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족산 큰매봉의 날개 안에 품고 있는 卵의 바운더리가 되겠다.

유원아파트의 옆으로 우뚝 솟은 동산이 <안산>이라는 것에 포인트를 잡고,
안산의 면쪽에 유원이 자리잡고 있길 바랬는데, 계족산을 바라보고 안산에 기대어 서있는 <대전중앙병원>이 있고,
그곳에 바짝 붙어 있는 유원은 안산의 팔 안으로 제대로 들어가 있다.

처음에는 눈치를 못챘는데, 우리 아파트 뒷쪽으로 국세청과 삼정하이츠가 거의 평지라는 것을 골몰히 생각하다...
결국 계족의 응봉 봉오리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의 水口가 유원앞 도로가 되는 셈이더라구.
하여 다행히 제대로 계족의 응봉 왼쪽 청룡자락으로 흘러내려와 우뚝 솟은 안산에 안착하였다는 것이 된다네.
ㅋ 유원은 안산의 기운을 제대로 받은 셈. (물론 중앙병원과 더불어서..)
재미있는 것은 같은 아파트인데도 동에 따라 풍수환경이 다르다는 것.
4동은 왜 남향으로 아파트 대문을 내었는지 모르겠어. 원래 이곳은 북향을 해야 맞는 자리인데...
유일하게 4동만 남향을 하여 좋지 못한 풍수환경을 갖게 되었더군.

게다가, 법동을 에워싸고 있는 바깥 외사산이 제대로 이 땅을 포위하고 있잔아.
어리버리 공부하면서 선택한 것 치고는 아주 흡족한 결과를 갖게 되었다는 결론.
모든 것이 잘 풀렸으면 좋겠어. 좋은 집터 기운을 받아서... 홧팅!!

추가로 대전의 국세를 거시적으로 관망해 보자면 외곽으로 조산들이 앞으로 둘러쌓여서 큰 보국을 이루고 있고,
갑천과 유등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거대한 계족산의 날개를 안쪽으로 거듭 접어들어가면 송촌이 <여의주>가 되겠네.
선비촌 아파트??? 음..... 글쎄.... 너무 거대한 아파트촌이 사람들을 제압하고 있는 그 기세는 得일지? 失일지??
아파트촌 앞쪽을 동춘당 즈음의 낮은 동네가 오히려 숨통이 틔여서 더 길할듯 싶던데??


아랫쪽은 주택가가 아니라 상가라 그렇구. 굳이 선비촌의 아파트를 선택한다면
노란색 네모칸 아파트 중에 동춘동을 에워싸고 있는 바깥라인이 좋겠구.
큰도로는 으..... 정말 시끄럽더라. 하여..... 3단지 303동, 4단지 404동.....이 좋겠네.
음... 돈 많이 벌어서 저쪽으로 이사가야 쓰것네... ^^
2010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