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1. 범주범창 - 원장 선생님
범주범창은 12월부터 원장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원장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악곡의 포인트 부분과 수준에 맞는 피아노 반주패턴, 고음을 편안하고 잘나게 하는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고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실기시험 때 뽑은 <영웅>의 F음을 알려주신 발성법대로 불러 안정된 고음을 부르고 나왔습니다. (저는 F음 자체가 부담이 되었었거든요 ㅠㅠ)
강원도는 예전에 <북극곰>이라는 곡이 출제되었었기에 모든 곡을 빠짐없이 불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모든 원어곡과 세계민요 등 빠짐없이 레슨해주셔서 실제 시험에서는 ‘내가 모르는 곡은 없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수업 때 따뜻한 눈빛으로 배웅해주시고 파이팅을 외쳐주시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2. 남도민요+ 판소리+ 창작국악 - 강서영 선생님
마지막 레슨 때 열정을 불태워 저를 도와주시던 기억이 생생해요! 강서영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어려운 남도민요, 창작국악, 판소리를 정확히 캐치해서 알려주시고 어려운 시김새도 깔끔하고 남도민요답게 들리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강서영 선생님의 임용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믿고 알려주신 대로 하시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 남도민요가 너무 재밌었고 1월에 선생님께 피드백 받은 대로 연습을 많이 하여서 한편으로 실기시험 때 남도민요를 뽑고 싶기도 했습니다.
강서영 선생님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도민요, 창작국악, 판소리를 선생님만 믿고 따라갈 수 있어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3. 경서도 민요 – 이나라 선생님
경서도 민요는 예전에 다른 곳에서 배웠었고 혼자 연습한 후 이나라 선생님께 1차 발표 후에 처음 레슨을 받았습니다. 예스티처의 실기시험 후에 경서도 민요가 불안해서 급하게 레슨 받았습니다. 1차 발표 후에 저를 받아주시고 레슨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나라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악곡 분위기에 맞게 노래를 부르는 방법과 장구 연주법을 깊이 있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악곡 가사의 느낌을 먼저 파악하고 불렀을 때 제가 들어도 노래의 질이 차이가 나는 것을 바로 느꼈고 곡에 맞는 발성으로 연습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기시험 날 제 목소리에 맞는 경기민요를 뽑아 기뻤고 시김새를 잘 살리며 부르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단소- 박송이 선생님
선생님 수업 들으러 갈 때는 설레었어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지친 수험생들의 텐션을 끌어올려 주십니다. 박송이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수험생 개개인에 맞추어 소리 내는 법, 단소 소리가 크고 명확하게 잘 나는 방법과 시김새 등을 잘 살리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십니다. 2월에 정간보 보는 방법과 시김새 등 기본적인 것부터 배웠고 단소 독주곡인 <세령산>을 완성하기까지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작곡 전공이여서 자유악기를 단소로 하는 것이 부담이 있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5분짜리 <세령산>을 막힘없이 끝까지 연주하고 나왔습니다. 시험 당일날 소리가 나지 않을까봐 걱정도 했지만, 선생님 덕분에 소리가 잘 났고 암보의 팁을 생각하며 불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스티처의 실기시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저의 위치를 잘 파악할 수 있거든요. 실기에 부족함을 그날 미리 알았기에 레슨을 급하게 잡았던 긴장된 상황은 아마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실기는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전공 선생님들께 한번 피드백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발표 후 2주 뒤에 실기와 수업실연, 면접 등을 보기 때문에 실기를 미리미리 받으셔야 다른 것을 준비할 시간이 생기실 거에요ㅠㅠ
모든 실기를 걱정했던 저로서는, 선생님들의 에너지와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힘을 끌어올렸던 것 같아요. 원장 선생님, 강서영 선생님, 이나라 선생님, 박송이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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