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Optical Mouse ~MX300,3212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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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작의 성공후, 등장하는 후속작에는 어떻게든지 편견이 붙기마련이다.
전작의 매니아로부터,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후속작때문에 전작을 쓰기
힘들어졌을 때 더욱 그렇다. 이는 마우스에도 적용되었던 이야기였고,
이 Mini Optical Mouse 에게도 일어났던 이야기다.
Mini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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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옵이 처음 등장했을때는, 막 미니휠이 단종된 직후였다.
2001.5.26 날짜가 찍힌 미니옵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며, 발매되기 시작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형의 단종이후에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있던, 미니휠 마우스가
단종되었지만, 누구도 미니옵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미니휠의 후속기종으로써
'미니옵' 을 평가하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단종된 미니휠 이 마구의 절차를 밟게될것인가
가격 폭등을 맞이할 것인가 에 관심이 집중되었을뿐이다.
게다가 2001.5.28 미니옵에는 자체적 결함으로 로지텍웨어 에서 미니옵으로 인식을
하지 못하고, 화이트옵티컬로 인식하는 치명적인 버그에, 심한 스킵까지 갖고있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 ZIP 버튼이 대다수 달려있었다.)
전설적인 미니휠의 후속작으로 내놓은게 이러니, 당연히 아무도 관심을 가져줄리가 없다.
컴마동 회원들안에서 마우스선호도는 아주 냉정하다. 제품이 좋지않으면, 제아무리
마우스의 종가 로지텍의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하지 않는다.
설령 그게 전설적인 미니휠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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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으로, 2001.5.26 미니옵이 등장했을당시에는
로지텍의 차세대마우스 MX300이 아주 득세하고 있을 때였다.
나쁜일은 항상 함께 일어난다고, 그건 미니옵에게 아주 절실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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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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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니옵에게,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그건 미니휠->미니옵 의 도약보다 훨씬 강했고, 충격적이었고, 감각적이었다.
제품겉은 달라진게 전혀없다.
하지만 너무나도 달라진 미니옵. 아니 新미니옵 이라 불러야할
2002.01.01 미니옵이 등장하게 된다.
이 2002.01.01 미니옵은 버튼에 대한 차이, 같은 기종의 마우스라고 해서
다 같은건 아니다 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 마우스였다.
같은 종류의 마우스중에서 이 정도로 달라진 마우스는 아마 미니옵이 최초일 것이다.
지금은 컴마동의 대명사라고 불릴만한 Omron(옴론) 버튼이 탑재되어있고,
2001.5.26 시리즈와 달리, 스킵도 현저히 줄었으며, 웨어상에서 미니옵티컬로 인식이
가능하게되었다.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별다른 차이가 아닐수 있다.
스킵? 웨어상의 인식? 옴론 버튼?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것 같은 것들이
컴마동 회원에게는 아주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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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단순히 주변기기가 아닌,
하나의 민감하고도 중요한 도구로써 인식할때에만 느낄 수 있는 차이.
그 차이를 이 2002.01.01 미니옵이 보여주었다.
이 별볼일없어 보이는 변화, 눈에 띄지도 않는 작은 변화가
새삼스럽지만, 아주 중요한
진정 좋은 마우스는 무엇인가 ?...
마우스는 단지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2002.01.01 미니옵으로 인해 컴마동은 OMRON 신드롬에 휩싸이게 되었다.)
MiniO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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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0 미니옵 까지 등장한 지금.
미니옵에게는 더이상 올라갈 자리가 없어 보인다.
미니휠의 후속작으로 인정도 못받았던 2001년 MiniOpED 에서 부터,
최강의 마우스로 군림하게 된 2002년 MiniOp.
그리고 지금의 2003년도의 MiniOpING 까지.
2003년도의 미니옵에 추가적인 개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2001년 -> 2002년 의 쇼크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다.
마구, 미니휠 뒤를 이어오며 최강의 자리를 장기간 집권했던 MX300
그 MX300과 대등하게 맞서가며 최강의 자리를 빼앗은 3212
그리고 더이상 상대가 없어보이던 3212를 끝내야 밀어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미니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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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악의 마우스에서 최고의 마우스로 탈바꿈한 미니옵을 바라보면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난, 이 미니옵이 사람과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뛰어난 사람(마우스)는 있을수가 없다.
그렇지만, 누구든지 좌충우돌 실수도하고, 나쁜점들을 고쳐가면서 점점 나아질수 있다.
그건 하나의 진화(evolution) 라고 볼 수 있다.
미니옵이 세심한 배려와 부품교체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
사람은 꾸준한 노력과 투철한 자기신념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미니옵도 언젠간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극한에 까지 끌어낼수 있고,
마우스를 진정 이해하고 아껴줄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난 이렇게 자신있게 그리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MiniOpING Forever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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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3 =MX=제영
첫댓글 아 멋있습니다. ^^
멋집니다..
잘 봤어요~~
글 잘 쓰 시 네 요 ~ 77ㅑ~
짝짝짝짝..... 유후~~ 글 멋쪄요 +_+
컴마동내 미니옵 열풍의 선두주자 민유를 잊지말아주세요 (농담-_-;)
2003년 미니옵과 k2패드에 필 받으셨네요..ㅎㅎ;
아참 루이 또한 잊지말아주세요 (농담-_-;;)
멋있습니다 乃
멋있다...........
미니옵+케이텍 청패드 ~
2003/8/30제품은 들여다 보지도 않는..ㅡㅡ
심히 감동적인 글입니다.
대략...머지따는..ㅋㅋ^ ^乃
-_-쥔장님 최고 -_-a
트래커+ 청패드 ~!!!! [ 엥 ? -,.-;;]
한마디밖에 할수없네요^^~! 최고
ㄱㄱ ㅑ ~ ! ㄱㄱ ㅑ ~ !
이런 글을 지금에서야 보다니..
개인적으로 미니옵 그립감이 별로였다는..ㅠ.ㅠ 값은 거품이 너무..
진짜 베리베리 Good 다~ 글 정말 잘쓰시네여..^^ 다음에 또 다른 마우스로 써주세요..
감동적인 글에 반한거 같습니다. 필력도 필력이지만 필자의 진심어린 마음의 묻어나고 그 마음이 전달되는 그런 따뜻한 글이었습니다.
-_-)b 죽을때까지 미니옵만 쓸꺼야~
짝짝짝
3212가 더 좋다는.,........
앗! 드뎌 나의글이 3000 조회를 ㅠ_ㅜ!!!
축하드려용~
ㅊㅋㅊㅋ ^^멋져요~~ㅋ
미니옵에 이런 스토리가...;; 몰랐는데 ㅎㅎ 제영님 글잘쓰시네요.. 참 끝에 20031213 -_- 이거 학번인줄 알았음..ㅋㅋ 제영님이 03학번인가? 하다가 잘 생각해보니 글쓴날짜...--^ ㅋㅋ
ed &ing 굿 아이디어~
제껀 11월 27일 (2003)년 꺼데요..^^ 좋은건가? 버튼은 통통튀기는게 옴론인듯싶고
대단 하다 이런 멋진 글을........감동해서 눈물이 쭉나오네
ㄹㅇ
파란색이랑 빨간색 미니옵 사고 싶다 ㅠ.ㅠ
Good!!! Your Good Man.ㅋ
대단하시네요, ^ㅡ ^
헉 제껀 2001.5.26 인데;;
미니옵 정말 스타용으론 최적이더군요~
다목적용으로도 쵝오~! 슷하용으로도 쵝오~! 손크기 상관없음 - - 저 손작은편은 아닌데 F11까지... 딱 달라붙네효~! 2002.01.01 미니옵 파이팅~!
닥치고 KteC3212
잘 읽었습니다.~_~b
다 머가 다른건가요 ..? 미니옵도 종류가 있는지 몰랐는데;;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나 최근 사람들은 저 3중에 무엇을 쓰나여?
3일 쓰고 너무 작아서 바로 서랍행 했다가 팔아버린 녀석 -_-;;
와 ㅣ . . . . 감동적인글. .. 이글을 통해 또하나 배웠내요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mx300유저로써 인정하기싫지만 미니옵..무시못할정도로 손에 꼭맞죠..mx300 스포 6시간의 피로감...미니옵이란 조그마한 녀석이 해결해줌...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