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허준은 사람의 표정과 걸음걸이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진단했다. 또한 많은 병이 스트레스나 마음에서 온다는 점으로 볼 때 아직도 정신적인 부문의 진단을 쉽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세상을 바꾼 기술은 이처럼 전문성을 가진 개인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세계적인 명품 또한 대부분 장인에 의해서 나온다. 벤츠와 같은 자동차, 프라다. 구찌와 같은 의류나 잡화, 스위스 시계는 장인정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전문성이 극대화된 곳에서는 명품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일’에 있어 심혈을 기울인다.
Chapter3
어떤 지식 창업자가 성공하는가
지식창업자 vs 1인 기업가vs스타트업
지식 창업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1인 기업가 혹은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1인 기업은 우선,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다수의 인원이 모인 조직의 형태가 아닌, 1인 인원만으로 사업 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일반적인 기업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는 점이다. 변화연구소 소장 구본형은 1인 기업가란 어디서 어떤 형태로 일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정신적 태도라고 말한다. 어디에 있던 ‘스스로 경영자라고 생각하고,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1인 기업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혼자서 한다는 점에서 1인 기업을 프리랜서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리랜서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프리랜서는 특정한 조직 등으로부터 수요가 있을 때마다 업무를 처리하고 보상을 받는 데 비해, 1인 기업은 항상 최종 소비자가 있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내가 나 자신을 고용한 형태를 전제로 한다. 1인 기업은 최종 소비자에게 성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일반 기업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되기 때문에 독립적이다. 또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있다는 점 역시 1인 기업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이란 벤처 창업을 대표하는 용어라 할 수 있다. 네이버지식백과에는 스타트업이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 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지식 창업자는 1인이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나, 팀이나 소규모 조직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1인 기업과 차이가 난다. 창업 초기에 기업의 형태로 구체화하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자신만의 지식을 가지고 창조적 서비스를 구성하거나 시범적으로 서비스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은 1인 기업과 유사하다. 한편 지식 창업은 스타트업의 형태로 발전하거나 초기부터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팀원들의 지식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창업은 지식 창업의 한 형태로 봐야 한다.
성공한 지식 창업자의 5가지 특성
”전통적 경영에서는 엄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내놓지만, 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조직에서는 자원이 제한적이어서 그것이 불가능하다. 린 스타트업은 기존 방식과 달리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제품 개발, 빠른 실험, 그 결과에 따른 실천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의미한 지표에 의지하지 않고 실제 성과를 측정해 고객이 원하는 바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식 창업자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혁신적 사고 없이 성공할 수 없다. 자기 확신은 자신이 보유한 지식과 역량으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축적해온 지식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가 쌓아온 경험은 오직 나한테만 있는 경험이고, 내가 축적해온 지식은 어느 누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 된다.
문헌분석의 장점은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질문에 대한 전체적인 프레임워크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떤 현상들이 내포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분석을 통해서 지식 창업자가 가진 5가지의 공통된 특징을 파악해 냈다. 공통된 특징은 지식, 커뮤니케이션 스킬, 프로모션 능력, IT 스킬, 기업가 정신이었다.
p88-
경험하고, 수집하고, 정리하라
첫 번째, 내가 보유한 데이터는 무엇일까?
두 번째, 내가 습득해온 정보는 어떤 것인가?
세 번째,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p91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가
전문가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스킬은 ‘지식을 드러내는’ 활동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지식 이론가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지식화의 과정을 ‘암묵지를 형식지로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형식지란 눈으로 보이는 형태라는 뜻으로 단순히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누군가가 이해하고 또 다른 학습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이 형식지로 전달되는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성공한 지식 창업자들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의 어떤 세상에서나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은 글, 말, 그림과 춤과 같은 방법이 있다. 그 중 텍스트로 되어 있는 ‘글’과 음성을 기반으로 하는 ‘말’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에 유능한 지식 창업자는 이 두 가지 스킬을 잘 활용한다.
글쓰기는 지식 창업자에게 필수 불가결한 스킬이다. 인류의 지적 유산은 대부분 ‘글’이라는 방식으로 전달되어 왔다. ‘글’의 생명력은 놀라울 정도로 길다.
인터넷 혁명 이후 온라인 세계의 대부분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글로 만들어진 정보들은 온라인 세계를 뒤덮었다. 이런 환경에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지식 창업자들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말하기 스킬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중파 중심의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IPTV, 인터넷 방송,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기반 방송 시스템 그리고 케이블 방송까지, 과거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던 채널을 통해서 영상물들이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있다.
모든 매체의 기본은 말하기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느냐 에서부터 위트 넘치고 제기발랄한 말솜씨 그리고 예능감까지 이 모든 것이 지식 창업자에게는 경쟁력이 된다. 성공적인 지식 창업자들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미디어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말하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토론과 강연에 나서며, 전문적인 훈련을 이수하고 교육받는다.
p92
어떻게 존재를 알려야 하는가
성공적인 지식 창업자들의 공통점에는 효과적인 프로모션 전략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서비스 혹은 상품을 미디어를 통해 프로모션을 복합적으로 전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하는 O2O시대에 걸맞은 프로모션 능력이 요구된다. 지식 창업자들에게 프로모션이란 ‘설득’이다.
한편 효과적인 프로모션은 지식 창업자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준다. 막연한 의미의 구매 촉진이 아니라 이미 브랜드를 체험한 소비자가 그 브랜드의 팬이 되게 하기 위해 관계를 형성시키고 나아가 구매로 연결시키는 것이 프로모션의 중요한 역할이다. 지식 창업자들은 지식과 정보를 유통하면서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함으로써 높은 가격으로 지식과 정보를 판매하고 고객에게 피드백 받는 선순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능력을 키우고 발전시킨다.
첫 번째, 대중과의 접촉을 넓힐 수 있는 전통적이며 신뢰 가는 방법은 광고 프로모션으로 방송, 신문, 잡지의 활용이다.
미디어 노출 경력, 신문 및 잡지 기고한 경력은 객관성을 높여주고, 신뢰성을 강화시켜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두 번째, 온라인 프로모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로그 혹은 페이스 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보유한 전문성과 지식이 어떤 종류인지를 정확하게 게시하고 의견을 피력한다.
즉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 구축은 필수적이고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심 있는 사용자 혹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적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온라인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광고를 게재하거나 제공한다. 성공한 지식 창업자들은 유튜브나 구글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에 적극적인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자신들의 지식 채널을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p96-97
미래에 대처하는 최소한의 방법
지식 창업자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IT에 대한 충분한 이해다. 특히 기술적인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하지도 홍보하지도 못하며, 대중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 북마크를 통해 100여 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개별 사이트에 대해 분석할 줄 안다.
두 번째, O2O전략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세대 지식 창업자가 오프라인에 있던 지식을 활용해서 온라인으로 확대했다면, 2세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식을 활용했고, 지금의 3세대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지식을 활용하고, 유통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 번째, 빅데이터 시대는 지식 창업자에게 지식의 유통과 생성을 폭발적으로 증대해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p99
기업가 정신/가치와 비전을 설정하는 법
기업가 정신은 영어로 ‘엔터프리너십’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크게 기업 아니면 기업이다. 기업(발돋움, 일 업)은 일을 확장하고 발돋움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인 회사를 뜻한다.
엔터프리너는 가치 창조자라 불려야 하며 비즈니스맨인 기업가와는 다르게 구별되어야 한다. 지식 창업자는 지식 기반의 기업가로서 기업가 정신을 가진다는 것은 인포프래너십의 형태로 인포프래너에 정신이 기반되어야 한다.
현재 활동 중인 지식 창업자들이 보유한 기업가 정신은 기업가 마인드, 유연한 사고 그리고 가치 활동들로 구분될 수 있다.
첫 번째, 기업가 마인드는 내가 시장의 룰과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개척자 마인드’와 혁신적인 생각들로 가득한 ‘창의적 사고’로 구성된다,
두 번째, 유연한 사고를 보유하고 있다.
세 번째, 새로운 가치 창조의 원동력인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 지식 창업자는 웹,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에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현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네 번째, 보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지식 창업자들은 자신의 자산인 지식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Chapter 4.
당신이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답이 있다.
-지식 전략-
지식 창업자 크리스탈 말레스키는 저녁 메뉴를 사업으로 연결한 케이스다. 크리스탈이 처음 시작한 일은 직업 치료사와 재활 전문가였고, 나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네 아이의 어머니가 된 후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지식 창업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그녀는 먼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열정을 가진 일이 요리라는 것을 깨닫고,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저녁식사 레시피를 공유했다.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뜨거웠다.
지식 그리고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이라는 단어는 전문직 혹은 고백을 뜻하는 ‘프로페션’의 한 형태다. 교수를 프로페서라고 하는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식을 고백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행위다.
지식은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축적하고 창출해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데이터와 정보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교육과 학습 또는 직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다만 성공한 지식 창업자들이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런 데이터와 정보를 지식화하여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지식기반사회는 지식이라는 생산요소가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결정하게 되는 사회, 즉 지식자본이 부의 결정적인 요인이자 비교우위인 사회로 정의할 수 있다.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이나 사고 체계를 넘어 오래 시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기본적으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식과 정보의 창출, 확산, 활용이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이를 개인에게 적용해본다면, 현대 사회에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원천은 개인의 지식이며, 중요 자산이자 자원이 된다.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은 내용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실체는 ‘사물지’로 감각이나 느낌을 통해 인지하는 것, 즉 눈에 보이고 먹으면 맛있다고 느껴지는 음식 같은 것을 말한다. 둘째는 사물의 특성이나 상태에 대한 서술적 명제를 알고 있는 ‘사실지’다. 예를 들어 지구는 태양을 공전한다와 같이 사물의 이면에 담긴 규칙과 원리를 아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욕구 혹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방법지’로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고 있거나,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방법지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기도 하고, 수많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게 된다.
방대한 양의 지식 속에서 자신이 식별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다른 사람과 나누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지식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공한 창업자의 대부분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부분에서 자신이 가진 지식을 결정적인 무기로 활용했다. 지식 창업자들에게 지식은 독점적이며, 공유 가능하고, 다른 사람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야 한다.
p115
독점적일 것, 그러나 공유할 수 있을 것
독점적 지식이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의미한다. 세상에 차고 넘치는 수많은 정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지식이나 정보가 아닌 자신이 스스로 체화한 내용들이 모여 만들어진 온전히 자신만의 지식이어야 한다.
p116
지식은 공유 가능해야만 지식으로서 가치를 가지게 된다. 지식을 통해서 조직되고 운영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의 양보다 중요한 것이 공유와 소통이다. 물론 공유 대상에 대한 수요자, 즉 해당 지식을 공유받기 원하는 대중이 있어야 한다. 수요자가 많다면 좋겠지만 꼭 많을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식이면 된다. 여기에 한 가지 추가하자면, 디지털 형태로 포장하여 판매할 수 있는 지식이라면, 이미 지식
창업자로서 반쯤 성공한 것이다.
p119-121
내가 꼭 알아야 하는, 또는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누군가 작은 쪽지에 적어서 준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다. 이것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얻고 싶은 정보라면, 그리고 그것을 사려고 돈을 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지식 창업자는 지식을 활용해서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타인의 욕망을 읽어주는 지식
인간은 누구나 표현의 욕구가 있다. 태어나서 무언가 잡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연필을 쥐고 낙서를 한다. 그리고 빈 공간을 보면 무엇인가를 그리거나 쓰는 행위로 채우고 싶어진다.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에 인류는 동굴의 벽에 그들 나름대로 생각이나 생활을 그림으로 남겼으며, 문자가 발명된 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쓰고 책의 형태로 후손에게 전달해왔다.
이러한 글쓰기는 인간의 욕망을 표출하는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그러나 이 행위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이는 단지 욕구에 의해 표출된 낙서가 아니라 소통의 매개이자, 동시에 예술이 된다.
과거에는 손으로 쓰거나 활자를 만들어 인쇄해 자신의 글을 남겼다면, 오늘날은 컴퓨터만 켜면 언제든 글을 쓸 수 있고 이를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에 언제 어디서든 게시하고 대중과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타인과의 소통이 활성화 되면서, 글쓰기를 통한 자기표현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5년에 출간된 글쓰기 관련 도서만 200여 권 달하며, 글쓰기 관련 서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만 봐도 이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소설가, 평론가, 교수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성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글쓰기 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출간했으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좌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어느 대학교에서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수업 외에 글쓰기 클리닉을 운영할 정도다. 글쓰기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글쓰기에 대한 개념조차 잡지 못했던 학생들이 클리닉을 통해 스스로 만족할 만큼 개선됐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관이나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강좌 역시 늘어가는 추세다. 평생 글 한번 제대로 써본 적 없지만, 강좌를 통해 새롭게 자신 인생을 반추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배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표현의 욕구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글쓰기 열풍은 지식 창업을 준비하는 이에게는 기회가 된다. 적지 않은 지식 창업자들이 업무 경력과 학업 수행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글쓰기 관련 지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p124-128
모든 아이디어는 일상에 있다
지식에 대한 정의만큼 지식 습득 방법 역시 다양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식은 전통적으로 도제적 교육으로 확대하고 발전했다. 단 한 편의 글을 남기지 않은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이라는 위대한 제자를 둔 것은 문답으로 이루어지는 도제식 교육이 존재했기에 가능했고, 공자의 많은 저작이 그의 제자들의 글로 남겨진 것도 같은 방식이었다. 오늘날 박사학위 시스템 또한 이런 도제식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도 지식의 습득에 있어 스승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글쓰기와 온 라인 출판을 주제로 한 전자책 저자이자 발행인이며, 전 세계 160개국 6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관련 무료 온라인 강좌를 진행 중인 컨설턴트로 1년에 296만 3,000명이 방문하는 글쓰기 저작 툴 및 방법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운영자.’
캐나다 출신의 지식 창업자 숀 포셋의 프로필이다. 그는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도 아니며, 출판이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업가는 더더욱 아니다. 숀이 대학을 졸업하고 잡은 직장은 캐나다 정부 기관이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가진 선입견, 즉 변화가 거의 없고 주어진 이를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지루한 직업이라는 이미지는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숀에게 공무원으로 생활한 25년은 자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포기하고 안정성이라는 덫에 걸려 매일매일 같은 일상으로 영혼과 생각을 소멸시키는 시간이었다.
숀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1995년 오타와 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수료하던 중에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면서부터이다. 그는 대중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지식을 글쓰기라고 정의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지식 창업자로서 첫 번째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숀은 공무원으로 일했던 25년간 대내외 지원 및 공공사업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공식, 비공식 문서를 작성하고 검토했다. 그는 여기서 쌓아온 자신만의 스킬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자책과 웹사이트에 독점적 지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숀은 자신만의 글쓰기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든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책으로 출간했다. 이후 2011년까지 12권의 유사한 분야의 책을 냈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도 글쓰기에 관한 주제로 도움말을 포함한 조연, 정보 등을 동시에 게시하며, 웹사이트에 자신의 지식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숀은 글쓰기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당신이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아주 간단합니다. 몇 가지 방법만 익힌다면, 그리고 이를 가지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가능합니다.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또는 스티븐 킹은 태어나면서부터 탁월한 글쓰기 재능과 창조적 능력을 가진 전문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열의를 가진다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원하건 원치 않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글 쓰는 법을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 몇 가지 방법만 더 익힌다면,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더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숀은 MBA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다년간 공무원 생활에서 쌓은 직무 경험을 활용해 글을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글로 옮겨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말해주듯이 숀은 자신의 노하우 즉 지식을 디지털 제품화해 공개함으로써 성공한 지식 창업자의 삶을 살고 있다.
p128-129
덕후질도 자본이다.
이것은 ‘덕후’와 ‘커밍아웃’을 합친 말로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만의 마니아적인 성향을 들어낸다는 뜻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자신의 취미에 투자하려는 경향도 커진다. 불황 속에서도 덕후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 말은 곡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을 가진 덕후라면 창조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공한 지식 창업자 중 상당수는 자신의 취미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p137-138
실전! 지식 창업 TIP
지식 창업의 진짜 시작-쉽고 간단한 법인 설립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법인 설립을 생각해야 한다. 법인을 설립하려면, 법무사나 세무사를 통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2014년 10월 1일부터 모든 유형의 법인 설립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온라인 법인 설립은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법인설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으로 법인체를 세울 경우 기본정보 입력부터 전고증명신청, 법인등록면허세 납부, 법인 설립 신청까지 약 3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예비 창업자가 직접 법인을 설립하므로 법무사대행수수료(약 90만원)를 아낄 수 있고 온라인으로 구비서류가 저절로 작성돼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1. 온라인 법인기업 설립에 필요한 사전 정보
비용 : 잔고증명수수료, 법인등록면허세(5천만 원 기준 : 24만원), 등기수수료: 2만 원.
2. 온라인 법인기업 설립 준비사항
1) 컴퓨터 : 인터넷이 연결된 PC 또는 노트북.
2) 스캐너 : 서류를 등록하기 위해 필요(사전에 이미지 파일 준비)
3) 구성원 : 법인 설립 구성원(이사, 감사)은 모두 회원 가입해야 함(공인인증서 필요)
4) 지분 없는 감사 : 법인설립 시 지분 없는 감사 1인 필요
5) 법인인감도장 : 법인등기 신청 시 상호명이 기재된 법인 인감도장 필요(법인명은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 중복 여부 확인 후 인감 등록 필요)
6) 자본금 통장 : 발기인 대표명의의 은행계좌가 필요(자본금 제한은 없어짐)
3. 온라인 법인기업 설립절차
1) 기본정보입력/서식 작성: 온라인에서 직접작성(개별 도움말이 상세하게 구성됨)
2) 잔고증명서 신청
3) 법인등록면허세 신고/납부
4) 법인설립등기 신청
5) 사업자등록 신청
6) 4대 사회보험 신고
※ 구비서식 및 법인설립 신청서는 일괄 작성이 가능하며, 전자 서명으로 완료 가능.
CHAPTER 5
말하고, 쓰고, 공감하라
-커뮤니케이션 전략-
”마이크 톰슨 박사는 에듀테인먼트를 이용하여 리더십과 사람들의 삶에 대해 기업과 학교, 여러 단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창업자다. 톰슨 박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모든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한 소통이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의 웹사이트를 보면 ‘열광하는 팬들’이라는 메뉴가 있다. 톰슨 박사에게 고객은 단순히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열정을 지지하며 열광해주는 팬들이다. “
파급력을 높이는 설득 전략(p145)
성공적인 지식 창업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면 반드시 ‘파급력’이 있다. 이를 위해 미디어 플랫폼을 가로질러 목표로 하는 고객들이 반응할 수 있는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지식 창업자들은 강의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효과적인 말하기 기법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의 계획, 준비, 실연하는 전 과정, 즉 말하기의 논리적 절차가 필요하다.
맨 먼저 말하기의 계획 과정은 ‘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정하는 단계이다. 주제를 설정하고, 말하기의 목적에 맞는 내용을 정하고, 또한 내용에 맞는 어법 등을 선택하는 것이 이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이다. 말하기의 준비 과정은 주제에 합당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단계이다. 어떤 매체에서 강의를 할 것인가? 누구와 인터뷰를 진행할 것인가? 그리고 청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적합한 자료 수준을 정해야 한다. 특히 말하고 싶은 포인트에 따라 제스처와 표정을 설정해놓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쳤다면 실제로 말하는 과정인 실행단계에 접어든다. 대다수 지식 창업자들은 오랜 경험으로 자신만의 말하기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충분한 계획과 열정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구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당당하고 활기차게 말을 한다. 청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없는 온라인 강의의 경우에는 시선처리와 목소리 톤 그리고 단어 선택에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대중에게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스트롱 벤처스의 대표로서 한국과 미국에서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 배기홍은 11가지의 중요한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면 말을 하지 마라
판매를 위한 강연은 하지 마라
청중을 즐겁게 해주는 데 집중하라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라
옷은 항상 잘 입어라
경쟁사 흉을 보지 마라
연설을 하지 말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라
강의 전에 청중과 교류하라
항상 행사 첫날, 오전 세션에 강연을 하라
큰 강의실 보다는 작은 곳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한 것.
대중과 교감하는 강연은 ‘재미’있어야 한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강연자에게 집중하게 되고, 그 집중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리고 재미있는 예화나, 농담 그리고 진지하지만 유머가 있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강연을 준비해야 한다. 강연 자체가 재미있으면 그 중간 중간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나, 강연이 재미없다면 아무도 듣지 않는다.
강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연습’이다. 말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말을 많이 해봤다는 점이다. 즉 실전에서 많은 사람과 부딪히면서 연습하고 준비하도 도전했던 사람이다. 그런 기회가 없다면 동일한 상황에 맞게 연습하면 된다. 하면 할수록 늘 수밖에 없는 게 강연을 위한 말하기다. ‘대화의 신 래리 킹은 처음 방송에 데뷔했을 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새벽 방송 기상캐스터, 스포츠 리포터, 뉴스 앵커, 때로는 강연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청하여 일을 맡았다. 그리고 말을 잘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했다. 방안이나 자동차 안에서 소리 내어 말했고, 거울 앞에 서서동작을 곁들여 연습했다. 화술은 학습이다. 먼저 기본 요령을 배우고, 연습하고 연습해야 한다. 연습 없이는 숙달도 없다. 모든 말은 솔직함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긴장한 나머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방송 책임자가 소리쳤다.’이것은 말로 하는 사업이야! ‘ 그 순간 래리 킹은 첫마디를 토해낼 수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 방송 첫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초조해서 입안이 말라 불었습니다. 방금 전에는 총국장이 ’이것은 말로 하는 사업이야! ‘하고 소리쳤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털어놓자 이상하게도 긴장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첫 방송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다. 뭔가 말을 꾸미려 하면 긴장해서 실수하게 마련이지만, 있는 그대로 하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마련이다.
p148-151
말을 잘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감동을 주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차별점이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성공한 사람이 드러내기 쉬운 거만함이 없다. 계부 밑에서 사생아로 자랐으며, 할렘 가의 비참한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미혼모가 되었던 사실이나, 그때 낳은 아이를 겁에 질려 내다버린 범죄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스스로 겪었던 모든 아픔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녀는 가혹한 시련 가운데 서 있는 사람에게도 ’나도 당신이 겪는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는 것을 알려주려 노력했다. 오프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에 차 알려주었다. 그녀 스스로가 그래왔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건 작은 일로 연락해온 사람들에게도 진지한 반응으로 대한다. 즐거운 일은 같이 웃고 슬픈 이야기에는 눈물을 흘리며 반응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항상 진솔한 자세로 말한다. 과체중으로 방송에서 쫓겨났던 그녀는 눈물겨운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여 복귀한 뒤 자신의 과거를 그대로 이야기했다. 진심 어린 표정, 태도 그리고 말의 내용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다. 말하기에서 감성적이고 솔직한 감동을 주는 역량과 노력이 왜 필요한지 명확해지는 대목이다.
성공한 지식 창업자 중에는 토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토론에 참여하며 자신이 가진 지식과 의견을 대중에게 잘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토론은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는 싸움, 즉 과학적인 논쟁이다. 따라서 논리적인 증거 제시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론이 발생하는 것은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경우다. 양측의 갈등으로 인해 해법이 필요한 경우 토론이 진행된다.
지식 창업자들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두 가지 효과 때문이다.
첫째, 사회적 주제에 대한 전문가로서 확인받을 수 있다. 토론은 전문적인 논증을 할 수 있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토론에 참여하게 되는 사람들은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리더로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토론에서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부문이 논의되며, 참여자들은 해결책을 가지고 적극적인 논리와 설득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로서 성장이 가능하다.
토론은 일반적인 말하기와 다르게 나와 경쟁하는 상대방이 존재한다. 따라서 말만 잘한다고 절대 토론을 잘한다고 할 수 없다. 토론관련 전문가인 전영우 박사는 그의 저서≪토론을 잘하는 법≫에서 토론의 명수가 되는 5가지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기술이다. 설득을 위한 맥락에는 전제가 있다. 전제는 이야기의 근거이자 출발점이므로 정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그러나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부지불식간에 전제를 생략하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는 곧 상대방이 전제를 뒤집으면 내가 말한 전제가 부정당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두 번째는 연역과 귀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연역적인 화법은 처음부터 결론을 제시하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으로 자기주장을 표현할 때 효과적이다. 반면 귀납적인 화법은 마지막에 결론을 이끌어낸다. 복잡한 현상에 대한 설명을 할 때 효과적이다. 충분한 수준의 사례를 제시할 수 없다면 귀납법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청중이나 상대방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기에는 연역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논리성을 단련하는 기술이다. 논리를 갖추려면 감성을 절제하고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언어적 논리성은 ’왜‘라는 질문에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판단력과 분석력도 함께 길러진다.
네 번째는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술이다.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글쓰기를 병행해야 한다. 글쓰기는 논리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지식 사회에서는 논리가 우선되고 감성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논리적 사고를 위해 글쓰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기술은 직관을 논리화하는 기술이다. 직관적 사고는 영감과 같은 일종의 유추된 발상이고 논리적 사고는 논리, 해석, 수치를 활용해 분석하고 생각하는 사고다.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논리보다 감성과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을 띤다. 따라서 논리성을 높이는 한편, 자신의 논리를 어떻게 직관적으로 표현해 상대를 설득해낼 것인가를 훈련해야 한다.
p151
글쓰기/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
디지털 시대는 글쓰기에 좋은 환경이다. 과거 아날로그시대에는 종이를 통해서 대부분 지식이 전달되고 저장되었다. 따라서 정해진 때 정해진 곳에서 지식 공유가 가능했고, 주변 몇몇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을 뿐이다. 컴퓨터가 등장하고 인터넷 혁명 이후에 지식은 주제와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누구든지 자기 의지에 따라 공유 공간에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 어디든지 글을 쓰는 게 너무 익숙해진 것이 디지털 시대의 모습이다.
지식과 디지털의 만남은 ’프로슈머‘라는 새로운 권력집단을 만들어냈다. 프로슈머의 개념은 1972년 마셜 맥루한과 배링턴 네빗이 ≪현대를 이해한다≫에서 “전기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수 있다.”라는 말로 처음 등장했으나, ’프로슈머‘라는 용어는 1980년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최초로 사용했다. 프로슈머는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한다는 의미로, 소비자이면서 제품 생산에도 기여하는 사람이다. 프로슈머는 일반 소비자와는 달리 생산에 영향을 준다. 인터넷이나 블로그에 자신이 새로 구매한 물건의 장단점, 구매가격 등을 비교, 비판함으로써 제품 개발과 유통 과정에 참여한다. 대표적인 프로슈머 집단은 ’위키 피아‘를 집필하는 사람들로 지식을 생산하면서 소비하고 공유하는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p153
초창기 프로슈머들은 주로 제품 평가에 국한돼 사용 후기 혹은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웹상에 알리고 상품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기업은 주로 타깃 마케팅 혹은 사용자 분석의 대상 정도로만 인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적극적인 참여로 불매운동, 사이버 시위 혹은 공공장소에서 1인 시위, 집단 고발 및 고소 등 폭넓게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로슈머가 강력한 이익집단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글쓰기에 있다. 웹상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쉽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140자만으로 시시때때 자신의 관심사와 생각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트위터가 그 예이다.
p154-155
글쓰기는 지식 창업자의 지식을 구체화해 서비스 혹은 제품화시키는 최상의 도구다. 거의 모든 지식 창업자들은 자신만의 저작물을 가지고 있다.
유시민은 자기 자신을 ’지식 소매상‘이라고 자처하며, 글쓰기를 자신의 본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 창업자다. 그는 자신의 저서≪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첫째, 많이 읽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많이 읽을수록 더 잘 쓸 수 있다. 둘째,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기본적으로 글은 투입된 것만큼 결과가 나오는 작업이다.
정의모와 이재성의 ≪글쓰기 전략≫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다. 글을 집필하기 전 계획을 세우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시작 단계에서 주제를 세우고 내용을 구상하며, 개요를 작성하는 것은 글쓰기의 진행과정을 좌우한다. 물론 계획한 것은 작성 단계에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럴 경우 교정을 보고 새롭게 계획하기 단계로 돌아가야 한다.
글쓰기는 대부분 테마와 주제의식에서 시작한다. ’내가 지금 알리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왜 써야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설정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서 논리성을 부여해서 글을 가공하고 구체화해야 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며, 학습을 통해 숙달시킬 수 있다.
p157
우리 개개인에게는 상품가치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하나씩 있다. 그것은 경험으로 얻은 지식이거나 교육과 학습을 통해 배운 것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연한 체험,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습득된 지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식이 머릿속에만 고이 간직되고 있다면 충분한 값어치를 가지지 못한다. 내가 가진 지식을 더욱 값어치 있게 빛나게 하는 기술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p160-161
지식 창업자에게 상품은 지식이며 정보다. 이는 형상화된 사물보다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치와 효과를 제시해야 한다. 레지나는 자신의 지식을 구체화 하고 상품화 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글쓰기를 주로 활용했다. 1인 기업가로서 성공하기 위한 사람들 대상의 가이드북과 매뉴얼은 그녀의 생생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법‘, ’블로거와 협업하는 방법‘, ’블로그에 수익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등 구체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들이 설득력 있게 포스팅되어 있다. 실제 그녀 자신이 파워 블로거로서 성공하는 과정에서 작성했던 계획표나 워크시트들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지식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레지나의 글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그녀가 분기별로 자신의 수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자신과 같은 지식 창업자로서의 삶이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쓰기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문장이나 미사여구가 아닌 진정성이 담긴 콘텐츠에 있다.
p167-169
진정성만이 공감이 된다.
≪국부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손을 주장한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도 ≪도덕 감정론≫에서 공감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아담 스미스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인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인간은 부유한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을 보면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인간은 상상을 통해 다른 사람의 처지를 함께 느끼며 이를 잣대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공감을 얻고자 노력하게 된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 시간은 무한정 빨리 가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면 시간은 느리게만 간다. 이는 사람들 사이 대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가 전혀 모르거나 관심 없는 내용을 상대방이 늘어놓는다면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게 된다. 하지만 평소 관심이 많거나 잘 아는 내용이라면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이처럼 공감은 상호관심사를 공유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동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p173-175
실전 지식 창업TIP
IT,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창업자를 위한 IT활용법
좋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창업으로 연결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내 아이디어를 소개할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이다. 쉽게 할 수 있을까?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 나를 도와줄 무료 혹은 적은 비용의 서비스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만들기
도메인을 선정한다. 도메인 관리회사인 후이즈 또는 가비아에서 필요한 도메인을 선택한다. 도메인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해준다.
호스팅 업체를 선택한다. : 최근에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블로그나 카페 또는 일반 웹사이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 호스팅 업체를 활용한다. 가비아 혹은 후이즈에서도 도메인과 별도로 웹사이트 호스팅 서비스를 같이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페24, 닷홈과 같은 전문 로스팅 업체를 활용해도 된다.
웹사이트를 개발한다 : 개인이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자본이 풍부한 경우라면 웹사이트 전문업체에게 웹 개발과 디자인을 의뢰하는 방법이 있다. 반면에 웹사이트를 외부에 의뢰할 정도의 경제적 여건이 없는 경우에는 무료로 웹사이트를 구성해주는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무료 웹사이트 서비스
서비스
장점
단점
윅스
wix.com
드래그 앤 드립 방식
쉽게 홈페이지 제작 가능
무료 도매인 제공
속도 느림(서버 외국 존재)
게시판 기능 없음
무료 사용 사 광고 배너 노출
위블리
weebly.com
- 드래그 앤 드립 방식
- 다양한 제작 툴
도메인 연결 시 비용 소요
속도 느림
워드프레스
wordpress.com
오픈소스로 무료
다양한 기능 삽입 가능
HTML/CSS 알아야 소스 수정
4. 검색엔진에 웹사이트 등록하기 : 검색엔진에 웹사이트의 주소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면 바로 등록하자. 주요 포털 및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등록이 가능한 링크부터 시작한다.
빠른 등록이 필요할 경우에는 검색엔진에 전문적으로 등록해주는 대행업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5.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자: 모바일 앱을 만드는 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바일에서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보다는 어떻게 지식을 제공하고 구성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1) 와이어 프레임 그리기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와이어 프레임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대략적인 화면 구성이나 기능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설계도이다. 온라인에서 쉽게 툴킷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파워포인트로 그려도 되고, 손으로 그려서 캡처해도 된다. 중요한 건 내 지식을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가 중요하다.
2) 전문적인 앱 개발자에게 아웃소싱’와이어 프레임만 있으면 대략적인 앱 개발을 위한 아웃소싱 요청이 가능하다. 위쉬캣(wishket), 바투와(batuwa.co.kr), 위원츄(wewantu.co.kr)와 같은 전문적인 IT프로젝트 아웃소싱 플랫폼은 앱 개발 및 웹디자인 그리고 쇼핑몰 제작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개발자를 찾을 수 있고, 대략적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되어 검수가 완성되어야 비용이 지불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CHAPTER 6.
전략적 프로모션, 결국엔 브랜딩이다.-프로모션 전략-
“지식 창업자 캐럴 로스는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1인 기업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컨설팅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알려가도 있다. 캐럴은 자신의 전공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기업전략이나 경영 같은 무거운 느낌의 주제보다는 대중, 특히 여성의 관심 분야인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힐을 편하게 신는 방법이나 메이크업을 통해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기법까지 다양한 분야의 패션 관련 내용을 다룬다. 자칫 주된 업무와 무관해 보이지만 캐럴의 블로그는 비즈니스에 대한 그녀의 마인드와 전문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p179-
디지털 시대의 프로모션
p185
지금은 인터넷 발달과 함께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전파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했다. 특히 디지털 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의 등장은 기존 미디어로의 접근을 가로막던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제 사람들은 페이스 북에서 기업에 대해 말할 수 있으며, 트위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업데이트 한다.
p186
이제는 누구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소셜 네트워크나 블로그, 개인형TV등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브랜드화 할 수 있으며, 그 기회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p187
적극적인 미디어 노출
p194
포장을 잘하면 상품도 달리 보이듯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비즈니스의 성공의 여부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녀의 블로그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인용 문구가 있다.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맞는 옷을 입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일에 맞는 옷을 입어라.“
만약 당신이 최고의 아나운서가 되고자 한다면, 비록 지금은 학생의 신분이거나 회사에서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나운서처럼 옷을 입고 꿈을 키워나가라는 의미다. 캐럴은 자신의 패션 블로그를 통해 최신 트렌드의 패션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오히려 자신이 가진 비즈니스에 대한 마인드와 전문성을 더욱 알리는 도구로 패션을 잘 활용하고 있다.
p195-199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홍보
수많은 작가, 강사, 기업CEO, 창업자 등을 상대로 고객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알릴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있는 홍보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지식 창업자 조안 스튜어트, 그녀는 스스로를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뉴스레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케이스다. 그녀는 스스로를 매스컴에 주목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자신만의 홍보 노하우와 팁을 보내주는 뉴스레터에 가입자를 받고 있으며, 과거 작성한 뉴스레터 내용까지 공유하고 있다.
조안은 지금까지도 홍보나 PR을 위한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회사들에게 자신이 했던 이메일 마케팅 방식을 제안한다. 그들이 팔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고객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메일을 통해 끊임없이 홍보할 것을 권한다.
p200-201
그녀는 강의와 컨설팅 그리고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신문의 기삿거리를 제공하는 방법과 이를 다양한 언론에 노출시키는 방법 등을 가이드하고, 또한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여전히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에게 끊임없이 찾아가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식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홍보 전략과 더불어 그 바탕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2000년 초, 멜 깁슨 주연의 영화 ‘왓위민 원트(What women want)’에서 주인공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여자가 원하는 것, 만약 이걸 안다면 세상은 당신의 것이다.“ 이 영화에서 광고 기획 일을 하는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 여성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물론 줄거리는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일에서 성공하고 사랑도 얻는 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기는 하지만, 주인공이 처한 설정만큼은 상품을 홍보하거나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꿈만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소비시장에서 여풍이 거세다. 어떤 사업을 하든, 어떤 제품을 팔든 여성의 관심 없이는 성공의 꿈을 꿀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흐름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작은 것은 큰 것을 제압하고,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휘두른다는 말처럼 이미지와 디테일이 강조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여성의 영향력을 조금씩 넓혀간 결과다. 교육, 의류, 식품 등 전통적인 여성 소비 영역을 벗어나 주택, 자동차, 금융상품 등 기존의 남성의 소비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것까지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업계도 여성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p202
현재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리틀 머즈 키트를 만든 지식 창업자, 니콜 글리슨의 성공은 좋은 예다. 니콜은 딸을 가진 어머니로서 자신의 어린 딸에게 창의성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키트를 개발해 웹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리틀 미즈 키트라고 부르는데, 크게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직접 체험하고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재료를 제공한다. 다섯 가지 항목은 삶의 교훈, 운동, 영양분, 예술과 공예이며, 예절에 대한 교훈적인 글이나 재미있는 율동부터 영양 만점의 간식 요리법과 스스로 장신구를 만드는 재료들까지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CHAPTER 7,
IT, 무엇을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가―IT전략-
”성공한 지식 창업자 댄 포인터는 130권 이상의 책과 800개 이상의 잡지 기사를 썼으며 그의 기사가 CNN, <뉴욕타임스>등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작가이다. 그런 그도 원래 낙하산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 그가 지식 창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던 것도 직장에서의 경험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스카이다이빙과 낙하산을 주제로 한 책을 출판했으며, 또 그 과정에서 얻은 출판 경험을 다시 책으로 출간하고, 이를 웹을 통해 사업화 하면서 현재의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p213
지식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필수IT기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목표가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시작하는 경우, 꼭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경우, 새로운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은 경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경우처럼 각양각색이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수익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투자를 지속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p216-217
기술을 얼마나 이해하는가는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이고 지식 창업자에게는 사업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출판 플랫폼으로서 IT
지식을 보유한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은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인류 역사 속에서 지배계층만 문자를 쓰고 읽었던 것은 그들이 지식을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문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사람들의 지식과 정보는 기억력에 의존했다. 따라서 그 양은 일부에 불과했다. 파피루스, 석판, 점토판, 목판 등에 새겨서 기록했던 책은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러나 2세기 중국에서 발명된 제지 기술이 유럽으로 확산되고, 15세기 활판인쇄 기술과 결합하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계층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중세시대 역시 귀족층들만 교신을 전달해서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했고, 18세기에도 대부분 지식층들은 논문이나 책을 통해서 자신들의 지식을 남겼다. 우리 시대 고대의 지식은 대부분 책을 통해서 자신들의 지식을 남겨진 것들이다. 동양철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사서삼경(四書三經),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史記)≫,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부터 ≪성경(聖經)≫, 불교의 여러 경전들까지 책을 통해서 지식은 전달되었다.
과거 지식인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지식 창업자도 끊임없이 글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정보를 습득했다. 전문적인 지식을 체계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출판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명실상부하게 현 경제 시스템에서의 경제적인 부(富)를 창출하는 주요 요소는 산업혁명(産業革命)시대의 분업에 적합한 단순 노동력과 자본력보다, 지식과 정보력이라 헐 수 있다. 이러한 지식과 정보력을 획득하고 확산하는 주요 매체가 바로 ‘책’이다.
전문가를 직접 찾지 못할 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는 방법은 책을 통하는 것이다. 책의 저자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전문가로 인정받게 마련이다.
지식 창업자들은 자신의 지식을 알리는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대부분 책을 활용한ㄷ. 바로 책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출판을 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출판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 출판사를 통해야 한다. 출판사 입장에서 책은 중요한 상품이고 투자의 대상이기 때문에 팔릴 수 있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지식 창업자들의 지식은 그들의 전문 분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수를 위한 책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출판사를 통하는 경우에도 어려움은 존재한다. 한편 개인이 직접 출판을 하려고 해도, 출판을 위한 지식도 부족하고. 소매상에게 전달하는 유통까지 신경 쓰기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을 부담해야 한다.
p219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신문, 잡지, 모바일 및 인터넷 전자출판, 서적, 인쇄 및 유통을 포함한 국내 도서출판 전체 시장 규모가 21조 원에 이른다. 여기에서 전자출판 관련 규모는 3천억 원인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출판 제막 및 서비스업의 2009~2012년 연평균 증감률은 각각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p222-223
“책을 쓴다는 것은 비즈니스이며 무엇보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인터넷의 발달과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댄 에게는 소중한 사업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재의 성공의 발판을 만들었다.
비추얼 워크플레이스(Virtual Workplace)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는 원격 주문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유통했다. 자기계발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유명 작가 데일 카네기는 교사, 세일즈맨 등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12년 YMCA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처음에 나는 화술에 관한 강의만을 했다. 이 코스는 성인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들이 비즈니스 인터뷰를 할 때나 청중 앞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더욱더 안정감을 갖고 말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성인들에게 효과적인 연설에 대한 훈련처럼 매일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접촉해야 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훈련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카네기는 직접 경험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유명해져서 향후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p225-225
온라인은 지식 창업자들의 새로운 작업 터가 되었다. 인터넷을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IT도구를 제공해주고 있다. 10여 년 전에만 해도 글이나 기획 문서를 쓰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열거나 아래한글을 활용해야 글을 쓰고 정리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따로 엑셀을 활용해야 했다. 또한 써놓은 파일을 이메일이나 USB같은 장치에 넣어서 가지고 다녀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스마트폰이든 노트북이든 어떤 정보처리장치에서 작업 중인 파일도 공유가 가능하다. 구글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에 구글 닧,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를 통해 오피스 작업이 가능하고, 모든 파일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작업이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에버노트는 한술 더 떠 거의 모든 종류의 노트와 온라인 캡쳐, 이미지를 공유하고 작업이 가능하도록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는 디고(Diggo), 포켓(Pocket)과 같은 서지정보를 정리해주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정리할 수 있는 모든 IT 도구를 지식 창업자들은 무료로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공간으로서 온라인IT기술들은 큰 도움을 준다. 지식 창업자라면 보유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데 필요한 웹사이트를 직접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웹을 통해 방문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뉴스레터나 잡지 등을 발행함으로써 대중들과 발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거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알릴 수 있다. 잘 구성된 홈페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위한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 어떤 형태의 상품을 팔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지만 일반적으로 지식 창업자들은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p230
지식 창업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 북,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양한 사회연결망IT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에게 대응한다.
p236-237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을 의미한다. 비디오나 유인물 문제집이 보충 자료가 되는 기존의 수업들과는 달리, 온라인 공개수업은 인터넷 토론 게시판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 그리고 조교들 사이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공개 수업은 원격교육이 진화한 형태다. 무크의 강의들은 기존의 온라인 강의와는 차별적으로 평균 15분 정도로 짧데 나눠진 방식이 기본이며, 학생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유동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끼리 서로를 평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서로의 질문에 답할 수도 있다. 모든 강좌를 수강한 경우 인증서가 발급되어, 나중에 취업 지원서를 낼 때 스펙 삼아 인증서를 제출할 수도 있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p238
무크에 강의를 제공하는 것도 이제 지식 창업자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 현재는 대학이 중심이 되어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적절한 능력을 보유하고 실력을 가진 지식 창업자들이라면 무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무크인 유데미(Udemy)만 해도 전 세계에 걸쳐 200만 명의 수강생과 1만3,000개의 과정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데이브 에스피노는 유데미를 잘 활용하는 지식 창업자로 손꼽힌다. 처음만 하더라도 그는 ‘유데미에서 수익을 얻는 법’ 같은 강좌를 등록하고 주로 전문 강사를 키워내는 데 주력했다. 그러다 전차 강좌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지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전략 등 40여 개 강좌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또한 그의 강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상당수의 콘텐츠가 유료로 전환되었다. 현재 그의 강의는 7~257$를 결제해야만 볼 수 있는 강좌로 전환되었음에도 평균2,500명 이상이 그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2013년 유데미의 상위 10명의 강사가 강의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5백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무크 시장은 커졌으며, 자신이 가진 전략과 지식을 수익화하기 위한 지식 창업자들에게 최상의 시장이 되었다.
p240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플랫폼 서비스 활용법
과거에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사무실 임대부터 전화, 팩스, 복사기 등 사무기기 그리고 PC나 서버까지 직접 알아보고 구입하여 설치하거나 임대를 해야 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을 갖춰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IT발달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과 O2O서비스가 확대 되면서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초기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들이 활용할 만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나만의 웹서버는 여기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쉽게 말해서 인터넷을 통해 서버를 포함한 IT 리소스와 그 위에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온 디멘드(on demand)형태로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몇 분 만에 새로운 서버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고, 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대표적인 서비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마이크로소프트 에서 서비스(Microsoft Azure Service)다. -아마존 웹 서비스 :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닷컴이 2006년 서버 인프라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IT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했다. 현재는 서버나 스토리지 공간 임대부터 고성능 컴퓨팅이나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처음에는 프리 티어(Free Tier)로 계정을 생성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1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통 서무 공간 활용- 모두의 사무실 : 우리 주변에는 사무실 비용 절감을 위해서 소규모 조직을 위한 공간 인프라를 제공하는 협업 또는 공용 사무공간 서비스들이 많다.
1) 협업 사무 공간 활용
서울시 청년 일자리 허브: 1년에 한 번 선발, 사무실 무상 임대
디캠프 : 비영리 은행권 청년 창업 재단이 설립한 공간으로 창업활동에 대한 증명을 심사하여 회원 가입 승인 후 협업 공간 무료 사용
스페이스 노아 : 저렴한 비용의 사무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 제공
2) 사무실 공유
세어 오피스 또는 오피스 공유를 참고하면 좋다.
모임문화 플랫폼-온라인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지식 강연이나 세미나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거나 홍보할 때 사용하는 것 이 모임 문화 플랫폼이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 온오프믹스
(OnOffMix)서비스다.
온오프믹스는 모임을 등록하고 참석자 신청을 받고 대기자 관리를 온라 인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료 모임을 개최할 경우 온오프믹스 사이 트에서 대신 처리할 수도 있다. 특히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발 송되는 뉴스레터 형태의 모임 안내 메일을 통해 자신이 만든 모임 정보 를 홍보할 수도 있다. 여기에 모임을 나눌 수 있는 장소나 물품 구매체까 지 연결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CHAPTER 8
“이 세상에 더는 새로운 것이 없다.” ‘창조는 편집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완전한 창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식 창업자 세인 도슨은 새로운 것이 없는 세상에서 혁신적 사고로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일상의 불편함 따위를 있는 그대로 유튜브에 올려, 유튜브에서만 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남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자신의 일상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조했다.
현대 경영학의 거장인 피터 드러커는 “기업가 정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포착한 새로운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저명한 기업가 정신 교육자인 제프리 티몬스교수는 “기업가 정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가치 있는 것을 이루어내는 인간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칼 베스퍼 워싱턴대 교수는 “다른 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기회를 찾아내는 사람, 사회의 상식이나 권위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야말로 기업가 정신을 가진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페이스 북은 모든 것이 인터넷과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만들어진 새로운 서비스이며 상품이다. 이런 서비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준다.
지식 창업자는 지식 기반의 기업가이다. 따라서 슘페터가 생각했던 혁신을 행동하고 향유하는 기업가로서 지식을 도구로 활용한다. 그들의 특성을 놀랍게도 기업가 정신이 핵심인 ‘혁신’을 발현하고 있고, 실재적인 실행을 하고 있다. 우리가 발견한 지식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의 카테고리는 4가지로 구분된다. ‘기업가 마인드, 유연한 사고, 네트워크의 이해력, 브랜드화’가 그것이다.
p249
기업가 정신이 성패를 지배한다.
지식 창업자들은 기업가다. 그들은 혁신하고 있다. 자신들이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식 창업자들은 어려움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극복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전진한다. 그들에게는 개척자 정신이 있다.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되, 획일화된 직업을 버리고 자기만의 길을 열어가는 공통점을 갖는다. 미국의 한 지식 창업자는 삶의 중심을 ‘가족’과‘자유’로 정하고, 자신이 가진 마케팅 지식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했다. 자신의 마케팅 노하우를 정리해 전자책과 CD등을 온라인에서 판매했는데, 매월 1,000달러 남짓을 벌었다. 여기에 마케팅 컨설팅 일을 함께해도, 과거에 다니던 회사에서의 수입에 비하면 75%ㄴ=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수입만 본다면 어쩌면 그는 성공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새롭고 젊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사람들에게 지식 창업은 새로운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p255-258
유연한 사고- 기회에 민감하고 상황에 민 첩하라
고어는 본래 케이블과 기타줄, 치실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던 업체였다. 그러나 ‘고어텍스로서 더 유명해졌다. 창의적인 사고가 모여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까지 바꿔놓았다.
지식이 유통되는 온라인 환경은 그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어디로 진화해나갈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와 같은 천재도 안드로이드가 윈도우를 밀어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변화된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대응할 줄 아는 것, 그것이 유연한 사고다.
p258-259
새로운 가치 창조의 원동력
네트워크의 확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멧커프의 법칙‘에서 더 명확해진다. 이 법칙은 네트워크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의 증가폭은 점점 작아지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을 말한다. 나와 협력하는 곳이 많아질수록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 혹은 조직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서 상호간의 이익을 도보하기 쉬워진다. 즉 네트워크가 가진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지식 창업자에 중요한 능력이 된다.
지식 창업자들에게 네트워크는 기업가로서 제대로 발돋움하는 데 초석이 되는 인프라이자, 환경이다.
p261- 브랜드/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라
BMW에 대한 정체성은 ’꾸미지 않은 독점적 가치‘라고 요약할 정도로 다른 브랜드와는 독특함과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 브랜드 이름에 파워가 생겨 소비자의 마음속에 굳혀진 브랜드 이미지가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단계로 크게 4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브랜드 네이밍단계다. 네이밍은 상품에 좋은 이름을 짓는 전략으로, 상품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도록 작명하는 것이 방법이다.
두 번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단계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브랜드 명, 이미지, 바람직한 연상이 결함된 것으로, 기업이 목표 고객의 마음속에 심어주기를 원하는 이미지다.
세 번째는 브랜드 포지셔닝이다, 앞서 수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경쟁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의 마음속에 차별화되게 자리 잡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다.
마지막 단계는 브랜드 로열티 단계다. 특정 브랜드의 구매와 사용만을 고집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한 성향을 말한다. 이러한 브랜드 로열티는 해당 브랜드의 성장과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고객의 재구매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다른 브랜드로의 구매 전환인 브랜드 스위칭을 어렵게 만드는 확실한 요소이기도 하다.
CHAPTER 9
반드시 성공(成功)하는 지식 창업자(創業者)의 길
지식 창업자들의 성공 습관은 크게 6가지로 요약됐다.
성공습관1-내 지식(知識)에 대한 확신(確信)을 가져라
p271
자신이 소중하고 가치 있고 가능성과 능력 있다고 믿는 태도를 자기 존중감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존감이라고 부르는데,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을 외부로 드러내는 능동적인 감정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존감은 디지털시대에 매우 다양하게 발현된다.
지금까지 축적한 경험과 지식에 대해 확신을 가져라
인간에게는 놀랍게도 ’뇌‘라는 훌륭한 신체기관이 있다. 똑 같은 책은 단 한권도 없다. 내 경험은 유일한 것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내가 가진 것이 ’다른 사람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것은 없을까? 라고 물어보는 것과 ‘이거 정말 재미있겠네. 라고 물어보는 것 중에 어디에 가까운가?
처음 시작할 때는 경쟁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가 먼저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은 누구와 경쟁 우위를 가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가 독특하고 전혀 다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에 활용하면 된다. 거의 모든 지식 창업자들은 그렇게 시작했다.
글쓰기 전문가인 숀 포셋은 누구보다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좋아하고 다양한 글쓰기 책을 출판했지만,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그렇게 놀랄만한 글을 못 썼다고 힘들어한 적이 없다. 자신이 잘하고 경험해왔던 글쓰기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성공습관2-간결(簡潔)한 것이 힘이다.
드롭박스를 크게 히트시킨 폴 그레이엄은 창업자들이 성공을 위해서 작지만 단순하고 명확한 아이다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인간의 기억은 크게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으로 나뉜다. 이 중 단기 기억은 매우 짧은 시간 유지되는 것으로 쉽게 잊어버리게 되어 있다. 놀랍게도 우리의 단기 기억은 기억되는 시간이 겨우 18초에 불과하다.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거나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화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더 놀라운 사실은 단기 기억에 존재할 수 있는 양이 겨우 5~9개의 정보 뭉치라는 점이다. 이것을 밀러의 ‘매직 넘버’라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화번호가 7~8자리 정도로 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기억해주지 못하는 정보를 전달해 줘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Just do it-나이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에이스 침대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전부입니다-애플 아이폰
너구리 한 말 몰고 가세요- 농심, 너구리
진짜 맛있는 김치-LG디오스 김치 톡톡
간결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미국의 시인 헨리 롱펠로는 “성격에서도, 방업에서도, 스타일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탁월함의 최고는 간결함이다.”라고 적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디어는 절대 단순해야 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가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강한 힘을 가잔 커뮤니케이션은 견결함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짧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사전 준비와 전문성을 가져야 간결해진다. 지식 창업자 캐럴 로스는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창업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은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 조셉 맥코맥의≪브리프≫에서는 효과적인 습관을 4가지로 정리해서 제시하고 있다.
1. 그려라 :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개요는 정제된 표현이다
2. 이야기 하라 : 스티브잡스는 내러티브를 활용한 화법에 능했다. 그는 아이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오직 아이폰이 가진 카메라에 집중했다. 좋은 내러티브는 상대에게 말을 걸고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쉽게 잊히지 않고 가지고 싶은 욕구를 만든다.
3. 대화하라 : 훈련된 대화는 절제를 만든다. 경청하는 힘을 키우면 공감하게 되고, 효과적으로 질문하게 된다.
4. 보여줘라 :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은 복잡한 정보를 압축하고 흥미롭게 보여줄 수 있는 도구다.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동영상과 슬라이드를 활용하면 많은 사람에게 쉽고 강력하게 영향력을 준다.
성공습관3-연결(連結)을 통해서 권력(權力)을 만들어라
갑자기 피곤함을 느끼거나 만사가 귀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병원에 가거나 잠만 자거나, 뭔가를 먹고 있기만 한다. 왜 이렇게 무기력한 걸까? 그 원인 중 하나가 주위와의 연결이 단절된 채 주어진 일만 하며 한정된 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과의 연결이 계속 끊어져 새로운 것을 접하지 않게 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창업가의 사업에 있어서도 연결은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가까운 미래는 스마트 사회다. 스마트라는 단어는 곧 모든 것이 연결되어 지능적으로 움직인다는 의미로 구체화될 수 있다. 따라서 커넥티드 사회에 잘 적응해야만 스마트해질 수 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듯이 정보통신 기술이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람과 사람, 기계와 기계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연결될 수밖에 없는 사회가 왔다. 모든 상황에 연결되어야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정보와 지식은 연결을 통해서 그 권력을 얻어왔다.
사람 간의 연결은 더 강력한 권력을 만들어 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정치 유형과 활동은 사람들의 연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다수 지식 창업자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연결 관계를 맺고 있다. 페이스 북과 링크드인 그리고 트위터와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고 공식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지속적으로 ‘연결을 관리’해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서비스 하는 제품과 콘텐츠가 흥미롭고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 또한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리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인 브라이언 제스키는 연결을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매일 100명에게 내가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초기 1,000명의 고객은 단지 고객이 아니라, 내 서비스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에어비앤비는 현재 240억 달러(한화 27조)에 이르는 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공습관4-기술의 변화(變化)를 기회(機會)로 인식하라
1970년부터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것은 정보 기술이다.
일방향으로 흐르던 정보가 이제는 양방향으로 변화된 것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 간의 정보 유통으로 변화되었고, 그것은 기계와 사람, 사람과 기계간의 유통으로 변화할 것이다.
정보와 지식을 통해서 가치를 창출한다는 관점에서는 기술의 출현은 기회가 될 수밖에 없다. 혁명적 기술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엄청난 기회를 얻은 사업들이 등장했다.
새로운 기수를 배우는 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배운다는 표현보다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는 문장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써보고, 실제 어떤 곳에서 활용될 수 있을지 경험해봐야 한다. 특히 매일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IT분야는 더욱더 기술과 서비스를 써보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 중에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이런 기술은 지식을 더욱 폭발적으로 증대시켜주거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두 번째로 신기술의 파급효과가 산업전반에 걸쳐 활용 범위가 넓어야 한다.
세 번째로 새로운 기술이 가지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대해야 한다.
기술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기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전자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레지나 안네지오는 자신의 글을 전자책으로 출판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 창업자 줄리 에이너 클락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서비스를 널리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직접 개발해서 제공하고 있다.
성공습관5-부(富)를 자동화하라
지식 창업자들에게 핵심적인 부의 원천은 지식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콘텐츠의 복제에 따른 비용이 제로에 가깝다. 또한 복제가매우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를 자동화할 수 있다. 1994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기요사키는 자산을 잘 관리해서 더 큰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부자들의 습성에 대해 몇 가지 흥미로운 현상을 제시해주고 있다.
첫째, 부자들은 절대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둘째,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
셋째,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일한다.
넷째, 부자들은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안다.
다섯째,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여섯째,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일한다.
그는 부자가 되는 중요한 원리 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금융IQ를 제시한다. 그 핵심은 부자일수록 자산과 부채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줄여간다는 것이다. 자산이란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이나 지적 재산권, 채권, 주식 등을 말한다. 부자들은 투자한 자산인 주식과 채권 같은 것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24시간 365일 일하게 만들고 그것들이 더 큰 자산으로 돌아오게 만든다. 자산을 심는 것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지식과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산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잘 만들어놓은 콘텐츠는 무한대로 부를 창출한다. 부를 자동화시키기 위해서 지식 창업자들은 지식을 콘텐츠화 하는 습관을 내재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을 몇 가지로 요양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경험과 지식을 출판해서 많은 사람과 공유한다. 이를 통ㅎ서 그들이 가진 지식 자산이 판매되도록 한다.
숀 포셋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식 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가장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성공습관6-전 세계(世界)를 대상으로 하라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라인(Line)을 봐도 차이점은 드러난다. 카카오톡은 한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만 5,000만 명이 넘어 섰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서비스는 한국에만 머물고 있어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반면에 라인의 경우 2015년 5월 현재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일본에서 1위, 동남아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 형태지만 성장 속도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라인의 성장세가 훨씬 빠르다.
처음부터 어디를 목표로 두는가는 사업의 규모와 가치관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첫 번째, 여러 국가 멤버들과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킨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미국인들조차 미국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서비스와 제품을 다양화 한다.
또 다른 전략은 서비스를 다양한 국가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언어 차원의 문제만 극복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적인 차이나 지식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국가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5,000만 명의 인구에게 서비스하는 것과 영어권 20억 명의 인구에게 서비스하려는 목표를 어떻게 수립하는가에 따라 성공의 크기는 다를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능력자들이 있다. 대학교육은 기본이며 석. 박사에 여러 자격증까지 그리고 어학, IT등 엄청난 양의 지식을 배우고 익힌다. 또한 수많은 경험과 관심,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능력자도 있다. 텔레비전 방송을 보면 보통사람인 ‘덕후’들이 전문가로 대접받는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들의 지식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변했다.
지식 창업은 내가 그동안 쌓아온 독점적 지식이나 경험에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지식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것이다. 일종의 플랫폼 서비스와도 유사하다. 이미 해외에는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수많은 지식 창업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우리는 절박함으로 해외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그 방법들을 모색했다.
성공한 창업자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이 아무리 작아도 그걸 그냥 무시하지 않았다. 그렇게 도전은 자신의 것에서 시작되었다. 놀랍지 않은가?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식 창업자가 될 수 있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