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벌식 2003 자판(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자판)은 원안에 왼손 쪽에 있던 ㅢ가 오른손 쪽으로 옮겨 가면서 Z 자리에 있던 홀소리 자리에 참고표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Z 자리 글쇠로 아래아를 넣게 한다면, 신세벌식 2003/2012 자판에서는 한글 배열을 흩뜨리지 않고 아래아를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아가 새끼 손가락을 쓰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래아 때문에 이미 서로 엮인 채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른 한글 낱자들을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첫소리를 넣은 다음에 아래아를 넣을 때는 Z 자리 글쇠를 쓴다. (ㅎ.ㄴ : m+z+s)
쌍아래아 또는 ㆎ를 넣을 때는 첫소리를 넣은 다음에 첫번째 아래아를 첫소리 이응 자리(J 자리) [ 자리 글쇠로 넣는다. 두번째 아래아는 Z 자리 글쇠로 넣거나 [ 자리 글쇠를 거듭 눌러 넣는다. (2015.3.22. 고침) (ㅎ..ㄴ : m+[+z+s 또는 m+[+[+s, ㅎ.ㅣㄴ : m+j+d+s)
3-93 옛한글 자판에는 G 자리에 아래아가 있지만, 숫자와 몇몇 기호들이 빠져 있어서 실무용으로 쓰지 못합니다.
3-2012 옛한글 자판은 ㅖ와 ㅢ를 빼면 3-2012 자판과 기본 배열이 같아서, 숫자도 넣을 수 있어서 실무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가장 폭넓게 한글을 나타낼 수 있는 대신에 한글 확장 글쇠(영문 자판의 8 자리)를 써서 아래아를 넣는 방식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작업 편의를 위해 [ 글쇠를 쓰거나 ㅏ+ㅏ 또는 ㅏ+ㅕ로도 아래아를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한글 확장 글쇠를 써서 '8+e'로 넣는 것을 아래아를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ㅎ.ㄴ : m+8+e+s, ㅎ..ㄴ : m+8+8+e+s)
요즘한글 자판처럼 [ 자리 글쇠를 눌러 아래아를 넣을 수 있게 한다. (ㅎ.ㄴ : m+[+ s, ㅎ..ㄴ : m+[+[+s)
ㅏ+ㅏ 또는 ㅏ+ㅕ로도 아래아를 넣을 수 있게 한다. (필수 사항은 아님)
옛글에는 아래아가 꽤 많이 쓰여서 새끼 손가락만으로 아래아를 넣어서는 옛글을 넣기가 버겁습니다.
그래서 옛글을 넣을 때에 [ 자리 글쇠는 ㆎ 같은 겹홀소리를 넣을 때에만 쓰는 것을 권장하고 싶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한글 확장 글쇠를 쓰거나 ㅏ+ㅏ 또는 ㅏ+ㅕ로 조합하는 방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ㅏ+ㅕ로 넣는 방식은 제가 생각해 본 방식인데, 쓸모가 적거나 새로 발견되는 한글 조합에 걸림돌이 된다면 폐기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덜님이 배포하시는 libhangul에 위의 아래아 입력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2014.10.14)
글꼴 이야기를 빠뜨렸네요. 첫가끝 코드로 들어간 한글을 나타내려면 함초롱 글꼴이나 은 글꼴 등이 깔려 있고 쓸 수도 있어야 하는데, 다음 카페는 EUC-KR이데다가 덧글 부분만 따로 글꼴을 바꿀 수 없으니 제약이 큽니다. HTML 편집이 자유로운 개인용 블로그·게시판은 그래도 글꼴이나 코드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카페는 정해진 틀 안에서 써야 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에서 손을 써 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다.
@메탈리쟈제가 윈도8은 쓰지 않고 있어서 윈도8의 기본 상태에서 어떤지는 확인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자모 확장 A,B 영역까지 모두 제대로 보려면 윈도8에서도 글꼴을 따로 깔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까 위키백과와 다른 글들을 참고해서 온라인 한글 입력기(ohi)에서 쓸 수 있는 글꼴 종류를 늘려 놓았고, IE 8 이하에서 생기는 오류들을 고치는 중입니다.
옛한글 낱자를 처리하는 코드를 덧붙여 짜기가 까다로웠지만, libhangul에 있던 한글 조합표를 활용했고 이미 날개셋으로 구현해 본 것이었기 때문에 수월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호석님의 온라인 한글 입력기가 있었기 망정이지, 입력기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한다면 엄두를 못 낼 일입니다.^^
첫댓글 ???저옵서예 ᄒᆞᆫ저옵서예
euc-kr이라 그런지 복사 붙여넣기해도 깨지고, 코드로 불러와도 조합이 되지 않는군요.
오래전에도 고민했지만 입력보다는 출력이 문제입니다.
utf-8이라도 안되네요.
윈도 버전업되면서 유니코드 첫가끝 조합이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첫가끝 조합이 가능한 폰트를 써야 하는거군요.
글꼴 이야기를 빠뜨렸네요.
첫가끝 코드로 들어간 한글을 나타내려면 함초롱 글꼴이나 은 글꼴 등이 깔려 있고 쓸 수도 있어야 하는데,
다음 카페는 EUC-KR이데다가 덧글 부분만 따로 글꼴을 바꿀 수 없으니 제약이 큽니다.
HTML 편집이 자유로운 개인용 블로그·게시판은 그래도 글꼴이나 코드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카페는 정해진 틀 안에서 써야 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에서 손을 써 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다.
@팥알 다시 확인해보니 현대 한글은 조합이 되는데 옛한글 조합이 안되는 거였군요.
XP시절에는 현대한글 조차 조합이 되지 않았지만요.
옛 한글의 첫가끝 조합도 OS차원에서 지원이 되어야 할 문제 같습니다.
첫가끝 방식을 지원하는 글꼴을 찾아 보니 몇 가지가 더 있네요.
나눔바른고딕옛한글, 나눔명조옛한글 : http://hangeul.naver.com/2014/archaicword
함초롬 돋움/바탕 LVT : http://faq.ktug.org/faq/%c7%d4%c3%ca%b7%d2%c3%bc/GSUB
본고딕 : http://blog.typekit.com/alternate/source-han-sans-kor/
이 글꼴들을 확인해보니..
윈도우에서는 이미 첫가끝을 옛한글까지 지원하는데
폰트에서 표현이 안되서 조합이 안되는 거군요..
유니코드 한글 자모 확장 A, B 영역에 대해서는 또 조합이 안되네요.
@메탈리쟈 제가 윈도8은 쓰지 않고 있어서 윈도8의 기본 상태에서 어떤지는 확인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자모 확장 A,B 영역까지 모두 제대로 보려면 윈도8에서도 글꼴을 따로 깔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까 위키백과와 다른 글들을 참고해서 온라인 한글 입력기(ohi)에서 쓸 수 있는 글꼴 종류를 늘려 놓았고,
IE 8 이하에서 생기는 오류들을 고치는 중입니다.
옛한글 코드가 굉장히 많은데 그 옛한글 코드를 전부 IME에 옮기시고, 아래아 글쇠 연구까지 하신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옛한글 낱자를 처리하는 코드를 덧붙여 짜기가 까다로웠지만, libhangul에 있던 한글 조합표를 활용했고 이미 날개셋으로 구현해 본 것이었기 때문에 수월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호석님의 온라인 한글 입력기가 있었기 망정이지, 입력기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한다면 엄두를 못 낼 일입니다.^^
이미 기존의 입력기가 있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응용하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세벌식 자판 표준화를 생각한다면, 편법을 쓰는 방안이더라도 아래아를 넣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머리를 짜 내어 더 좋은 쪽으로 바꾸어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