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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솔로캠핑 원문보기 글쓴이: 채식주의 ( 오미경 )
여행가들은 말한다 "떠나는것은 그래도 잃는것보다 얻는것이 많다 "고 더 많은것을 얻으려면 이제부터는 혼자 떠나야한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낯선곳의 두려움 , 그리고 알수 없는 고독마저도 즐길수 있을만큼 혼자 떠나는것에 익숙해질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뼘더 성장해 있지않을까 .
이른아침 아침햇살은 나의집을 해뜨는집으로 만들어주었네요 그리고 언젠가 귀에익던 그노래가 생각나고 ....
햇살속에 여기저기 산책하러다녀봅니다
밤새 세찬 바람속에서도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지켜냈네요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그사이 밤새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었던 두분은 먼저 떠날 준비를 하고
늦게 이곳에 합류하신 한팀이 남아있었네요
무엇으로 아침식사를 할까 고민중 ㅎㅎ
늘 그렇듯 혼자 찍기놀이에 열중하고
에공 ~~ 무섭다구 밤새 켰더니 밧데리가 없군요
이제 모두가 각자의 길로 갈준비중
언제나 그렇듯 내가있던자리에 떠나는 뒷모습은 나를 우울하고 아쉽게 한다는 ....
그냥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봅니다
지금의 내심정처럼 너희들도 내가떠나면 같은느낌이겠지 ㅠㅠ
채식님 모처럼 가장편한자세로 1시간만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앉았다 일어섰다 ~~~ 그리고 먼곳 바라보기
정말 너무 아름다운 하늘
언젠가부터 떠나온 비박여행은 일상시간을 잊기로했네요
가장간단하게 커피한잔에 베이글빵으로 ~~
또 그사이 함께있던 한집이 가버리셨네요 흔적도 없이 ㅠㅠ
잠시 씻으러 내려가며 이곳저곳 감상중
그대로 이어질듯 말듯
시원한바람을 넘어
내안의 나를찾는시간
더 나은나를위한
이끌림속으로
오늘이 마지막일것 처럼살라
어디던 떠날수 있는 자유를 느껴보며
함께하는 동행이 있어 감사하고
나를 자유롭게
그리고 서로에게 웃음을주는
아름다운 동생들을 만나고 비박에대한 이야기중
G 5000 메고 기념사진 찍어주고
언니 !! 이무거운거메고 대단해요 ㅎㅎ
어때 ~~어울려요 ??
저는 제배낭중에 이것을 제일 좋아해요
무박이일님 그래두 기념사진 한장은 남겨요 ㅎㅎ
그리고 서로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한산길로 내려갑니다
잠시 설악산 온듯한 착각
너무 아름다워요
좀더 깊어지는 가을로 접어들면
정말 어느산도 부럽지않을만큼
아름답겠죠 .. MTB 타시는분들의 행렬이 ..
간월마을로 편하게 걷기로 결정하고
저의 사진찍는것에 묵묵히 쉬는것으로 미안감을 덜어주시네요
저도 잠시 휴식
그리고 잠시 함께 동행해준 이쁜동생 무박이일님께 감사의 마음만 드네요 .... 이번여행은 거의 저 혼자 사진찍기에만 열중한듯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않아도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아주 편한 휴식이 되었고 ... 더나아가는 나를생각하는 시간들로
2011 가을속 추억만들기에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모습들을 잔뜩담아오는 시간들이 되어 너무 행복했네요
내곁에는 사랑할만큼 좋은분들이 많습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그마음을 잊지않으려 오늘도 미소를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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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 좋은사진, 뭉클한 무언가를 느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