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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촌초등학교49회 동기 모임
 
 
 
카페 게시글
산행이야기 스크랩 국수봉(603m)
장산과미학/만규 추천 0 조회 101 13.03.18 21: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가 포근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지만 뭔가 찜찜한게 한반도를 강타하는

내몽골지역 모래폭풍때문에 호흡기 노출에 신경쓰야하기 때문에 영 그렇다...

그래서 특히 봄철 산행은 소나무숲이 많은 산을 골라 오르는게 피톤치드와 황사를 피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주말에 이어서 오늘산행은 신라충신 박재상 전설이 숨쉬는 국수봉을 은골산장(울주군범서읍)으로해서 올라본다.

치술령 일대의 산들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설이 필요 없을것 같다.

국수봉(603M) 울산광역시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 최고지다. 

일자:2013년03월17일12시00분 (토)

산행구간: 은골산장->경주이씨묘  ->은을암뒤 능선->국수봉(1시간20분소요)->이전리에서 올라오는 은을암전용도로(납골당중간임도)

 ->은을암 ->은골산장(1시간)

 

 

추위에 잘 견뎌낸 탓에 노오란 생강꽃이 복실복실하다.

은골산장 임도 주변에 토사유실 방지작업으로 널직하게 주차장 시설도 잘 정비돼 있다.

└>은골산장(산행출발점)

└>경주이씨묘 주변등산로 오른다...산소 가로 질러 오르기 없기다. 

주변에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린 곱디고운 진달래가 만개를 기다리며 등산객을 반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3~4일후면 진달래가 만개 할듯하다.꽃이 피니 등산객도 넘쳐난다.  

 

└>얼핏보면 산수처럼 보이지만 지난열매 흔적이 없느걸 보니 생강나무다.

└>남들은 내려 오는데 제기랄..ㅎㅎ 이제 오르고 있으니..ㅋㅋ문제는 전날 술 탓으로..

 

└>임도를 만나고 다시 산길을 택해 오른다.

대부분 사람들은 임도를 이용해서 오르는데 땅 기운을 받으려고 흙을 밟고 오른다.늘 그랬듯이..

└>은을암 주차장. 여기서 좌측 깜박기 켜고.

└>뒤돌아보니 치술령(767m)이 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치술령에 뚱뚱한 개그맨 김 아무게 빼고는 한번씩은 다 올라 봤을 것이다.

그래도 바라보면서 한번 생각해본다.

미사흔을 구출하고 끝까지 신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돌이 됐다는 방부석이 있는 곳이다. 

이정도만 알아도 80점이다.ㅎㅎ

└>은을암에서 국수봉으로 오르는 테크 계단을 이용한다.

 

└>형제처럼 닮은 바위덩어리 밑에 잠시 쉬는동안 노랑생강꽃과 현오색을 만났다.  

 

└>현오색

└>바위와 소나무사이로 우측편에 현대차 울산공장이 친숙한 색감으로 다가보인다.  

└>범서주민들이 조성한 휴식 테크다.

  4년전 봄에 변속기생관공정1반B조가 내사마을(범서읍)에서 옥녀봉으로 해서 국수봉에 올랐을때 한창 공사를 하고 있었던 곳이다.

 깔끔하게 공사를 마친뒤로 오늘이 첨이다. 범서주민들께 산을 즐기는 나로선 정말 감사할 뿐이다.

 

└>국수봉 정상에 세워진 산행지도.

 노란선이 오늘 올랐던 국수봉 구간이다.

근래 보기드문 가시거리다.국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울산광역시.

근교 산중에 울산시 조망권이 제일 좋은곳이 바로 여기 국수봉 정상이다.

내사마을 코스나 중리마을 코스는 옥녀봉을 거쳐 국수봉으로 이어지는 치술령코스와 국수봉에서 은을암으로 해서 반용으로

내려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간도 제법 괜잖은 코스다.

 

 

└>정상 인증샷.군대자세..

└>6사단수색대대 군기빠진 자세

 

 

 

 

박씨부인의 영혼이 새가 되어 숨어 들었다는 은을암에서

4월9일 국방의무지로 떠나는 둘째놈 생각하면서 잠시 엄숙하게 기도를 해본다.

 

 

참고로 은을암에서 박재상유적지(울주군 두동면)쪽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잘 정비돼 있다.

산행겸 치산서원 관광코스로 봄철 가족 나들이 코스로 한번 다녀와도 좋을듯 싶다.

버스노선:718번 태화강역 =>공업탑   =>시청=>태화교=>동강병원=>다운동=>척화=>반용

운행시간:09:00~18:00.

오늘도 부림식당(다운동 다운동아 아파트앞)으로 산낙지 먹어로 갔는데 아뿔사 산지에서 마리/12.000원에 경매 된다고한다.

그래서 당분간 못들어온다고 한다.해물칼국수로 쐬주한잔하고 집으로 고고... 

이번주도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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