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날 : 2008. 8. 31. 일요일 날씨 : 구름 약간 간곳 ; 환성사 (環城寺) 위치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환성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835년(흥덕왕 10)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한 절로 고려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뒤 중창했다. 1635년(인조 13) 신감대사(神鑑大師)가 중건하고, 1898년 긍월대사(亘月大師)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대웅전 1971년 보물 제562호
환성사 유래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심지왕사가 절을 짓고 난 후부터 갑자기 절이 번창하기 시작하여 하루에도 수백명이넘는 신도들이 드나들어 잠시도 한가한 날이 없었다고 한다. 절에서는 매일같이 수백명이 넘는 밥을 해대려니이에 소모되는 곡식이려니와 취사에 시중드는 식솔 또한 엄청난 숫자가 상시 고용되어야만 했다.
콩나물반찬을 하려면 보통 시루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둘레가 수 십자나 되는 돌시루를 만들어 콩나물을 해 먹이기도했다고 한다. 고려 때 이 절의 주지 이름은 전해지지 않으나 또 한번 이 절에서 위대한 선사가 났으므로 사찰에서이를 기념하기 위해 큰 일주문을 세우고 대웅전 앞쪽에 큰 연못을 파고 큰 누각을 짓고 이름을 수월관이라 했다.이는 달이 떠 연못에 비치는 광경을 수월관에서 보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 이 선사께서는수월관 앞의 연못을 보며 "만일 이 연못을 메우면 이 절의 불기가 쇠하리라"하고 예연했으므로 역대주지스님들이이 연못을 소중히 관리했다고 한다.그러나 세월이 지나니 이 얘기를 아는 이가 적어지고 전설처럼 희미한 기억 속에만 남게 되었다. 도 이 절 입구에는큰 자라바위가 있었는데 그 모양이 자라와 너무나 닮아서 붙인 이름이었다고 한다.
십지왕사가 이 곳에 절터를 잡을 때이 바위를 보고서 이 바위가 있는 한 이 절은 쇠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는데 이 또한 희미한 기억 속의 전설이 되었다.때는 조선 초, 조선이 불교를 심하게 억압하였으나 환성사만은 하루도 신도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 한 스님이이 곳에 주지로 있으면서 젊어서는 큰 덕으로 불자의 숭앙을 받았으나 늙어서는 게으름이 늘어 손님이 많은 것이 귀찮게되어 혼자 곰곰히 생각한 끝에 사람들을 시켜 절 입구의 자라바위의 목을 자르게 했다. 바위의 목을 정으로 깨뜨리니갑자기 연못의 물이 붉게 변하여 이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절이 오히려 더 소란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거지같은 객승이 찾아묵고 가기를 청하니 주지가 이를 귀찮게 여기며 구석진 골방을 주고 음식접대도 제대로 하지않자 이튿날 객승이 길을 떠나면서 "이 절에 사람이 많은 것은 저 연못 때문이니 저것을 메우시고."라고 말했다. 주지는이 말을 듣고 즉시 마을사람들을 불러 못을 메우게 했다.
그런데 흙을 한 삽 퍼붓자 갑자기 물 속에서 금송아지 한 마리가 날아오르더니 슬피 울고는 산 넘어 동화사 쪽으로날아갔다 한다. 동네 사람들은 겁을 먹고 더 이상 메우려 하지 않자 주지는 절의 스님들을 동원 해 메우게 했다.
꼬박백일이 걸려 못을 메우고 마지막 한 삽 흙을 퍼붓자 갑자기 온 절에 불이 붙기 시작하여 그 웅장하던 건물들을 모조리태우고 말았다고 한다. 겨우 대웅전과 수월관만 남았으나 이 후로는 그 절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지금은 당시에 남은 건물이 보물로 지정되고 또 현재의 환성사 <무학선원> 선감 강설스님이 당시의 원형을 복원하기위해 노력하며 크게 불사에 이르므로 새로 사찰이 부흥하기 위해 메웠던 용연을 복원하여 물속에서 날아오른 금송아지를다시 용연으로 날아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살 수 있도록 복원 불사를 하게됩니다. 신도들의 발길 또한 눈에 띄게늘어나면서 영험있는 사찰로 차츰 알려지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환성사 입구
環城寺 入口 안내석 다리를건너
일주문 아직 현판도 없고 돌 기둥은 옛 그대로 지붕은 재건축
사천 왕문에서의 마음가짐
용연 (龍淵) 음 2005年 7月16日無相居士合掌 용연
水月觀 (수월관)
해탈문에서의 마음가짐
대웅전앞에 석탑
대웅전
대웅전 법당안
신검당 은 강당으로, 처음 지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건물은 1976년에 해체하여 수리한 것이다. 순조 24년(1824)에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요사체
산령각 천태각
명부전
명부전 안의 모습
환성사 유래
석등
사찰에 대해 설명을 하고있는 박교수님과 처사님
대웅전 처마끝에 벌집
환성사를 나오면서 박교수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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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새 의 하루 원문보기 글쓴이: 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