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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구 (2006/03/15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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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속에 산수유는 피어나고.... <백운산 2-4구간>
한파주의보! 말만들어도 주눅이들 위협적인 2006년 3월 11일 토요일 밤의 일기예보다. 꽃샘추위가 몇차례 심술을 부릴 것 이라고는 예상했지만 <한파주의보>란 표현은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내의도, 여벌옷도 더 준비를 해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지난번 산행후의 후유증에 장거리 더운나라 여행까지 하고 온 터라 몸은 무척 피곤한 상태였다. 이번에도 전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전 정류장에서 백두대간 전용 버스를 기다렸다. 이곳에서 타는 우리 대원님들이 다 모였는데, 지난번 산행때 예고한 대로(백두사랑방에도 글 올렸더구먼) 이종필님 3식구는 <동아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 빠졌다. 종필님은 뛰고 원준이와 원준 엄마는 30km 지점에서 응원을 하기로 되어 있었단다. 잘 뛰어서 완주하기를 기원하며 원준이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낮익은 버스가 우리 앞에 멈춘다. 이종승 대장님이 우리를 반기며 차에서 내리신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6시 46분에 죽전을 떠났다. 지난번 산행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낮 길이가 길어져서 이 시간대에 주변이 밝아졌다. 버스안은 조용했고 설친잠을 보충하는 동안 버스는 달려 8시 16분 인삼랜드 휴게소에 도달했다. 오늘은 여사남님이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내리신다. 알고 보니 삶은 고구마였다. 우동국물과 물물교환(?)을 하며 에델님과 셋이서 먹고 있는데 귀복 사모님이 성기인님을 모시고 온다. 그렇게 다섯식구가 우동국물과 고구마를 자알 먹었다. 이영수 사부님은 오늘도 안오셨다. 복수초 보러 가셨나? 아마도 봄꽃 땜에 바람나신 것 같다. 다음엔 오시겠지 안오시면 3진 아웃이니까.... 대신 대장님과 친해보이시는 연세가 좀 되신 건강해보이시는 미모의 사모님이 한분 새로 참가하셨다. 화장실의 정체로 인해서 버스는 예정보다 10분 늦게 8시 50분에 휴게소를 떠났다. 이종승 대장님의 오늘의 산행코스와 주의사항을 듣고, 박경희씨가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회사는 그만두었어도 백두대간은 밟아야지요. 지리산 종주하느라 그 고생한 것이 아깝지도 안은가? 경희씨야!! 또한 이종필님의 마라톤 완주 기록(3시간 15분 몇초?) 이야기도 했다. 버스는 9시 27분 서상 IC에서 안의 방면으로 37번 국도를 타고 함양 방면으로 달렸다. 9시 45분경 빼빼재를 넘어 10시 3분 버스는 대안정자 앞 공터에 멈춰섰다. 차에서 내려 앞마을에 있는 제주도식 돼지우리를 관람(?)하고 마을길로 올라 광대치를 향해 걸었다. 마을을 벗어날무렵 길가엔 산수유가 찬바람에 꽃망울을 터트리고 수줍게 웃고 있었다. 한파주의보도 아랑곳 없이....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 옆을 지나며....>
조금 더 오르니 오른쪽으로 다랑논이 계단을 이루고 있었고 논뚝 언저리 농로엔 주인없는 지게와 고추나무 섶용으로 보이는 작은 나무를 뾰죽하게 다듬은 나무더미가 있었다.
<고추나무섶으로 보이는 농부의 손길.....>
10시 33분 얼음이 녹아 내려오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이 나타났다. 순간 어릴적 가재를 잡던 추억이 떠올라 손을 담그고 돌을 몇 개 들춰보았다. 가재는 보이지 않고 등에 황색 줄무늬가 있는 도룡용과 동면에서 잠을 덜깬듯한 개구리 한 마리만 상면을 하고 일어나서 걸었다. 길은 양지쪽이어서 땅도 녹았고 낙엽이 쌓여있어 푹신푹신하여 걷기가 좋았다. 가재 잡다가 선두를 놓쳐 잠시 가시밭길을 헤메기도 했지만....
<첫 휴식지 이미 바지가랭이는 가시덤불에 흑먼지 투성이이고....>
11시 정각 산중턱의 평지에서 휴식을 가졌다. 여기서부터 길은 다소 가팔랐지만 질컥대지 않아 걷기에 좋았다. 11시 24분 광대치에 올랐다.
<광대치 마루금 시작점에서... 여사남(중), 이동배님(우)과.....>
여기서부터 중재까지가 오늘의 대간 마루금 구간이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바람의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모자가 벗겨질 것 같다. 모자를 푹 눌러썼다. 바람이 점점 더 강하게 분다. 안되겠다 싶어서 자켓을 꺼내 입었다. 뺨을 스치는 바람결이 매섭다. 백두대간 산행 중 오늘 바람이 가장 쎄게 부는 것 같다. 진행방향 왼쪽에서 부는걸로 봐서 북서풍인 것 같다. 길도 점점 경사도가 높아진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니 앞에 왠 휴전선 철책 같은 견고하고 높은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다. 여기서 길은 철조망을 따라 좌, 우로 나뉘는데, 우리는 좌측으로 꺽어서 철조망을 따라 걸었다. 철조망은 최근에 설치한 것 같아 보였다. 철조망엔 앞서간 대간팀들이 매달아 놓은 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약초시범단지, 둘레 1,500m>라는 푯말이 붙어져 있었다. 철조망이 오른쪽으로 휘어진 지점에서 우리는 직진해서 걸었다. 그런데 이곳에도 철조망을 치려는지 비닐노끈으로 길게 구역 표시를 해놓았다. 산높이나 위치로 보아 사유지는 아닐 것 같은데.... 11시 58분 월경산 어깨입구 삼거리에 도착했다. 마루금은 여기서 왼쪽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코스가 짧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마루금에서 이탈된 월경산 정상까지 올라보고 내려오기로 하고 정상쪽으로 향했다. 길은 잡목으로 울창했다. 12시 05분 월경산 정상(해발 981.9m)에 올랐다. 정상엔 한팀이 쉬어가기 좋을만한 잡초가 무성한 마당이 있었다. 여기서 휴식을 하며 주변 봉우리들을 둘러보고, 다음 다음 산행 때 우리가 오를 백운산 구간 정봉을 카메라에 담았다. 12시 10분 휴식을 마치고 다시 어깨 삼거리로 향했다. 12시 16분 어깨 삼거리에서 다시 마루금을 밟으며 중재로 향했다.
<월경산 어깨 마루금으로 진입하는 대원들.....>
내려오는 길은 음지쪽이어서 낙엽밑에 숨은 얼음판도 간간이 나타나고 잔설도 중간 중간 남아 있었다. 12시 31분 묘지옆을 통과했다. 오랜만에 마루금 위의 묘지를 만났다. 그런데 이장을 한것은 아닌 것 같은데 봉분이 허물어지고 관리가 잘 되어 있지를 않았다. 바람은 계속 세차게 불어댄다. 낙엽이 발자국을 뗄 때마다. 거세게 날아간다. 묘지 옆을 지나니 갑자기 내리막 길이다. 안전 자일이 길게 메어져 있었으나 자일에 의지하지 않고도 내려갈만 하다.
<오랫만에 만난 마루금 위의 묘지...>
12시 47분 산사태로 허물어진 곳이 나타났다. 허물어진 절개지에 버들강아지가 한그루 뽀송뽀송하게 피어 있었다. 절개지로 내려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카메라 셔터 때문에 오른손 장갑을 습관처럼 벗는데 한참 걸으며 장갑을 찿으니 장갑이 없다. 그곳에다 떨구고 온 것이다. 다행히 뒷팀이 챙겨다 주었다. 오후 1시 3분 오늘의 마루금 구간끝인 중재에 무사히 안착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유기사님이 토종닭 백숙을 끊여 놓고 기다리는 중기마을 백운산장이다. 잠시 휴식을 마치고 선두팀은 내려가고 뒤에 남고 싶은 사람 즉, 주총 멤버들은 하얗게 핀 큰 버들강아지 나무밑에서 무사히 마쳤음에 스스로 감사하며 간단한 주총을 열었다.
<중재에 만개한 버들강아지... 이옆에서 가벼운 주총이 있었다>
12시 17분 백운산장에서 주총 본회의를 속개키로 하고 중기마을로 향했다. 여기서 부터는 언제 바람이 불었더냐는 듯이 바람이 사라져 봄기운을 느끼며 걸었다. 박총무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뒤따르시던 왕회장님이 <두사람 뒷모습이 너무 다정해보여 연인사이 같아> 그러신다. 그러니깐 박총무님 왈, <우리 세문씨는 남녀가 가까이 붙어서 걸으면 모두 애인이란다>. 그래서 한바탕 웃으며 중기마을로 내려왔다. 중기마을은 아주 골이 깊은 골짜기 상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중기리 입구에는 최근에 지은 듯한 제실인 듯 한 성심제(聖心薺)가 있는데 터와 건물 배치도가 편안해 보이지를 않는다. 이희철 선생님과 마당까지 들어가 보았다. 이희철 선생님도 고개를 갸우뚱 하신다. 나와 같은 느낌이셨나 보다. 본채에 현판만 붙어있고 건물에 대한 안내문은 없었다. 중기마을은 대체적으로 깔끔해 보였다.
<중기마을 전경>
<성심재 본관 건물.....>
<중기1교 건설표지 동판>
오늘 시발점인 2층 돼지우리가 있던 대안리 대성동과는 대조를 이루는 동네 분위기였다. 1시 45분 중기리 입구 중기1교를 건넜다. 이 다리도 새 다리로 2002년 함양군에서 건설했다고 다리 난간석에 동판으로 붙여져 있었다. 마을 앞 개울과 주변엔 축대가 많았는데 상상외로 큰 돌로 쌓여져있어 안정감이 없어 보였고, 돌도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이하게 보였다. 식당까지 가는 길의 거리가 만만찮다. 온다는 식당 봉고차는 오지를 않고..... 우리는 담소를 나누며 봄 기운을 만끽하면서 마냥 걸었다. 걷는 도중에 논뚝에서 이슬님이 냉이밭을 발견 왕회장님과 귀복 사모님이 냉이를 캐는데 박원경 총무님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이슬님을 떼어 놓고 백운산장을 향해 뚝방 넘어로 사라졌다. 냉이 캐기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에 이해준 후미대장이 찿으러 나선 것이다. 뒤이어 식당 봉고차가 다가와서 강제로(?) 우리 후미팀을 태우고 갔다. 식당에 도착하니 대원들은 두개의 방으로 나뉘어 앉아, 예고된 김이 무럭무럭 나는 토종닭 백숙이 식탁에서 푸짐하게 놓여져 있고 에델님이 두손으로 맛스럽게 쭉쭉 찥어 놓고 계신다. 여기에다 정상우 지점장님이 용산에서 부터 짊어지고 오신 <장충동 족발은 물렀거라!(유명한 족발이라 했는데 메이커를 메모 못했네)>의 용산족발이 한층 더 입맛을 댕기게 했다. 한쪽에 끼어 앉아 쭈욱 한잔하고 야들 야들한 가슴팍 살을 한입 넣으니 이것이 산해진미(山海珍味)로다. 술병은 일삼오칠구.... 숫자를 더해가고....
<백운산장에서의 만찬....>
닭모가지는 귀복 사모님이 확보했는데 에델님에게 절반은 빼앗기고(?) 그렇게 두분이 나눠 드셨는데 콧노래는 신영자 사모님이 먼저 부르셨다. <하루를 살아도 당신과 함께 살겟소....> 그러니까 정상우 지점장님이 그 노래속에 당신이 누구예요? 하고 물으니 <이희철씨!> 하신다. <혼나고 살아도 100년을 함께 사는게 더 좋지...> 누군가가 응수를 한다. 여자대원님들을 독점(?)하고 큰상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있던 여사남님이 한마디 던진다. 배우자의 정의가 뭔지 알아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즉답이 나오지 앉자 여사남님 왈, <배우에서 자는 사람이 배우자요!> 순간 폭소가 터지고, 때마침 화장실 같던 다빈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 절묘한 타이밍에 또 한탕 웃었다. 이러면서 분위기는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그만 일어나 가자시던 이종승 대장님도 은근슬쩍 신영자 사모님 옆에 끼어 앉아 한잔 하신다. 3시 50분쯤 버스는 백운산장을 떠나 서울을 향해 출발했고 후해령(後海嶺) 일명 빼빼재에서 잠시 내려 시원한 바람을 마시고 기념 사진도 찍고 37번 국도(함양-서하)를 타고 서하방면으로 달렸다.
<후해령(後海嶺) 빼빼재 표석>
설악의 미시령 뺨치는 빼빼재를 굽이굽이 내려와 달리는 버스안에서 이종승 대장님으로 부터 <백두대간 제3구간 덕유산 종주(덕유1~6차> 졸업장을 수여 받고 기념사진도 받았다. 그리고 전설같은 7인의 주당들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다. 오늘은 아침의 컨디션에 비해 생각보다 몸이 가볍다. 잠시 졸았나 싶은데 차창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햇빛이 얼굴을 달군다. 버스는 안성휴게소를 막 지나고 있었다. 이때다 에델님이 총대를 메고 앞으로 나오시며 휴게소 멀었어요?(주총 멤버들은 다 그랬을껴-) 6시 45분쯤 죽전에 내렸는데, 휴게소 위급환자(?) 발생으로 시간 절약상 빨리 내린다는 것이 모자를 또 두고 내렸다. 머리가 썰렁해서 알았다. 얼른 박총무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노획하고 있었나보다. 여사남님이 <모자 없다고 그래요->하는 소리가 휴대폰 수화기로 들려왔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 3월 15일 성수동 사무실에서 백두가족 한정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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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환(mhku9090) 2006/03/15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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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갔다 오셨으니... 결국 온탕 냉탕을 하셨네요... (온탕 냉탕이 남자 한테는 조타미다)
그리고 혹시 집사람도 봉고 탔나요? (제가 탔으면 전 죽음입니다)
닭은 모가지 다음엔 날개가 제일 맛있습니다.(제일 마니 움직이니까요...)
<혼나고 살아도 100년을 함께 사는게 더 좋지...>는 현재 저의 생활 모습이라 그만 저도 모르게쓰리.. 죄송합니다.
꽃과 자연에 대한 섬세함을 글을 통해 잘 읽고 갑니다. 몸은 다 회복됐지요? 다음 산행때까지 건강하세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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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배(lee1021204) 2006/03/15 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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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체력도 좋으셔 남과 같이 댕기시며 찍고 쓰고 하실려면 바쁘실텐데....... 늘 이리 찍은 것 올리고 글을 써 올려 주시고 그냥 읽기만 하믄 우린 되니 을매나 행복한겨? ㅎㅎㅎ 즐거운 생활 하시고 ㅎㅎㅎㅎ 그기 진짜 좋은 것이랍니까? "혼나고 살아도 백년 같이 산다는기" ㅎㅎㅎㅎ 지두 그리 살라요.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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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ansqndls) 2006/03/16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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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바빠서 이제 왔습니다! 히히히 다들 다녀 가셨네요? 내리 삼주로 산행에 태국 출장에 사진 찍으시라 무지하게 바쁘시네요? 글 잘 봤습니다 이주일동안 푹 쉬시구요?다음 산행에 아자아자 화이팅!!!! 회원 가입 하느라고 힘 들었습니다. (머리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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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배(lee1021204) 2006/03/17 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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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원경님 화아팅 ~ ~ 근디 우찌 알고 왓다요? 들어 오기 쉽지 않은데...ㅎㅎ특히 원경씨 머리 갖고는 ㅋㅋ (이러다 이제 맞지...)이리하면 좋아요 좋은 여행 하시고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축하 !!!!!!!!!!!!!!! 축하 !!!!!!!!!!!!!!!!!!!! 축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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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구(구름나그네) 2006/03/17 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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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장 만찬 사진엔 에델님이 아직도 닭 모가지 들고 계세요. 그렇게 맛있어요? 봉고차 탑승자는 명부는 백운산장에 있습니다. 백운산장에 문의하세요.*^o^* ㅎㅎㅎ 봉고안타셨으면 닭모가지 못드셨겠지요? 일렀다구 귀복사모님께 혼나겠네....ㅋㅋㅋ
동배님! 사모님 감기 뚝! 하시고 다음산행에서 뵈요!!
박총무님! 20주년 준비하시느라 이제 오셨구먼유- 뜻깊은 북해도 여행 편안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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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에델바이스) 2006/03/19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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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닭모가지가 두우게 였으면 좋은여자, 에델이 쉽지않은 관문(?)을 통과하여 여기 왔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태국 갔다 오신 인사도 늦젔고, 에델 때문에(?)모자 두고 내리셨군요, 죄송 합니다. 다음 산행때 까지 건강 하시고, 글 잘읽고 사진 잘보고 갑니다......*^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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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구(구름나그네) 2006/03/20 1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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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님! 어려운길 찾아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이 길로 오시니 사랑방 맛이 좀 나지 않습니까? 한번 와 보니까 길 찾기가 쉽지요? 자주 놀러오세여!!!
26일날 뵈요! 그날은 유기사님과 출발전에 협의를 잘 해보세요.
닭모가지 소화되셨으면 다음 산행때는 콧노래라도 불러야 되지않겠습니까? 신여사님은 안잡수고도 잘 부르시던데....
그리고 승우의 윤정희씨가 백두가족 전용 홈피를 디자인 중이랍니다. 쓰시기 편리하게.... 예전것도 다시 올리구요.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윤정희씨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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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배(lee1021204) 2006/03/21 1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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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아직두 식구는 정상이 아니랍니다. 지가 속을 썩여 구런지 당체 났지 않으니....워쪄요 ? 그 전날도 할무니 기고 모시고 갔는데 이번엔 목요일 저녁이 울 아부지 기고라요...이번 지나믄 늦 가을에나 잇으니 잘 모시고 몸살 났고 즐건 산행 해야 할텐데 걱정이 앞서는군요.또 혼자 갈까 봐(ㅎㅎ실은 더 좋은디.... 식구는 컴엘 안들어 와 이런글 써두 괜찮아요 보신분들이 이르지만 않으믄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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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구(구름나그네) 2006/03/21 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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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배님! 순성 사모님 쉴 틈을 안주시는거 같여.... 좀 더 늙으면 동배님 고달플텐데.... 혼나며 살아도 백년이 좋타잔여.... 은근히 노란샤쓰 입고파서 그러시는거 아님감여??.... 빨리 회복되셔야지요! 사모님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26일 죽전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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