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배 (갈릴리 이그알 알론 센터)

카페 게시글

성경지리연구3 스크랩 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배 (갈릴리 이그알 알론 센터)

깊은샘 추천 0 조회 6 11.08.22 16: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배, 갈릴리 이그알 알론 센터

1986년 극심한 가뭄이 들어 갈릴리 호수(얌 키네렛)의 해수면이 매우 낮아진 때에 키부츠 기노사르에 살던 한 형제가 갈릴리의 배 한척을 발견하였다. 이 배는 해저 침전물 가운데 파묻혀 있었고, 오히려 이 침전물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었다. 이스라엘 고고학 당국은 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놀라운 11일간의 발굴 작업을 하였다. 발굴자들은 오래되어 부셔지고 물에 흠뻑 젖은 배를 유리섬유와 폴리우레탄 거품을 보호 피막으로 감싼 뒤 물에 띄워 성공적으로 이그알 알론 센터(Yigal Allon center) 근처로 옮겼다. 이곳에서 특별히 제작된 물탱크에 넣은 후 11년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보존했다. 현재 전시된 배를 얻기 까지 이 배는 가열된 폴리에틸렌 클리콜(PEG) 용액에 넣어졌다. 이 합성 왁스로 물이 빠지고 서서히 건조 되면서 왁스도 제거 되었다. 그리고 온도 조절로 보존할 수 있는 전시관에서 보게 되었다. 이 배의 길이는 8.2m, 폭 2.3m, 높이 1.2m의 크기로 전형적인 지중해식 방식이다. 외판에 기초한 구조로 제작 되었으며, 두꺼운 판자 가장 자리의 장부 이음을 못으로 연결했다. 그래서 쇠로된 못이 선체의 틀을 잡아주고 있다. 이 배는 여러 차례 수리 되었으며 프레임재가 다시 사용된 점, 선체에서 분명히 볼 수 있는 12가지 종류의 나무들을 볼 때 오랜 기간 사용된 것으로 가난한 소유주의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잣대로 가늠해 볼 때 이 배는 주전(B. C) 1세기- 주후(A. D) 1세기의 것으로 여겨진다. 선원의 수를 통해 볼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사용했던 같은 종류의 배로 여겨진다. 주후 67년 로마를 맞아 싸웠던 미그달(Migdal) 전쟁에서 유대인들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배는 예수님 당시의 해상 산업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배를 전시한 지 14년이 지난 후인 2000년 2월, 영구히 보존될 장소인 이그알 알론 센터의 새로운 지부로 이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