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여행 준비]
금년 추석은 모처럼 5일간의 긴(?) 연휴로 이어진다.
작년 추석절엔 일본 관서지방(오사카,교토,나라) 여행을 다녀 왔었는데......................
직장생활에서 장기간 휴가를 낼수도 없어 자연히 이런 연휴를 이용하는 여행일 수 밖에 없고.........
또한, 여행지도 일본, 중국등 가까운 동남아 지역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두어달 전부터 일찌감치 부산에서 출발하는 중국 운남성 곤명지역을 여행지로 택하였다.
그리하여 인터넷 검색하여 부산 " 하나 JS 투어"에 상해 - 곤명지역 패키지 여행 상품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
그러나, 중국 역시 중추절기라 국내선 비행기 연결이 어려워 다이렉트 연결편인 인천공항으로 가야한단다.
시골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여행 부담으로 아예 처음부터 인천 직항펀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 다음 대안으로 여행사는 김해공항의 직항편인 중국 계림 지역으로 추천한다......그래서 다시 변경 예약해 두었다....
웬걸.....이 상품도 아시아나 항공측이 중국의 추석으로 공항 착륙 허가를 못 받게 되었나???? 차~~암~~~~~
그리하여 또 다시 추천한 상품이 바로 정주- 낙양- 숭산 소림사- 태항산맥의 천계산, 구련산, 임주 대협곡- 개봉시로 이어지는 4박 6일(9/18 ~ 9/23) 여행 상품으로................. 우여곡절 끝에 이를 최종 결정하였다.
이 상품은 하나투어에서 한시적으로 제주항공에 임시 항공편을 편성하여 마련한 하남성 지방 여행 코-스 인 모양이다...
우리 일행은 그 첫 패키지 여행팀(?)으로 편성되어....... 이번에 여행을 하게 되었나 보다...
9월 18일 추석 연휴 첫날......
아내와 난.... 아침 일찍부터 농장에 들러 단감, 배, 호박, 녹두등 작물을 수확하여 친족에게 추석 나눔을 위해 준비했고.....
그 다음......여행용 봇짐을 부랴 부랴 챙겨서 12시경 사천 집을 나섯다....
부산 가는길에 함안 처가에 들려 장모님 묘소 참배하고.... 강서 대저동 농장에 들러 쌀 한가마 싣고.................
그리고는 잠시....형님댁에 들러 추석 인사 여쭙고.... 긴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바로 작은 땰네 집으로 또 향한다.
거기서 대충... 과일과 쌀을 나눔하고....차량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시간은 벌써 오후 7시를 향한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려 하였지만,,,,,,,딸 내외는 끝까지 공항으로 모신단다...
공항 가는길에 음식점에 들러 저녁식사를 한다..
그리하여 여행사에서 일러준 장소에 도착하니 거의 8시 무렵.....................
오늘 하루도 해외 여행의 설레임 속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공항 대합실 의자에 몸을 기대니......피로가 엄습한다..
엇그제 밤......... 잠을 설쳤는데......................눈과 몸이 무겁다...그러나 정신만은 말똥 말똥.......
드디어 출국 수속을 마치고 아내와 난 제주항공 7C 8479 편 비행기에 일행 25명과 함께 몸을 실었다......
아~~~~~~~~~~
이 비행기............ 무사히 한국땅에 다시 데려다 줄려나???
잠시나마 ........... 내 머릿 속에 여행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나는 이번 여행이 모두들 무사히 마무리 되도록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한다....
나무 관세음보살 !! _()_ _()_ _()_
할렐루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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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정지/하남성/정주/낙양/개봉....]
[공항 3층 로비 -- 하나투어 만남의 장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