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풀이) 남의 스승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분야에서 먼저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배우는 사람들이 질문을 했을 때 속 시원하게 답을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특수한 가르침의 방법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옛것이란 진리를 말한 고대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고대의 경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혼란한 현대사를 치료할 수 있는 가르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대충 공부하면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 놀아서 여기에서 현 시대에 맞는 치료방법을 알아 낼 수 없다. 그래서 익숙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공자는 '논어' 첫머리에서 베우고 제 때에 복습하면 마음안에서 기쁨이 일어난다고 고백하고 있다. 마음에서 기쁨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진리를 체험한 상태에서 나오는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배우지 않아도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가장 알맞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옆에서 스승의 삶을 지켜 본 제자들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다. 스승의 존재가 내 마음 속에 각인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