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로 기르는 우리의 역량! 앙가주망
2024년 5월 6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량 유연화 기간인 앙가주망이 진행되었다. 주제 통합 중심의 교과 융합 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을 진보시켜주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5월 7일 화요일부터 5월 12일 일요일까지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가지고, 앙가주망의 마지막 날이었던 월요일에 1학년이 모두 예배실에 모여 각 반에서 실시했던 활동들을 2~3개씩 선정해 발표하며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어 과목에서는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탐구하고 그 인물이 불러온 사회적 여파에 대해 조사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사회 공헌 인물에 빗대어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 공헌이란 무엇일지 연구하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사회 공헌 목표를 세우도록 이루어졌다.
영어 과목에서는 평화 공공 외교관 활동과 다문화 프로젝트가 있었다. 평화 공공 외교관 활동은 공공외교에 대해서 chat GPT로 조사한 뒤, 그에 대한 사례를 검색하고 홍보물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외교부 누리집이나 교과 활동 자료를 통하여 사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의 전쟁을 막고 평화와 사랑의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했다. 홍보물은 ppt, 포스터, 설득하는 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과목에서는 모둠별로 광주지역의 특성을 살피어 세계 각지에서 활용 중인 친환경 기술을 불러와 광주를 ‘그린시티’로 새롭게 바꾸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의 친환경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도입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또한 각 모둠에서 분석한 자료들을 토대로 PPT를 제작하고 페더 앱을 이용하여 3D로 ‘그린시티’를 구현하였다.
사회 과목에서는 ’도시 재생을 위한 앵커 시설 설계‘를 주제로 광주에서 낙후된 곳의 문제점과 잠재력 등을 조사하여 앵커 시설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앵커 시설은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이다. 앵커 시설을 계획하고 본인이 만들려는 앵커 시설과 연관되거나 비슷하게 앵커 시설을 계획한 반 학생들과 조를 이뤄 만들려는 앵커 시설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그 후 마인크래프트나 페더 등의 앱으로 모둠이 계획한 앵커 시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 과목에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살피며 세계사적인 민주화 운동도 참고하여 인권 공익광고를 제작하였다.
음악 과목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진행되었다. 해당 활동은 광주 학생 항일 운동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Chat GPT와 수노라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음악을 만드는 활동이었다. Chat GPT는 광주 학생 항일 운동과 관련된 가사 작성에 이용되었고, 수노는 멜로디 제작에 이용되었다. 반 학생 모두가 음악을 만든 후 투표를 통해 반별 앙가주망 활동 영상의 배경 음악을 선정해 영상을 제작했다.
수학 과목에서는 환경의 문제의 심각성을 먼저 알아보고 통그라미라는 통계 앱을 사용하여 선형회귀분석이라는 개념을 배웠다. 선향회귀분석을 통해 다음값을 예측해보는 활동을 하고 추세선을 환경의 문제의 사례들을 알아보아 환경의 문제의 심각성을 추세선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모둠원들과 함께 수학 포스터를 만들어 전시하는 활동을 하였다.
앙가주망 활동을 통해 윤서영(1) 학생은 “앙가주망 과제를 하며 힘들었지만 과제를 다 마쳤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모둠원들과 대화를 하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내가 만든 동영상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을 때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라고 전했고, 최소정(1) 학생은 “평소에 어려워 하던 과목들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 막막했지만 모둠원들과 같이 하니까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