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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지역 글벗모임 2회차는 지난 9월 1일(금) 오후 6시 사당역 10번출구
스탁벅스 건물 6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시에스타'에서 열렸습니다.
숲속동화마을의 귀한 글벗샘들!
삐삐샘의 후기, 애타게 기다리셨나요?
내용이 조금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실 거죠?
주말은 제2회 은평인형극제 참가하고, 얼갈이랑 열무김치 한 단씩 담그고, 어제는 어린이도서연구회가 펴내는
월간지 <동화읽는어른> 편집국회의 다녀오느라 꽤 벅찬 일정이었어요.
후기가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글벗샘 여러분!
휴대폰 다음 카페 앱으로 사진 먼저 휘리릭 올리고
제 컴으로 후기 이어서 쓸게요.
대표사진은 '라시에스타'에서 주문한 음식을 맛나게 싹싹 먹고 직원 분에게 부탁하여 전체 인증샷을 남겼어요.
휴대폰으로 살짝 편집했는데, 글벗샘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서 더욱 멋스럽죠?
왼쪽부터 꽃글님, 바오밥님, 파랑새님, 촌장 라온님, 이글스님, 함박로즈함영연님, 참나무님, 삐삐샘까지
여덟 명 참석했습니다.
휴대폰은 사진 화질이 떨어지는 거 모두 아시죠?
문득 산마루님의 작품 사진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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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바오밥님을 만나서 오후 6시 되기 5분 전에 도착했는데요. 예약석에 벌써 여섯 분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곧바로 두 분이 더 오셔서 오후 6:08에 음식 주문을 시작했어요.
와우~ '라시에스타' 런치코스 급 땡겨요.
'라시에스타'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좀처럼 자리를 차지할 수 어렵다네요. 경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6층이라 바깥 전망도 좋았어요.
서울지역 글벗샘 모둠장을 맡은 꽃글님의 센스있는 식당 예약, 고맙습니다.
저희집에서 약 한 시간 거리였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니 꼭 재방문하고 싶어지던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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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구운 빵인데요. 바오밥님이 텅 빈 속도 찍으라고 해서 한 장 건졌어요.
속은 텅텅 비었지만, 오일?에 찍어 먹으면 바삭하고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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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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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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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졸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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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파스타
사진 찍는 타이밍을 놓쳤어요. ㅎㅎ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글벗샘들은 포크질을 멈출 수 없었다네요.
한 가닥쯤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보니 빈 조개껍데기와 접시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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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타 피자
흠... 저는 개인적으로 고르곤 졸라보다 마르게리타 피자가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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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글벗 모둠장을 맡고 있는 꽃글님이 준비한 꽃덧신, 비주얼 어떤가요?
ㅎㅎ 저는 초록 빛깔로 골랐어요. 기품인 넘치는 목걸이는 바오밥님이 함영연 선생님을 위하여 준비했답니다.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서울지역 글벗 1회 모임에서 함영연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고급스러운 '누비손지갑'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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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연 선생님은 논문 준비하느라 일찍 가셨고, 남은 일곱 명은 2차로 '라시에스타' 옆 골목에 눈에 띤 호프집
'1500㎞'에 갔어요.
라온 촌장님이 강추하는 330㎖ 호가든 다섯 병이랑 반건조 오징어를 주문했어요.
'라시에스타'에서 와인을 못 마시고 와서 좀 아쉬웠는데 호가든으로 가볍게 갈증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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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알콜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죠?
하나 뿐인 귀한 딸, 콩콩이를 친구네집에 맡겨 놓았기에 너무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저만 먼저 일어났어요.
남아있는 글벗샘들이 엄청나게 부러웠네요.
서울지역 글벗 모임 2회차에 참석한 글벗샘들의 생각은 어땠는지 즉석에서 듣고 기록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라시에스타'에서 같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으며 꽃글님, 참나무님, 바오밥님과 함께 열띤 대화를 나눴어요.
특히 함영연 선생님께서 후진 양성하는 '동화 스토리텔링(이하 약칭: 동스)'의 강점에 대해 참나무샘이
조목조목 알려주셨는데요.
함영연 선생님께 하루 빨리 동화를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글벗샘: 우와, 참나무샘은 동스 홈보 담당이네요.
함영연 선생님: 참나무님은 동스를 다 수료했는데도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젠 대학원생이예요.
글벗샘: 앗, 그러면 동스 조교라고 불러야겠어요.
삐삐샘: 혹시 자리는 남아 있나요?
함영연 선생님: 한 명 인가 남았나...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동화작가 배출을 하다 보니 평교원에서 관심이 커졌고
배우러 오는 분들도 많아요."
라온 촌장님: 서울지역 글벗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고맙습니다.
글벗샘들의 지역모임 참여도가 높아서 칭찬해주고 싶어요.
앞으로도 풍성한 결실 맺길 바랄게요.
내년 지역모임은 창작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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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심혈을 기울여 후기 쓰다 보니 콩콩이를 깨울 시간이네요.
오타 수정 등등...
학교 보내고 마무리 할게요.
첫댓글 완전 부럽네요. ~~다음에는 기필코 반드시 참석하겠습니다. 럭셔리한 분위기~ 꽃글님답습니다.
늘 기다려지는 후기입니다. 만나면 좋은 사람~ 기분 좋게 만나고 왔습니다.
안 그래도 기다렸는데ᆢ ㅎ
참석했지만 "언제 이런 얘길 나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ᆢㅋ
알콩달콩 그날의 행복바이러스 다시 사르르 느끼며 덕분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삐삐썜 후기 짱!!
언제나 기다려지는 후기입니다. 참석한 사람은 물론 참석 못 한 지역 글벗님들 많이 부러우실 것 같다는......
다음 모임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해요.
삐삐 님의 후기는 현장을 옮겨놓은 듯 생생합니다.
글벗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항상 즐겁고 유익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또 만나요.
조개 파스타 먹고 싶어요! ㅎ
저는 경기도 일산 주민이지만,
그래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삐삐 님의 후기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따 완성된 후기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어머나~~ 저는 서울지역 글벗인 줄~~ㅎ 일산도 서울 생활권이니 다음에도 오셔요! ㅋ
역시 삐삐님~
저는 삐삐님이 쓴 글 중 호가든 얘기만 보이고.. ㅎ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
모임을 위해 애써주신 꽃글님, 후기를 담당해주신 삐삐님, 자리를 빛내주신 참나무님, 바오밥님, 파랑새님~ 모두 반가웠어요.^^
바쁘신 중에도 어려운 걸음해주신 교수님 감사해요.
그리고 멀리서 와준 이글스님~ 반가웠어요.
다음엔 더 많은 글벗님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ㅋ덕분에 알게 된 호가든~~
일요일 짝지랑 또 호가든 마시며 호호 웃었지요. ㅎㅎ
멋진 삐삐님~*
우리의 만남을 다시 회상해 봅니다
송년 서울모임에도 오셔서 맛갈스런 솜씨로 스토리텔링 해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