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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종류
정제염 =오늘날 식생활에 사용된 정제된 소금은 대부분 가마에서 구워낸 염화나트륨 99%이상의 화학염이다.
불순물을 제거해 위생적이지만 해수와 소금에 함유된 다량의 미네랄을 깎아내 미네랄이 거의 없다.
맛소금은 정제염에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해 감칠맛이 나게 만든 것이다.(아주 안좋은 소금)
천일염 = 바닷물을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만든 천연 소금.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질이 풍부하다.
하지만 같은 천일염도 생산지의 환경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성분과 맛의 차이가 크다.
(요즘같은 공해로는 천일염도 간수유무를 따져봐야함.)
재제염(꽃소금) = 천일염을 물에 녹인 후 끓여 불순물과 염화가스 등을 제거한 소금.
보통 국산 천일염에다 호주산, 멕시코산 등을 혼합해 사용한다.("신토불이 ♬~"라고 외치고 싶네요)
구운소금=천일염을 800도 이상에서 볶아낸 소금(미네랄은 살리면서 불순물을 날려버림)
암염=돌 형태로 지상에서 채취한 소금(우리나라에서는 암염이 없음)
죽염 =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고열에서 9차례 구워 만든 소금. 주로 약용,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다.
(9번이나 구웠으니 미네랄은 살리고 불순물은 날리고 환원력까지 갖췄으니, 차세대 세계적 명성이 기대됨)
- 죽염도 중국산이 있어서 실제 죽염업자가 중국산 죽염을 파는 경우가 종종있다는 얘기가 있음.
죽염 구매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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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천일염의 우수성을 일본사람(일본엔 염전이 없어서 좋은 소금을 찾다가)이 알아보고,
한국의 염전이 값싼 소금에 밀려 폐전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신안에서 소금을 받아다가 일본에서 800도의 온도로 구워 판매(제품명 : 키파워솔트)한다고 하는데 ...
그냥 우리나라 천일염을 재가공(구운소금)하여 환원력(죽염의 환원실험을 녹슨 못으로 봤던터라..)을
과학적 수치로 만들어놨다는 것에 대한 설명부분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생로병사"라는 프로에서 몇 년전에 방영했었던 건강한 소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었는데..
그때 저희 집에 있던 정제염은 모두 갖다 버리고 비싼 죽염으로 바꾼 계기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소금을 알아주는 일본사람 덕분에 저는 오늘 이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청수식품" & "천일염"을 찾다가
("청수식품"이란 단어가 이 책에서 두어번정도 나옵니다..)
청정원에서 만든 구운소금을 발견하고
죽염으로는 도저히 목욕해 볼 엄두도 못낸 것을 200g * 4병을 들고서는
왠지모를 자긍심에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보스의 맘까지
쇼핑카트에 가득 담아담고 룰루랄라하고 컴백홈 했었다는 얘깁니다..ㅎㅎ
ps. 혹시 좋은 천일염을 구해서 집에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쓰겠다는 분!!(손 들어주세요 ^^)
의도는 좋으신데, 과학생도가 있으신 분들(발암물질을 소금 볶는 사람에게로...)은 그리 하지 마세요.. ^^
(신약본초라는 책에서는 눈이 멀어버린다라던지.. 암튼 진짜루 안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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