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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별 오행
달라이라마는 종교지도자형 사주
목사 사주는 비즈니스형 사주
일간이 金인데 土(印綬)가 많으면 카톨릭, 金인데 水(食傷)이 강하면 개신교
불교의 코드는 火입니다. 木이고 火가 있는 사람이 불교라면 극성파이고, 土인데 불이 많아서 불교쪽인 사람은 기독교의 가톨릭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불교쪽은 불이고 개신교는 기본적으로 물에 가깝습니다.
戊 辛 辛 丙
子 卯 丑 午
전공은 영문학을 했고, 영국성공회 사제가 되려고 하는데 현재 중국 남경대학에서 중국근세사로 학위를 받으려고 공부중입니다. 辛金이지요. 기독교 계통인데 土가 있지요. 영국성공회가 약간 카톨릭 비슷해요. 역사는 불이라서 중국근세사를 공부합니다. 딱 학자 사주이고 사제 사주입니다.
그런데 오늘 온 이유가
辛 甲 辛 甲
未 辰 未 申
이 시각에 찾아왔는데 이런 경우는 딱 보면 돈 문제에요. 그래서 금전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니까 자기가 지금 유학중이고 아내하고 자식하고 같이 남경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학비하고 생활비 때문에, 돈이 너무 어려워져서 돈 구하러 들어왔대요. 그래서 당신 마누라가 일해야겠다. 한국에서 학비 만들어서 당신한테 보내야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 대운이 공부를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戊 辛 辛 丙
子 卯 丑 午
丁 丙 乙 甲 癸 壬
未 午 巳 辰 卯 寅
지금 乙巳 대운에 있는데 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어떤 사주를 막론하고 무조건 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불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릴 때 운이 壬寅, 癸卯지요. 이 水들이 불을 누르는데 사주에 토가 있어서 웬만큼 막아줍니다. 또 하나는 나무가 있어서 수생목 하고 丑土가 차가운 토이고, 물이나 마찬가지여서 너무 습해서 힘이 없는데 寅, 卯 이런 글자를 가지고 오니까 午火가 살아있어서 이 불이 완전히 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운을 이어가기는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따뜻한 기운이 꺼지지는 않았어요. 이런 때의 불은 반쪽 짜리 불이라고 보면 되는데 甲辰 대운이 오면 甲木이 불을 생하는 것보다는 戊土를 쳐버려요. 그래서 이 사람이 공부도 어렵게 했어요. 그런데 2001년 辛巳년에 유학을 갔다는데 戊土 印綬라서 중국으로 유학을 갔고, 이 사람이 제대로 간 겁니다. 지금 서른아홉인데 유학 마치면 이 사람 길이 정해지는데 공부를 마칠 수 있겠느냐고 했을 때 중국에 가 있기 때문에 토운이 받쳐주기 때문에 고생은 해도 학운은 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종교 얘기를 해보면 증산이나 이런 사람 쪽은 일간을 딱 보면 거의 다 토입니다. 금도 좀 있는데 거의
土입니다. 하여튼 요가, 명상, 도 그런 거에 관심있는 사람치고 무토 아닌 사람을 못봤습니다. 戊土가 거의 다고 그 다음 己土에요. 토이면서 사주에 불이 많은 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철학적인데 인텔리전스가 떨어지면 증산에 빠집니다.
개운(改運)
앞일을 예측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충(沖)입니다. 이것은 사주팔자하고 관계없고 따질 것도 없습니다.
만약 오늘 甲辰일에 사고가 났다 칩시다. 아주 가벼운 것은 6시진, 하루가 12시진이니까 6시진이 지나면 일단 그 반대되는 기운이 나타납니다. 이날 차사고를 당했는데 목숨이 위험하다 그래도 12시진만 넘어가면 삽니다. 생명이 위급하다고 할 때 의사들이 밤을 넘겨봐야 안다는게 사고시로부터 12시간, 이것이 짧은 단위의 沖입니다. 즉 지금 시각이 네시반이면 壬申인데 6시진이 지나면 다음날 새벽의 戊寅시가 되거든요. 申이라는 글자가 그 사람에게 무언가 사고를 냈으면 이 글자와 충돌하는 글자가 寅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태일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다시 6일, 그러면 甲辰일로부터 6일이 지나면 庚戌입니다. 무엇이든지 6이 지나면 부딪치는 글자를 만나는데 이것을 넘어가면 그 사람은 안죽습니다. 6시진, 6일, 6달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沖이라는 것이 6이라는 숫자를 지나면 사물은 반대되는 기운을 만나게 되어 있는데 그래서 봄에 만난 사람은 가을이면 헤어지는 겁니다. 봄의 정서와 가을의 정서가 바뀌고, 자기 몸과 마음이 다 바뀝니다.운에서 온 감정이라면 그 운이 지나가면 없어지거든요. 결혼이라는 것은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처음에 왔던 그 감정만으로 하면 연애로 끝나야 되거든요.
6달, 6년, 그 다음에 가장 큰 흐름의 변화는 60갑자의 절반에서 오는 30년입니다. 이것이 제일 큽니다.
올해가 甲申년이지요. 그러면 30년이 지났을 때는 간지는 10년마다 한번씩 바뀌니까 같은 甲이 오고 지지는 반대되는 글자가 옵니다. 이때 작용력이 제일 큽니다.
흔히 어떤 사람이 사주가 용신이 병화더라 그래서 96년 丙子년에 좋았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만으로 보는게 아니에요. 丙子년에 좋았던 사람은 30년이 지나서 丙午년이 오면 이 해가 나쁜 기운이 될 수 있어요. 용신이 丙火라서 용신 해가 좋다는게 아닙니다. 일간이 甲木인 사람이 丙子년에 좋았던 사람이 사주의 지지가 너무 건조하거나 뜨겁거나 하고, 천간은 습합니다. 그럴 때 丙子년을 만나면 천간에 습한 것과 반대되는 기운을 만나고 지지도 역시 반대되는 기운을 만납니다. 그러면 바란스가 맞아서 좋은 거예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丙午년에 가면 지지가 건조한데 다시 午를 만나면 불이 너무 치열해져서 이럴 때 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30년만에 만나는 忠은 그 사람 인생의 큰 고비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인생을 많이 안살았지만 스무살부터 내가 참 인생 개판쳤다 그러면 50대가 되면 풀린단 말이에요. 내가 30부터 인생이 승승장구했다 60대 되면 게임 끝나는 겁니다. 그래서 사주가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30년 이상 가는 운은 없습니다. 정주영 같은 사람도 40대 중반부터 뜨기 시작해서 70대 중반에 끝난 겁니다. 누구나 30년 이상 넘어가는 운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40대 중반부터 30년간 운을 만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그러면 죽을 때까지 좋지요. 70대 중반이다 그때 운이 끝나면 어때요. 어차피 다 살았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20대부터 좋았던 사람이 진짜 골치 아픕니다. 스무살 때 운이 좋았다. 그런데 50대 되어서 운이 나빠졌다 비참해집니다. 50대 가면 애들도 많고 돈 쓸 곳도 많고 한데 그때 일이 꼬여봐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고생입니다. 운세는 초년의 운세가 좋은게 별로 안좋습니다. 대충 한 40대부터 좋아야 최고 좋은 것이고 30대부터 좋은 사람도 좋은 운입니다. 제일 힘든 사람이 10대부터 좋아서 한창 절정의 나이인 40대 가서 꽉 막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자칫하면 점프하지요.
개운을 알려면 첫째 이런 기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6이라는 숫자, 그런데 6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어떤 일이 생겼으면 나쁜 일이 생겼다면 6이 될 때까지 변화가 생긴다고 했지요. 그런데 나쁜 거라면 운세가 보통 3까지는 내려와요. 더 악화되요. 물이라면 잠수했다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일이 꼬이고 나면 그로부터 3, 3시진, 6시간이나 3일 내지는 3년 그런 기간은 더 상황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이혼하고 나서 3년 이내에 재혼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보통 이혼하고 새색시 얻겠다고 설치잖아요. 그것은 죽을려고 애쓰는 거에요.
오늘 아침에 왔던 사람인데
남편 부인
丙 壬 丙 己 癸 己 甲 癸
午 辰 子 亥 酉 卯 寅 卯
남자 사주를 보면 동짓달의 물이지요. 굉장히 강하지요. 그런데 이 사람 사주가 불이 있어서 좋단 말이에요. 토는 또 불을 지켜줍니다. 그럭저럭 괜찮은데 이 사람이 식상이 없다는게 문제에요. 이런 사람은 포부도 크고 욕심도 많아요. 그런데 한마디로 노력형이 아닙니다. 이런 타입이 불평 불만이 많습니다. 이 사람은 참 나무가 필요한 사람인데 직장 어디 다니냐니까 병원 사무직이래요. 병원이 木이거든요. 제대로 가 있기는 한데 최근에 와서 지 마누라하고 산다, 안산다 문제가 나온 거에요.
지난 달, 甲申년 庚午 辛未월에 가서 하여튼 이 己土들이, 토들이 다 요즘 사고를 치는 거에요. 최근에 상담하러 온 사람의 반은 다 토가 와서 사고치는 내용에 관한 것인데 이 아주머니가 庚午 辛未월부터 덤벼든거지요. 산다, 안산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런 타입이 식상이 없기 때문에 아내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좀 잘해주는 맛이 없는 거에요. 또 대운이 壬申 대운이라 순 친구 만나고 싸돌아다니고 그러고 있는 거에요. 이 사람이 그러면서 지금 병원을 때려치우고 사업을 하겠다고 한대요. 무슨 사업이냐고 했더니 병원 관련해서 금융 이렇게 이렇게 엮어서 넘기고 지가 병원 사무직 하다 보니까 눈을 뜬거에요. 그 어머니가 왔는데 그 어머니 말이 “마누라 버리겠다는 놈이 사업해서 잘 될 것 같냐”고 그러더라구요. 정확한 얘기에요. 마누라 버리겠다는 놈이 사업한다? 이 사업 절대 안됩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마누라 외에 다른 마누라를 숨겨둘지언정 버리면 안됩니다. 마누라 하나 더 얻는 것은 재산이 하나 더 드는 것이고 그것은 사업가로서의 능력입니다. 정주영처럼 섭하지 않게 하잖아요. 그것은 결론이 나 있는 건데 할머니가 칠십둘인데 인생을 살다 보니까 거의 도사 경지에 이르렀더라구요. “마누라 버린 놈이 사업해갖고 되는 놈을 본 적이 없는데...” 딱 그러는 거에요. 경험으로 다 아는 거에요.
여자도 마찬가지인데 日支가 남편 자리지요. 여기도 문제가 뭐냐하면 올해가 甲申인데 木을 다 쳐버려요. 어차피 이혼수이고 이혼하게 돼 있는데 이럴 때 사업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은
자기가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처음에 내려갈 때는 공을 들여서 노력해봤자 잘 안돼요. 악화되는 상황에서 괜히 애만 쓰다보면 나중에 효과가 없다? 그러면 의지가 약해져요. 노력해도 안되니까 지 풀에 꺾여버립니다. 언제나 일이 어려워지면 최소한 3년까지는 그 상황을 고스란히 당하면서 수용해 버려야 됩니다. 많은 피해를 보는데 그 피해를 나름대로 줄이면서 수용하면서 지내는 거, 그게 그 사람한테 굉장히 인생 공부가 됩니다. 3년이 지나고 나서 바닥점에서 설설 운이 돌아설 때 그때부터 사람이 노력을 시작해야 됩니다.
丙 庚 癸 辛
戌 子 巳 亥
丙 庚 己 辛
子 子 亥 亥
丁 庚 己 辛
丑 子 亥 亥
어제 세 사람의 여자가 찾아왔는데 모두 辛亥생에 庚子 庚子, 어제는 庚子의 날이었어요. 이런 경우가 많아요. 그런 사람은 그날 저하고 인연이 있는 거에요. 작년엔가는 이런 식으로 한 여섯명이 왔었어요. 이게 무슨 귀신의 조화인가 싶었는데 첫 번째 여자는 별거 상태인데 나머지 여자들은 이혼 때문에 온게 아니고 자기가 사고 쳐 갖고 남편들이 고생한다고 하여튼 그런건데 그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癸巳 이거 차이에요.
어제는 참 희한했어요. 연달아 세 명이 온다고 약속을 했는데 두시 세시 네시에 온 사람이 이 사람들이에요. 세 번째도 어찌보면 丙子시인지도 몰라요. 丑時가 새벽 1시 20분부터인데 이 사람이 1시 40분에 났다고 하거든요. 왜냐하면 두 번째하고 물어보는 내용이나 상황이 똑같았어요.
첫째 사주 일간이 경금인데 금이 공부 잘하면 서울대학 나온다고 했지요. 대운을 보면
戊 丁 丙 乙 甲
戌 酉 申 未 午
이렇게 흘러가는 운인데 甲 乙에 이 재가 불을 생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모범생이 됩니다. 재를 만났다고 나쁜게 아니에요. 딱 보니까 범생이 기질이 있길래 서울대학 나왔겠다고 물어보니까 서울대학 나왔대요. 그런데 이분이 97년 丁丑년 官이 들어온 해에 했대요. 제대로 한건데 이분의 남편이 乙木이에요. 乙庚合이지요. 그런데 결혼을 잘못한게 이 남자가 기는 센데 불이 막혀서, 사람이 기가 쎈데 식상이 막히면 자학을 합니다. 폭음을 하고 깽판치고 그래서 2001년 辛巳년부터 별거에 들어갔어요. 겁재가 오니까 여자가 용기를 내고 그때부터 안산거에요. 辛巳년 辛卯월 겁재가 겹으로 들어올 때 실질적으로 별거에 들어갔다는데 이 양반 세운이 壬午 癸未로 내리막길입니다. 별거를 했어도 실질적으로 이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여자들 이혼할 때 보면 이럴 때 합니다. 근데 그동안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서 사시 공부를 했드라구요. 주특기가 공부니까. 이 사람은 3년간 내리막길의 운을 고시공부 한다고 붙들고 있었던 거에요. 참 현명한 거에요.
(3년이라는 것을 그때는 모르고 지나봐야 그때가 그때인가보다 하지 않나요)
어떤 이벤트가 있을 때 별거에 들어갔다든가 사업하다가 부도가 났다던가
(그런 것은 분명히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런게 안나타나잖아요)
안나타나는 것은 얘기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결정적인 일이 있잖아요. 다쳤다든가 망했다든가 여러 가지 운이 안풀리는 그런 일이 있은 뒤부터 3, 6 그렇게 풀려요. 운이 내려갈 때 스스로 막으려고 너무 애쓰지 말아요. 그럴 때는 차라리 이 여자처럼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서 사법고시 공부를 한다든가, 도 닦는 거거든요. 현명한거고 잘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개운을 할 때 중요한 것 하나가 자기 사는 곳, 예를 들면 신림동에 와서 망했다면 그곳을 벗어나야 합니다. 이사를 가야 합니다. 이런 것도 있지요. 사업하다 망해서 집을 줄여서 이사를 갔어요. 그런데 사업하다 망해서 이사를 가면 꼭 그 사람 사주의 반대 방향, 나쁜 쪽으로 갑니다.
보통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내가 나무면 동쪽 방향에 살아야 합니다. 자기 생활 근거지에서. 서울 사람이 자기 방향이 동쪽이라면 잠실, 송파나 이쪽에 와서 살아야 되고 직장을 다닌다. 그러면 인수 방향에 살아야 합니다. 불인 사람은 동쪽에 살면 인수 방향이 되지요. 그런 식으로 직장 다니는 사람은 인수 방향에 있을 때 제일 무난하게 잘 살아요. 직장도 별로 탈이 없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직장 짤렸어요. 그러면 꼭 영등포로 이사를 가더라고. 金 재 방향에 가서 뭘 시작하는데 꼭 망해요. 사업을 하려면 불인 사람은 남쪽인 강남, 성남 쪽으로 이사를 해야 됩니다. 그게 사는 원칙인데 개운하는 법중에 제일 중요한게 사는 곳입니다.
「집이 어디라고 했지요?」
「산본...」
「산본은 土 金 방향입니다.」
「한약국 있는 곳은 돈암동인데요」
「그것은 활동 방향입니다. 식상이지요. 돈암동은 土가 아니라 북쪽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
돈암동부터 해서 미아리 그쪽 이상은 북쪽 방향입니다.」
「일간이 뭐지요?」
「庚金」
「집이 어디지요?」
「풍납동...」
「동쪽인데 이유가 있어요.」
「사주 알고 있어요?」
戊 庚 丁 己
寅 戌 丑 酉
재 방향에 사는 이유는 재가 관을 생하기 때문에 그래요. 사업 할 때에는 절대 재 방향에 사는 거 아니에요. 자기의 일간 방향에 안가면 사업이 신통치가 못해요. 일간 방향에 간다는 것은 비견 겁재를 만나서 고객이 많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장사의 기본은 고객이 늘어나는 것이지요. 그래야 돈을 법니다.
(이사가면서 대체로 일이 썩 잘 안풀렸다고 하면 이사를 잘못 간건가요)
이사를 잘못 간 것이기도 하고 자기 운이 안좋아서 나쁜 방향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러면 괜찮은 방향쪽으로 가면 좀 나아질까요.)
이사라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좋은 쪽으로 갈 때에는 그 사람 운이 풀릴 때입니다. 풀릴 때 이사를 그리 가게 돼요. 개운법을 할 때 사는 곳이 중요해요.
제가 그제 밤에 일산을 갔다왔는데 일산이 서울에서 水氣가 제일 강한 곳이라고 했지요. 정말 그런게 거기는 열대야 현상이 없습니다. 밤에 서늘하드라구요. 그리고 올봄에도 갔는데 벚꽃이 서울 반포하고 보름 차이 나드라구요. 그 정도로 거기는 온도 차이가 많이 나요. 확실히 그쪽이 수기 약한 사람들이 살기가 좋은 곳입니다.
「저같이 수기 약한 사람은 살면 안되겠네요」
「일간이 뭐지요?」
「丙火」
「거기 살면 고생이지」
「지금 집이 어디지?」
「서교동」
「지금 고생하고 있잖아. 공부도 잘 안되고.」
(제 경우는 부천에 살고 있는데 신당동에서 뭘 하려고 하는데...)
신당동이 동쪽이잖아요. 식상 방향, 그쪽이에요.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동대문시장 상인들하고 남대문시장 상인들 사주 10명씩을 본 적이 있는데 일간인 물인 사람들은 동대문에 가 있습니다. 남대문은 거의 다 목이에요. 그러니까 사주에 불이 필요한 사람들은 남대문에 있고 나무가 필요한 사람들은 동대문에서 일해요. 샘플링을 했는데 이천년에 했나. 그만큼 장사하는 것도 그 사람 일간에 그게 맞아야 됩니다.
우리나라 정통 출판사가 다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마포, 서대문, 충정로입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 일간이 金 아니면 水입니다. 출판이 木이거든요. 자기가 경영하는 사람들이 그렇고 출판사에서 일하는 일반 직원들은 거의 불 아니면 토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출판사를 차리게 되면 강남쪽으로 와야 됩니다.직원으로 일하는 사람과 직접 경영하는 사람은 다른 겁니다. 파주에 출판단지가 생겼는데 그게 금 수 방향이라서 그렇고, 그쪽이 방향은 맞습니다.
(영화가 요새 충무로에서 강남 테헤란쪽으로 온다고 하던데요)
원래 강남으로 와야 됩니다. 옛날에는 사대문 안에서 충무로가 서울의 남쪽에 해당됐는데 이제는 강남으로 와야 됩니다.
(융성을 맞는 건가요)
그렇지요.
우리나라 정부의 공공 건물 배치 중에서 제일 잘못된 곳이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대교로 빠지는 길입니다. 반포대교 건너면 성모병원이 있고 거기 지나면 법원단지가 있고 반대편에 기무사가 있고 국립중앙도서관이 있고 한데 거기가 잘못되어 있는게 병원이나 이런 데는 사람의 생살을 다루는 데에요. 그 언덕 자체가 굉장히 험한 곳입니다. 남쪽은 불로서 문화거든요. 국립중앙도서관이 있고 옆에 가면 학술원이라고 있어요. 그 옆에 서초경찰서도 있고 기무사도 있고... 문화와 생살이 같이 있을 데가 아닙니다. 배치가 굉장히 잘못되어 있어서 문화의 기운이 예술의 전당으로 흘러들어오질 못해요. 반포대로가 진짜 서울의 정남쪽 선인데....예술의 전당 앞에 남부순환도로가 있는데 그 앞에 큰 찻길로 되어 있다는게 그곳에 가지 말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예술의 전당은 사람들이 많이 안가요. 찻길을 지하로 빼고 광장을 만들어야 문화의 거리가 되는데 접근성이 없는 겁니다. 남부순환도로 때문에 예술의 전당은 순 전시용 예술의 전당이 됐습니다. 저것은 일반인을 위한 예술이 아니고 막힌 공간입니다. 넘어오면 삼풍아파트 자리지요. 이 라인이 굉장히 살벌한 동네입니다. 옛날에 화장터였어요. 6.25때 북한군이 도망가면 양민 학살하고 간 자리가 지금 성모병원 자리입니다. 시체 몇 백구가 나오는 자리입니다. 이 언덕 자체가 안좋은 동네인데 이런 데에 기가 쎈 기관이 들어가는게 맞기는 맞아요. 형살을 다루는 기관이 들어가서 눌러주는 것은 맞는데 여기를 정리 안하면 반포대로 라인이 죽어 있습니다. 강남의 일종의 핵심 라인인데 여기의 학술원이 아무 소용 없잖아요.
(지금 수도 이전한다고 하는 것이....)
그것은 해프닝이니까 신경쓸거 없어요. 庚午 辛未월에 가겠다고 우기는 것은 닭질이니까. 그건 그냥 올 겨울에 말면 다행이고 진짜 가면 엄청난 국력 낭비입니다. 庚午 辛未월에 수도 이전한다고...노무현이 戊土잖아요.
丙 戊 丁 戊
辰 戌 巳 午
이것이 도에 관심 많은 사주입니다. 최근에 저한테 많이 오는 유형 중의 하나인데 사주가 戊土로서 불이 많지요. 이 사람이 한 보름 전에 삼성광고대행사에 다니다가 갑자기 사표를 냈대요. 전형적으로 甲申년 庚午 辛未월에 닭질하는....자기도 신중한 타입인데 갑자기 직장을 못다니겠드래요. 그래서 때려치워버렸대요. 이런 사람이 요가, 명상, 도, 증산 류이고, 철학자 타입입니다. 식상이 없잖아요. 그런데 庚午 식상 월이 들어오니까 갑자기 사표를 표표히 내버렸어요. 뭘할래? 그랬더니 공부한대요. 유학...하길래 니네집 부자냐 올 겨울에 다시 직장 들어가라고 야단을 쳐서 보냈는데 이게 도에 관심 있는 사주입니다.
그리고 제가 조흥은행 있을 때의 후배인데 己土거든요. 일산에 가면 백석역이라고 있어요. 요즘 거기 빌딩 많이 짓거든요. 백석에 있는 오피스텔 1층을 어떤 귀인을 만나서 자기가 계약금 걸고 사서 지가 팔아서 남기겠다고 하는 거에요. 근데 걔가 한문학원 하거든요. 하지 말라니까 거의 하게 되어 있대요. 치고 빠질거라나, 스팟이라나, 스팟 좋아하네 너 하면 망해 그랬어요. 하여튼 최근 두 달 사이에 土가 사고치는 것을 수십명을 봤는데 다 잘못된 거고 실수하는 거에요. 이런 기회가 잘 안온다는 거에요. 그래서 “생각해봐라, 너같은 애한테까지 부동산 분양하라고 귀인이 기회를 줄 때는 이상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친한 양반이 갑자기 기회를 줘서 빠질 수가 없다나. 지금 백석에 가면 신규로 지은 빌딩이 분양중인 것만 해도 이십개 돼요. 지금 올리는 거 역시 이십개 돼요. 지난 달에 한다고 했으니까 己土가 庚午월 특히 상관에 닭질하는 거죠. 걔는 이제 8월 되면 죽었어요.
개운을 총 정리해 보면
첫째 색깔로 할 수 있는데 이거 효과 있습니다. 그 오행에 해당하는 컬러가 있지요.
불이 필요한 사람은 루비. 불이다하면 대표적인게 루비에요. 녹색이 필요하다면 제일 좋은게 비취고, 에메랄드도 있는데 에멜은 관리하기가 힘들어요. 제가 보석 장사를 하려고 해서 보석에 대한 상식이 굉장히 풍부한데요 에메랄드는 전부 손을 봅니다. 에메랄드를 확대해 보면 겉에 자잘한 홈이 패어 있는데 그 홈에 아주 미세하게 액체를 주입해서 겉표면을 코팅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햇빛에 갖고 다니면 이 액체가 증발합니다. 이 에메랄드를 끼고 세탁하고 청소하는 아줌마들 그건 완전 에메랄드에 대한 모욕이에요. 낄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보석은 끼건 안끼건 반드시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에메랄드는 행사가 있을 때 잠깐씩 끼는 것이지 늘 끼고 있는게 아니에요.
대신 비취는 경도가 7이라서 상하는 법이 없습니다. 옥하고 비취가 어떻게 다르냐면 옥은 jade라고 부르고 비취는 jadeite 라고 부릅니다. ‘-ite'가 붙는 것은 보통 강도 높은 돌에 대해서 붙이는 이름입니다. jade를 연옥이라고 부르고 jadeite를 경옥이라고 부릅니다. 연옥과 경옥의 차이는 일반 모래의 경도가 6.5에요. 그래서 경도가 6.5 이하 되는 돌은 끼고 다니면 공기 속에 모래 먼지가 날아오면서 부딪쳐 흠이 나는데 비취는 그런 거에 상하지 않아서 초록색으로서는 비취가 제일 좋습니다. 비취는 세계에서 딱 한군데서만 납니다. 미얀마. 그런데 우리나라 보석방에 가면 ’호주비취‘라는 것을 팔아요. 이만한거 하나에 원석 500원 합니다. 그것을 세팅해서 30만원에 파는데 시골 할머니들 무지 많이 샀어요. 롯데백화점에 가면 크리소프레이즈(Chrysoprase)라고 있습니다. 이것을 ’호주비취‘라고 하는데 ’호주비취‘라는 말은 장사꾼들끼리 쓰는 일종의 별칭인데 묘한 상술인 것이 나중에 이것이 비취 아니지 않느냐고 하면 호주비취라고 했지 누가 비취라고 했느냐, 호주비취는 비취가 아니다 그러면 물론이다 우리도 사기친게 아니고 호주비취라고 했지 비취라고 말한적 없다는 거에요. 비취는 반드시 미얀마에서 나오는 비취가 비취입니다.
※ 비취(翡翠, jade)
경옥(硬玉, jadite) - 비취휘석(翡翠輝石)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 좁은 의미의 비취를 가리킨다.
연옥(軟玉, nephrite) - 비취의 일종. 네프라이트라고도 한다. 경옥(硬玉)에 비하면 부드럽고 세공하기도 쉽다.
水氣를 부르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정(水晶)입니다. 수정만큼 신경을 쓰게 하는 돌이 없는데 수정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물로 씻어 주어야 윤기가 납니다.
土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보석은 호박입니다. 호박은 원래 송진의 화석인데 이것이 대표적으로 토에 해당되고 호박 외에도 노란색을 띠는 많은 돌들이 있는데 호박이 대표적입니다.
루비 살 때 조심할 것은 가네트(garnet)라고 하는 싼 준보석이 있습니다. 가네트는 이만한거 하나에 이천원이면 사거든요. 이리보석가공가게에 가면 박스로 팔아요. 그런데 가네트는 암적색이고 루비는 제일 좋은게 원래 핏빚으로 쳐주는 건데 작게 커팅을 해놓으면 루비하고 가네트가 구분이 안갑니다. 가네트도 사실은 싸게만 사면 쓸만한데 비싸게 사지 말자는 거지요.
金은 다이아몬드입니다.
색깔이라는 것은 보석만 아니고 컬러가 있는 것은 다인데 특히 보석은 효과가 좋습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루비를 목걸이로 해서 단중혈에 돌이 떨어지도록 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약간 길게 해야 하는데 단중혈은 명치보다는 위에 있는데 눌러보면 아픈 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운하는 것에서 제일 핵심은 건강입니다. 이게 개운의 최고 지름길이고 비방이자 전부입니다.
건강의 기본은 하루에 12시진이 있지요.
亥子丑
戌 酉 申
寅 卯 辰
未午巳
亥時는 저녁 9시 20분부터인데 寅 卯 辰 특히 寅卯時에는 우리 몸의 간이 하루 동안에 쌓였던 모든 독을 해독합니다. 그래서 寅卯時에 해독을 하고 辰時에 가다듬고 하루 활동이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 술을 먹고 있다? 그건 완전히 죽는 거에요. 亥時 이후에는 수생목하면서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로는 술을 먹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는 게 아닙니다. 신장을 보호하려면 亥子時 이 시간의 행동이 신장을 보호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사람 몸은 巳時부터 심장의 혈행이 좋아집니다. 巳時는 아침 9시 20분부터지요. 그때부터 혈류량이 많아지고 맥박도 튼튼해지고 하는데 이 시간에 위배되는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부어 있다거나 벌겋게 충혈되어 있다면 간밤의 몸이 제대로 해독이 안된겁니다.
사실 건강을 지키는 법이 딴게 아니고 寅卯時에 간을 쉬게 해주는 것, 亥子時에 신장을 제대로 쉬게 해주는 것, 巳午時에 심장 박동이 좋도록 해주는 것, 이 시간에 따라서 행동을 하면 됩니다. 이것이 스물네시간 건강법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밤 11시에 웬 차가 그리 많은지. 그것은 몸을 망치는 거에요. 9시반 11시 새벽 1시까지 차 막히잖아요. 申時에 차 막히면 이해가 가는데 亥時부터 丑時까지 차가 막히는 것은 잘못 사는 겁니다.
또 1년을 따지면 木은 기획, 플래닝이라고 했지요. 寅卯辰에 1년 계획을 하고 巳午未월에 추진하고 申酉戌 에 가서 그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亥子丑월에 쉬면서 반성도 하고 깨지고 짤리기도 하고 이러면서 그 다음 해를 준비하는 겁니다.
미국은 3월 결산법인이 있지요. 3월 결산은 卯月 결산입니다. 이것이 한국도 있는데 사실상 잘못된게 미국이나 유럽은 金 水라서 금의 입장에서는 목이 재니까 이때 하는게 맞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3월의 결산법인이 있다는 것은 서구식 제도를 그냥 갖다놓은 것이지 맞지가 않는 겁니다. 미국애들 학기가 가을인데 우리는 목이기 때문에 학기가 3월에 시작합니다. 미국애들은 금이기 때문에 가을에 시작하는 거고.
12월 결산법인도 하는데 子月에 하는 것은 괜찮아요. 실적 체크하고 마지막 피치 올려서 결산은 반성도 하는 거니까 동짓달에 하는 것은 나쁜 거 아니에요.
9월 결산 법인은 남방,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 한다면 그게 더 맞아요. 그 지역의 풍토에 따라서 결산도 그시기가 있는 건데 우리나라가 3월에 결산을 한다는 것은 웃기는 거에요. 이때 계획을 세워야지 무슨 결산을 합니까.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寅卯辰월에 간 기능이 한창 실해지는 그때에 너무 걱정을 많이 하면 간에 큰 병을 얻습니다. 寅卯辰월에는 간기능이 원활할 때이니까 몸을 정리하고 기초체력을 다질 때인데 이때 사람이 노심초사하면 몸 망가지는 거에요. 건강법이 딴 게 아니고 계절과 기의 순환에 맞추어서 그것을 지켜 주는 것입니다. 그게 기본입니다. 스물네시간, 일년 이런 식으로 인생도 마찬가지잖아요. 힌두교에 가면 인생 사분법이라는게 있어요. 브라만은 잘먹고 잘살아서 오래사니까 인생을 팔십까지 20년씩 나누어서 스무살까지 배우고 사십까지 장사를 하거나 전쟁을 치러서 무공을 세우고 60까지 여색을 많이 접하고 잘 놀고 60부터는 명상에 들어가라고 하는 거에요. 그게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지요.
진짜 피크는 巳午未월이지요. 프로모션, 계약자 찾아다니고 꼬시고 하다가 申酉戌월에 가서 결실을 보고 亥子丑월에 반성하고 리뷰하고, 寅卯辰에 가서 플래닝하면 됩니다.
하루를 잘 계획하려는 사람은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도 몸에 안좋아요. 간이 좀 쉬어야 되는데 괜히 일찍 일어나서 궁리하고 있으면, 아침형 인간도 나름이지 그게 바뀌는 시간이 辰時입니다. 辰時나 未時나 戌時나 丑時가 그건데 내가 뭘 하겠다고 가다듬게 중요합니다. 특히 辰時 들어가자마자. 아침의 辰時를 잘 쓰는 사람이 그 날의 승리자입니다. 7시 20분쯤 산책을 한다. 그 사람은 몸을 챙길 것이고 산책하면서 오늘 뭘 할까 궁리하고 그게 잘하는 것이지 寅時부터 북한산 올라가서 나무 붙잡고 부딪치고 박치기하고 몸 때리고...그거 몸에 무리가 가요. 그 시간에 자면서 몸의 간 기능이 잘 되도록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이런 전환기가 있어요. 辰 未 戌 丑時 이런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오후 1시시반에서 3시반까지가 그날 활동의 피크 타임입니다. 그것이 하루 성과를 좌우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까지 한 게 없다. 그러면 눈을 부릅뜨고 부하직원 독려해야 성과가 굳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싸이클이 이겁니다. 이 싸이클대로 자기 몸을 관리해 나가기만 하면 큰 운동 안해도 장수하고 장수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때가 되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이 개운법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목이 약하다 했을 때 업종을 거기에 해당하는 것을 합니다. 그 자체가 개운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가요. 그런 기운을 갖고 있는 사람과 자주 어울리고....)
예.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운이라는게 결국 따지자면 덜 된 인간에 대한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덜 됐다는 말은 당연하지요. 태어나서 몸만 받았는데 60년 동안 인생을 살면서, 한 갑자를 지내면서 환갑에 가면 학습이 끝나는 거에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없겠어요. 학습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건데 너무 심하게 틀리면 고통이 심하겠지요. 육십이 되면 月支와 沖運을 만나는데 그때가 정신적으로 부모로부터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때부터는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한 개체로서 독립해서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열 살 때까지는 몸, 이삼십대까지는 교육, 사십까지가 사회성을 배울 때고 사십부터 육십까지 혈기도 왕성하고 배운 것을 써먹는 응용 시기, 고수티를 내는 거지만 여전히 학습입니다. 육십부터 제대로 하는 사람이 진짜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사십대에 짤리거나 은퇴하거나 강퇴 당하거나 그러잖아요. 오십대면 아파트 잔디밭에서 골프채 갖고 밤에 휘두르고 있잖아요. 한심한 거지....사람은 육십부터 크게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내지는 자기 테두리를 위해서 베푸는 사람이 진짜 인생입니다. 그 전까지는 수업기간이니까 못할 수도 있는 거에요. 육십에 가면 몸은 노쇠해지지만 정신은 더 빛날 수 있는 거고 경륜이 쌓인 거지요.
(사주에서도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원래 큰 그릇은 만성이에요. 큰 그릇이 어떻게 졸속으로 생기겠어요. 그게 방금 말한 그런 얘기에요. 60에 가서 학습이 끝나는 건데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40대 중반부터 잘 풀리는 사람이 진짜 좋은 인생을 사는 겁니다. 그 시기에 안좋은 것은 오히려 능력을 축적하지요.
(본인한테는 별로 나쁜게 없는데 주변에 나쁜 일이 터지면 운이 나빠지는 거라고 볼 수 있나요)
우리는 보통 자기와 자기가 아닌 것으로 구분하는데 가족이 죽으면 왜 슬프겠어요. 그게 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지자면 학연, 지연, 혈연 크게 나가면 나라가 되고 좀더 커지면 세계가 되고 인류가 됩니다. 좀더 커지면 모든 생명체 이게 다 나입니다. 나의 외연입니다.
예를 들어 일간이 己土인데 甲木이 다친다고 합시다. 그러면 꼭 그 사람의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남편이 다치는 겁니다. 그게 다 나란 말이지요. 운세의 작용은 명확한 것은 가족까지 제한되지만 사실 앞에서 말한 것들 학연, 지연, 혈연, 나라, 인류, 생명체 이것이 다 나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내가 죽는 것이고, 회사가 망하면 내가 죽는 것이에요. 그게 다 난데 굳이 사람들이 껍데기 안에 있는 것은 나고 밖에 있는 것은 너다 그렇게 해서 인생이 피곤한 겁니다. 너무 구분할 필요 없는 거에요. 자기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가 자기입니다.
우리 아들이 乙木이거든요. 얘가 저한테 명리를 배웠는데 “아빠 辛未월 되니까 친구가 싹 사라져 버렸어.” 비견 겁재가 안보인다 이거지요. 그런게 바로 자기란 말이에요. 나가 辛未월에는 위축되었기 때문에 친구가 안보인다는 거에요. 이럴 때 나가 축소되는 거에요. 반대로 비견 겁재운에는 나가 커지는 겁니다. 전체를 볼 때 하나의 상으로서의 나는 전체입니다. 명리로 볼 때 느껴지는 범위는 보통 가족까지가 됩니다. 사실은 더 큰 게 있는데 자기하고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느끼고 사는 겁니다. 우리가 생명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이기 때문입니다. 동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동정은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뜻이잖아요. “값싼 동정은 싫어” 동정받는다는 얘기를 듣기 싫어하는데 동정이야말로 좋은 겁니다. 같이 공감한다는게 동정인데 동정하는 이유는 나와 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풀 한 포기 시드는게 안타깝다는 것은 그것이 생명체로서 자기 생명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길 가다가 나무가 말랐으면 비 안오나 걱정도 하고 그것이 큰 사람이 대인입니다. 종교지도자나 이런 분들, ‘나’가 큰 사람입니다. 보통 우리는 크지 못하고 쪼잔하니까 내 일이 바쁘면 나무 죽어도 할 수 없고 기분 좋을 때는 안타깝고 그런 거고...
(쉽게 말하면 가족들끼리는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거네요)
그럼요 그것은 거의 하나에요.
가족중에 누가 사망했다면 그건 내가 줄어든 거에요. 세력이 줄어든 거에요. 에너지로 표현하면 에너지가 줄어든거고 쉽게 말하면 빽이 없어진 거에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칩시다. 할아버지가 없는 손주는 시쳅니다. 엄마의 무서운 독재하에 꼼짝도 못하지요. 손주에게 할아버지, 할머니 있어 봐요. 결국 세력이 줄어든 겁니다. 그러니까 크게 보면 나라고 세계고 우주고 생명체 좀더 나가면 존재하는 모든 것인데 그러자면 대철학자가 되는 것이고 작게 표현하면 가족이고 다 자기입니다. 우리가 친구 죽으면 애통해 하잖아요. 다 자기라서 그래요. 어찌보면 이타심이 아니고 이기심입니다. 자기외의 에너지가 줄어든 것이니까. 사고 쳤을 때 휴대폰 하나면 즉각 해결되는 사람 있지요. 그것은 나가 센 사람이에요. 기자, 경찰 다 불러서 해결하잖아요. 그런데 사주에 비견 겁재 없는 사람이 사고쳤다. 그러면 ‘법대로 받겠습니다.’ 할 수 없지. 벌점을 당하거나 감방 가거나 하잖아요. 그거는 사람이 작은 거에요. 연이라고 하는 거. 학벌을 타파하자고 하는데 그거는 생명의 기본 법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 세력을 팽창시키려는게 인간 생존의 기본입니다. 자기를 키우려고 하는 거. 키우는 방법에서 페어하냐 언페어하냐 그것의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생명이라는게 원래 페어 따지게 생겼나요. 얼마 전에 동창회 하는데 ‘햐~저 새끼는 기회주의자’래요. 그러니까 한 놈이 ‘기회가 안와서 탈이지 기회만 오면 기회 잡으려고 난린데 기회주의자가 뭐가 나쁘냐.’ 반어법이지만 신랄한 진리가 있잖아요. 근데 사실 나쁜 거죠. 그런 것이 자기의 외연의 확장에 관한 생명의 기본 법칙이기 때문에 전체가 잘 살기 위해서는, 커뮤니티가 잘 살기 위해서는 각개 개체들이 어떤 틀을 가지고서 확장해 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게 사회의 기본 룰이지요. 그게 법이라고 하는 거고, 문화라는게 어떤 틀을 잡는 거죠. 그것을 규제 안하면 무정부 상태가 되는 거죠.
부모, 자식 사주를 같이 놓고 보면 필연성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 사람 사주도 몇 번 해봤는데 거기에는 다 논리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 자식간에는 바로 눈에 보이는 거고. 남자가 자기 일간이 甲木이면 자식은 보통 辛金입니다. 딸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애는 官이 나와요. 가령 남편이 甲木이고 여자가 己土라고 했을 때 첫 번째 낳은 자식의 일간이 그 집안의 흐름인데 이 경우에는 대부분 첫 번째 애가 丁火가 나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다입니다. 상생 관계를 만들어 내지요. 두 번째는 戊土가 나온다거나 이럴 때는 이 집안이 재운이 융성하는 거에요. 우리가 흔히 걔 낳고 나서 살림이 좋아졌네 마네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에요. 걔가 재운을 불러들인 것인지 아니면 재운이 좋아질 때 걔가 나온 건지 하여튼 선후 관계는 모르겠는데 연관은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서 직접해 보면 느낄 수 있는데 원래 사주 볼 때 한 사람 사주만 보는 거 아닙니다. 제대로 보려면 그 사람 주변 사람까지도 같이 봐야 돼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丁火인데 와이프는 壬水거든요. 제가 억울한 케이스죠. 물에 눌려 살잖아요. 우리 애가 乙木이에요. 완충이 된단 말이에요.
(결혼하시기 전에도 이런 쪽에 지식이 많이 있으셨잖아요)
그때만 해도 사실 난 이게 아사모사할 때에요. 스무살 때 공부를 시작했지만 책 몇 권 보고 보다보니까 맞지도 않아서 때려치워 버렸어요. 한동안. 그러다가 서른살 때인가 또 재미를 느껴서 막 공부했다가 또 때려쳤어요. 전혀 사기는 아닌데 뭔가 하여간 틀렸어 그러고 때려치웠다가 실제 사주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광분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러다가 해도 안 된다. 한동안 마음속으로 포기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고 그러다가 또 중국 가서 선생들 다 만나보자고 해서 수십명의 대가라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만나봤더니 별실력도 없더라고, 뻥이고. 사주 보는 비용이 아까운게 아니고 찾아가는데 그 비행기 값이 얼마야....북경에서 비행기 타고 대만 날아다니고 그럴 때. 수십만원 들이고 왔다갔다 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대만 홍콩 일본 그때 쓴 운임비만 하더라도 몇 천만원 될 걸. 여관비까지 포함해서 일억 썼을걸. 그러다가 그 양반 만나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하다가 제가 어떤 나름대로 좀 한단계 높아졌다고 느꼈던게 乙亥년 偏印년이었어요. 이 해가 제가 60갑자를 보다가 이 로직이 이렇게 되어 있구나를 느꼈어요. 이 해로부터 한 단계 높아졌지요. 요즘 와서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런 식으로 뭐든지 한방에 끝을 보는 스타일이 아니고 포기도 안해요. 그러니까 좋아하는 거죠. 언어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음양오행도 그렇고 세 가지는 평생 했어요. 평생동안 관심 대상입니다. 언어가 불이고 명리학이 불이고 그림이 불이에요. 제 사주가 불이거든요. 순 비견에 해당하는 것만 평생 갖고 놀았어요.
나라별 오행
나라별로 세계 지도가 다른데 한때 미․소간에 핵 군비 경쟁이 한창일 때 폴라(polar) 즉 북극 폴라 맵이 유행했었는데 이것은 북극을 중심으로 해서 만든 지도입니다. 이 자체가 나중에 하나의 대중적인 용어로까지 돌라가서 미․소간의 군비경쟁을 폴라맵으로까지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음양오행에서 보는 지구의 맵핑은 폴라맵과 조금 비슷한 데가 있습니다. 지구상에 음양오행 기운이 작용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金
北 南
東
천간을 방위라고 보시면 되는데 한국은 원래 甲子로서 지구상에서 동쪽에 위치했고, 子는 동쪽에서도 북쪽에 있는 나라 즉 甲子라고 하는 것은 동쪽의 북쪽, 동북쪽에 있는 나라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운세를 보면 남한은 甲辰이고 북한은 甲戌로 되어 있습니다.
남북6자회담을 할 때 6자 회담을 지금까지 네 번인가 했는데 1, 2차 회담은 甲戌일에 열렸습니다. 이것은 북한이 주인공이라는 뜻인데 최근의 6자 회담은 甲戌 앞에 있는 辛未일에 잘 열렸습니다. 그것은 중국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국이 6자 회담하면서 재미보고 있는 거에요. 辛未일에 열려서 甲戌일에 흐지부지....6.25때 북한이 도망갔다가 다시 평양을 수복한 날이 甲戌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甲子인데 분단이 되면서 서북쪽에 있는 나라처럼 북한은 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동남쪽에 있는 나라처럼 되었습니다. 결국 한국 분단의 원인이 어디 있나를 찾아보면 을사보호조약 아시지요. 乙巳년 앞이 甲辰년이에요. 1904년에 일본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를 먹기 위해서 참 무지 노력했는데 중국하고 싸웠지요. 그래서 이겼지요. 또 러시아하고 싸웠지요. 그래서 이겼지요. 한국이라는 나라를 먹으려고 일본처럼 대가 많이 치른 나라도 없습니다. 甲辰년에 사실상 우리나라가 합병 당했거든요. 문서 조약은 1910년 庚戌년에 했지만 조선의 운명은 甲辰년에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남북한이 甲辰과 甲戌로 나뉘어졌습니다.
남한은 1964년 甲辰년부터 1994년 甲戌년까지 30년간 성장하였고, 지금은 마이너스 성장 가고 있지요. 재미난 것은 북한 김일성이가 죽은 해가 94년 甲戌년입니다. 甲辰이라는 글자는 甲戌과 沖이지요. 아까 제가 30년 운에서 반대되는 글자를 만난다고 했는데 남북한은 앙숙입니다. 사실 甲辰년까지 북한은 남한보다 우세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박정희가 천도한다 만다 한 것인데 북한은 甲辰년부터 나라가 망하기 시작해서 30년간 망한 거에요. 그러다가 94년 甲戌년에 김일성 죽으면서, 김일성의 마지막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바로 북핵 협상입니다. 그것이 92년 壬申년부터 시작된 것인데 壬申 癸酉 甲戌에 가서 김일성 죽으면서 ? 타결이 되고 했는데 북한은 甲戌년부터 갱생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따지자면 북한은 경제나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30년간 뒤져 있습니다.
甲戌년에 시작된 북한의 갱생의 노력이 아까 충이라고 했지요. 그것이 바로 2000년 庚辰년의 남북정상회담입니다. 그때 6월 20일 壬午월이 북한이 남북정상회담하면서 남북간에 일종의 불가침하자고 합의 본 것입니다. 북한의 노력이 변해가는게 북한은 甲을 만날 때마다 그러는데 올해 甲申년이잖아요. 북한도 금년에 큰 변화가 있는데 그 흐름은 甲으로 나가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충으로 보는 거 甲戌 庚辰 丙戌 내후년까지. 김정일은 내년 乙酉년 6월까지 북핵 문제 해결안하면 암살당합닏. 북한이 살기 위해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 丙戌년입니다. 甲戌에서 丙戌까지 12년이지요. 12년간의 기회를 놓치면 김정일 체제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습니다. 김정일 체제가 유지 안된다는 얘기는 김정일은 망명도 아니고 실패하면 사망입니다. 그 마지막 시기가 庚辰년에 남북정상회담을 했으면 그 합의가 좋게 클로징 되는 시기가 合입니다. 그게 내년 乙酉년입니다. 내년 乙酉년까지가 남북정상회담의 그 취지와 정신이 최대한 좋게 클로징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乙酉년 乙木을 생하는 시기가 壬午월이거든요. 그래서 내년 乙酉년 6월달까지 북한 내부에서 김정일이가 의미있는 변화를 들고 나오지 않으면 김정일은 사망합니다. 그 징조가 최근의 용천 폭발 사건인데 김정일 사주가 庚金인데 핵을 만지고 있다는 것은, 핵은 丙火입니다. 庚金한테 丙火는 殺이거든요. 김정일이 내년 6월달까지 그것을 안하면 10월 丙戌월에 큰일 납니다. 2006년에는 김정일을 볼 수 없을 거에요.
그래서 북한은 甲戌이라고 하는 거고, 남한은 甲辰인데 요게 다시 통일이 되면 甲子로 환원됩니다. 옛날 우리나라 역사를 연표 보고 연구해 보면 甲子가 맞아요. 고구려 세운 때가 甲申년, 신라가 甲子년 따지자면 신라가 정통이에요. 그리고 백제가 癸亥. 그 다음 해가 甲子해입니다. 삼국은 전부 甲의 해에 생겼어요.
일본은 乙丑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말하는 乙丑이다, 甲子다 하는 것은 사실 nation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구분하는 것이고 제가 말하는 것은 땅의 기운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乙丑인데 일본의 메이지유신이 생겨난 해가 乙丑년입니다. 일본은 ‘乙’을 만날 때마다 발전해 왔었는데 1865년 乙丑년 다음에 오는 것이 乙亥년인데 乙亥년까까지가 일본이 내부를 정리하고 처음으로 대외 진출을 합니다. 병자수호조약 알지요. 그 전 해가 乙亥년입니다. 일본이 처음으로 제국주의 세력으로 나오는 것이 丙子년입니다. 그리고 나서 일본이 섣불리 덤벼서 실패한게 갑신정변입니다. 김옥균이 개화파이ㅣ만 일본이 김옥균을 앞잡이 세워서 김옥균의 세력을 이용해서 한번 덤벼본 것이 甲申년입니다. 이때 실패하고 나서 乙酉에 일본이 좀더 유연해졌습니다. 그다음 1884년 그리고 나서 10년 뒤에 중국과 전쟁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乙酉 다음에 乙未지요. 이게 바로 갑오동학혁명 이게 사실 일본이 청나라와 전쟁해서 이기는 시기잖아요.
중국은 중국 역사를 보면 갑이나 을이 오는 해가 안좋은 해가 많아요. 황소의 난도 을미년인데 일본이 한국을 먹기 위해서 처음으로 싸움을 한 것이고 10년뒤 乙巳년에 결정을 한 거에요. 일본은 싸우면서 산업을 발전시켰는데 乙丑년부터 60년간 즉 1865년부터 1925년까지 60년간이 일본이 내적 성장을 하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일본이 1925년에 가서 처음으로 보통선거를 하면서 근대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인권을 인정하기 시작한 때가 그때입니다. 그리고 나서 일본은 태양평양전쟁에서 망했는데 졌지만 더 성장했잖아요. 그래서 일본은 1865년에 시작해서 120년간 1985년까지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이것이 60년의 두 번인데 하나는 양으로, 하나는 음으로 하나는 물질적으로 하나는 정신적으로. 1985년까지가 120년간에 걸친 일본의 융성기입니다. 최근 일본이 10년 불황이다 하는 것은 이제 일본은 물질적 성장을 끝내고 문화적인 성장을 해야 되는 시기에 왔습니다.
1985년부터 시작된게 86년 87년, 88년에 전세계 경제가 호황이었거든요. 그 호황을 시작한 사람이 레이건입니다. 레이건의 무역 적자로 전세계가 먹고 살았는데 아시아가 발전한 것은 레이건 때문입니다. 레이건의 로마 황제다운 베풂 정책으로, 미국의 적자는 다른 나라에는 흑자입니다. 레이건이 쌍둥이 적자 엄청 찍어냈잖아요. 그 바람에 아시아 네 마리 용이 나온 거고, 그리고 나서 그 돈이 중국 들어가서 중국이 돈을 벌게 된 거고. 달러의 엄청난 공급이 오늘날 아시아발전을 가져온 것인데 일본이 91년 辛未년에, 乙丑하고 辛미는 아래 위가 沖이지요. 이런 때 보통 그 나라가 슬럼프에 들어가는 시기인데요. 우리는 언제겠어요. 甲辰이니까 庚戌이겠지요. 그래서 경술국치 개피 본 거에요.
일본은 辛未년부터 주식 폭락하고....일본이 망한게 아니고 일본이 이제 외적 성장을 끝내고 문화적 성장을 하는 시기에 들어가기 직전의 숨고르기입니다. 일본의 운세는 아직도 120년간 뻗어 있습니다. 문화적인 성장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 대국으로서의 문화적인 과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는 굉장히 부드럽지요. 미국의 힘이 진짜 강한 이유는 문화적인 힘이지요. 미국식 글로벌 스탠다드니 뭐니 하는게 다 문화의 힘이지요. 미국은 군사력이 원래 약한 나라입니다. 미국의 육군은 원래 대만, 한국입니다. 그리고 독일군이 미국의 육군입니다. 미국은 공군 해군을 하고 직접적인 총알받이는 느그들이 하라는 것이 미국의 전략이었는데 지금 전략 수정하고 있잖아요.
91년 辛未년부터 일본이 맛이 갔는데 그러면 일본이 언제 갱생의 길을 가겠어요. 그 다음 충이 丁丑년이지요. 丁丑과 충은 癸未지요. 사실 일본의 불황은 작년 癸未년에 끝났는데 2001년 경제 평론지나 각종 저널을 보면 2001년에 와서는 거의 일본은 없다는 식으로, 일본에 관해서 언급하는 기사가 아예 없더라구요. 그때가 사실은 일본이 다시 일어날 때입니다. 최근에 고이즈미가 장수하고 있잖아요. 그게 일본 중흥의 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본이 자민당이 붕괴된 이후에 불황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정치 체제가 깨지는 나라는 일단 망합니다. 자민당이라는게 일본의 성장을 이끌어낸 마지막 세력이었던거죠. 일본도 이제 문화적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자민당도 교체된 것인데 그 후유증이 10년 불황이었던 것이지 일본이 맛이 간게 아닙니다. 일본은 이제부터 짱짱합니다.
(일본은 왜 120년씩 운이 이어지는지....)
모든 나라가 그 흐름을 타면 그 흐름은 600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고, 미국도 마찬가지이고 다 흐름을 타면 120년간이 성장이고 그 다음 120년간이 문화적인 성장이지요. 그 다음 120년간이 흐지부지 탱자탱자하다가 넘어가는 거죠. 나라 이름이 바뀔지라도 모든 나라의 운세는 600년 흐름을 갖고 있는데 미국은 1783년에 독립했거든요. 그래서 120년 더하면 1903년이지요. 미국이 이때 북남미 아메리카 해를 열었습니다. 북미 남미 다 합쳐서 내가 이 동네 나와바리 확실히 한 것이 워싱턴 해입니다. 2023년까지 미국의 힘이 최고에 달하는 시기이고 미국은 2023년 넘어가면 슬슬 갑니다. 전세계 패자로서의 미국이 간다는 것이지 망한다는 것은 뜻은 아닙니다. 미국도 이제 더 이상 전세계에 대해서 콩이야 팥이야 안할건데 저는 이 시기가 제일 무섭습니다. 미국이 물러가면 전세계는 전쟁 바다가 되는데 이 시기에 엄청난 변환기가 옵니다. 이제 20년 남았습니다.
중국은 아시아 대륙의 중앙에 있어서 戊土이고, 辰 방향에 있어서 중국은 戊辰입니다.
중국이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시작한게 1988년입니다. 이때가 중국이 약진을 시작한 첫 해입니다. 등소평의 개혁 정책이 88년에 본격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국은 1928년 이때 중국 공산당 생기고 뭐하면서 나름대로 투쟁을 시작한 해가 이 해이고, 중국이 완전히 망한 해는 아편전쟁이 일어난 때입니다. 중국도 앞으로 한창이에요.
한국은 문제가 뭐냐하면 甲辰 甲戌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통일이 되었을 때 역사를 다시 구분해서 연도를 맞춰야 되는 것인지....뒷 자료가 없기 때문에 모르겠어요. 사실은. 甲子로서 봐야 되는 것인지... 제가 이렇게 戊辰이다 뭐다 하는 것은 추론도 있지만 역사에 대한 연도별 자료를 갖고 무지 검증해본 겁니다. 제가 간단하게 말하는 것은 그냥 써도 별 탈이 없습니다.
미국은 癸丑이고, 영국은 壬子입니다.
마치 이것은 갑자 을축 한국과 일본처럼 영국과 미국은 거의 한 세트입니다. 한국과 일본도 언젠가 한 세트가 되는 날이 오면 한국이 무지 세질 겁니다.
유럽은 金인데 영미 앵글로색슨들은 사실 유럽의 파생 문화이고 갈래입니다. 영미하고 유럽하고는 좀 다르잖아요.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마케팅이라고 하는 거 이런 학문을 만들어 낸게 영미거든요. 마케팅이 물입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시장인데 영미는 유통업의 대가입니다. 유통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최고로 발달한 것이지요. 월마트니 이런 거.
한국은 유통을 잘한다기보다는 이벤트를 잘합니다. 이벤트는 불이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유통을 하면서도 불을 질러대면서 합니다. 그게 한국 스타일입니다. 깜짝세일이니 뭐니 해서...미국의 유통이라는 것은 어디의 암반이 물의 흐름을 막고 있는가를 파악해서 그것을 제거해 주고 물길을 내주고 하는 것이 양놈들의 유통 방식입니다. 정통 유통입니다. 이것들이 원래 바이킹때부터 유통에 대해서는 도가 튼 놈들이에요. 바이킹이 평화시에는 교역하고 수틀리면 전쟁하고....원래 해적이라는게 그렇잖아요. 수틀리면 해적이고 괜찮을 때는 무역상이고. 영국은 한때 해적을 여왕 폐하의 직속 기관으로 둘 만큼, 드레이크 선장을 놔둘 정도였으니까 해적질에 대해서는 최고로 발달했는데 지금도 마케팅에 대해서는 미국놈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오늘날 유통의 모든 혁명이 일어난 나라가 미국이잖아요. 24시간 편의점, 양판점, 창고형 할인점 다 미국식이잖아요.
일간이 토이면서 신강한 사람은 유통업에 능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병철. 이병철이 삼성물산, 유통이잖아요. 이 사람이 戊土거든요. 유통 자체를 財로 알기 때문에 유통이 재밌고 즐겁습니다.
김우중은 乙木인데요. 사람이 클 때는 인수를 통해서 크지요. 그래서 유통으로 컸어요. 크고 나서는 자동차했지요. 그러다가 전자까지 갔지요. 전자는 별 재미가 없었고. 이 사람이 제일 심혈을 기울인 것은 자동차에요. 을목이기 때문에 금융 감각 또한 뛰어납니다. 대우 성장의 핵심에는 금융 노하우가 있었던 겁니다. 런던에서 공부한 사람들을 참모로 써서 자금 엄청나게 조달해 냈잖아요. 김우중은 자금조달에 관해서는 참모들이 워낙 빵빵해서....乙木이 자동차인데 김우중 사주는 신강한 사주는 아니에요. 신강하지 않은 사람이 사업을 할 때에는 자기 일간과 같은 사업을 합니다. 신강한 사람이 사업을 할 때에는 자기 財로 합니다. 이병철은 財로서 유통을 했고 정주영은 庚金인데 財가 나무지요. 그래서 건설, 자동차, 자동차 하기 전에 조선, 모든 교통은 목인데 특히 자동차는 을목이고, 조선은 水 木이지요. 수생목해서 조선을 시작해서 자동차로 간 겁니다. 이 사람 실패한 것은 전자였지요. 하이닉스. 전자는 경금이 불을 본거라서 자기 官에 해당하는 사업을 잘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한국은 나라 자체가 甲木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약한게 금에 해당하는 사업을 제일 못합니다. 대표적인게 기계, 엔지니어링 특히 기계. 한국 사람 기계 못하잖아요. 우리나라 기계는 다 수입해서 쓰잖아요. 우리나라는 기계에 관해서는 젬병이지요. 한국 사람들은 각자가 다 창의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표준화하라고 하면 미쳐버리지요. 독일 가니까 도시 전체가 다 표준화입디다. 맨홀도 규격, 못도 코드가 붙어서 목욕탕 고친다니까 가이드가 그러드라구요. 집집마다 설계도가 동사무소에 있대요. 마을 센터에 가서 우리집 고친다고 하면 몇 번지냐고 물어서 누구네집 목욕탕 그러면 견적을 다 뽑아주고 못 몇 개까지 다 뽑아준대요.
한국 사람 규격하면 미쳐버리지요. 한국 사람은 모든 것 자체가 예술입니다. 예술과 공학의 차이가 표준화거든요. 한국 사람은 예술은 잘해도 공학은 못합니다.
일본은 乙木이라 庚金과 합을 하기 때문에 규격화에 대해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비슷하면서 달라요. 일본이 제일 처음 받아들인게 독일이잖아요. 乙庚合이라서 일본은 엔지니어링도 강하고 규격화도 강해요. 일본의 치밀성을 한국 사람은 죽어도 따라갈 수 없어요. 그런데 한국 사람의 엄청난 스케일과 속도에 대해서는 일본이 죽어도 못따라옵니다.
이명박 봐요. 보나마자 시끌벅적 할텐데 자기 생일에 맞춰서 저질러버리잖아요. 비판 하지만 나중에 다 이해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이 다 그렇지 하고. 시끌벅적하지만 잘 돼요. 적응하면 또 한국이니까.
한국 사람의 제일 강한 능력은, 甲木이라서 뚫고 나가는 힘이 최고입니다. 땅속을 뚫고 뿌리를 뻗어가는 힘이 세기 때문에 한국사람의 돌파력은 세계 최강입니다. 위기 타개, 돌파 이런 거 잘하잖아요. 그리고 한국사람의 남자 성기가 제일 강직합니다. 목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돌파할 일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해요. 벽이 생길 때까지는 마이동풍이지요. 우리는 위기시에 잘하잖아요.
일본이 한국을 통치하려고 준비한 그 노력은 지구상 어디를 보더라도 그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 나라가 없습니다. 한국의 모든 땅을 다 측량했잖아요. 그거 지금까지도 쓰잖아요. 심지어 일본이 한국의 귀신이 뭔가 까지 다 조사했습니다. 동문서에서 나온 <조선의 귀신>이라는 명저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귀신을 뭘 믿는지까지. 나중에 가서는 성씨까지도 다 바꿨잖아요. 내선일체를 진짜 만들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지요.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망하지만 않았더라면 보나마나 저는 지금 가네다입니다. 내선일체를 하기 위한 그 기력과 치밀성은....여러분들 차천자라고 아세요. 한때 증산과 비슷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강증산 같은 그런 것을 했어요. 차천자가 지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자라고 떠드니까 총독부가 그 사람을 이용해서 조선 기층의 민간 신앙을 장악하기 위해서 차천자를 매수하고 키워서 조선을 지배하려고 했습니다.일본의 노력은 기획서로서는 최고입니다. 일본이 조선을 통치해서 하나로 만들려는 기획은 정말 언젠가 재평가를 해야 돼요.
여러분 흥남화학공장 알지요. 그게 화학공장이 아니에요. 우리는 그것을 비료공장으로 알고 있지만 그게 엄청난 콤비나아트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면서 조선의 경제를 산업화시켜서 만주로 뻗어가는 군수산업을 하기 위한 첨단 전초기지로 만든 공장이 그 공장입니다. 그 안에는 병기공장이고 뭐고 중화학을 하기 위한 것이 다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화학 공업의 원조는 다 거기서 나왔어요. 흥남화학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우리나라의 화공업의 원조들입니다. 제 고모부가 흥남의 유리공장에서 다섯명의 학생을 키웠는데 거기서 1등이었거든요. 우리 고모부가 유리기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양반은 북한에서 피난 못나오고 제자 세 명이 내려왔는데 그게 한국유리에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우리 고모부는 북한 제1유리공장의 공장장으로 일하다가 돌아가셨드라구요. 남북한의 유리공업의 원조가 일본애들이 한겁니다. 한국 산업의 근대화는 일본애들이 시킨 겁니다. 철도 닦은 거며, 강원도 가서 철도 닦은거봐요. 비탈에 돌공사한 것을 보면 얼마나 치밀해요.
동양척식회사가 우리나라 토지를 수탈했다고 하는데 그게 토지수탈과 같은 유치한 차원이 아니에요. 한국 토지를 완전히 규격화, 표준화시켜서 한국의 산출량을 재어서 계획 경제로 몰아넣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그 당시 측량기사가 최첨단 엔지니어였거든요. 동척이 일종의 개발회사인데 동척이 한 프로젝트를 보면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발달된 기업도 그 정도 못합니다. 한국의 농토가 얼마인데 개간 가능한 것이 얼마이고 소출량이 얼마이고 냉해가 어디까지 내려오면 소출이 안되고 냉해에 따른 소출량을 다 재서는, 그 당시로서는 첨단의 농업 생산에 따른 계획 경제를 만들었던 것이에요. 일본 놈들 아니면 그 짓 못합니다. 지금도 유사 이래 그런 시스템을 구축한 나라가 없어요. 일본애들의 치밀성은 정말 배울바가 많아요. 우리는 동양척식회사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앞잡이라고 하지만 나쁜 면만 본 것이지 그것이 가져왔던 현대적인 면은 대단합니다. 지금도 낙동강 천변의 물깊이가 얼마라는 것은 그때 잰 것밖에 없어요. 최근에 와서 보완한 것이지. 지도도 지금 그대로 씁니다. 중앙지도에서 만들어 낸 그 데이터가 어디에서 왔게요. 천구백십몇년 도에 잰 데이터가 지금도 우리나라 산천에 대한 기본 데이터입니다. 지금 만약에 그렇게 재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요. 하여간 전국 산하와 바다까지 전부 다 쟀어요.
우리나라 산업화가 빨리 된 원인중의 하나가 일본 동척이 한국 산하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미 일제때 그것이 끝났기 때문이에요. 이 정도로 국토 산하를 빨 듯이 조사한 것은 역사에도 없습니다. 일본놈들이 자기 나라도 그렇게 안했어요. 그 정도로 조선 반도를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먹으려고 무지 공들인 겁니다. 이런 거 글쓰면 욕먹겠지만 언젠가는 써요. 자료도 있고. 한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동척의 엄청난 프로젝트의 기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측량하라고 하면 안해요. 대충 산 높이? 백미터 단위로 끊지. 대충 저기까지 얼마나 하지 이러면서. 일본이 독일에서 받아들인 규격화 이것을 최고로 발전시킨 나라가 일본입니다. 지금도 공작기계하면 일본이잖아요.
소련, 러시아는 戊戌입니다.
이것은 중앙에 있는 나라로서 戌 방향에 있기 때문에 戊戌이에요. 중국이 戊辰이라고 했지요. 그래서 소련과 중국은 사실은 앙숙입니다. 앙숙인 것을 결국 알아내서 이간질한게 미국의 핑퐁 외교입니다. 78년에 미중 수교를 했는데 이 바람에 소련이 끝난 거죠. 완전히 포위당했지요. 여기서 대세가 결정난건데 이 78년은 중요한 해입니다. 한국이 1964년부터 94년까지 30년간 산업화 해가는 과정의 중간 지점이 79년입니다. 79년에 박정희가 죽었는데 사실 78년까지는 박통의 해입니다. 이때 만든 인프라가 전통, 노통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산업이 발전이 된 거고 이때 박통은 역사적 소임을 끝낸 거에요. 그래서 딱 데려가버린거에요. 세상은요 아무리 나쁜 놈도 필요가 있기 때문에 놔두는 거라고 난 봐요. 그래서 필요없는 순간이 되면 일초도 남겨두지 않고 데려가요. 이때가 소련이 완전히 무너지는 결정타였던 해입니다. 79년에 미중 수교가 깊어지면서 딱 12년 지난 辛未년이 되면 소련이 붕괴됩니다. 소년 붕괴는 辛未년이지만 사실 소련이 맛이 간 것은 62년 辛丑입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미국과 소련이 기 싸움을 하다가 소련이 꼬리 말은 거에요. 그때부터 30년간 유지하다가 辛未년에 무너진 겁니다.
중국이 戊辰인데 신해혁명 아시지요. 상관이 나오는 해에는 그 나라가 힘을 막 떨칠 때입니다. 중국 경제가 최근에 최고로 용트림한게 2001년 辛巳년입니다. 미국놈들이 재빠르게 이천몇 십년 되면 중국의 총 지디피가 6억어쩌구 하는 그런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게 그때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일직선상으로 가냐구요. 그렇게 순탄하게 가겠어요. 중국은 조간만 거대한 소용돌이에 들어가야 합니다. 공산당 1당 독재를 언제까지 하겠냐구요. 그런 문제, 중국은 지금 경제 발전하는데 취해 있지만 이게 끝나면 한국처럼 ‘이제 좀 나누지’ 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거기라고 사람이 없고 사상이 없고 뭐가 없겠어요. 이제 나누지 하면 대책이 없어요. 지금은 다같이 발전하는게 좋은 줄 알고 일자리도 많고 하니까 그러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60년대에는 우리가 심플했잖아요. 반공, 열심히 일해서 잘먹고 잘살자, 열사의 사막에 가서 귀중한 외화를 벌어오자. 외화가득률 몇 %라고 하면 우대했지요. 그때는 속이 편했지요. 요즘 와서는 골치 아프잖아요. 그것처럼 중국도 마찬가지에요. 조간만 저기도 한따까리 해야 됩니다. 중국은 88년 戊辰년부터 30년간이거든요. 戊戌년 2018년 얘네들은 이때부터 죽었다고. 이때가면 또 보고서에 중국은 없다. 맛이 갔다. 역시다. 별볼일없다 그때 가서 딥따 욕하겠지요.
중국 발전의 피크점이 바로 2008년 戊子년입니다. 이때 북경올림픽 하지요. 올릭핌이 중국 산업 발전의 피크입니다. 그리스 봐요. 올림픽 하니까 갑자기 유럽컵도 우승하잖아요. 그게 그 나라 기운이라는 건데 그리스가 무슨 유럽컵 우승할 나라입니까? 그게 무리가 모르는 기의 상승이라는 거에요. 한국도 88올림픽이라는게 그런 겁니다. 한국이 갑술년에 마지막 빵빠레 울리기 전에 6년전 한 기세 올렸던 거고 중국은 戊子년에 가서 세계 만방에 프리젠테이션 하는 거죠. 그거 하고 나면 게임 끝이에요.
일본은 1865년부터 커온 나라입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찌 보면 전쟁을 통해서 커온 나라이기도 하고 그놈들은 전쟁으로 한칼 먹은 것도 아니에요. 동경올림픽도 64년이거든요. 甲辰년인데 乙巳년이 바로 오지요. 64년 올림픽 끌어들인 거 나름대로 일본이 기세 올린 거에요. 일본은 아직도 한창이에요.
독일은 庚子입니다. 양의 金으로서 유럽의 북쪽에 있습니다.
사실 독일이라는 나라는 역사가 애매한 나라죠. 옛날에는 프로이센이었고 오스트리아도 독일이라고 할 수 있고 신성로마제국이라는 것도 독일의 원류에 해당되고 독일은 국가로서 통합된 것이 그리 오래된 나라가 아닙니다. 근대 독일은 1800년대에 생겨난 거나 마찬가지인데 비스마르크가 만든게 독일이지요.
독일이 통독한 때가 丙午년입니다. 아까 이렇게 아래 위로 부딪칠 때 안좋다고 했지요. 독일이 통독된 것은 독일이 맞이 간 첫해입니다. 통독 이후 독일이 맛이 가서 30년 지나 다시 일어나야 돼요. 저는 우리나라 통일도 그렇게 봐요. 2015년을 저는 실질적으로 통일하는 해라고 봅니다. 통일이 좋은게 아닙니다. 당장으로는 골치 아픕니다. 통일하면 문제 백출이지요. 사회주의 국가에 살던 사람들이 통일하고 나니까 살기 더 어렵다 이거에요. 살아온 방식이 다르니까. 옛날에 더 좋았다고 하는 것처럼. 결국 독일도 그 세대가 다 죽어야 돼요. 적어도 한 세대 30년간에 걸쳐서 그 사람들이 활동 인구에서 빠져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새롭게 교육받고 한 사람이 들어와야 뭐가 되도 되지. 옛날의 근면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정확하던 독일의 맛이 갔잖아요. 그게 통일 때문에 그래요. 지금 영호남 지역 감정 있지요. 통일되면 북한에 비하면 너무나 동질적이기 때문에 한편이고 북한은 보나마자 또 DJ같은 사람 나와서....지금은 호남이 한국의 프로테스탄트였지만 통일되고 나면 호남은 기득권입니다. 너무나 많은 걸 가졌어요. 그쪽도 살기 위해서 엄청난 투쟁을 벌이겠지요. 수십년간 남남 하다가 합쳤는데 어떻게 화목하게 지내겠어요. 엄청난 싸움을 해서 다시 자리를 잡아야지요. 또 기득권 타파한다는 둥 맨날 그럴 거야. 저쪽이 또 커지면 청산하자고 또 나오고. 통일이 되긴 돼야 겠지만 별로 좋은 것도 아니에요.
(한국은 운의 흐름이 왜 계속 힘들게 나가는지....)
한국이 망해야지만 북한은 좀 잘살아지고 그래야 통합이 될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는 잘살고 저쪽이 못살면 내전상태가 되지 살겠어요? 우리는 거지가 되고 저쪽이 부자가 되는 순간에 만나야 그나마 갈등의 여지가 적지. 오늘날 뻑하면 직장 때려치우고 유학가겠다는 사람이 즐비한 이 나라와 하루에 1달러가 없어서 밥을 못먹는 나라가 합쳤다? 되겠어요? 거기에 적개심과 분노를 안느끼겠어요. 이 나라는 혼란 빼면 심심해서 못살아요. 밤 열한시에 차 막히는 나라가 어딨어요. 강남역 근처에 밤 열한시에 버글버글해요. 독일 가봐요. 저녁 7시 되면 차가 안보이잖아요. 조용하죠. 다 퇴근하고 저 혼자서 유령의 도시인가 이러면서 안개낀 독일의 외곽을 저 혼자 걸어갔다는 거 아니에요. 집도 불을 켜는데 스탠드를 켜서 불빛이 밖에서 안보여요.
스웨덴은 金이 아니에요. 미국과 영국처럼 물입니다. 스웨덴은 壬申이라고 저는 보고 있는데 스웨덴은 역사가 확실치 않아요. 노르웨이 이런 나라들이 원래 미분화 상태에 있던 나라들이라 역사가 뚜렷한 나라는 음양오행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약간 왔다갔다 하는데 辛酉라고 봐요. 이태리는 辛巳. 이태리가 컬러가 유명하잖아요. 유럽 사람들은 원래 금인데 컬러는 불이거든요. 그래서 태양빛이 강한 나라 사람들이라 색채 감각이 뛰어나요. 사실상 유럽의 패션을 이끄는 것은 이태리거든요. 이태리는 금이면서도 남방 화의 기운을 많이 받은 나라라서 북구 유럽과는 많이 다릅니다.
스페인은 辛亥입니다.
인도는 丙午입니다.
가장 남쪽에 있는 불의 나라입니다. 인도가 丙午라서 인도는 물이 부족한 나라이기 때문에 인도 사람들이 수학이 뛰어나요. 수학이 물이라서. 저 뜨거운 나라에는 생명의 감로수와 같아서 수학을 잘합니다. 영국한테는 인도가 偏財이지요. 영국이 인도를 먹은 것은 대박난거죠.
여러분들 컬러를 보시면 영국 사람들이 빨간색 좋아하는데 영국 사람의 붉은 색은 굉장히 로열하지요. 크림슨, 약간 짙은 색채감이 강한 붉은 색이고 러시아 사람들이 쓰는 붉은 색은 약간 청색기가 도는 붉은색을 씁니다. 그 나라의 풍토와 관련되기 때문에 동구권은 태양빛이 강하지 못해서 붉은색을 써도 창백한 느낌이 드는 붉은색을 씁니다. 한국 사람들이 쓰는 붉은색은 진짜 선홍색입니다. 가장 빨강다운 빨강색입니다. 네덜란드의 붉은색은 오렌지 칼라입니다. 주홍색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나라의 태양의 일조량과 관련이 되어 있어요.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은 장미 빨간색입니다. 약간 감미로운 빨간색입니다. 스페인 애들도 붉은색을 좋아하는데 스페인 유니폼 보면 붉은 색 입잖아요. 그런데 스페인의 붉은 색은 약간 탁합니다. 그런데 탁하기로 따지면, 중국 사람들도 붉은색을 좋아하는데 채도가 가장 나쁜, 내가 濁紅이라고 부르는 황토색이 들어간 빨간색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戊土이기 때문에 붉은색이 불이잖아요. 황색이 강한 빨간색이고, 제일 채도가 떨어집니다. 상해가 여름에 덥거든요. 그런데 여름에 상해에서 택시 타려면 열이 나요. 택시가 다 빨간색인데 그 탁한 빨간색을 보면 스트레스 확 받습니다. 일년동안 씻지도 않은 빨간색 같아요.
우리는 선홍색을 좋아하는데 우리나라가 추위와 더위가 교대로 오고 태양에 대한 그런 정열이 강열합니다. 일본의 국기부터가 빨간색이잖아요. 빨강이라는게 화이고 에너지의 발현인데 일본 사람의 빨간색과 한국의 빨간색은 약간 컬러가 달라요. 그런데 빨강의 강도로 따지면 일본과 한국이 제일 강합니다.
전에 TV에서 보니까 색깔 디자이너가 구분하는 빨간색이 6천색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색깔이라고 하면 열두색이라고 아는데, 색순환표를 보면 12색이지요. 그런데 전문가가 구분할 수 있는 색깔의 가짓수 맥시멈이 12만에서 24만 정도의 컬러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느끼는 색이 대중 이 정도 됩니다. 그리고 미술 못하는 애들은 열두색.
전문가가 12만에서 24만 정도의 색을 구분하는데 이것이 굉장히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가령 24만개의 색깔이라면 청록이라고 보는 것에 이만 가지가 있다는 뜻인데 이만 가지라고 해봤자 2의 10승이 1024, 이만이 되려면 2의 14승이니까 전문가가 보통 사람들보다 열단계 정도 깊이 들어간다는 거죠. 10차원 높아지는 것이 대단한거 아니잖아요.
태국 丁卯입니다.
제가 올해 태국 갔다 왔잖아요. 제가 丁火라서. 제가 이상한게 제가 여러 나라 많이 다녀봤거든요. 가만 보니까 제가 운에 대해서 리트머스같은 그런게 있더라구요. 제가 옛날 여권도 그래도 갖고 있는데 여권에 입국 날짜와 출국 날짜가 찍혀 있잖아요. 그것을 보니까 그대로였습니다.
베트남은 비엣남이라고 해야 알아듣습니다. 이게 甲午입니다.
베트남은 특이한 나라에요.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이질적입니다. 甲木으로서 가장 남쪽에 있는 나라인데 그래서 기질이 강해요. 중국 옆에서 중국한테 안먹힌 나라가 두 나라입니다. 한국하고 베트남. 甲子와 甲午가 중국에 대해서 戊土라서 중국이 볼 때 위협적인 놈들이지요. 베트남 사람들 굉장히 부지런하고 성질 더럽습니다. 甲午 상관이기 때문에 베트남 애들이 굉장히 용맹합니다. 일도 잘하고 저는 라이터 살 때 보면 베트남제 있거든요. 그러면 무조건 사요. 고장이 안나요. 그런데 메이드인 차이나다 쓰다 말아요. 베트남이 손재주가 뛰어나고 한국하고 비슷한 점이 있는데 甲午와 甲子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장을 만들려면 베트남 가서 하는게 제일 나아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호랑이이에요. 여기는 불교도 남방 불교가 아니고 우리나라하고 똑같고, 절 앞에 가면 이순신 동상 같은게 있어요.
베트남 사람 이름 보면 응웬 이렇게 나가는데 이것이 원(元)씨에요. 베트남 사람들은 발음할 때 콧소리를 먼저 냅니다. 호지명도 원래 원씨거든요. 원씨가 베트남의 대표적인 성씨이고 대표적인 명문입니다. 호지명은요 민족의 지도자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인기 짱입니다. 전 국민이 진짜 존경하더라구요. 그 사람 일생도 그렇고, 생활이나 그런게 철학과 일치하는 사람이고 워낙 훌륭한 사람입니다.
대만은 乙巳입니다.
그래서 일본하고 친해요. 대만에 가면 일본 지배받았다고 감정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일본한테 통치당했다고 지금도 이빨 가는데 여기는 노점상에서 일본 해군가요 틀어놓거나 그 당시 일본 비행기 사진 그런 거 잘 팔리고 대만 사람들은 일본 사람 되게 좋아해요. 물어보니까 전혀 감정이 없드라구요. 한때 일본한테 지배당했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 있지 않느냐, 그걸로 발전하지 않았느냐 그러더라구요. 대만은 옛날부터 청나라하고도 이질적이었고, 대만을 포모사라고 했는데 외침을 많이 받고 언제나 주변의 센 놈이 지배한다 뭐 이런 식의 감정이 있어서 외침에 대해서 별로 감정이 없어요. 지배당한 것이 워낙 기본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뉴질랜드나 호주 쪽은 역사가 없어서 모르겠어요. 이런 것을 검토할 때에는 적어도 6백년의 일을 놓고 분석해 보는데 뉴질랜드가 몇 년 됐어요. 할 게 없어요. 미국은 워낙 기록된 자료가 많기 때문에. 하도 많아서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거고. 음양오행 지도상으로 보면 호주는 水方이긴 한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호주만 해도 거의 역사가 거의 없는 나라고 내전도 없었고 그 나라는 그냥 영국의 순수한 의미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도 마찬가지고.
중동 지방은 기본적으로 불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란, 이라크라는게 분명히 이란 문화와 이라크 문화가 다르거든요. 그런데 운세를 보면 사실상 오늘날 이라크가 고대의 아랍 왕국이 아닙니다. 거기도 워낙 많은 지배자의 교체가 있었기 때문에. 이집트는 고대이집트 왕국은 분명히 알 수 있는데 오늘날 존재하지 않지요. 지금 이집트는 일종의 이슬람화된 이집트인데 그 나라의 역사는 또 다릅니다. 이런 곳은 아직 판단 유보인데 중동은 불인 것은 분명해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고.
이스라엘은 丙火같고, 이라크는 丁火인데 밑에 뭐가 붙느냐가 왔다갔다 합니다. 丁未같기도 하고, 丁丑 같기도 한데 하여튼 이라크가 丁火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집트는 따지자면 庚午입니다. 이집트는 서구권 金方의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양 문명의 발원지가 이집트에요. 그리스가 아닙니다. 그리스는 이집트 문명의 변두리입니다.
이집트를 옛날에는 AEGYPT이렇게 썼거든요. ‘AE’발음이 아입니다. 아테네가 이렇게 써요. Athenae 그런데 양놈들은 그 부분을 날리고 Athens라고 쓰지요. 성서에는 이집트가 애급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한 표현입니다. EGYPT에서 ‘t'발음은 거의 묵음에 가깝거든요. 이집트는 사실은 ’이짚‘이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이집트의 정확한 명칭은 ’아이기‘입니다. 그리스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바다를 에게해라고 부르지요. 에게해라는 말은 이게 바로 이집트입니다. 에게해는 원래 이집트의 바다라는 뜻입니다. 정확한 발음은 에가이입니다. 그리스 문명은 이집트 문명에서 방사된 한 갈래에 지나지 않아요.
소아시아라고 부르는 터키 지방에 가면 밀레토스라는 지명이 있었거든요. 그리스철학의 양대 갈래 중의 하나가 밀레토스 학파지요. 여기서 온 사람이 그 유명한 탈레스입니다. 이탈리아 밑에 시칠리아라는 섬이 있는데 시칠리아라는 말은 삼각형이라는 뜻인데 얘네들이 주장하는 것이 무에서 유가 어떻게 나올 수가 있느냐고 주장하는 것인데 논리의 엄밀성을 처음 주장한게 시칠리 학파이고 이쪽과 이쪽이 섞인 것이 그리스철학입니다. 유럽 고유 문화와 이집트 문화의 융합이 그리스 철학입니다. 엠페도클레스라는 사람은 거의 이집트 사상의 후예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데아라든가 그런 것은 전부 다 이쪽서 온 거고, 따지자면 이라크나 이란 쪽에서 뻗어나온 거에요.
현존하는 역사 자료를 볼 때 폴란드니 그런 나라는 거의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확실치 않아서 얘기를 안해주는 건데 방금 얘기해준 것은 그냥 쓰셔도 좋아요.
終.
개운(改運)과 양생(養生)의 요체
운명이란 정해진 것인가요? 운명을 개선할 수는 없나요?, 노력하면 운명도 좋아지는 것이 아닌가요? 이런 얘기들은 운명을 상담해주는 필자가 가장 자주 받게 되는 질문들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이 칼럼을 빌어 누차에 걸쳐 얘기한 적이 있지만, 오늘은 운명을 개선하는 방법과 좀 더 나아가서 양생의 방법, 그리고 궁극적으로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불가의 가르침에 이런 말이 있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으니 없는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오로지 눈앞의 현재만이 있는 것이고, 이 순간에 어떻게 사느냐 만이 중요한 것이다. 현재에 충실하라는 가르침인데, 사실 명리학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논리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 즉 실체도 없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한다는 말인가? 사실 명리학의 궁극적 함의는 미래를 예측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에 있어 당신이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말해주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개운(改運)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술사들이 많은데, 원래 열 開를 쓰는 개운(開運)이란 말은 있어도 고칠 改를 붙이는 개운(改運)이란 어휘는 없다. 운명을 개조한다는 말로서 마치 점을 치거나 운명을 상담해주는 사람이 자신의 특별한 힘 내지 신통력으로 사람의 운명을 좋게 바꾸어 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어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기(氣)의 주입이나 부적 따위의 방술로서 사람의 운명을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은 장사의 수단은 될 수 있어도 진정한 의미에서 운명을 개선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고 개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사실은 보다 보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그 방법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존재한다.
하나는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정신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다. 즉 심신(心身)의 수준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려주는 것이 바로 개운의 정도(正道)이자 대도(大道)인 것이다.
먼저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자. 요즘 금연 운동이 한창인데,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가 않다. 담배란 지독한 습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담배 회사들은 고객의 습관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 연초 외에도 갖은 성분을 첨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담배를 끊으면 몹시 힘든 금단 증세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금연이 어렵다고 해서, 부적이나 특별한 신통력으로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는 않다는 얘기이고, 개운 역시 그렇다.
이런 식으로 건강을 좋게 한다는 것 역시 본인의 노력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며, 무리한 혹사를 피하는 것, 이 모두 운명을 개선하는 바른 길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이다. 성인병이란 타고난 본인의 신체적 결함이 살아가는 도중에 생겨난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과 결합되어 얻게되는 고질병인 것이고, 그만큼 치료하기도 어려운 것이다. 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어디 쉬운 노릇인가?
또 하나 개운의 방법으로 정신의 수준을 고양하는 방법이 있다. 정신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독서이며, 특히 고전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훌륭한 선생의 한 마디 말을 가슴에 새겨 지키는 것 또한 탁월한 방법이지만, 이 모두 타고난 바탕과 자질이 어느 정도 있어야 성취가 큰 법이다. 그리고 타고난 자질과 바탕이란 바로 그 사람의 타고난 명(命)인 것이다. 물론 건강한 몸 역시 그 사람의 명이다.
인생은 어차피 불공평한 것이며, 그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누구는 복된 나라에 태어나고 누구는 기아에 굶주리는 나라에 태어나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그래서 명이란 태어날 때 정해진 것, 즉 the given 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운(運)이란 그 정해진 바탕과 테두리 안에서 맞이하는 변화의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가령 기아에 굶주리는 나라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선진국으로 이민을 가서 잘 살게 된다면 그 사람의 명은 좋지 않았으나 좋은 운을 만나 잘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오늘의 주제인 개운과 양생에 관한 좋은 방법이면서도 실천 역시 그다지 어렵지 않은 방법에 대해 얘기하기로 한다. 얘기하는 김에 이 방법의 좋은 점에 대해 선전 좀 하자면 필자가 수 백 권에 달하는 도교 양생법에 관한 경전들과 기타 양생에 좋다는 책을 읽은 나머지 내린 결론이라는 점을 덧붙이고자 한다.
일년 중에 가장 좋은 시기, 아름다운 시기가 언제인가?
그 시기는 식목일로부터 보름간의 기간, 즉 4월 5일경부터 4월 20 일까지의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이 기간은 절기로 따져서 청명절부터 곡우에 이르는 기간이다. 청명(淸明)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늘과 땅이 일년 중 가장 맑고 밝은 양기로 가득 차서 약동하는 기간이 바로 청명부터 곡우에 이르는 보름간인 것이다.
양력 4월 5일, 청명절이 되면 하늘은 따뜻하고 땅 역시 한기가 가셔서 바야흐로 만물을 길러낼 수 있는 계절이 된다. 식목일을 이 때로 한 것도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청명부터는 하늘과 땅 사이에 공기의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바람이 이는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기는 시원하고 땅에서 올라가는 따듯해서 청명의 바람을 쐬고 있노라면 절로 정신이 맑아지게 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때인 것이다.
풍류(風流)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연원은 바로 청명에 이는 바람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며, 천지가 화창하기에 산과 들로 소풍가기에 좋고, 나가서 거닐다 보면 어느덧 심신이 자유롭고 한층 고양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풍류인 것이다.
풍류의 원래 의미가 청명절부터 이는 자유롭고 따뜻하고도 시원한 바람처럼 사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을 뜻하는 것이기에 예로부터 사람이 풍류를 모르면 속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청명절, 풍류, 이런 얘기를 늘어놓고 있는 까닭은 이것이 바로 개운과 양생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돈이 많고 권세를 누려도 청명부터 보름간, 곡우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산과 들로 나가 이 시기에 부는 바람을 콧구멍 속으로 흡입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모두 헛되다는 것이며, 개운과 양생의 기본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필자가 주장하는 요지이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사람이 북적대는 주말이 아니라, 휴가를 내어서라도 해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대자연의 정취와 풍류를 즐기고 오라는 것이다. 산 좋고 물 좋은 경관을 찾아서 노닐고 오면, 우리의 몸은 물론 정신 또한 한층 고양되어 살아가는 것의 의미에 대해 크게 긍정하게 되는 자양제를 얻는 셈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음의 여유와 멋을 부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차 중에 가장 어린 찻잎으로 따서 만든 우전(雨前)이 바로 청명부터 곡우 전에 만든 차이고, 가장 생동하는 맛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참고로 얘기해둔다.
그러면 청명절에 밖으로 나가서 노닐고 오면 개운과 양생이 끝나는 것인가? 너무 간단해 보이는 분을 위해 좀 더 얘기하면, 하루 중에도 청명에서 곡우에 해당되는 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하루를 일년에 대비해보면, 청명에서 곡우에 이르는 시간은 아침 진(辰)시 초부터 한 시간 동안이다. 즉, 아침 7시 30 분부터 8 시 30 분에 이르는 시간이 하루 중의 청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한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보내느냐에 따라 하루의 성패가 정해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하루, 또 하루가 쌓여서 인생이 되는 법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이 시간에 하루 일과를 잘 계획할 것이며, 공부하는 사람은 이 시간에 정신을 모아 책장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간에 명상을 하면 우리의 정신이 맑아질 것이요, 산책을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며, 운동을 하면서 보내면 신체가 강건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을 가급적이면 간섭받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으로 만들어 자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양력 4월의 청명절에 밖으로 나가 자유로운 바람의 흐름(풍류)를 즐길 것이며, 아침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건강과 양생, 정신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시간을 잘 쓸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운명을 개선하고 건강 장수하며, 나아가서 정신을 더욱 온전하게 하여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물론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일이 바쁘면 경황이 없이 돌아가겠지만, 한 해 중의 청명부터 보름간, 그리고 하루 중의 아침나절 1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이상의 개운법과 양생법이 없다는 것을 말해두면서 그만 마치고자 한다.
나라별 음양오행에 대해
제 칼럼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가끔씩 필자가 글 중에서 미국을 계수(癸水)의 나라, 한국을 갑목(甲木)의 나라, 이런 식으로 나라 별로 음양오행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을 읽은 기억이 있으실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왜 그렇게 보는지, 그 이유가 뭔지에 대해 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제법 많다. 그 때마다 칼럼을 통해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얘기하자면 워낙 길고 해서 아울러 이 글이 대중을 상대로 하는 글이라 다루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보류해오다가 어느 독자분이 워낙 강력히 요청해 오셔서, 설명을 드리게 되었다.
나라별 음양오행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음양오행의 사고방식에 대해 먼저 밝혀둘 필요가 있다. 음양오행관(觀)이란 세상의 어떤 사물이든지 그 형태와 성격, 기운에 따라 음양으로 분류하고 또 오행으로 배속(配屬)한 다음, 그것에 기초하여 그 사물을 관찰하면 그 사물의 앞일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여기서 음양오행적 사고방식은 어떤 사물이든 간에 음양오행을 배속하고 규정할 수 있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구체적인 물건만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 즐거움이나 슬픔, 그리고 어떤 이벤트, 가령 담배피우는 행위라든가 걷는 것, 나아가서 사람의 직업 같은 것도 음양오행을 정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니 국가라는 사물도 당연히 음양오행으로 배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견지에서 필자는 글속에서 한국이 갑목(甲木), 미국을 계수(癸水)의 나라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를 왜 그렇게 배속 또는 규정하고 있는가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의 얘기는 필자가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떤 한 나라를 어떤 음양오행으로 규정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십간(十干)중에서 경(庚)이라는 금(金) 기운이 올 때, 좋은 일이 없다. 이는 우리나라가 갑목(甲木)에 해당된다는 것을 강력히 암시해주고 있다. 경금(庚金)은 갑목의 기운을 짓누른다는 것이 음양오행의 공리이며, 이를 상극(相剋)관계라 한다. 이를 직관적으로 해석 하면 금속으로 만든 도끼(경금)날로 나무(갑목)를 베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년운에서 경금이 왔을 때 좋지 않았던 대표적인 사례가 1910년의 경술국치, 그리고 1950년, 경인년의 6.25전쟁이다. 경금을 만났을 때 좋지 않았던 사례는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1980 년 경신년에는 전두환의 군사 독재가 시작되던 해였으며, 1990년, 경오년에는 우리가 올림픽을 마친 후 자만하여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기 시작하던 때였다.
가깝게는 2000년 경진년, 코스닥 버블이 가시면서 주가가 대폭락으로 가던 해였으며, 멀리는 조선조의 숙종 때 서인이 득세한 경신 대출척이 있었다. 이외에도 정말 무수하게 많다.
이 경우 음양오행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얘기하면, 같은 경의 기운이 오더라도 그 밑에 오는 글자-이를 지지(地支)라고-에 따라 좋지 않은 정도와 내용도 달라진다.
그 중에서 가장 험한 것은 경술(庚戌)이며 그 다음이 경인(庚寅)이다. 가장 경미한 것은 경자(庚子)와 경오(庚午)이지만, 그 역시 성격이 약간 다르다. 경오는 잘 못 된 것이 있어 고쳐야 하는데 상황이 시급하지 않아 문제를 덮고 넘어가는 것이며, 경자는 상황은 일견 대단히 험해 보이지만 장차 일이 잘 되기 위한 구조 조정의 성격을 보인다.
아무튼 우리나라는 경금(庚金)을 만날 때마다 좋은 일이 없으니 일단 갑목(甲木)이라는 직관이 성립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우리를 갑목이라 정의한다면 너무 성급한 면이 있다. 직관적인 해석은 언제나 오류의 위험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일단 우리나라가 갑목이라는 가정 아래, 우리역사의 과거 연표를 놓고 다양한 검증을 시도해 본다. 우리가 갑목이라면 수운이 오는 해에는 어떠해야 하며, 토운이 오는 해라면 어땠는지 등등 음양오행의 기초 공리에 입각하여 천수백년에 걸친 일들을 검증해보는 작업이 따르게 된다.
역사를 연구하는 재미는 과거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준다는데 있다. 지금 독자가 조선시대인 1600년 무렵의 일들을 읽고 있다면, 당쟁이 이슈가 될 것이다. 그러면 무조건 그 다음으로 책갈피를 넘길 게 아니라, 당시의 상황 속으로 몰입해 들어가 보라.
이는 역사 속에 들어가서 마치 스스로가 당시의 사람이라 여기고, 세상을 보면 당쟁의 정세가 장차 어느 쪽이 우세할 것인지, 그 일들이 나라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는지를 나름의 판단이 설 것이고, 그런 연후에 역사의 뒷장을 넘겨보면 본인의 판단이 옳았는지 아닌 지, 틀렸다면 어떤 변수가 생겨서 흐름을 바꾸어 놓았는지를 살피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역사를 읽다보면 우리는 많은 미래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으며, 그를 통해 나름의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에 더하여 음양오행이라는 또 다른 세상보기용 안경을 통해 역사 흐름을 보는 셈이다. 그리하여 판별 결과 우리나라가 갑목의 나라라고 인정된다면, 이제 남은 일은 우리를 갑목이라 규정하고 장차 다가올 일들을 예측해보는 것이다.
물론 어느 누구든 개인적인 가치관에서 오는 편향과 편차가 있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을 갑목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예측하는 작업이 여전히 성과를 거둔다면 그 때가서는 우리나라를 갑목이라고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장차 예측이 틀릴 수도 있기에 수정의 여지는 남겨두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필자가 이 칼럼에서 비교적 자주 다루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에 관한 음양오행의 규정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연구해보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을 계수(癸水)라고 보고 있는데, 그 이유와 근거는 다음과 같다.
미국은 1783년 계묘(癸卯)년에 독립을 쟁취했으며, 그 이후로 계(癸)라는 글자가 붙는 해에는 언제나 미국 역사의 모멘텀이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상세한 내용들을 소개하기에는 분량의 부담 때문에 피하고, 또 하나 미국을 계수라고 규정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면 미국은 영국이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과 같이 북 유럽에서 그 주류가 파생된 나라로서 북 유럽과 영국은 해양민족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바이킹의 후예들인 것이다.
물론 오늘날에도 미국과 영국, 스웨덴 등지의 나라들은 여전히 해양력이 강한 나라들임에 변함이 없다. 아울러 근대와 현대를 주도한 세력은 프랑스나 독일과 같은 유럽 대륙의 국가들, 즉 금(金)의 세력들이 아니라, 바로 그들 해양세력이다. 오늘날 미국의 해군력은 나머지 전 세계 해군력을 다 합친 것을 능가하고 있다.
또 하나 미국을 계수(癸水)라고 규정하는 이유로서, 미국은 언제나 기토(己土)의 해가 되면 곤경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우리는 경금(庚金)을 만나면 죽을 쑤지만-이다.
몇 가지 예를 들면 1929년 기사(己巳)년의 증시 대폭락과 세계 공황의 유발, 1979년 기미(己未)년의 스태그플레이션 등이 그 것들이다. 이 역시 지지(地支)에 오는 글자에 따라 성격을 달리하지만, 어려움을 당한다는 점에서는 예외가 없다.
이 경우, 1929년 기사(己巳)에는 대공황이 발생했는데, 60년이 지난 1989년에는 그러면 왜 그런 일이 없었느냐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60년 갑자의 성격에 대한 또 다른 전문적인 검토와 설명을 필요로 하기에 여기에서는 피하고자 한다.
참고로 올해 계미(癸未)년을 놓고 미국의 운세를 간단히 말해보면 국위를 떨치긴 하지만, 내부에서는 기운이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으며, 반미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라별 음양오행과 관련하여, 덧붙여서 얘기할 것은, 미국을 계수(癸水), 우리를 갑목(甲木)등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 역시 대단히 거칠게 규정하고 있는데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음과 같다.
가령 사람은 태어날 때의 시각으로 사주팔자가 정해지며, 그 중에서도 태어난 날의 음양오행-이를 일간(日干)이라 한다-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자세한 일들을 예측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이를 명리학 이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를 갑목(甲木)이라고 했을 때, 나라 역시 사물인 이상 원래는 사주팔자가 부여될 수 있을 것인데,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사주까지 구성해낼 수는 없다는 점이다.
만일 나라별 사주를 구성해낼 수 있다면, 정말 신산(神算)의 칭호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겠지만, 역사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는 나라별 음양오행에서 자료의 한계로 그런 수준에까지 도달하기는 어렵다. 사람의 오행은 여덟 자를 알지만, 나라별 오행은 겨우 일간(日干)에 해당되는 글자 한 자나 잘 해야 일간과 일지(日支), 가령 갑자 또는 정미 등의 두 글자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사람과 나라에 대한 해석과 예측의 정밀도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라별 음양오행을 규정해가는 필자의 사유과정을 얘기했지만, 이것으로서 끝을 내면 자칫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예로 들어 필자는 미국을 계수(癸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운세를 계수로서 바라볼 때, 지나온 일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을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미국 그 자체가 진실로 무엇인지는 모른다는 사실이다.
계수(癸水)는 따라서 결국 미국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대호(代號) 또는 코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물(物) 자체, thing itself 를 알 수는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2000 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여전히 탁월하다 하겠다.
첫댓글 우와 대단한 이론에 바탕을 둔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