80능선에 이르고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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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오른 너른 공터에 이르고 : 14:15 14:20출발(5분 휴)
이정목에 ㅓ자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간다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르고
돌무지가 있는 당산목에 지저분한 오색헝겁이 겹겹이 돌고돌아
나무를 휘어감고 있어 보기에 심히 안좋아 전부 제거를 했으면 좋겠다
파주시에 부탁한다
밤중에 지날때는 시껍할 것 같다
우쪽이 공장건물이고
이정목에 직진 대방아파트쪽으로 오른다
뒤돌아본 지저분한 돌무지 고갯마루
50십자안부 경운기길(9.8) : 14:25
시나브로 오르다보면 90봉 은봉산 정상이라고 추정이 되는 펑퍼짐한 봉우리에는
사각정자와 운동기구들이 있고
여러 사람들이 올라와 입춘의 포근함에
온몸을 맡기며 즐거워하고들 있어 지나가는 객이 보기에 좋다
90, 10.2
은봉산 : 14:30
ㅓ자길 십자안부(60, 10.5) : 14:35
이정목에 지나온 월롱산2700, 직진 성원아파트480
ㅓ자 대방아파트로 내려간다
철제난간줄 옆으로 통나무계단으로 급하게 꼬꾸리지며
대방아파트안으로 들어가는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30, 10.7
대방아파트 ; 14:40 14:45출(5분 휴)
우쪽 문안으로 들어가면 대방아파트고
좌로 내려가 상가를 지나
360번지방도로 대방아파트 정문입구(10, 11) : 14:50 14:55출(5분 휴)
은봉산길 안내판과 대방노블랜드 커다란 안내석이 있다
여기서 좌로 도로따라 금촌역으로 가도 되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것 조금이라도 더하고 가고 싶은 마음에
길을 건너 우로 잠간 가
황금들녁길 안내판을 따라
좌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멋진 농로를 따른다
좌우로는 드너른 논으로
가을 추수기에 오면
황금들녁길 이름에 어울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공릉천변에 이르고(10, 11.9) : 15:15 15:20출발(5분 휴)
황금들녁길은 겨우 900m를 오다가
공릉천변 뚝방으로 올라서면서
길이름을 공릉천길로 바꾸어단다
끝이 없을 것처럼 이어지는 공릉천길
이후는 내 헨폰의 밧데리가 나가
더 이상 궤적을 그릴수도 전화를 쓸수도 없이 되고 말았다
금촌천을 목교로 건너가 15:15
등산화 앞쪽이 떨어진 김윤수
비상시에 사용할 질긴 고무장갑을 잘라서
고무줄로 가지고온 구선완님의 지혜로 덜럭거리는 것을 막고
그런대로 진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내 등산화 뒤쪽이 떨어지고 말았다
역시 이번에도 예의 그 고무줄로 묶어서 가니 갈만해졌다
교하대교위로 올라서서 보니
우쪽으로 교하대교를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좌쪽으로 가야 금촌역이다
ㅎㅎ지금까지 금촌천을 공릉천이라고 착각을 하는 바람에
그리 생각하였고
주된 원인은 헨폰만 믿고 있다가
밧데리가 다되어 확인을 못했기 때문이다
즉 그럴때를 대비해서
종이지도하고 나침판을 가지고 다녔어야하는데
동네길이라고 가벼이 생각하고
충전기를 가지고 오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다
뭐든지 원칙을 지키면 이상이 없는데
그넘의 시건방진 마음이 그리 만든 것 같아
30년 경험이 무신 소용이겠나
착각인줄 모르고 믿는 마음이 내가 생각해도 안되보인다
10
교하대교 입구 : 15:25 15:30출(5분 휴)
좌로 8차선도로 도로따라
순달교로 금촌천을 건너 또 도로를 따르다
좌쪽에서 교각밑에서 나오는 차량을 보고
그리로 질러가는 길이 있을 것 같아 일단은 가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철울타리로 막혀있고
밭을 만나고 가로질러 금촌천 다리밑을 지나자마자
좌로 절개지 사면을 넝쿨과 모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천신만고 끝에 강변바닥으로 내려서고
적당히 위로 올라 금촌역을 지나
주차장에 세워둔 김윤수차로 야당역으로 간다
10, 15
금촌역주차장 : 16:00(20분 헤맴)
그후
경의중앙전철역 야당역 바로 옆 홍어전집으로 가
난생처음 먹어보는 음식의 즐거움
때마침 역류하던 식도가 안정을 찾아
홍어의 그 알싸한 토속적인 한국의 맛을 만끽하며
즐거운 산행후의 즐거움에 취한다
홍어전 1접시 양이
내가 마트에서 삭힌홍어 1팩을 사다가 전을 부친 양과 비슷하다
마트에서 한팩이 15000원이고
전을 붙일때 들어가는 부대경비가 있으므로
그게 3만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홍어탕은 기본으로 한그릇 나오니
아예 시키지말라고 쥔장이 알려주니 그 또한 착한 마음이다
그나저나 나 혼자서 먹기에는 다소 부담이 가는 가격이지만
딱 둘이서 한접시를 가지고 나누어 먹는다면
그것으로 족한 가격이다
좀 먼거리지만 이기회에 우리땅 사람하는 마음으로
아예 파주둘레길 일부인 경기둘레길, 평화DMZ길 을 한번 해볼가하는 생각이 들고
나를 초청해다가 진짜 멋진 파주둘레길을 새로 만든다면
무료봉사로 협조해줄 용의가 있지만 쌔고쌘 젊은이들도 많은데
언감생심 내차례까지 오겠어
20~30년전 옛날 은평구둘레길 개발을 해서
의회에 예산요구를 했다가 일언지하에 삭감당했고
높은 양반 어느 누구하나 예산을 따기위해 노력한 사람 한사람도 없어
계획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한 사례가 있어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
의원이랍시고
구청장이랍시고
높은 양반이랍시고
앉아서 도대체 뭘 하는 사람들인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에구 이야기가 옆으로 셋네^^
다시 홍어이야기로 돌아가자
셋이서 한접시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여
난생 처음먹어보는 홍어튀김(3만원)을 시켰는데 이게 압권이다
가장 센 가스를 뿜어내는 비주얼이 대단하다
결국 입맛에 맞추어서 적응을 시켜가며 먹다가
마무리는 두부김치(15천원)로 깔끔하게 처리를 했다
즉 홍어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파전 빈대떡 등 다른 음식들이 즐비하니
냄새만 적응하면 싫어하는 사람
먹기 부담이 가는 사람들도 올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만나는 날은 4월둘째주 화요일로 잠정적으로 정하면서
매번 만날때마다 번거롭게 그럴 필요없이
1, 4, 7, 10월 둘째주 화요일은 무조건 만남의날로 못을 박고
일기예보 등 다른 변수를 가지고 날짜를 조정하기로 했다
각자 헤어져 집으로 와도
아직도 초저녁이다
※. 삭힌 홍어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하여
저도 처음 가본집이지만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맛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저하고 그전까지는 전혀 일면식도 없는 집으로
구선완님이 오며가며 간판만 보고지내다가
오늘 기회가 닿아서 가본집일 뿐입니다
경의중앙전철역 파주관내 야당역 몇번 출구인지는 잊었지만
암튼 출구로 나가면 바로 좌쪽으로 홍어전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홍어전문집답게 푹 삭힌 홍어가 일품이지만
입안과 혓바닥이 훌렁 벗겨질 정도로 완전 삭히지는 않는 것 같아
조금은 미흡하지만
젊은이들이 꺼려하는 음식치고는
다른곳보다는 쏘는 강도가 최강의 원조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월롱산 환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