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어느 것이 먼저 오는가? 싱가포르 출신 극작가인 데스먼트심과 KLpac의 객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뷰드실바, 이 두 사람을 통해 들려지는 같은 이야기 속에서 과거와 미래는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일으킨다. 극단 T4YP의 이번 공연은 실내 공연장인 Pentas 2 와 야외 무대인 KLpac의 잔디밭 두 곳에서 열리게 된다. ‘과거완료’는 ‘토마토 머리’와 ‘큰 머리’로 불리는 쿨림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두 명의 소년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좋아하는 씨엔이모가 싱가포르에서 이곳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두 아이들은 큰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흥분과는 달리 이들의 엄마는 그리 크게 기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미래 시제’에서는 씨엔이모가 60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녀에겐 자신의 지나간 세월을 기념하고 현재의 삶을 기뻐하며 자축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생일날 그녀는 자신의 3명의 자매가 모두 이 생일잔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조카들을 통해 듣게 된다. 씨엔이모는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으나 사실은 이들 가족 간에 들끓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일시: 6월 17~20일 오후 8시 30분 장소: Lawn and Pentas 2, KLpac, 센툴파크, KL 티켓: RM35, RM23 문의: 03-4047 9000 참고: http://t4yp.wordpress.com
2. 슈퍼 GT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2010
일본 최대의 레이싱 시리즈인 슈퍼 GT가 말레이시아에 온다.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2010년도 슈퍼 GT 국제 레이스 말레이시아는 서팡 서키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러 후원 이벤트와 함께 열릴 이번 레이싱을 기대해 보자. 말레이시아 SIC가 이번 레이싱 시리즈의 라운드 4를 주관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로 슈퍼 GT 국제 시리즈는 올해로 10년을 맞게 된다. 2000년 6월 첫 대회를 가진 이래 십년의 세월을 보낸 것이다. “말레이시아가 이 레이스를 주관하는 유일한 해외 국가이다.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레이스가 치러졌을 때는 순전한 일본 레이스 시리즈였다. 당시엔 일본 레이스 팬들과 일본 스폰서들만이 참석했다”고 SIC 라잘리 회장은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상당수의 말레이시아 내 GT 팬들이 생겨났고 비일본인도 이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GT300분야의 ‘무띠아라’와 GT500의 ‘톰’은 이번 슈퍼 GT의 상위 링크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슈퍼 GT 국제 레이스는 해마다 일본의 유명한 경기장인 Motegi, Fuji Speedway, Suzuka 서키트 등에서 열린다. 이 레이스는 강렬하고 현혹적인 자동차들의 등장으로 모토스포츠 팬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대회이다. 자동차의 마력에 따라 G500과 G300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경기는 올해 GT500에서는 총 26명의 선수들이 13대의 자동차로 우열을 가릴 예정이며 GT300에서는 총 38명의 선수들이 19대의 자동차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3. 1 말레이시아, 국제 드래건 보트 축제 2010 푸트라자야
스펙터클한 1 말레이시아 국제 드래건 보트 축제 2010 푸트라자야가 6월 18일에서 20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및 이웃 국가들에서 참가한 1,3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팀워크와 연합 정신을 강조하는 열정적인 수중 스포츠인 드래건보트 경기는 최근 아시아게임에서 경쟁 종목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번 푸트라자야 대회는 국제 팀과 국내 팀 두 개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는 다시 오픈, 혼합, 여성, 주니어(23세 미만)로 나뉘어 진행되고 클럽과 회사, 정부 기관 등의 참가자들을 위한 대회가 국내 팀 대회에서 특별히 열리게 된다. 경기뿐 아니라 대회 기간 동안 음악공연, 컬러링 대회, 게임 등의 다양한 축제 행사가 진행되며 음식, 기념품, 패션 제품, 바틱 등 다양한 제품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행사는 푸트라자야를 국제 드래건 보트 대회의 주요 개최지로 스포츠계에 자리매김 하려는 의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제 행사의 메카로 푸트라자야의 위상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스타인 사리마이브라임이 축제를 위한 명예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체프 아니스나빌라와 미스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인터내셔널 2010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한다.
4. KL Festival 2010
쿠알라룸푸르 페스티벌은 이 도시를 예술과 문화 유적의 도시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축제이다. 지난 2006년 6월 30일에 처음으로 개최된 쿠알라룸푸르 페스티벌은 연합과 결속, 창조의 정신으로 모든 세대와 인종을 초월한 말레이시아의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말레이시아 문화예술부, 관광부, 정보부, DBKL 등 다양한 정부 기관들이 말레이시아의 예술과 문화 유적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장으로 이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달간 지속되는 이 축제는 쿠알라룸푸르와 클랑밸리 전역에서 벌어진다. 이스타나부다야, 잘란툰쿠압둘라만, 센트럴마켓,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KL타워 등 이 도시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물에서 열리게 되는 각종 공연과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관람해 보자. 오는 7월에 예술과 문화가 세대를 초월해 연합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