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0주일 복음 말씀(한*영)

[조Joseph]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Go your way; your faith has saved you

그들은 예리코에 들어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They came to Jericho. And as he was leaving Jericho with his disciples and a sizable crowd, Bartimaeus, a blind man, the son of Timaeus, sat by the roadside begging.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On hearing that it was Jesus of Nazareth, he began to cry out and say, “Jesus, son of David, have pity on me.”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And many rebuked him, telling him to be silent. But he kept calling out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pity on me.”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Jesus stopped and said, “Call him.” So they called the blind man, saying to him, “Take courage; get up, he is calling you.”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He threw aside his cloak, sprang up, and came to Jesus.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Jesus said to him in reply,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The blind man replied to him, “Master, I want to see.”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Jesus told him, “Go your way; your faith has sav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him on the way.

<연중 제30주일(2024.10.27.) 복음 말씀 : 마르코복음 10,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