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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 신명현 대표와 남제현 센터장// “노인복지 서비스도 이젠 맞춤형 시대”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우리고장,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그 활로를 모색하기위해 사단법인 기아대책이 전국적으로 함께하는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재가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팀이 서산/태안지역에서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를 방문하여 신명현 대표와 남제현 센터장을 만나 대담을 나눈 내용이다.
Q. 평소 지역사회에서도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해 오셨던 두 분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지난 2월6일에 기아대책과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운영 협약식을 가졌는데 협약내용을 듣고 싶습니다.
A.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서산중앙교회(담임 신명현 목사)는 지역에서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떡과 복음을 전하고 기아대책의 가치를 공유하여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서산중앙교회와 전문적인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기아대책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섬기는 자세로 임할 예정입니다.
Q. 기아대책과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의 업무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A. 기아대책에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촌에는 5초에 3명, 1분에 34명, 1일에 5만여 명이 사망하고 있어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호법에 따라 치매, 중풍, 등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이하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가노인에게 재가급여를 제공하기위해 설치신고 된 기관입니다.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에서는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가사 활동 지원을 통해 그분들의 심신기능 유지,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합니다.
방문요양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고 방문목욕은 목욕시설을 갖춘 장비를 이용하여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 목욕을 제공하며, 생활에 필요한 각종서비스 지원, 지역사회의 자원을 발굴하여 보건, 의료 한방 등의 서비스제공, 지속적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관리로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가사 활동지원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원대상과 신청방법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노인장기요양보험법’(법률 제8403호, 2007. 4. 27)이 제정됨에 따라 2008.7.1일부터 전국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하고자 하는 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인정신청서 에 의사 또는 한의사가 발급하는 소견서를 첨부하여 제출하고 신청서를 접수한 때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신청인의 심신상태, 신청인에게 필요한 장기요양급여의 종류 및 내용, 그 밖에 장기요양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게 됩니다.
우선 공단의 간호사 사회복지사들이 1차 현지 출장 조사를 하고 조사가 완료된 때 조사결과서, 신청서, 의사소견서 그 밖에 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합니다. 등급판정위원회는 신청인이 신청자격요건을 충족하고 6개월 이상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신상태 및 장기요양이 필요한 정도 등 등급판정기준에 따라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자로 결정하게 됩니다.
Q. 장기요양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A. 장기요양급여를 받고자 하는 분 또는 수급자가 신체적, 정신적인 사유로 이 법에 따른 장기요양인정의 신청, 장기요양인정의 갱신 신청 또는 장기요양등급의 변경신청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없을 때는 본인의 가족이나 친족, 그 밖의 이해관계인이 이를 대리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관할 지역 안에 거주하는 자에 대해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를 받아 대리하여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본, 평생 행복한 실버요양센터에서도 신청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니 연락 주시거나 찾아주시면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를 파견하여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Q. 두 분께서도 사회복지사로서 많은 봉사활동과 상담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노인복지사업에 있어서 국가나 사회, 언론사의 역할에 대하여 간단하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회복지사는 사람을 다루는 전문 직업입니다. 나름대로 윤리강령이 있어서 활동 자체가 늘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힘없고 글도 모르는 못 배운 무학자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수요자 관점에 맞는 맞춤형 노인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해야 하며 사회와 언론사는 일자리 희망노인, 자원봉사. 학습. 문화예술 활동 희망노인, 요양필요 노인,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많은 홍보를 바랍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한상규,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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