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캠핑을 겸한 여행
상도동 달무리님 가게에서 21시에 강원도 횡성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그렇게 출발해서 자정이 약간 넘어간 시간에 달무리님 별장에 도착합니다.
서울서 저녁을 안먹고 출발해서 다들 배가 고픈지라 텐트부터 치고 바로 저녁준비를 합니다.
첫날 저녁은 해산물 요리가 메인이었는데 미리 사논 꽃게가 모두 상해서 꽃게는 물 건너가고
새우와 수제 소세지등을 굽습니다.물론 한국인의 주식인 밥도 합니다.
여기에 투어짱이 준비해간 묵은지도 밑반찬으로 함께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굽는 요리는 닥터의 몫입니다.
닥터는 불을 들었다 났다.들었다 났다.를 반복하는것 같습니다.ㅋ
사진 맨 앞에 보이는 병들은 각종 쏘스입니다.이 쏘스가 오늘 요리의 맛을 결정합니다.
정말 맛있고 배부르고 풍족한 저녁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가서 이렇게 배부르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는것에 저의 식욕도 더욱 땡깁니다.ㅋ
달무리님 별장의 모습입니다.
달무리님 별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30일) 아침 모습입니다.
전날 가장 늦게 잠자리에 든 사람은 새벽 5시가 넘어서였고
대부분이 새벽 까지 배부르게 먹고 즐기다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달무리님 별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개천(주천강의 지류. 다리위에서 보니 작은 피래미들이 무지 많이 있습니다.
만두님 휴대폰 알람소리에 단잠을 깨버려서 아침 일찍 동네 한바퀴 산책중에...
추석이 지나면 밤이 잘 익을것 같습니다.
별장 주변에 핀 코스모스도 피어 있습니다.
아침식사후의 디저트 타임이네요.
상주서 올라온 꿀 사과와 포도로 후식을 먹습니다.
아침은 쩡이님의 청국장 찌개와 묵은지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아침 식사후의 일정이 빠졌는데...
위에 주천강 지류의 개천에서 팔봉,투어짱,우로님,우체통님은 물고기를 잡는데 도전합니다.
처음에는 반도로 물고기를 잡는것을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아서 나중엔 어항을 사다가 놓고 대량 포획(?)을 합니다.
그 덕택에 취사병 출신의 팔봉이 솜씨로 매운탕을 끓여서 얼큰한 매운탕도 맛봅니다.
솥단지 안에 있는것은 국수입니다. 캠핑여행에 웬 국수! 국수로 무엇을 할까요?
그렇습니다.아무때나 맛볼수 없는 달무리님표 비빔국수를 만드는중입니다.
캠핑여행을 가서 비빔국수를 맛본다는거..달무리님이 계시기에 가능한겁니다.
비빔국수가 거의 완성이 되었네요.이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일정로로 아주 맛 있습니다.
규호와 곰아저씨가 물총싸움을...곰아저씨님 약자를 괴롭히면 안됩니다.ㅋ
다시 숯을 넣고 불을 피웁니다.
이번 여행 하일라이트 요리를 위해서 그 서막을 알리는 불을 피우는중입니다.
헠..닭이 사과를 품었어요.
꼬치에 꽃은 통닭 바베큐...
미국영화에서나 볼법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오리지날 통닭바베큐 요리가 준비되었습니다.
오늘은 좀 빠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통닭 바베큐는 이렇게 굽습니다.숯불에다가...여기에다 각종 쏘스를 발라서 맛을 냅니다.
이건 등갈비입니다.붉은색을 띠는것은 피가 아니라 쏘스를 뿌린겁니다.
아쉽게도 등갈비는 호일을 한번만 싸서 구워서 거의 다 타버렸습니다.
다 타버린 등갈비는 투어짱이 깔끔하게 흔적도 없이 해결했다는.ㅎㅎㅎ
저녁준비를 위해서 다들 손길이 분주합니다.둘째날은 준비해간 음식과 육류를 모두 소진해야 하기에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건 전복이네요.투어짱은 참 미스테리하게도 전복을 못 먹습니다.ㅋㅎ
고기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중이죠? 어쩌면 통닭 바베큐를 기다리는중일겁니다.
이쪽에선 전복과 등심을 굽네요.
오우~ 통닭 바베큐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네요.
이건 소고기입니다.보기에 덩어리를 그냥 올려놓고 굽지만 닥터의 손길을 거치면 아주 맛나게 변합니다.
고기가 익어갈동안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눕니다.
전복! 전 못 먹기에 전복엔 눈길도 안줬습니다.ㅋ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꼬치구이...진정한 캠핑의 메인요리라 할 수 있겠네요.
투어짱은 고기가 다 소진될때까지 닥터옆을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사수 했습니다.ㅎㅎ
소고기는 겉보기에 검게 그을린 부분이 보이지만 각종 쏘스로 맛을 더했고 돼지고기 또한 소금을 간간하게 뿌려서
그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오늘밤은 먹다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 같습니다.
닥터는 역시 고기굽는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낮에 구해다논 땔감으로 모닥불을 피웁니다.
8월의 마지막 밤을 횡성군 달무리님 별장에서 통닭바베큐, 소고기,돼지고기,등갈비,감자구이를 먹으면서 보낸다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네요.ㅋㅋ
8월의 마지막 밤을 달무리님 별장에서 참여자 모두가 둘러 앉아서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9월 1일 아침은 강림순대집에서 순대국과 감자옹심이로 해결합니다.
강림순대집은 도로변에서 벗어나 있고 건물도 지극히 농가스러운 건물인데..
그 명성이 얼마나 유명한지 낮에는 자리가 없고 대한민국맛집(http://cityfood.co.kr)으로 선정된곳입니다.
투어짱은 감자 옹심이를 먹었습니다.ㅋ
여행정거장 개설후 첫 여행.
장소협찬 : 달무리님
캠핑장비 : 닥터,카페장,풍운객님
밑반찬 : 겉절이 김치-영월촌놈님, 묵은지,깻잎-투어짱
이외 참여자 모두가 함께 음식준비와 청소 등 각자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첫 여행에 함께 하신 팔봉+곰세마리 가족, 카니발창집+옥이 가족, 대장님, 라라님, 동채님, 달무리님, 우로님
만두님,쩡이님, 만두님, 미샐님, 풍운객님, 카페장님, 닥터님, 비맞은우체통님, 곰아저씨님
2박 3일동안 입이 호강하고 배가 부르고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추석이 지난후 가깝고 멋진 장소로 당일여행을 준비중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첫댓글 사진도 글도 오랫만에 함께해서 반갑고 거웠어요. 수고 많았구요
투어짱님이 준 감자는 맛이 최고였어요. 감사해요. 어쩜 이렇게 후기를 잘쓸까나? 부럽당.
정말거웠어요사진도 찍고 후기도 남겨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용
형님에 후기에 감동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형님이셔^^
투어짱이 가져온 묵은지와 깻잎도 고마웠다네^^
깔끔하게 까서주는 감자 또한 감동이었고 ㅎㅎㅎ
후기는 앞으로 쭈~~~욱 투어짱님이 하는걸 로 . . . ㅎㅎㅎ
어찌 알았누? ㅎㅎ
이번은 내가 아홉수라 함께 못했지만 담은 다 주거써~ ^^
아홉수 무사히 잘 넘기길 바란다 ㅎ
59 아닌 49겠죠?
넘 잼있었겠네요.......담엔 꼭~~~
먹다 지쳐 잠이 들었지 ㅎ
고생하셨어요~~
누구? 나? ㅋㅋㅋ
아..
정말 좋아보입니다..
출발하는날은 여행행사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나중에는 저도 꼭~~~
바쁜 바람이 비수기나 되어야 함께 하는거 아니냐? ㅎ
수고 많이 하셨어요거운 여행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