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둥-고동
[글마당]
거친 파도 몰아치는 갯바위 벼랑길로 비틀걸음 이어가는 한 무리 고동을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랑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희망이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은 아득해지는 서러움의 깊이 잴 수 없어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집니다.
[마당질]
고둥은 일반적으로 등 위에 비틀린 껍데기가 있다. 그러나 후새류後鰓類의 많은 종류와 민달팽이 등과 같이 껍데기가 없는 무리 및 삿갓조개나 애기삿갓조개 등과 같이 껍데기가 삿갓 모양을 한 무리도 포함되고 있어 분류상으로는 복족류의 이름이 널리 쓰인다. 좁은 뜻으로는 복족류 중의 소라 · 소라고둥 등과 같이 비틀린 껍데기가 있는 나사조개류를 말한다. 연체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포함하며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고동’은 ‘고둥’의 방언(강원, 경기, 경상, 전남, 충남)이다.
[가을하기]
거친 파도 몰아치는 갯바위 벼랑길로 비틀걸음 이어가는 한 무리 고둥을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랑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희망이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은 아득해지는 서러움의 깊이 잴 수 없어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집니다.
[이삭줍기]
고둥(〇) 고동(✕)
▸ 복족류 ː 연체동물문 중의 복족류강에 속하며 눈과 촉각을 가진 독특한 머리와 끝 부분이 막힌 석회질의 껍질이 있으며 껍질 형태는 비대칭 나선형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