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 일간
천간으로 편인운, 지지로는 편재운이 온다.
편인 편재의 극은 모호한 것을 명확하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선을 분명히 긋고 이해관계를 정확히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임진은 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늪인지 분간이 안 된다.
돌발 변수가 생기고 해결해야 하는 일이 산적하게 된다.
다시 시작하기 위한 기초공사를 하는 것이다.
이미 끝난 일이 재발되거나 연기해둔 것이 한꺼번에 발생한다.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고 대기 발령처럼 기다림의 연속이다.
세월이 약이고 순차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더 낫다.
재촉하면 덫 난다.
을목 일간
천간으로 정인운, 지지로는 정재운이다.
정인 정재의 재극인은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흥정하는 것이다.
임진은 그러한 흥정을 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만이 들어간다.
떡 본 김에 제사를 지낸다고 주변 환경, 주변 여건에 맡기는 것이다.
서두르면 손실이 더 크고 넘어진 김에 쉬어가는 것이 답이다.
주변 사람들, 상황을 잘 활용하면 의외의 소출이 생긴다.
물이 들어오면 물놀이를 하고 물이 나가면 부지런을 떨면 된다.
생산성을 키우려고 하거나 성과를 높이려고 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
비 내리는 하늘을 원망할 시간에 낮잠이라도 자는 것이 좋지 않을까?
병화 일간
천간으로 편관운, 지지로는 식신운이다.
편관 식신의 극은 식신제살이다.
극은 도전하고 얻어내는 결과물이다.
병화는 임수를 보면 극복해야 할 환경과 대상이 나타난 것이다.
불확실성은 크고 할 일 또한 밀려 있는데 동력과 자본이 부족한 상황이다.
남으로 가려는 화의 기운과 북으로 가려는 수의 기운이 만났다.
협상을 하고 타협을 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조정의 시간을 갖는다.
정화 일간
천간으로 정관운, 지지로는 상관운이다.
정관 상관의 극은 견관운이다.
견관이란 누군가 내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실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견관은 작은 실수로 시빗거리를 만들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이다.
흠결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올바른 처신을 해야 한다.
지위와 상하 관계의 질서를 지키고 보수적 태도를 해야 한다.
이곳에 있을 것인지 저곳으로 갈 것인지 변경, 변동, 이동에 따른 갈등이 생긴다.
무토 일간
천간으로 편재운, 지지로는 비견운이다.
편재 비견의 극은 영토 확장, 세력 확장의 운이다.
자본을 끌어들여 새로운 투자를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쓰려고 하니 무리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
충분히 감당할 여력이 되는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임진은 넘실거리고 넘치는 곳으로써 매력적인 제안이 된다.
해가 질 때까지 내가 밟은 땅은 내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 안에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
주변 상황과 여건을 잘 고려하길 바란다.
기토 일간
천간으로 정재운, 지지로는 겁재운이다.
정재 겁재의 극은 쟁재운, 탈재운이다.
기토, 임수의 탁수는 과욕이 부른 상황이 될 수 있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이 되니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불확실성에 대한 긴장 상태와 모호한 이해관계를 풀어 나가야 한다.
적군이 아군이 되는 협력 관계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가 힘을 합쳐서 더 큰 일을 도모하는 것이다.
절차와 원칙을 잘 지키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경금 일간
천간으로 식신운, 지지로는 편인운이다.
식신 편인의 극은 도식운이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다.
두 가지 일에 신경을 써야 하고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내키지 않은 마음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의 충돌이다.
할까 말까 망설이고 갈까 말까 고민이 된다.
도식은 육체와 정신을 모두 편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돈 벌 기회와 아이템은 충분하지만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설익은 과일을 출하하자니 평판이 나빠질까 봐 고민이다.
신금 일간
천간으로 상관운, 지지로는 정인운이다.
상관 정인의 극은 상관패인이다. 신금이 임수를 보게 되면 주인을 만나는 것이다.
쉬고 싶은 사람은 쉴 수 있고 그만하고 싶은 사람은 그만할 수 있다.
보상을 받게 되거나 동결이 되거나 일시 정지가 되는 상태가 된다.
할 만큼 했고 조기 품절이 되는 것처럼 더 이상의 확장은 없다.
신금은 진월이 되면 남들보다 발 빠르게 결실을 거둔 것이기 때문이다.
미련을 두거나 뒤돌아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넘기고 싶으면 넘기고, 받아 갈 사람이 나타나면 주면 된다.
임수 일간
천간으로 비견운, 지지로는 편관운이다.
이미 끝난 일이 다시 살아나서 일을 키우게 된다.
임진은 물에 잠긴 땅이다.
경계가 모호하고 책임 소재가 불투명하고 흔적이 사라진 것이다.
가담하고 싶지 않은 일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사주 원국에 경금이 있으면 장기전이 된다.
물은 쉽게 섞이고 시간이 흐르면 가속이 붙어 멈추기가 어렵다.
빠져나가려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고 나가야 한다.
토가 강하면 나갈 준비를 해놨으니 걱정이 없다.
계수 일간
천간으로 겁재운, 지지로는 정관운이다.
겁재 정관의 극은 각종 시험이나 선발 경쟁에서 이기려는 것이다.
상대보다 더 잘 나야 이길 수 있다.
적과의 동침이고 더불어 협력을 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한 일이 아닌데 공동의 책임으로 해결해야 한다.
자본을 끌어다 밀어 넣거나 쌈짓돈이 주머니 돈으로 섞이게 된다.
우선 먼저 먹이고 그다음에 받아 내는 일이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멈추고 일단 급한 불을 꺼야 한다.
득도하는 그날까지 네이버역학로...
https://cafe.naver.com/saju5420
첫댓글 감사합니다
글보면서 큰 도움받고 있습니다
건강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