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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신호등 박준호(안남초, 3-5) 지난여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부터 언제나 길만 나서면 앞서 발길 가로막는 깜빡이 신호등 하나 내 가슴에 생겼어요. 자전거만 달려와도 빨간 신호등 일단정지 횡단보도 건널 때도 좌우 살핌 깜빡깜빡 아빠차 타고 갈 때도 내 가슴은 깜빡여요. 빨간불 보고서도 그냥 길을 건넜더니 그 뒤론 신호등이 나만 빤히 쳐다봐요 눈길이 마주칠 적마다 내 얼굴빛 붉어져요. ※차상 신호등 강성헌(마산신월초, 1-4) 네모난 신호등이 나보고 반짝반짝 차례로 조심조심 잘보고 건너라고 날 보고 깜빡거리며 눈웃음을 짓는구나. 빨간색 초록색이 차례로 깜빡깜빡 색깔도 예쁘구나 동그란 모습까지 고마워 손을 흔들며 종종걸음 한다네. 신호등 공소정(안남초, 3-5) 깜빡이 신호등은 내 가슴 철렁철렁 언제나 조바심이 내 마음 물 들이네 눈길이 마주칠 때마다 얼굴빛을 비추네. 신호등 우리엄마 표정과 똑같네요 초록불 활짝 피고 노랑불 경고도장 화목한 우리가족은 신호등과 똑같다. 신호등 최정희(함안가야초, 2-2) 빨간불 멈추세요, 초록불 건너세요. 학교 앞 신호등이 우리에게 눈짓하네. 안전이 최고라면서 깜빡깜빡 경고등. 노란불 멈추세요, 초록불 건너세요. 공원 앞 신호등이 우리에게 손짓하네. 건강이 최고라면서 깜빡깜빡 눈인사. ※차하 신호등 백욱진(안남초, 2-5) 신호등 아이들 우리들의 지킴이 빨강아이 노랑아이 초록아이 셋 지킴이 지킴이 너무나 멋져 우리를 지키니까. 신호등 아이들 오순도순 살고 있네 빨강이는 멈춰줘 노랑이는 기다려 맘 좋은 지킴이 초록이는 가도된다 하네요. 신호등 강동희(마산신월초, 3-7) 길가에 홀로서서 친구를 지켜주는 신호등 너의 모습 참으로 장하구나. 오늘도 홀로 외로이 우두커니 섰구나. 엄마는 아침마다 네 이름 불러주며 네 모습 잘 보라고 조심히 건너라고 고마워 교통지킴이 안전하게 지켜줘 비 와도 눈이 와도 언제나 제자리에 더워도 쌀쌀해도 네 모습 변함없고 언제나 어디까지나 너의 친구 되 줄께. 신호등 황태영(창원신월초, 3-3) 변덕쟁이 신호등 무지개 알록달록 신호도 지키고 사고 없이 살고 싶네 하지만 내가 있어도 지키지 않는데도. 나는 왜 있을까? 봐주지도 않는데 내가 없어 후회하는 사람들 별을 내린 신호등 안녕 미안해 널 지켜 나갈게. 신호등 양정민(창원소답초, 3-2) 우리를 지켜주는 멋쟁이 우리친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키는 수호신들 우리들 모두들에게 도움 주는 내 친구. 키다리 아저씨가 안경을 쓰고 있네 차들을 걱정스레 내려 봐 지켜주네 우리를 언제까지나 지켜주는 신호등. 우리를 지켜주는 색색깔 크레파스 차들이 빨리빨리 지나갈 준비 하네 색깔이 바꿔지면은 쌩쌩쌩쌩 지나네. 신호등 조호진(안남초, 3-6) 허둥지둥 등굣길 빨간불 건너려다 신호들 나 째려봐 깜짝 놀라 멈추네 어떡해 혼내는 눈길 조심하라 말하네. 돌아오는 하굣길 초록불 건너는데 신호등 웃어주네 우리마음 행복해 고마워 눈인사 하니 친구하자 말하네. ※참방 신호등 곽민지(안남초 3-2) 서 있는 신호등은 언제쯤 주무실까? 다리가 아플 텐데 어떻게 눈을 뜰까? 우리들 안전 지키려 오늘도 잠못자네. 잘 참고 버티는데 그냥 둘순 없잖아 피곤한 신호등을 어떻게 도와줄까? 그렇지! 모두 신호를 잘 지키면 되겠네. 신호등 권영빈(안남초, 3-2) 신호등은 졸리나봐 세 눈을 껌뻑껌뻑. 사람들 안전하게 자동차도 안전하게. 이제는 편안히 쉬렴 경찰관이 왔단다. 신호등 진수아(월영초, 3-2) 하루 종일 깜빡깜빡 부지런한 내 친구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 바뀌어요 온 종일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요. 하루 종일 계속 계속 색깔이 바뀌어요 얼른얼른 건너라고 재촉을 하지요 사고가 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내 친구 신호등 최고은(소답초, 2-5) 무서운 우리 아빠 화내면 빨간 신호 엉덩이 들썩들썩 뛰놀면 울긋불긋 옳은 길 갈 수 있도록 지휘하는 신호등 다정한 우리엄마 신나면 초록신호 눈동자 반짝반짝 책보면 방긋방긋 바른길 갈 수 있도록 지휘하는 신호등 신호등 남동희(신월초, 3-1) 빨강파랑 빛깔로 우뚝 선 네모상자 위험할 땐 빨강빛 안전할 땐 초록빛 두툼한 불록렌즈 끼고 두 눈을 깜빡깜빡 마법의 힘들가지 조그만 자석상자 우리가 건널 때는 차들을 밀어낸다. 불룩한 네 배속에는 포근함이 가득가득. 신호등 이승재(안남초, 3-4) 우리를 안전하게 이끄는 신호등은 매일매일 쉬지 않고 힘든 일만 한대요. 밤낮도 가리지 않고 봉사하는 신호등. 신호등은 교통경찰 너무너무 닮았네요. 우리를 지켜주는 듬직함도 닮았고요 나도 뭐 신호등처럼 좋은 일 할거 없나. 신호등 안태연(신월초, 2-3) 크고 작은 자동차들 얼음땡 놀이하네. 빨간불 끼익 끼익 초록불 부웅부웅 언제나 술래 되어서 교통정리 하지요. 눈 많은 도깨비 기역자 막대기 한눈은 충혈 되고 한눈은 멍들었네 아파도 징징거리지 않는 눈 깜빡이 신호등. 신호등 안소정(가야초, 2-4) 신호등이 여러 가지 색깔놀이 하지요. 빨간 색깔 노란색깔 합체 주황 초록까지. 다정한 친구 같은 모습 거리를 지켜줘요. 신호등이 여러 가지 실험놀이 하지요. 빨강일 때 건너가나 노랑일 때 건너가나 사람들 양심을 보며 거리를 지켜줘요. 신호등 황혜정(안남초, 2-4) 신호등 반짝반짝 언제나 빛이나요. 오늘도 깜빡깜빡 신호등 눈 같아요. 언제나 날 가르치는 엄마 같은 신호등. 신호등 김현준(안남초, 3-3) 외로운 신호등은 곰곰이 서있어요 신호등은 기린처럼 긴 목이 닮았네 긴 목을 쭉 내밀어서 우리를 기다려요. 신호등 화가 나면 빨간색 빛이 나고 기쁠 때는 초록색 빛이 나는 신호등 우리들 건너가라고 깜빡깜빡 윙크해요. 신호등 김지석(안남초, 2-2) 신호등 나의 길을 지도해 주는 일꾼. 빨간불 건너가면 내 얼굴 빨개지네. 초록불 나타날 때면 내 마음은 밝아져. 신호등 규칙장이 규칙을 잊지 않아. 빨간불 나와 보면 모두가 멈춰 서지 초록불 깜빡거리면 성급해진 내 마음. 신호등 정혜원(안남초, 3-1) 오늘 늦잠자서 지각인가? 허겁지겁. 주황불 안돼안돼 초록불에 건너가요! 고마운 신호등 친구야 다음엔 조심할게. 신호등 윤서진(안남초, 3-4) 선생님이 웃어줄 때 초록불 깜빡깜빡 시험지 받았을 땐 빨간불 깜빡깜빡 날마다 바쁘기 만한 내 마음속 신호등. 신호등 조혜인(안남초, 2-5) 신호등은 조용조용 말하는 교통경찰 소리 내지 않아도 우리들은 다 알아요 신호등 색깔 하는 말 우리 눈이 듣지요. 신호등 장민영(창원신월초, 2-1) 참 예쁜 색깔들 빨강은 해처럼 노랑은 달과 별 초록은 풀 같아. 부탁해 언제든 지켜줘 꼭꼭꼭꼭 알겠지. 신호등 박혜진(안남초, 3-1) 혼자서 도로옆에 서있는 신호등 뛰뛰빵빵 자동차 뛰어가자 사람들 우리들 신호 지키라고 신호등이 깜빡깜빡 어머나! 저 사람 빨간불에 건너간다. 신호등이 깜빡깜빡 주의를 주어요. 그 사람 깜짝 놀래서 후다닥 뛰어가요. 신호등 안진양(가야초, 3-4) 우리가 학교 갈 때 신호등이 바쁘다. 준비물 챙겼는지 숙제는 했는지 큰 눈을 껌뻑이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우리가 집에 갈 때 신호등이 바쁘다. 열쇠는 챙겼는지 가방은 챙겼는지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신호등 손나연(안남초, 2-2) 신호등은 매일매일 우리들을 지켜주네 안전지킴이 신호등 밤낮으로 지켜주네 초록불 들어 왔다고 건너라고 소식전하네. 신호등은 매일매일 우리들을 지켜주네 안전지킴이 신호등 밤낮으로 지켜주네 빨간불 들어왔다고 멈추라고 소식전하네. 신호등 이효정(안남초, 3-5) 동생이 무단횡단 실수로 해버렸다. 그 뒤로 신호등이 동생만 쳐다본다. 혹시나 무단횡단 할까봐 빠안히 쳐다본다. 신호등 배기범(안남초, 2-4) 지난주에 아빠가 교통사고로 죽었네 제사를 하고 말까 제사를 그만둘까 엄마가 하라하시니 할 수 없이 제사하네. 신호등에 아빠 얼굴 멋지게 보이네요 빨간불은 엄마고 초록불은 아빠다. 노란불 동생의 얼굴 신호등에 나타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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