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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이야기 오늘의 밥상
소엽 추천 0 조회 70 10.07.31 08:0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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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7.31 08:16

    첫댓글 어제는 엄마 생신...
    세상에나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통장 확인했다고 전화하면서, 엄마의 말씀을 듣고서야 알았으니...
    "야들이 케익 들고 왔다~" 하시던...
    "딸은 아무 소용없네~ 아들 며느리가 그래도 챙겨 주네." 하시던 엄마의 목소리에는
    생일을 잊지 않고 찾아와준 아들며느리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느껴졌어요...

    지난 일요일에 엄마 생신을 미리 축하해 드리고 왔어도 생신 당일 아침에 전화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잊을 수가 있을까.
    어제 낮에 아이들에게 미역국을 끓여 준 게 엄마 생신이어서가 아니었을까요?
    억지로~ ㅎ

  • 10.07.31 21:21

    소엽님, 앞으로 존경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아이들한테 맞는 음식을 척척 해주시다니....근데 '고구마불고기볶음'은 어떻게 만드는기야요? 우리 랭보(손녀)도 잘 먹을 것 같은데....

  • 작성자 10.08.02 09:14

    에구 밤파도님~ 송구스럽습니다. ㅎ~
    고구마불고기볶음은 고구마가 불고기랑 만났다고 제가 이름붙인거지요 ㅋㅋ
    소고기 갈은 것이 있어서 그걸 불고기 양념하여서 볶은 후에,
    냉장고에 있는 양파, 마늘, 고구마를 잘게 썰어서 볶은 다음 소고기랑 합류시켰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몇몇은 잘 먹는데, 몇몇은 소고기 양념으로 하지 말고, 토마토 케첩을 뿌려 줄 걸 그랬다는
    생각도 했어요. 어른들 입맛이랑 아이들 입맛은 역시 다르니...

  • 10.08.01 00:58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요즘에들은 김치도 잘 않먹고 식성이 나빠서 어려 우시겠어요.

    제가 힌트를 드리자면 [ 미안스런 이야기 ] 김치가 몸에 좋은 발효 식품이라서 몸에 면역력을 주고 머리가 좋아 진다는 이야기,
    감자나 그밖에 채소를 줄 때에도 오이가 어떤 식품인지 몸에 왜 좋은지를 알면 인식이 바뀌고 먹는 일이 즐거워 질거라 생각합니다.
    영양소가 키도 크게 하고 건강도 좋게 하고 심성도 고와 진다는것을 알고 먹으면 더욱 맛을 느껴서 선생님 정성에 감사 할 것입니다.

  • 작성자 10.08.02 09:16

    맞아요 소담님!
    애들에게 밥을 줄 때에도 그런 이야기들을 해 주어야겠어요.
    몸에 좋으니 많이 먹어라 말은 하지만,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줄 필요성도 있는 듯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 10.08.01 17:27

    소엽님이 음식도 이렇듯 정성드려 만들다니... 공부만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군요. 역시 미인은 다르군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이세상에서 제일 이쁜 선생님으로 꼽히겠습니다.

  • 작성자 10.08.02 09:17

    히히~

  • 10.08.02 10:50

    이더위에 고생과 보람이 많으시겠습니다 주부경력으로 보나 창작활동 하시는 걸로봐서 앞으로 잘해가실줄로 믿습니다 뭐든 기본에 충실하면 길이있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것 부터 챙겨 식재료만 바꾸고 모양에 변화가 주어진다면 더 다양한 메뉴개발이 될줄 사료됩니다 위에 고구마불고기 하듯 고구마 닭 야채+가래떡 등등 음식은 즐거운 창작품같아요 무엇과 만나면 예쁘고 즐겁게 먹을수있을지 김치대신 피클종류도 괜찮고 짜장밥,면 카레밥,면 떡볶이 아이들과 같이 만드는 예쁜 주먹밥 가벼운 된장국도 한우대신 멸치 건새우 다시마 버섯등으로 국물내면 비용도 절감되고 맛도 깔끔해요 소엽님 화이팅 !!

  • 작성자 10.08.06 10:18

    아~ 고맙습니다 evsook님~
    쑥스러웠지만 이 글 올린 보람이 있네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ㅎ~
    휴가도 끝나가고...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돌봄교실에서의 생활이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 10.08.03 00:18

    선상님!
    가깝게 살면 가서 좀 도와드리며 요리좀 배우고 싶은 마~암 가득합니다.

  • 작성자 10.08.06 10:19

    와~ 고맙습니다 미담님!
    제가 미담님께 많이 배울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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