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을 소개합니다.
지리산의 정기가 동으로 뻗은 곳에 예(禮)를 상징하는 니구산(尼丘山)과 사수(泗水)가 닿아 만든 반달 모양의 남사예담촌은 예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화당
예담원
사효재(思孝齋) 1706년(숙종 32) 아버지를 해치려는 화적의 칼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낸 영모당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효자비를 내렸으며 후손들이 사효재를 지었다.
향나무 (상나무 또는 노층나무) 사효재의 마당에 있는 수령 520년(2010년 국립산림과학원 측정)된 향나무는 성주이씨 집안과 마을에서 제례를 올릴때 사용 하였으며 이윤현의 효심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향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회화나무 (다른이름: 학자수, 양화목, 출세수, 행복수)
사람의 마음과 머리를 맑게 해 주는 일명 선비나무로 알려진 회화나무는 마을의 지형이 쌍용교구로 용의 불을 막기 위해서 두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어 불의 기운을 막았다고 한다.
그리고 X 형태의 이 회화나무는 부부나무로 나무아래를 통과하면 금실이 좋은 부부로 백년해로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수령 300년(2010년 국립산림과학원 측정) 된 이나무는 남사예담촌 이씨 고가 앞에 있다.
남사예담촌 이씨 고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340-7)
대문이 잠겨있어 유감.....
최씨 고가 입구의 담장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285-2)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7호 인 이고택은 전통적인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이다. 건물은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익랑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사채 좌우에는 중문이 두곳 설치되어 있다. 동쪽 중문을 통과하면 안채가 한 눈에 들어 오지만, 서쪽 중문을지날 경우 ㄱ자 담으로 차단되어 안채와 익랑채가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전통적인 유교 사상에 따라 남녀의 생활상의 공간 분화를 분명히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