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에 관한 상식◇◆ - From APO동물약국
여름철같이 모기가 많이 출현하는 시기에 가장 중요시 되는 질환이 바로 심장사상충 감염입니다.
4계절 뚜렷하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있고, 반면에 모기의 출몰시기는 길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길던 시기에는 그다지 이 질환이 중요하지 않았지만, 최근 여름이 길어지면서 심장사상충 감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심장사상충 협회에서는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을 실시하도록 하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약기간이 있으면 예방을 시작하기 전 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초기 검사이후 4~6개월이 지나면 다시 한 번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상충이 유충단계에서는 말초혈관 쪽에 분포하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고, 유충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기간이 4~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즉, 예방약 복용 전에 성충과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4~6개월이 지난 후에 재검사를 해서
성충의 유무를 정확히 확인하게 됩니다.
감염초기 4~6개월 간은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감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기침, 피로,호흡곤란,체중감소, 식욕부진,탈모, 혈뇨, 복수, 황달, 객혈, 급사 등을 일으키며 증상이 심해지면 폐와 복강에 복수가 찬다.
초기 발견시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치료비용과 반려동물이 겪게될 정신적 고통을 생각해 볼 때, 매달 예방약을 투여하시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아이가 처음 예방접종을 맞는 시기[생후 6주~3개월 미만]에 예방약 복용을 시작하시면, 심장사상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아이를 돌보실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에는 알약(경구용), 츄어블(알약을 잘 못 먹는 아이들), 바르는 약(고양이 또는 먹는 약에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을 보이는 아이)이 있습니다.