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미국에서의 생활
▣ 현지입국 |
1) 입국카드 작성 비행기안에서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입국/세관신고서 카드를 나눠주면 깨끗하게 정자로 빠짐없이 기입한다. 입국시 반드시 필요하므로 정성껏 기입한다. 입국 신고서는 기입시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성명, 국적, 생년월일, 남.녀 성별, 주소, 직업, 입국하는 나라의 연락처, 여권번호, 주소, 직업, 항공기 번호, 체류 예정기간, 입국 목적, 서명 등)만 기입한다. 세관신고서는 개인일 경우는 개인당 1장씩 작성하고, 가족이 여행할 때는 대표가 1장만 작성해도 된다.
2) 입국심사 비행기에서 내리면 'Immigration' 또는 'Passport Control'이라고 쓰여진 창구로 간다. 입국심사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여권, 귀국항공권, 출입국 신고서, 세관신고서 등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확인한다. 입국 심사는 한사람씩 이루어진다. 심사대 앞의 황색 선 밖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순서가 되면, 준비한 서류를 입국 심사관에게 제시한다. 심사관은 서류를 보면서 영어로 체제 일수, 방문목적, 체제지 등을 간단히 질문한다. 혹시, 영어를 잘 못해서 알아듣지 못하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불러 준다. 학생비자나 단체관광객으로 입국 시는 별다른 질문 없이 간단히 마칠 수 있으나, 방문비자로 입국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까다로운 질문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가방을 보자고 하기도 하는데 이때 불필요한 서류(예를 들면 관광비자로 입국하면서 성적증명서나 토플 책을 가지고 입국시 등)가 있으면 바로 귀국 조치 될 수도 있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여권에 입국 확인 스탬프(체제 일수가 명시됨)를 찍고, 출입국 신고서의 반을 떼어 여권에 붙여서 돌려준다(Form I-94, 일명 화이트 카드). 이 카드는 분실하면 안 된다.
3) 짐찾기 심사대를 통과하면 다음으로 할 일은 짐을 찾는 것이다. 'Baggage Claim' 이라고 쓰여진 표지를 따라가 자신의 비행기 번호가 적혀있는(전광판에) 턴테이블로 가서 자신의 짐을 찾아 나오면 된다. 만약 자신의 짐이 안나오면 근처의 사무실에 가서 출국시 받은 꼬리표(Claim Tag)를 보여주며 Claim을 한다(이때 자신의 연락처를 적고 목적지로 간다).
4) 세관심사 짐을 다 찾으면 세관 카운터(Customs)앞으로 가서 직원에게 짐과, 여권, 세관 신고서를 건네준다. 이곳에서 주로 질문하는 것은 신고할 것이 있는가와 식료품이나 동식물을 가지고 왔는가 등이다. 일반 관광객이면 녹색줄 쪽으로 가라고 지시하기 때문에 검사 없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신고할 것이 있거나 부자연스럽게 큰 화물을 가지고 있으면 빨간 줄 쪽으로 가라고 지시하며 그곳에서 화물검사를 받는다. 만일 과세대상이 있으면 비행기 안에서 받은 세관신고서에 상세히 기입한다. 제출한 신고서를 보고 세액을 계산한다. 이때 의심이 나면 직접 물건을 보면서 신고서와 대조하기도 하나 학생들은 거의 그냥 통과시킨다. 검사가 끝나면 세관직원이 세관신고서에 사인을 해서 여권과 함께 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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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
미국은 기본적으로 멕시코부터 알래스카까지 광활한 면적의 국토를 가진 나라이므로 지역과 계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이하에서 몇 개로 나누어 살펴보자
▶ 동부지방 뉴욕과 보스턴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은 여름, 겨울이 길고 봄, 가을은 짧다. 여름에는 40도를 넘는 폭서와 겨울에는 대체로 온도가 많이 내려간다. 그리고 며칠씩 비와 눈이 내리기도 한다.
▶ 서부지방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로 대표되는 서해안 지역은 대표적인 지중해성 기후로서 아주 화창하고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거의 1년내내 기온변화가 미미하다. 이 지역은 가끔 이상기온 현상을 보이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면 대체로 일년 내내 따뜻하다.
▶ 중부내륙지방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가스로 대표되는 이 지역은 사막지역이 많아서 기온의 일교차와 연교차가 매우 심하다. 계절과 상관없이 3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는 지역이다.
▶ 남부지방 마이애미와 올 랜도 등이 있어 휴양지역으로 유명한 플로리다는 다습한 온대기후로서 비가 많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이 지역은 태풍과 천둥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곤 한다.
▶ 오대호지방 시카고와 공업지대로 유명한 디트로이트가 있는 이 지역은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서 여름에도 사늘함을 느끼고 겨울에는 굉장히 추운 곳이다. 하루의 일교차도 큰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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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
미국에서 유학시 드는 비용은 학교의 위치, 학교의 형태, 거주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중부나, 남부의 작은 도시에 있는 주립대학의 경우 1년 등록금이 5,000-7,500달러 정도이고, 대도시나 유명한 주립대학의 경우는 8,000-12,000달러 정도다. 사립은 연간 12,000-24,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생활비는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 예를 들면 방1개 짜리 아파트의 경우 뉴욕은 1,000달러(1달)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은 도시의 경우는 똑같은 조건의 방을 50-60%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또한 기숙사가 아닌 아파트나, 주택을 다른 사람들과 셰어해서 살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한 1년간의 총 비용은 주립대의 경우가 2,000-2,500만원(환율 1,200원 기준)정도이고, 사립의 경우는 2,000-3,700만원(환율 1,200원일 경우)정도가 소요된다. 주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Community College의 경우는 약 500만원정도를 절약 할 수 있다. 주별로 볼 때 대체적으로 학비가 싼 지역은 Kansas, Oklahoma, Alabama, Arkansas, Missouri, Kentucky등 중부와 남부의 주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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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폐/은행 |
▶ 화폐 미국화폐의 기본단위는 센트와 달러이다. 동전은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가 있으며 50센트와 1달러 짜리 동정이 쓰이기도 하지만 드물다. 지폐는 1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 짜리 가 있고 2달러 짜리도 사용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현금을 많이 소지하지 않고 은행에서 필요할 때마다 ATM(현금인출기) 카드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 찾아서 쓰며, 크레디트카드를 많이 이용한다. 또한 은행에 구좌를 만든 다음 사용할 때마다 사용하는 액수를 본인이 적어서 주는 개인수표책을 은행에서 발행 받아 사용한다. 환전은 출발전에 시중의 외국환 취급은행에서 현금이나 여행자수표로 미리 바꾸어 두면 된다. 미국 내에서도 공항환전소나 시중은행 등에서 영업시간 내에는 환전할 수 있다. 이때 수수료 등을 미리 확인해 보고 자신에게 유리할 때 환전하도록 한다.
▶ 은행 유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은행이용이다. 미국에서는 각종 공과금 납부 시와 신용카드 작성, 각종 계약서 작성 등에 개인구좌번호가 필수이기 때문에 개인구좌를 열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은행구좌를 개설할 때에는 여권과 자동차면허증 또는 학생증 등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그밖에 필요한 것이Social Security Number(SSN)인데 거주지의 Social Security Office에 가서 신청하면 며칠 내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계좌는 당좌예금(Checking Account)과 저축예금(Saving Account)이며 당좌예금 계좌가 있어야만 전화요금, 전기요금 등의 공과금을 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현금사용이 드물고 신용카드나 개인수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여유자금이 있는 경우에는 저축예금 계좌에 넣어두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계좌를 모두 개설하고 서로 자동이체 되도록 해놓으면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은행의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많은 은행들이 토요일에도 영업을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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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미국은 전화체계가 우리 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지역 전화회사와 장거리 전화 회사가 서로 다른 점과, 같은 도시 내에 있더라도 지역번호가 다른 점등이다. 지역 전화회사는 그 지역 내의 통화만을 취급하며 장거리 전화회사는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를 취급한다. 따라서 전화를 설치할 때에는 지역 전화회사와 장거리 전화회사를 동시에 선택해야 한다.
각 회사마다 서비스의 종류와 요금 등이 다르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통화방법은 시내전화의 경우 그냥 국번만 누르면 되고 시외전화를 걸때는 먼저 '1'을 누른 후 지역번호를 누르면 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걸려면 먼저 국제식별번호인 011을 누르고 국가번호(82) + 지역번호(2) + 상대방번호순으로 누르면 된다.
또 공중전화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시내통화의 경우는 수화기를 들고 25센트를 넣은 다음 다이얼을 돌리면 되고 시외통화는 먼저 수화기를 들고 25센트를 넣은 후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돌리면 교환이 해당요금을 가르쳐주며 그만큼을 넣으면 전화가 연결된다. 콜링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전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요금은 매월 청구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