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리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고민이군요.
부족하지만 제가 나름대로 정리한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할것이 있는데, 약은 근본치료 안되고 식품,특히 건강기능식품이나
체질개선이 근본치료라고 생각하는것에서 속히 벗어나야합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영양식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치험례라는것이 홍보되지만
구체적인 치료원리를 명쾌하게 설명못하고 있습니다.
더 큰문제는 생산되고있는 수많은 건강식품의 순도,안전도,안정성,혼입되는 중금속,농약,
불순물 등등을 정확하게 품질관리하는 회사도 거의없고, 공인기관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안한다는것입니다.
"어떤건강 기능식품이 몸에 어떠한 유익이 있는가?"하는 데이터는 일본을비롯한 몇개국가의
영양학자들의 실험실연구 데이터에의존하고 있으며,원료공급업자가 제시한 자료를 근거로
동일성분의 수많은 종류의 건강식품이 판매되지만 정확한 성분함량,어느정도복용할때
몸에 유익이 있느냐? 하는것을 제시하지못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학회에 보고한것에 의하면 치매에 유익하다는 은행성분을 지닌
건강 기능식품 30개를 조사했더니 6개제품에서 주성분인 은행성분 미검출이라는 것이었답니다.
2006년국내에서도 슈퍼 판매되고있는 비타민씨함유 건강드링크에서 실제로
겉표기대로 비타민씨가 들어있는제품은20여개제품 중에서 2개에 불과했고
어떤제품은 단순설탕물이었다고 발표했지만 처벌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만일 의약품이었다면 법적 처벌 받았을껍니다.
관절연골 재생물질로 확인되어 시중에 판매되는 글루코사민 제품을 많은분들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알고계시더군요. 틀린사실입니다.
홈쇼핑을통해 글루코사민제품이 홍보되기전부터 관절연골재생 의약품으로 허가받아
글루사민,오스테민등의 상품명으로 보험에 등재까지되어있고 필요에따라 보험적용되어
의사처방도되고있고, 일반의약품이기에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이가능한제품입니다.
10 여년전부터 저는 필요한 환자들에게 권했고, 지금도 약품으로 허가된 글루코사민을
주로 판매합니다. 이유는 약으로허가받는순간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제품의품질과
판매가격이 통제되기 때문에 신뢰할수있습니다.
반면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글루코사민은 공인기관의 통제를 받지않기때문에 품질
보장및 가격통제가되지 않기때문입니다.
글루코사민이라는 물질이 의약품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은 임상을통한 유효성이 입증
되었기때문인데, 영양물질이기에 식품으로 판매가능했지만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는 큰차이가 나는것이죠.
쌍화탕류의 드링크가 판매되고있는데, 그제품도 일반의약품이라고 표기된제품과 그냥
혼합식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질문하신 당뇨,아토피는 의료계쪽에서 볼때 완치불가 질환에 속합니다.
여기서 완치라는의미는 의사의 지도및 처방한 의약품의 도움없이 일상적인 삶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위 두질환은 인류가 수렵생활하던 시절에는 거의없던 문명질환
입니다. 앞으로 계속 환자가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위 두질환은 인체에서 나타나는현상은 같지만 개인에따라 발병원인이 차이가 많습니다.
스트레스,운동부족, 한쪽으로 치우친영양과다섭취,그에따른 영양소결핍,
오염된공기,오염된물,,,, 원인을찾기힘들지만 제가 상담해드린 환자들중 상당수는
영양불균형과 운동부족,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었더군요.
약국에서 도움줄수있는것은 불균형된영양을 바로 잡아주는것인데, 환자들의 식습관,
특히 주로섭취하는 음식을 살펴보며, 건강한몸을이루기위해 부족된것이 무엇인지 찾고난후
조언해드립니다. 어떤제품은 제가 직접판매 안하고 소개만해드립니다.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구요..
꼭 명심하실것은 약을먹지 않기에 완치되었다고하는말에 속지말라는것이죠.
이를테면 알로에를 복용했더니 당뇨가고쳐졌다고 치험사례를이야기하시는분은
그분의경우에그렇고, 그분에게는 알로에가 약입니다. 만일 그분이 알로에를끊으면
다시 당뇨가 재발될것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오염으로인해 그분에게 부족되었던것이 알로에로 보충되었기 때문이죠.
약으로 허가될려면, 보편성 즉 누구든지 먹어서 효과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알로에가 약으로 허가된것은아시죠? 누구든지효과가 나타나는 변비개선약으로..
그리고 변비개선작용물질은 알로에성분중 aloin.. 이렇게 말이죠..
감사합니다. 충분한답변이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