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1. 정의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동맥, 모세 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혈액 순환이라고 한다.
혈액의 순환 경로는 심장의 우심실에서 출발하는 폐순환과 좌심실에서 출발하는 체순환으로 구분된다.
혈액은 폐순환과 체순환(온몸 순환)을 교대로 반복하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2. 폐순환과 체순환(온몸 순환)
체순환과 폐순환은 분리된 과정이 아니다. 체순환을 거친 혈액이 이어서 폐순환을 거치고, 다시 이를 반복하는 것이다. 즉, 혈액이 온몸을 한 바퀴 도는 데에는 심장을 2번 거친다.
1) 폐순환
우심실에서 나온 혈액이 폐를 지나면서 이산화 탄소를 내보내고 산소를 받아 좌심방으로 돌아오는 과정
• 혈액의 변화: 정맥혈 → 동맥혈(산소를 많이 포함)
2) 체순환(온몸 순환)
좌심실에서 나온 혈액이 온몸을 지나면서 조직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주고 이산화 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우심방으로 돌아오는 과정
• 혈액의 변화: 동맥혈 → 정맥혈(산소를 적게 포함)
3. 동맥 혈과 정맥 혈
1) 동맥혈 (산소가 많이 포함된 혈액)
• 색깔: 선홍색
• 흐르는 혈관: 대동맥, 폐정맥
• 흐르는 심장 구조: 좌심방, 좌심실
2) 정맥혈 (산소가 적게 포함된 혈액)
• 색깔: 암적색
• 흐르는 혈관: 대정맥, 폐동맥
• 흐르는 심장 구조: 우심방, 우심실
※ 동맥혈과 정맥혈이 흐르는 혈관
동맥에 흐르는 혈액을 동맥혈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 산소의 양에 따라 동맥혈과 정맥혈을 구분한다. 폐동맥은 동맥이지만 정맥혈이 흐른다. 이처럼 동맥혈이라고 해서 무조건 동맥에서만 흐르는 것이 아니고, 정맥혈이라고 해서 무조건 정맥에서만 흐르는 것도 아니다.
4. 혈액순환 방법
1)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요가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5회,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매일 30분 이상 걷기
걷기는 가장 쉬운 운동 중 하나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으며, 걷는 속도는 빠르지 않게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특히, 다리와 팔의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혈액순환을 저하시킵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건강한 식단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혈관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적당한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혈관에 부담을 주어 혈액순환을 저하시킵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금연과 절주
흡연과 음주는 혈관을 손상시켜 혈액순환을 저하시킵니다. 금연과 절주를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8) 따뜻한 목욕
따뜻한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에 20~30분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현액순환이 잘 안될때 나타나는 현상
우리 몸은 굵은 대동맥부터, 가늘고 얇은 정맥과 모세혈관 등 여러 가지 혈관으로 가득 차 있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대로, 혈액이 잘 순환하지 않으면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성을 높인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빠르게 알아채고 개선해야 한다.
1) 팔과 다리가 저리고 따끔거린다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마치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혈액과 영양분이 팔과 다리까지 잘 도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도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심장과 가장 먼 손과 발까지 따뜻한 혈액이 충분히 흐르지 않으면 다른 부위에 비해 온도가 낮아진다. 특히 다리로 가는 말초 혈관이 막히면 손보다는 다리가 차고 저리며, 발등과 무릎 안쪽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손과 발이 저리면서 차가워지면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볼 것을 권한다.
3)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부종은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일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긴다. 특히 다리는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이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기 가장 쉬운 부위이다.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반동규 원장(포이즌의원)은 하이닥 Q&A에서 “다리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은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정맥의 순환을 개선하는 보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않는 습관, 너무 꽉 끼는 의복의 착용 등은 정맥의 압박을 초래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틈틈이 다리를 움직여 스트레칭하거나 높은 곳에 다리를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관절통과 근육 경련이 생긴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은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류량이 줄어들면 근육에서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종아리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5) 피부가 창백해진다
운동을 하면 혈색이 좋아지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심지어 푸른 빛을 띠기도 한다. 특히 심장과 가장 먼 손과 발, 코, 입술 등이 눈에 띄게 창백해지며, 체내에 노폐물이 정체되고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가장 먼저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업무 중에는 손과 발을 진동하듯 떨어주거나 기지개 켜기, 잠시 걷기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효과적. 다시마나 꽁치, 단호박, 해바라기 씨 등을 먹는 것이 도움 되며, 혈행 개선에 효과적인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대로 너무 짠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 섭취는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순환 장애 및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첫댓글 단호박이랑 꽁치 챙겨 먹어야겠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혈액순환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혈액순환에 가장 좋은 것은 '걷기' 입니다. 30분정도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걷기는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국제 위러브유 캠패인에도 '걷기 챌린지'가 있지 않습니까? 가까운 거리는 항상 걷는 습관을 가집시다. ^^
단호박,꽁치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잘 챙겨먹어야겠어요~~ㅎㅎ
건강을 위해 걷기 챌린지도 열심히
혈액순환을 위해 식단도 잘 챙겨야겠다 생각이 들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