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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종류와효능/허브 재배
1. 로즈마리(Rosemary) - (꽃말 : 기억, 영원한 사랑) “바다의 이슬” 이라는 뜻의 라틴어.
결혼식날 아침에 신랑에게 보내는 풍습도 있으며, 세익스피어의「로미와 줄리엣」제 4막 5장에도 나온다.
기억력증진, 집중력강화 및 노화방지, 뇌신경 활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이 강하여 육류 요리에 자주 사용한다.
2. 라벤다(Lavender) - (꽃말 : 불신) “향의 여왕”으로 불리며, 두통,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머리를 맑게하고 활력을 주며, 17세기말에는 기절한 사람을 깨어나게 하였다고 하여 유명하다. 1630년대 남유럽에 페스트가 유 행했을 때 전염되지 않는 비약으로 몸에 바르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향식초는 애용되고 있다. 프랑스 상류사회에서는 장수비결로 이것으로 만든 베개가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 티트리와 혼합하여 오래된 악성 무좀을 치료한 경험도 있다. 잎차를 마시거나 목욕시 오일을 이용하면,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3. 레몬 타임(Thyme) - (꽃말 : 용기) 중세시대 귀부인이 타임 한 가지를 남편에게 주어 용기를 북돋웠다고 하며, 강력한 방부성, 살균성 물질이 들어 있으며, 잠자리에 뿌려 벌레를 막고, 장롱속에 넣어 방충제로 사용 하였다. 실제 벌에 쏘였을때 잎을 찧어 발라서 즉각적인 효험을 경험한 적도 있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 나오며, 요정이 좋아하는 풀로 전해지고 있다.
4. 세이지(Sage) - (꽃말 : 가정적인 덕, 정조) 살균력이 있어 입을 가셔내는 데와 목의 염증에도 좋으며, 구취를 방지하며 잇몸을 강하게 하는데 사용되기도 하 였다. 소화촉진에 좋으며, 돼지고기 등 기름기 많은 요리에 가하여 기 름기를 억제시키는 효능도 있다. 중풍, 수족이 저려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도 영국의「세이지 치즈」는 유명하다. “오래살고 싶은 사람은 5월에 세이지를 먹어라”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5. 레몬 밤(Lemon Balm) - (꽃말 : 동정심, 위로) 밤은 뇌기능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강시키며 우울증을 물리친다. 머리를 맑게 하며 체력을 소모하는 여름철의 청량음료로 애용된다. “프랑스의 차”라는 별명이 붙 어 있고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시키며 위장의 강장제로 알려져있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있다고 하여 안면용 베겟속으로도 쓰인다.
6. 페파민트(Peppermint) - (꽃말 : 진심) 가을부터 매일 마시면 겨울에 감기에 걸리지 않 고, 과식한 후 마시면 소화를 돕는다.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비즈니스맨이나 학생들에게 좋은 음료이다. 따라서 이 허브차는 식후 또는 취침 전에 음료로서 최적이다.
7. 벨가못(Bergamot) - 꽃이 아름다워서 영국의 허브가든 둘레장식에 많이 심겨지며, 향이 이태리의 베르가못 오렌지향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향기 중에 티몰이 많이 함유되어 목이 아플 때 적절하며, 비뇨기 감염, 요로 감염 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 불안, 긴장해소에 좋다고 한다.
8. 보리지(Borage) - (꽃말 : 용기) 십자군원정을 떠나는 병사들에게 이 허브가 들어간 술을 전하여 용기와 활력을 북돋웠을 정도로 강정효과는 뚜렷하다. 보리지라는 이름은 이 풀 전체가 흰털로 덮여 있는데서 붙여졌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감기에 좋다고 한다.
9. 바질(Basil) - (꽃말 : 호의) 이태리에서는 연인을 만나러가는 젊은 처녀는 이 풀을 머리장식으로 꽂고 간다고 한다. 남프랑스에는 스파게티 바실리코라는 이름으로 요리에 애용되며, 이태리에는 바질을 심은 화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주부는 없다고 한다.
10. 캐모마일(Chammomile)
- (꽃말 : 역경에서의 힘) “작은 사과”라는 뜻.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고, 스트레스에 쌓인 수험생과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며 취침 전에 마시면 편히 잠들 수 있다. 이태리에서는 “평온의 잔”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소화촉진작용이 뛰어나 유럽에서 커피 대신 즐겨 마신다. 눈의 피로와 목감기에 도움이 되며, 신경성 두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11. 펜넬(Fennel) - (꽃말 : 정신적 강건함) 지중해연안의 다년초. 고대 이집트 의학서 ‘파피루스’ 에도 기재되어있고, 세익스피어 「햄릿」에도 이 허브를 국왕에게 바치는 장면이 나온다. 눈에 좋다는 정평 외에도 과식했을 때 소화를 돕고 단맛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하이비스커스(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으며 변비에 도움을 줌)와 혼합하여 다이어트 차로 사랑을 받고 있다.
12. 마조람(Marjoram) - (꽃말 : 기쁨, 행복) 여신 비너스가 바닷물로 만들어내어 햇빛을 듬뿍 받도록 가장 높은 산에 심은 풀로 전해지며, 맥주양조에 호프대신 이 허브로 쓴맛을 내고 이 향이 건강에 좋다하여 베갯속, 화장수에 이용되기도 하였고 어느 약국에서나 건조한 마조람 잎 을 팔았다고 한다. 향기가 강하여 고기요리나 소시지, 수프 등에 넣으면 좋고 산화방지 역할을 한다.
13. 오레가노(Oregano) - (꽃말 : 사색) 야생 마조람으로서 태양의 빛을 축적한 이 허브의 힘으로 약으로 이용되었다. 오한, 신경성 두통, 치통, 류마티스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소화기능을 높인다. ‘봄의 강장차’로 알려지고 있고 입욕제로도 쓰인다. 이태리요리의 맛은 이 허브 때문에 지중해풍이 된다.
14. 레몬 버베너 - 버베너는 ‘제단을 장식하는 풀’ 이라는 의미이며, 딜(Dill)과 함께 인간에 게 마력을 주는 풀이다. 이 풀을 넣은 꽃다발을 가지고 있으면, 남편의 정절과 영원한 사랑은 반드시 손에 들어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15. 단데리온 (Dandelion) - 서양 민들레이며 어원은 프랑스어로 「사자이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도 애용되었으며, 건위, 강장, 이뇨, 해열 등의 작용이 인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타민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샐러드용으로 또는 채소로 많이 이용된다.
16. 나스터티움(Nasturtium) - (꽃말 : 애국심) 한련화로도 불리며, 트로이전사가 흘린 피에서 생긴 풀이라고 한다. 방패로 상징되는 잎과 함께 줄기가 기둥에 길게 휘감기는 특징이 있다. 꽃은 허브꽃밥에 주로 애용되며, 넓적한 잎은 맛이 맵삭하여 샐러드에 넣으면 독특한 풍미가 있다.
17. 차빌(Chervil) - (꽃말 : 성실) 요리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기분을 밝게 하고 즐겁게 한 다고 하여 “딸” 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모양이 파슬리와 비슷하나 독특한 풍미는 파슬리로는 도저히 대용할 수 없다.
18. 파슬리(Parsley) - 비타민A,B,C가 풍부하고,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여 영양이 뛰어나다. 소스, 샐러드 등 서양요리에 빠져서는 안되는 허브이며, 열을 오래가하면 향이 사라지므로 조리를 마무리할 때 넣어야 한다.
19. 딜(Dill) - (꽃말 : 마법으로부터 보호) 노란우산을 편 것 같은 꽃과 실과 같이 가는 녹색의 잎이 펜넬(회향)과 비슷하나 90㎝정도로 자라 펜넬에 비하면 작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23장23절에 박하와 구민초와 함께 기록되어 있으며, dilla (달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신경 안정과 불면증에도 좋다고 한다.
20. 헬리오트러프(Heliotrope) - 그리스신화에는 물의 님프 클리티에가 태양의 신 아폴로를 짝사랑하다가 마침내 이 꽃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향이 좋아서 18세기 후반 토마스 제퍼슨이 파리에서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종자를 보냈었다고 전해진다.
21. 타라곤(French Taragon) - “작은 용” 이라는 프랑스어원에서 유래되었으며, 뿌리모양이 뱀처럼 감겨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약초로서 뱀, 광견의 이빨상처를 소독하는데 이용하였다. 프랑스의 수많은 소스 요리에 빠지지 않고 첨가된다.
22. 차이브스(Chives) - “Cepa(양파)” 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군생하는 성질 때문에 복수형으로 불린다. 초여름에 공모양의 적자색 꽃이 핀다. 소화촉진, 변비해소, 신장의 강장 및 혈압을 낮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여 손톱이나 치아에도 좋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도 좋다.
23. 야로유(Yarrow) - (꽃말 : 싸움) ‘병사들의 외상약’ 이라는 옛이름이 말해주듯이 지혈, 상처를 굳히는 약효가 유명하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목수의 허브’ 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목수가 연장에 잘 다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세금없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건조한 야로우 잎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24. 히솝(Hyssop) - (꽃말 : 청결, 정결) 성경 시편 51편 7절에 나오는 우슬초가 히솝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 꽃이 필 때는 아름다운 울타리가 된다. 류마티스용 가정상비약으로 응용되고, 외상에는 녹색잎을 문질러 치료에 이용하였다고 한다.
25. 섬머 세이보리(Summer savory) - 매운맛이 나며, 조리시 냄새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영국에서 요리에 널리 이용하였으며, 세익스피어의 작품 「겨울이야기」에도 나온다.
26. 탄지(Tansy) - (꽃말 : 당신에게 도전한다) 꽃이 오래가고 사체의 방부에 이용되어 그리스어 Athanasia(不死)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장롱서랍, 식품창 고에 걸어두거나 과수주위에 심어 방충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27. 블랙 페파민트 - (꽃말 : 진심) 지성의 머리 린스에 적합하며, 방충, 살균효과도 우수하여 장롱 속에 넣어두거나 피부에 문질러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한다. 민트를 방에 두면 틀어박힌 담배연기를 없앨 수 있다.
28. 크레숑(Cress) -(꽃말 : 안정감) 이란에서 유럽남부까지 원산지로 매콤한 맛이 잎과 꽃을 그대로 샐러드에 넣기도 하며, 어린 싹을 스프나 후레쉬한 상태로 요리에 많이 이용한다. 씨앗은 향신료로 이용된다. 생육이 빨라 파종 후 한달이면 개화하므로 수시로 수확하여 이용할 수 있다. 습기에 매우 약하다.
29. 율마 - 관엽식물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향나무, 측백나무 등과 비슷하며 최근 일본에서 전나무 대신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된지 오래되지 않았으며, 건조에 강하고 물빠짐이 좋아야 잘 자란다.
30. 제라늄(Geranium) - (꽃말 : 진실한 애정) 유럽의 창가를 새빨간 꽃으로 장식하는 대표적인 허브로서, 원래 제라늄은 잎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모기와 파리등 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가에 놓아둔다. 피쉬 제라늄, 사이다 애플 제라늄 등 다향한 향기의 방향성을 가미한 200여종의 제라늄이 있다.
31. 애플 민트(Apple Mint) - (꽃말 : 순박한 사랑) 사과의 단맛과 민트의 청량감이 합쳐진 향이 난다. 30㎝정도로 자라고 타원형의 잎은 전면이 털로 덮여있어 부드럽고 촉감이 좋다. 그 때문에 울리민트(Wooly Mint)라고도 부른다.
32. 스피아 민트(Sppear Mint) - (꽃말 : 마음이 따뜻함) 가든 민트라도도 하며 민트 중 대표적인 품종이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23장 23절에 나오는 박하가 바로 이것이다. 이를 희게 하고 입냄새를 막는 효과로 치약으로도 6세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엣센셜 오일을 욕조에 넣으면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리프레쉬(refresh)할 수 있다.
33. 파인애플 민트(Fineapple Mint) - (꽃말 : 미덕) 레몬밤과 함께 민트를 입욕에 이용하면 기분을 편하게 하고 신경기능을 강화한다. 민트 소스는 영국의 여름 가정의 맛을 내는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34. 오데코롱 민트 - (꽃말 : 순박한 사랑) 베르가못 민트, 오렌지 민트라고도 불린다. 향이 풍부하여 포푸리, 허브베게 재료로는 최적이다. 90㎝정도 자라며 잎은 자색낀 녹색이 아름다우며, 부케와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35. 코리아 민트 - (꽃말 : 순박한 사랑) 민트하면 먼저 상쾌한 향을 떠올리는데, 누구나 좋아하는 허브로서 요리에서 포푸리에까지 폭넓게 생활에 이용되고 있다. 그 품종도 야생종, 재배종을 합치면 수십종에 달하며 코리아 민트도 그 일종이다. 어릴적에 배가 아플때 박하(민트)잎을 찧은 물을 먹고, 나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가끔씩 만나게 되는데, 민트는 소화촉진에 유익하다.
36. 로즈 힙 - 레몬의 60배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여 이뇨작용,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37. 하이비스커스(Hibiscus) - (꽃말 : 섬세한 미) 지방을 분해하고, 이뇨작용 및 변비에 좋다고 하여, 펜넬과 혼합하여 다이어트에 이용되고 있다.
38. 유칼립투스 - 감기, 기침, 코막힘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주며, 편두통에 좋다고 한다.
39. 자스민(Jasmine) - 기분을 고양시키며, 최음효과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분비계를 조절한다고 한다.
40. 티트리(Tea tree) - (꽃말 : 순결) 강력한 항바이러스 , 살미생물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좀등에도 효력이 확인되고 있다, 입안에 생긴 염증, 여드름, 습진, 비듬, 화상이나 과도한 일광욕, 벌레 물린데, 수도와 포진으로 생긴 덧난 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창상의 치료제로, 비누, 탈취제, 살균소독제 및 공기 정화제에 배합되기도 한다.
허브 재배의 3가지 포인트
1.햇빛이 잘들 것
2.배수가 잘 되는 흙
3.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
이 조건들이 지켜지기만 하면 초보자들도 잘 키울 수 있다. 수확해서 요리나 차로 즐길 수 있고, 예쁜 꽃을 따서 바라보거나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모종 기르기
파종부터 시작하려면 초보자에겐 무리이고, 만약 실패해서 발아하지 않으면 실망감을 맛보아야 한다. 그런 실패를 원치 않는 사람은 화원이나 허브가든에서 모종을 구입하면 된다. 가능한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구입하여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모종의 구별
허브의 모종은 주로 봄과 가을 비닐포트나 작은 화분에 심어서 팔고 있다. 좋은 모종을 사려면 잘 관찰하고 골라야 한다. 팔고 남은 모종은 약해져 있거나 상처가 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한다.
1.줄기가 두껍고 밑동이 튼튼한 모종
2.잎의 색이 진하고 윤기가 있는 것
3.마디와 마디 상이가 짧고 잎의 수가 많은 것
4.화분 바닥의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정도로 튼튼한 것
모종을 옮기는 방법
튼튼한 모종을 구입햇다면 되도록 빨리 화분이나 플랜터, 정원등에 심는다. 구입했을 때 심어져 있던 포트에 그대로 두면 힘이 없어지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여러개를 함께 심을 경우에는 포기 사이를 계산하여 심어야 한다.
정원이나 밭에 심을 경우
- 허브는 태양을 아주 좋아하므로 하루 종일 햇볕이 닿는 장소를 찾아서 심는다.
- 허브는 산성흙에 약하므로 심는 위치에 석탄을 뿌려 중화한다.
- 배수가 잘 되게 주위보다 높게 심는다.
- 정식하기 전에 미리 거름을 준다.
- 허브는 비에 아주 약하다. 포기 밑동에 짚을 깔아서 흙이 튀기지 않도록 한다. 이 방법은 추위나 더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화분에 심을 경우
- 용기 재배는 공간이 한정되므로 좋은 흙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 종류의 흙을 섞어서 보수,배수,영양분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흙을 만든다.
- 용기는 북풍이 닿지 않도록 따뜻하고 햇빛이 잘드는 남향에 둔다.
- 여름과 겨울에는 용기를 흙이나 콘크리트 바로 위에 두면 흙이 메말라 버리거나 얼어버리므로 스치로폴상자등을 받침대로 사용하면 좋다.
- 허브를 용기 재배할 경우 배수가 아주 중요하다. 물을 많이 주면 향기가 약해지고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어서 쉽게 시들어 버리므로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흙 표면이 건조해 지면 그때 물을 준다. 물이 용기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주고 밑으로 흘러나온 물은 반드시 버리도록 한다.
주의 할것은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듬뿍 주고 겨울에는 낮에 소량만 준다.
거름 주는 법
비료는 되도록 적게 사용해야 좋은 허브를 재배할 수 있다. 흙을 만들때 비료나 부엽토에 화학성분의 비료를 섞어두면 다른 웃거름이 필요하지 않다. 용기재배로 기르는 허브는 물을 줄때마다 성분이 빠져나가므로 액체비료 등을 한달에 1~2회 준다. 액체비료는 잎에 주는것이 아니고 포기 주변에 준다. 고체형의 웃거름은 포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둔다.
질병이나 벌레의 예방
가정에서 재배하는 허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포기 사이를 넓게하여 통풍이 잘되게 하고, 벌레가 생기면 부지런히 잡아서 없애준다
수확과 보관
수확하는 시기 허브는 모종이 어릴때 너무 많이 따버리면 시들어 버리거나 크게 자라지 못하므로 적당히 따도록 한다. 생장기가 되면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보관용인 허브는 봉오리가 열린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기준이다. 수확시기가 되면 건조시킬 때 사용할 소쿠리나 상자, 끈등을 준비한다.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의 오전중에 잘라낸다. 꽃이 핀 후 시간이 많이 지나거나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의 정유분이 감소하고 향기가 약해진다. 비가 내린후에 따면 눅눅해서 변색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삼가한다.
잘라낸 허브는 빨리 물에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 후 되도록 작은 다발로 만들어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서 자연건조 시킨다. 허브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끈에 매달아 건조시키거나 소쿠리에 넣어서 건조시키거나 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여 잘 마르지 않으므로 일기예보를 참조하여 수확한다. 종자는 시기가 지나면 자연히 떨어져 버리므로 반 정도 숙성한 시기에 잘라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자속에 담아서 오나숙시킨다. 종자를 수확하는 허브에는 커민, 캐러웨이, 딜, 펜넬, 아니스 등이 있다.
허브의 보관
잎이나 씨가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건조시키거나, 밀봉용기에 넣기 쉬운 길이로 잘라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 그 안에 건조제를 넣으면 효과적이다. 자연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바질이나 차이브 등은 프레시 상태 그대로 잘게 설고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일이나 식초, 알콜에 절여서 장시간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장마철의 허브
허브는 고온 다습에 약하여 특히 장마철에 눅눅해지고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조금만 신경쓰면 장마가 끝난 후에 더욱 건강해 진다.
- 가지를 잘라서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가능한 빗방울을 맞지 않도록 한다.
- 밑동에 짚이나 마른풀을 깔아서 진흙이 튀는 것을 방지 한다.
- 용기 재배일 경우에는 처마밑이나 실내에 두어 비를 피한다.
겨울철의 허브
겨울철 월동이 어려운 허브는 빨리 손질하여 월동 준비를 한다.
- 지상으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낙엽등을 모아 밑동에 두어서 보온을 해준다.
- 북풍을 갈대로 만든 발이나 무명천등으로 막아준다.
- 화분재배는 골판지 상자에 넣은 후 비닐을 덮어 간단한 미니 온실을 만든다.
추위에 약한 허브는 레몬그래스, 레몬유카리, 헬리오트로프,바질,레몬바베너 등
허브를 늘리는 방법
1.꺾꽂이
원그루와 같은 향기와 색으로 증식 시킬 때 건강하게 자란 가지의 끝을 10cm정도 자른다. 가위나 칼로 경사지게 자르고, 꽂을 부분의 잎도 자른다. 잘라낸 줄기를 30분-1시간 정도 물에 담근 후 꺾꽂이를 한다. 대부분의 허브는 꺾꽂이로 늘릴 수 있다. 물안에 발근촉진제를 넣거나 잘라진 부분에 자르면 더욱 좋다
2.포기 나누기
이른 봄 싹트기 전과 늦가을에 포기를 파내 싹을 몇 개씩 붙여서 가위로 포기를 정리한 후 심는다. 2 - 4년에 한번씩 포기나누기 하여 쇠퇴를 막고 번식을 겸해 필요하다. 차이브, 민트류, 레몬밤 등(숙근초 적용)
3.뿌리 휘묻이
포복성인 로즈마리나 세이지 등 뻗어가는 줄기에 흙을 덮어 뿌리를 내린다.
*기타
1.반음지성 허브
민트류 레몬밤 제라늄 차빌 야로 스위트바이올렛 등은녹음수 밑 부엌가까이 응달진곳(키친가든) 실내에서기르기 쉽다.
2.대부분의 허브
중성 또는 알카리성 토양을 좋아 하므로 석회 성분을 함유한 조개껍질, 달걀껍질 등을 섞어 주고 완전 발효한 유기질 퇴비를 준다.
3.방향성 허브
대부분이 추위에 약하므로 날씨와 온도에 따라 실내 관리가 필요하다 (화분 모아심기로 연출)
4.따뜻한 지역에 알맞은 허브
로즈마리, 마조람, 샤프란, 파인애플세이지, 셀프힐, 스위트바질, 라벤더, 제라늄, 펜넬 등.
5.추위에 강한 허브
라벤더, 히드코트, 민트류, 타임, 오레가노, 탄지, 히솝, 람즈. (민트류나 탄지는 생육이 강하므로 혼합식재는 피함)
6.울타리에 어울리는 허브
로즈마리, 타임, 자스민, 히솝, 등.
베란다에서 기르기 쉬운 허브
세이지, 제라늄, 타임, 마리골드,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로즈마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