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야
정해정
수풀에 이슬이 맺히고
스산한 바람이 머물면
푸른기세 내려 놓을까 두렵다
살고자 하나였던 푸름이
갈색이 되어 사라지면
삶이 두렵다
뚜벅이며 가다오는 가을
심장안으로 파고들어
삶을 잘게잘게 쪼갠다
여치의 치가 떨리는시간
농부의 낫질소리 사각사각
심장이 무너진다
주저 할 시간이 없잖아
여치의 손잡고
훨훨 날아가야지.
첫댓글 어머어머 정말여치 치 떠는 소리 맞네요대단합니다
ㅎㅎ 넵감사합니다
치를 떨며 내는 소리여치 본지도 오래됐네요
ㅎㅎ 네!!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머어머 정말
여치 치 떠는 소리 맞네요
대단합니다
ㅎㅎ 넵
감사합니다
치를 떨며 내는 소리
여치 본지도 오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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